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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평균 7.7% 정원감축 계획…123개교 신청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신청한 전문대학이 자체적으로 입학정원을 평균 7.7%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8일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접수결과 전국의 137개 전문대학 중 123개교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성화 사업 중 Ⅰ·Ⅱ·Ⅲ 유형에 참여한 전문대학의 자율적인 정원 감축률은 평균 7.7%로 집계됐다. 사업유형의 Ⅰ유형인 '단일 산업분야 특성화' 사업에서 수도권 전문대학 9개교는 평균 11.4%, 지방 17개교는 8.6% 감축 계획을 마련했다. Ⅱ유형인 복합 산업분야 특성화에는 수도권 28개교, 지방 54개교가 신청해 각각 정원을 7.1%, 7.7% 줄이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특성화인 Ⅲ유형에서는 지방 3개교가 평균 6.7% 감축 계획을 수립했다. 사업신청 조건이 학위 과정 모집정원의 20~50%인 평생직업교육대학 사업에 참여한 11개교의 평균 감축률은 33%였다. 교육부는 사업 평가에서 예술계의 취업 특성을 고려해 국세 데이터베이스의 1인 사업자와 프리랜서도 예술계열 취업률에 포함하며 공연이나 전시 등을 한 경우도 취업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또 예술계열 취업률은 타 계열과 구분해 별도로 평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도권과 지방 권역별로 예술 관련 단일산업분야 특성화 전문대학을 최소 1개교씩 선정할 계획이다.

2014-05-08 09:15:04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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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23일째…해경 항공대원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세월호 참사 발생 23일째인 8일 실종자 수색이 기상 악화로 난항을 겪고 있다. 수색작업에 투입된 해경 항공대원이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지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다. 합동구조팀은 전날에 이어 3~4층 선수 객실과 중앙통로, 4층 선미에서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전날도 파도가 바지선 위까지 올라올 정도여서 낮 동안 수색을 1시간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기상 상황이 좋아지면 정조 시간은 물론 수시로 수색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구조팀은 10일까지 64개 격실 중 추가 수색이 필요한 곳과 화장실, 매점 등 공용구역 47곳도 수색하고 화물칸까지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전날 오전 1명의 희생자를 수습한 뒤로 추가 희생자는 발견되지 않아, 이날 오전 5시30분 현재 희생자는 269명이다. 한편 7일 오후 8시 20분께,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대기 중인 목포해경 3009함에서 해양경찰청 인천 항공대 소속 정모(49) 경사가 쓰러져 의식 불명에 빠졌다. 정 경사는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당시 근무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민간잠수사 이광욱(53)씨도 작업 중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2014-05-08 07:43:04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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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노조 "실제 설비 다루는 본사 인력은 120명에 불과"…통합관리 불안

서울메트로가 지하철 설비 유지·보수 업무 상당수를 과도하게 외주화해 통합 관리체계에 이상이 생겨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7일 서울지하철노조에 따르면 서울메트로는 2008년부터 설비(시스템) 유지·보수 부문의 핵심 업무로 볼 수 있는 ▲전동차 경정비 ▲모터카 운전 ▲스크린도어(PSD) 운영 등 3가지 업무를 외부 민간업체에 위탁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외주 업체가 맡은 이 업무들의 총 정원은 382명으로 서울메트로 소속으로 설비 유지·보수 업무를 맡은 인력 120명의 3배가 넘는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메트로의 본사 기술직 인력은 총 2406명이다. 하지만 노조는 이들 중 외주 업체 직원들처럼 현장에서 실제 설비를 다루고 있는 인력이 120명에 불과하다. 서울메트로가 외부에 위탁한 설비 업무는 지난해 말까지 11가지로 이들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까지 모두 합치면 외주 인력은 훨씬 더 늘어난다. 서울메트로는 현재 ▲정보화 시스템 ▲지상부 급전선 보수 ▲신호설비 ▲냉방설비 유지 ▲소방설비 관리 ▲에스컬레이터 관리 등을 외부에 맡기고 있다. 외주 업체 인력 급증이 지하철의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관리를 해쳐 결국 열차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실제 이번 추돌 사고는 신호기 오류가 주원인이었다. 이 오류의 원인이 된 신호연동장치 데이터 수정 작업은 외부 민간업체가 맡았다. 데이터 수정 2시간 뒤부터 신호 체계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서울메트로는 오류를 인지하지 못했고, 사고 발생 14시간 전에 이를 알아챘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다. 당시 상왕십리역에서 여러 번 열리고 닫히면서 문제를 일으킨 스크린도어(PSD) 관리 업무도 외주 업체가 담당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에 데이터 입력으로 오류를 일으킨 업체는 그 업무와 관련해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어 잘못이 발생해도 우리 직원이 알아차리기가 어려웠다"며 "외주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많은 부분에서 통합관리 체제가 불완전해졌다"고 말했다.

2014-05-07 21:33:18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