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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네 번째 운석 추정 암석도 '진짜 운석' 최종판명

경남 진주에서 네 번째로 발견된 운석 추정 암석도 운석으로 최종 확인됐다. 서울대 운석연구실은 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 연구실이 1차 감정 후 보내온 운석 추정 암석을 분석한 결과 앞서 발견된 세 점의 운석과 같은 종류의 운석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운석연구실은 네 점의 운석은 구성 광물의 종류, 함량비, 조직 등 모든 암석학적 특징이 일치하는 '오디너리 콘드라이트(ordinary chondrite) H-그룹(High iron)'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운석들은 발견된 시기와 적절한 보관시설로 옮겨진 시점이 서로 달라 지구 표면에 떨어지고 나서 일어난 풍화(산화) 정도는 차이를 보인다고 서울대 운석연구실은 설명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운석은 낙하 이후 비교적 빨리 발견돼 극지연구소로 옮겨졌으나 세 번째와 네 번째 운석은 낙하 이후 7~8일이 지났고, 다시 서울대로 이송되기까지 8~11일이 걸렸다. 운석연구실은 매우 건조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면 표면의 물과 산소와 반응해 풍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낙하 운석은 발견 이후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진공상태 또는 고순도 질소 기체 속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진주에서는 지난 17일 집현면 덕오리의 도로변 개울에서 무게 20.9㎏, 가로 25㎝, 세로 25㎝, 높이 16㎝ 크기의 국내 최대 규모 운석이 발견되는 등 지난 10일부터 대곡면과 미천면 등지에서 지금까지 네 점의 운석이 잇따라 발견됐다.

2014-04-01 09:36:26 안용기 기자
헌재 "지자체 '과세분쟁' 안행부 결정, 법적 구속력 없다"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세 과세 권한을 놓고 다툴 경우 안전행정부가 중재에 나설 수는 있지만 행정적인 관여 절차일 뿐 법적인 구속력은 없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1일 헌법재판소는 "차량 리스 회사에 대한 지방세 과세권이 인천시에 있다고 한 안행부의 결정은 서울시의 자치 권한을 침해한 것으로서 무효"라며 서울시가 안행부 장관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사건을 각하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안행부가 지방자치단체장의 청구를 받아 과세권 귀속에 관한 결정을 할 권한은 있지만 이는 행정적 관여로서 법적 구속력이 없다"며 "서울시는 안행부 결정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 과세 처분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심판 청구 자체에 대해서는 "지방세 과세권은 지자체의 자치사무이자 권한"이라며 "안행부 결정으로 말미암아 서울시의 자치권한이 침해될 가능성이 없으므로 심판 청구는 부적법해 각하한다"고 밝혔다. 외국계 자동차 리스회사 B사는 서울에 본점이 있지만 지점 소재지인 인천이 '자동차 등록원부상 사용 본거지로 돼 있다'며 인천에 취득세를 냈다. 서울시와 인천시 사이에 다툼이 일자 인천시는 안행부에 판단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2014-04-01 09:26:11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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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 역대 세번째 5.1 지진…"자다 침대 흔들려 깜짝 놀라" 경험담 이어져

1일 충남 태안에서 국내 기상관측 사상 역대 세 번째 규모인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8분께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95도, 동경 124.50도 지점이다. 이번 지진은 1978년 기상대 관측 이후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실제 사람이 느끼는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진도는 태안 4, 인천 3, 서울 2 정도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진도가 5를 넘으면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의 경우 심한 손상을 줄 수 있는 정도다. 실제로 이번 지진으로 태안과 서산은 물론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것이 감지됐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상에는 자다가 흔들림을 느꼈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으며, 기상청에도 수백 건의 지진을 감지했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 작전동에 사는 A씨는 "자다가 침대가 심하게 흔들려 무서워서 잠이 깼다"고 말했다. 한 태안 주민은 " 냉장고가 흔들렸다" "아파트 9층에 사는데 아파트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며 속속 체험담을 전하고 있다. 기상청 이지민 연구관은 "지진이 먼바다 쪽에서 발생해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까지 접수된 신고는 건물이 흔들렸다는 것 정도"라고 말했다. 기상청 관측 사상 남한에서는 1978년 9월 16일 오전 2시7분께 충북 속리산 부근과 2004년 5월 29일 오후 7시 14분께 경북 울진 동쪽 약 80㎞ 해역에서 발생했던 규모 5.2의 지진이 가장 큰 지진이었다. 비공식 기록까지 포함하면 1980년 북한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리히터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

2014-04-01 09:24:44 안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