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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허재호 사실혼 부인 소환…'전두환식' 벌금집행하나?

검찰이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사실혼 관계 부인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이 '전두환식' 벌금 집행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종범)는 지난달 31일 허 전 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H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벌금 납부와 관련해 조사했다. H씨는 전남 담양 다이너스티 골프장을 소유한 HH 레저, 장병우 광주지법원장이 살던 아파트를 인수한 HH 개발, 뉴질랜드 현지 기업과 부동산 등의 지분을 상당수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부별산제에 따라 법률혼, 사실혼 여부와 상관없이 남편의 벌금 집행을 위해 아내의 재산을 강제적으로 압류할 수는 없다. H씨의 재산인 골프장 처분으로 벌금을 대납할 경우 발생하는 막대한 양도소득세, 증여세는 허 전 회장 측이 선뜻 벌금을 낼 수 없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최근 허 전 회장이 검찰에 출두하면서 "가족을 설득해",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가족과 상담해" 벌금을 납부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고민이 엿보인다.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가족 등 주변인에 대한 검찰의 압박 수위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재산 은닉 여부에 대한 수사가 가족에게 확대돼 별도의 불법행위가 드러날 우려가 커지면 허 전 회장은 재산상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벌금을 조기 납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 환수 과정에서 차남 재용씨와 처남 이창석씨가 기소된 상황과 견줄 수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핵심은 허 전 회장의 재산 은닉 여부지만 그 재산이 가족에게 흘러갔는지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4-04-01 11:13:13 안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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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5.1 지진…기상청 "추가 여진 발생할 가능성 크다"

충남 태안지역에서 한반도 기상관측 사상 역대 네 번째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 1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8분께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전 9시25분께도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서 지진 규모가 컸기 때문에 추가로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본 지진보다 큰 규모는 아닌 만큼 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은 1978년 기상대 관측 이후 역대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실제 사람이 느끼는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진도는 태안 4, 인천 3, 서울 2 정도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진도 규모가 5를 넘으면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의 경우 심한 손상을 줄 수 있는 정도이다. 육지에서라면 실내에 있어도 감지할 수 있다.  실제 이번 지진으로 태안과 서산 지역은 물론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것이 감지됐다. 기상청 관측 사상 남한에서는 1978년 9월 16일 오전 2시7분께 충북 속리산 부근과 2004년 5월 29일 오후 7시 14분께 경북 울진 동쪽 약 80㎞ 해역에서 발생했던 규모 5.2의 지진이 가장 큰 지진이었다. 북한에서도 1980년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리히터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

2014-04-01 11:02:15 안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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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니카라과 '악마 의상' 입고 유니버스 대회 출전?

전 세계 대표 미녀를 뽑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앞두고 최근 중남미의 소국 니카라과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니카라과 대표에게 입힐 전통 의상이 '악마 의상'이라는 비난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는 각국의 미녀들이 자국을 대표하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행사가 있다. 미녀들은 깃털로 장식하거나 우아한 소재로 한껏 멋을 낸 옷을 입고 자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올해 니카라과 대표가 입을 옷으로 선정된 것은 다름아닌 '디아블로' 의상. 이른바 '악마의 모습'을 그대로 형상화 한 것이다. 붉은색과 검은색으로 제작된 이 옷에는 악마를 상징하는 날개와 투구도 달려 있다. 이 옷이 니카라과를 대표하는 의상으로 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대표 미녀에게 어떻게 이런 흉측한 옷을 입혀 세계 무대로 내 보낼 수 있느냐"며 격분했다. 결국 지난달 27일 디아블로 의상을 제작한 디자이너 네프탈리 에스피노사는 "이 옷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품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 작품에 대한 논쟁이 끝나길 바란다"면서 "니카라과 국민 여러분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세계적인 대회에 이런 작품을 내보고 싶었다. 일종의 모험이지만 상식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의상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높은 점수를 받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카렌 에스피노사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4-01 10:34:55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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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철거 전 딱 하루 영등포교도소 철문 활짝 열린다

서울시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이달 철거 예정인 고척동 옛 영등포교도소의 주민 개방 행사를 오는 3일 개최한다. 영등포교도소는 1949년 부천형무소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행정구역의 변경에 따라 1961년 부천교도소, 1968년 영등포교도소로 명칭이 변경됐다. 2011년 5월 지금의 서울남부교도소로 이름이 바뀐 후 그 해 10월 구로구 외곽 지역인 천왕동 새 교정시설로 이전했다. 이 기간 동안 김근태 전 민주당 고문, 긴급조치 1호 위반 사건의 피고인이었던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지강헌, 고문전문가 이근안,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생인 전경환, 시인 김지하씨 등이 수감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주민 개방 행사에서는 교도소 담장 철거 퍼포먼스·시설 견학·감방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견학프로그램은 영등포교소도의 곳곳을 돌아보는 형태로 진행된다. 입소실, 면회실, 작업장 등 옛 교도소의 모습을 생생히 살펴볼 수 있다. 1시30분부터는 30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해설자가 동행해 교도소의 연혁과 주요 시설물의 특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또 시 낭송·살풀이·풍물패·줄타기 등의 공연이 마련되며 교정시설의 연도별 변천사를 기록한 사진전도 펼쳐진다. 교도소 체육관에서는 교도소를 배경으로 촬영된 '7번방의 기적', '하모니' 등의 영화도 무료로 상영된다.

2014-04-01 10:32:20 조현정 기자
실종기 마지막 교신 '굿나잇'…말레이 정부 '말바꾸기' 논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지상과 마지막으로 교신한 내용이 당초 알려진 것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교통부는 여객기가 실종 직전 마지막으로 지상 관제탑에 보낸 교신이 '좋은 밤 말레이시안 370'(Good night Malaysian three seven zero)이었다고 밝혔다. 당국이 앞서 전한 '다 괜찮다, 좋은 밤'(All right, good night)과는 다른 내용이다. 교통부는 실종 여객기 조사 과정에서 여러 차례 말을 바꿔 혼선을 빚었다. 마지막 교신 내용과 관련해 당국이 또다시 기존 발표를 번복하자 탑승객 가족들은 사고 처리 미숙을 지적하며 격분했다. 교통부는 "마지막 교신을 기장이 했는지 부기장이 했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했다. 앞서 아흐마드 자우하리 야햐 말레이항공 최고경영자는 실종 여객기의 마지막 교신이 부기장의 목소리였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BBC는 새로 알려진 교신 내용에 대해 '좋은 밤, 말레이시안 370'이 앞서 나온 '다 괜찮다, 좋은 밤'보다 격식을 차린 대화이며 조종사가 지상과 교신할 때 더 많이 쓰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지막 교신 내용이 왜 실제와 다르게 알려졌고 뒤늦게 번복됐는지는 의문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2014-04-01 10:15:43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