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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마트 31일까지 고품질 한우 반값 판매

유통업체의 한우 유통단계 축소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커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1+등급 이상 최고급 한우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해 눈길을 끈다. 27일 메가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 현재까지 한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한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신장했다. 특히 최상등급에 속하는 1+ 등급 매출은 50%, 1++등급 매출은 65%나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등급 한우 매출의 15% 신장에 비하면 큰 폭의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이처럼 소비자들이 1+등급 이상 최고급 한우를 더 선호하는 이유는 기존 한우 유통단계(7~8단계) 과정을 3단계(농가-도축장-메가마트)로 축소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간 유통단계 마진 없이 한우 원가를 크게 낮춰 1+등급 이상 한우 가격을 연중 상시 할인해 최상등급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대중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메가마트는 27일부터 31일까지 1등급 이상 소백산 영주한우 모든 부위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메가마트 소백산 영주 한우데이'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한우데이 행사 기간에 1등급 한우100g을 기준으로 6800원에 판매되던 등심을 BC카드로 결재시 43% 할인된 3900원에 판매한다. 1+ 및 1++등급은 40% 할인된 5200원과 62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밖에 1등급 안심, 채끝을 34% 할인된 4500원에, 1+ 및 1++등급은 5800원과 68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1등급 이상 고품질 한우 모든 부위를 구입할 수 있는 알뜰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산지와의 직거래 비중을 더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MG::20140327000092.jpg::C::480::메가마트 전 메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우데이 행사에 고객들이 관심을 가지고 제품을 고르고 있는 모습. 이번 행사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실시된다. / 메가마트 제공.}!]

2014-03-27 12:00:10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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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 곳곳을 학교로…4년 1조5890억 예산 투입

서울시가 도시 곳곳을 교육 장소로 만들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교육도시로 탈바꿈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교육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4년간 1조589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인교육은 물론 세대별 맞춤교육 등 전 생애에 걸쳐 그 시기에 맞는 교육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우선 교사, 부모, 지역 사회가 협력해 아이를 함께 키우는 '영유아 중심의 돌봄과 교육 혁신 어린이집'을 2017년까지 32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부모공동조합 형태의 유치원인 이탈리아의 '레지오 에밀리아'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교사가 아닌 아이의 관심사를 위주로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급증하는 비인가 대안교육기관도 지원한다. 이달부터 38개 대안교육기관 초·중학생 496명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5월에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한다. 또 학교폭력 발생이 잦은 지역을 골라 2017년까지 '생태인권 평화마을' 10곳을 조성한다. 학교폭력 가해·피해·방관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하려는 목적이다.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20곳을 초등학생 대상 인성교육용 '까치서당'으로 운영하고, 학교보안관 중 해당 마을 출신 어르신과 여성의 비율을 2017년까지 65%로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서울대공원을 프랑스 '라빌레트' 같은 '테마 교육공원'으로 만들어 에너지·환경·농업·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2016년까지 청소년수련관 5곳을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고 김포 가압장엔 핀란드의 '아난딸로' 같은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성인들의 평생학습을 위해 서울시립대, 서울시청 시민청, 은평학습장에 '개방형 시민대학' 13곳을 운영하고, 2017년까지 28곳으로 확대한다. 공공도서관도 2017년까지 24곳을 추가로 확보하고, 평생교육정책의 허브 역할을 할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을 다음달 3일 개관한다.

2014-03-27 11:55:5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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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업계, 교육부 가격조정 명령 반발…발행 중단

교과서 발행사들은 교육부의 가격조정 명령에 반발해 발행과 공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한국검인정교과서 특별대책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가격조정 명령으로 교과서 발행 생태계를 철저히 파괴했다"며 "더구나 스스로 추진했던 '교과서 선진화' 정책을 뒤집어 발행사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안겼다"고 주장했다. 특대위는 "교육부는 없는 규제를 만들어 교육기업을 고사시키고 교과서 개발에 참여하는 수 천명의 일자리를 앞장서서 없애고 있다"며 "이는 규제 개혁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발행사들은 교과서 가격이 정상화될 때까지 발행과 공급을 중단하고 가격이 하향조정된 교과서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의 가격조정 명령을 중지할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올해 새롭게 출간된 초등학교 3~4학년, 고등학교 전 학년의 검정 교과서 30종 175개 도서 가운데 171개에 대해 가격조정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정명령으로 초등 3~4학년 교과서 가격은 출판사의 희망가격 평균인 6891원에서 34.8%(2399원) 인하된 4493원, 고등학교는 희망가격 평균인 9991원에서 44.4%(4431원) 내린 5560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2014-03-27 11:53:48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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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돌며 3년간 1억5000만원대 훔친 취업준비생…절도파일까지 작성

최근 3년 간 경남 진주지역 대학에서 잇따라 발생한 절도 사건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20대가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진주경찰서는 27일 자전거, 전공서적, 노트북, 신발 등을 훔친 정모(29)씨를 특가법상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시가 1억5000만원 상당의 훔친 물건을 온라인 중고 장터 등에 팔아 1억3000만원을 챙겼다.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3년치 연봉에 맞먹는 액수다. 교육대학을 다니다 중퇴한 정씨는 진주지역 모 대학 경영학과에 입학, 행정공무원 시험과 펀드투자 상담사·증권투자 상담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해왔다. 정씨는 취업에 대한 압박감과 시험 스트레스 때문에 처음에는 전공서적이나 전자사전 등 크기가 작은 물건을 훔치기 시작했다. 이후 정씨는 2011년 2월부터 지난 3월 중순까지 자신의 모교를 비롯한 진주지역 3개 대학교에서 모두 219차례에 걸쳐 1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절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대학교 홈페이지 분실센터 게시판의 게시물 등을 분석,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이어 포털 사이트 온라인 중고 장터의 물건을 사겠다고 가장해 약속 장소에 나온 정씨를 검거했다. 정씨의 절도 행각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정씨가 사용한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는 훔친 일시와 장소, 품목별 사진, 보관장소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파일이 발견됐다. 스마트폰 파일은 9342개, 노트북 파일은 1383개였다. 정씨는 주로 대학교 사물함을 노렸다. 강의 시간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후 학생들이 수업에 들어가면 유유히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열어 전공서적, 노트북, 아이패드, 전자수첩, MP3, 가방, 현금, 지갑 등을 닥치는대로 쓸어담았다. 정씨는 자물쇠 비밀번호를 스마트폰에 일일이 정리해 따로 보관했고 훔친 물건은 자신이 사용하는 사물함에 나눠 보관하다 온라인 중고장터에서 싸게 팔았다. 정씨는 교내에서 고급 자전거도 여러 차례 훔쳤다. 훔친 자전거임을 숨기려고 자신의 집 베란다에 정비대까지 차려놓고 훔친 자전거의 부품을 분해한 뒤 다시 조립해 팔아넘겼다. 정씨는 온라인 중고 장터에서 벌어들인 돈을 대부분 주식에 투자했으나 매번 실패해 현재 100만원 정도의 잔고만 남은 상태다.

2014-03-27 11:29:24 안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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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간첩사건' 위조문서 증거철회…유우성 간첩공소유지는 강행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공소 유지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가 27일 항소심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한 문서 3건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증거 철회된 문서 3건은 중국 허룽시 공안국에서 발급했다는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34)씨의 출입경기록, 이 기록이 '허룽시에서 발급된 것이 맞다'는 허룽시 공안국의 사실조회서, 변호인이 증거로 제출한 삼합변방검사참(출입국관리서)의 정황설명서에 대한 반박 내용을 담은 삼합변방검사참의 답변서 등이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7부는 지난해 12월 23일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검찰 제출 서류의 진위를 확인해 달라는 사실조회서를 중국대사관측에 보냈다. 중국 측이 지난달 13일 "검찰 측에서 제출한 문서 3건이 모두 위조됐다"고 회신하면서 증거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은 출입경기록 전산 오류와 관련해 변호인 측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내세우려던 전직 중국 공무원 임모씨의 증인 신청도 철회했다. 검찰은 일부 증거 및 증인 신청은 철회했으나 유씨의 간첩 혐의에 대한 공소유지는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웅걸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는 "기록을 다시 검토한 결과 (증거 철회한) 문건을 제외하고 기존 증거만으로도 유씨의 간첩 혐의는 인정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사건의 본질인 유씨의 간첩 여부에 집중해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27 11:14:5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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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옛길' 걸으며 만끽하는 여유와 운치

청정한 자연으로 이름이 알려진 강원도 인제에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그중 '미시령 옛길'은 인제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함께 역사와 문화, 자연의 호흡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원래 미시령은 조선시대 미시파령으로 불렸던 험준한 고개로 미시령 옛길은 한계령과 함께 설악산 서쪽의 인제와 동해안의 외설악을 연결하던 유일한 길이었다. 이후 1960년대 국도로 최초 개통됐으며 지난 2006년 미시령터널이 생기면서 미시령 옛길 트레킹 코스인 탐방로가 완성됐다. 특히 미시령 옛길 탐방로에는 십이선녀탕, 만해마을, 백담사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인제의 명소들이 가득하다. 탐방로가 십이선녀탕을 시작으로 용대관광지, 만해마을을 거쳐 백담사를 잇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인제가 자랑하는 십이선녀탕은 8개의 탕이 계곡을 따라 연속으로 이어져 있으며 구슬처럼 푸른 물이 84m의 계곡을 형성해 우리나라에서도 절경으로 꼽히는 장소다. 또 만해마을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설립된 마을로 만해박물관과 문인의 집 등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경쟁하기 않고 느릿느릿 산보하듯 걸어야 이 길의 묘미를 제대로 알 수 있어 여유와 운치가 있는 도보여행이 가능하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광활한 풍경과 서쪽으로는 첩첩으로 연이어진 산봉우리도 빼놓을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2014-03-27 11:05:35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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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아름다운 글자" 러시아 서예 열풍

"한자는 정말 아름다운 글자예요." 최근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시에서 중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면서 서예가 인기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앞다퉈 서예 교실을 열고 있다. 5년 전 러시아에 온 이시지마 카오리는 남편과 함께 서예 교실을 운영하며 한자의 아름다움과 서예의 우아한 매력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지마는 "남편의 직장 때문에 러시아로 건너왔고 처음에는 생소한 러시아어 공부로 힘들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반대가 됐다"면서 "붓글씨를 익히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예 입문자들은 바로 화선지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종이에 '꽃 화'(化)자 쓰는 것을 먼저 연습해요. 이 연습에 익숙해지면 화선지를 사용하죠." 한 수강생은 "한자를 처음 써봤다. 아름다운 글자"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그는 "세 부분으로 이뤄진 '꽃 화'자 쓰기가 생각보다 너무 어렵다"며 "글자를 쓰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기분"이라고 했다. 이시지마는 "페테르부르크에서는 손쉽게 서예 용품을 구할 수 있다"며 "일본에서 들여온 종이와 붓 등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예상했던 것 보다 학생수도 많다"며 "모두 세 그룹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며 고급반의 경우 수강생이 5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수강생 스네쟈나 코피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예 교실에 대해 알게 됐다"면서 "동양의 문화와 글자가 마음에 든다. 예전부터 동양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고 서예를 배우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먹을 갈아 글자를 쓰는 서예는 정말 매력적이다. 줄곧 배우고 싶었는데 드디어 꿈을 이루게 됐다"며 "일본과 멀지 않은 블라디보스토크가 고향이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한자를 사용하는 일본에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페테르부르크 국립역사박물관은 서예 열풍에 힘입어 최근 서예 전시회 '깃털에서 컴퓨터까지'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시지마는 이와 관련, "수강생들의 작품으로 서예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러시아에 한자 문화를 전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가 솔가로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3-27 10:50:34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