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파리서 한 극좌단체가 공용 자전거 '367대' 고의 훼손

프랑스 파리의 공용 자전거 벨리브(Velib') 367대가 고의로 훼손돼 시당국이 사건 원인 파악에 나섰다. 신원미상의 극좌파 집단이 지난 주 367대에 달하는 벨리브의 타이어를 찢는일을 벌였다. 벨리브 시스템을 담당하는 회사는 "10구, 11구, 12구에 위치한 17개의 자전거 정거장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2013년엔 총 9000여대 파손 이러한 고의적 훼손 행각은 지난 15일 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반자본주의 및 반파시즘을 지향하는 집단의 친목 사이트를 통해 구체적 사건이 올라온 것. 이 익명의 집단은 벨리브를 관리하는 회사가 법무부장관과 은밀한 관계임에 불만을 품고 자전거를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 훼손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엔 벨리브가 고의적으로 훼손될 시 경영 회사가 가해자를 대상으로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 협약이 맺어지기도 했다. 이번 사건을 벌인 집단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자전거 훼손에 사용한 도구 및 범행장소를 올려 물의를 빚었다. 한편 지난 2010년 이후부터 파리에선 자전거 훼손 범죄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엔 9000여대의 자전거가 고의로 훼손되거나 사라지기에 이르렀다. 공용자전거가 망가질 경우 모든 수리비용은 공공기관에서 부담하며 파리시가 경영사에게 대당 450 유로(한화 약 64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 줄리앙 마리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4-20 15:14:05 정주리 기자
"생존자 안전 위협 선체인양·파공 안해…수색 전념"

세월호 침몰 닷새째인 20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선체를 인양하거나 구멍을 뚫는 등의 구조작업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선체 인양과 파공 등 실종자 가족 대표의 요청으로 일반인들이 제안한 다양한 구조 방법이 자칫 생존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선체 내에 진입할 수 있는 경로가 개척돼 이전 보다 수색작업이 수월해진 만큼 현재의 잠수 진입방식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세월호 선체에 가이드라인이 5개까지 설치돼 있어 동시다발적인 구조 작업이 가능하다는 게 대책본부의 설명이다.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이날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선내로 진입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여러 개 개척했다"며 "선체 중앙부 옆 부분과 선수 부분 등에 가이드라인 5개를 만들어 잠수요원들을 동시 다발적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책위는 선체 내 구조작업이 수월해진 만큼 563명의 잠수요원들을 대거 투입해 집중수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의 민간 자원봉사 잠수사들은 위험을 감안해 심사를 거친 뒤 구조활동에 투입할 계획이다. 성급한 선체 인양이나 절단 후 진입 등은 선체가 흔들리면서 자칫 에어포켓으로 바닷물이 밀려들어 되레 생존자들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14-04-20 14:58:27 윤다혜 기자
기사사진
폐암환자 85% 직·간접 흡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를 촬영한 폐암환자 696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폐암과의 관련성을 연구한 결과, 85%가 넘는 폐암 환자들이 직접 또는 간접 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는 지난 2011년 7월 개원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PET-CT로 1만명 이상 검사했다. 이 가운데 696명이 폐암 판정을 받았다. 이 중 74.4%에 해당하는 518명이 직접 흡연자였으며, 간접 흡연자는 10.8%인 75명으로 나타났다. 직-간접 흡연 경험이 전혀 없는 환자는 14.8%인 103명이었다. 또 직접 흡연자 가운데 남자는 491명, 여자는 27명이었으며, 간접 흡연자 중에서 남자는 29명, 여자는 49명으로 나타나 남성은 직접 흡연이, 여성은 간접 흡연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간접 흡연 경험이 전혀 없는 환자는 남자 38명, 여자 65명이었다. 폐암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인데, 미국은 연간 16만 명이 폐암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0~15%가 비흡연자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비흡연자 중 간접흡연으로 인해 최근 해마다 3400명이 폐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중앙암등록본부 최근 발표 자료에 따르면 폐암 환자수가 매년 증가해, 연간 2만명이 훨씬 넘었고 이 가운데 1만 7000명이 흡연자라고 보고된 바 있다. 양승오 핵의학과 주임과장은 "이번 연구에서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검사 전 면담, 전화 및 설문조사 등의 직접 문진을 실시했다"면서 "장기간의 직간접 흡연이 폐암의 가장 확실한 원인으로 밝혀져 직접 흡연자의 경우 폐암 진단 당시 평균 나이는 65세, 평균 흡연력은 42.5갑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 흡연이 가장 확실한 폐암 방법이며, 조기 검진을 위해서는 55세 이상이거나, 30갑년 이상 흡연한 경우 1년에 한번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014-04-20 14:56:57 정하균 기자
기사사진
"단상에서는 안돼!"…美 졸업식 셀카 금지령

미국에서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졸업 시즌을 앞두고 한 대학이 '졸업식 셀카 금지령'을 내렸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로드아일랜드주 브라이언트대학의 로널드 매취틀리 총장은 최근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5월에 있을 졸업식 단상에서 셀카를 찍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졸업식 때 대학 총장이 졸업생을 한 명씩 단상으로 불러 졸업장을 준다. 직접 악수를 건네며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새 출발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영예로운 졸업장 수여식 단상은 셀카 파티장으로 변했다. 졸업생 대부분은 단상에서 졸업장을 받는 것은 뒷전이고 셀카를 찍느라 여념이 없다. 브라이언트대학의 경우 지난해 졸업식 때 학생들이 너나할 것 없이 셀카를 찍는 바람에 졸업식이 '무한정' 길어졌다. 학교 측은 이 같은 일이 또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셀카 금지령'을 내린 것이다. 매취틀리 총장은 "올해 졸업생은 850명이나 된다"면서 "졸업생들이 단상에 올라와 졸업장을 받고 총장과 악수하는 장면은 전부 학교 측 전문 사진작가 찍어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행사 시작 전 졸업식장 주변의 대형 전광판 등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 가족과 친지를 위한 감사·안부 인사를 전하는 것은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2014-04-20 14:55:34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