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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궤적 남인도양서 끝났다"…말레이기 추락 확인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인도양 남부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추락 사실이 확인된 것은 영국 인공위성 인마샛 전문가들의 비행경로 분석작업 덕분이다. 이들은 실종기의 운항 궤적이 인도양 남부 해역에서 끝난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 인마샛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이미 나온 다른 자료들과 비교해 실종기의 항로가 남부 항로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비행경로 오차는 160㎞ 안팎"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당국 역시 실종 여객기가 남부 항로를 비행했으며 최종 위치가 호주 퍼스 서쪽 인도양 해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직 항공기 잔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결론을 토대로 인공위성 등에서 확인된 물체들을 찾는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호주 오리언 정찰기는 이날 인도양에서 희색, 녹색의 원형 물체와 주황색 직사각형 물체 등 2점을 발견했다. 이들 물체가 발견된 곳 역시 호주 퍼스 남서쪽 약 2500㎞ 해상이다. 이 지역은 컴퓨터 분석에서 실종 여객기의 연료가 고갈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이다. 항공 전문가들은 기체가 높은 고도에서 공중 분해되지 않고 연료 고갈로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본 골격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사고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 인양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여객기가 실종 17일 만에 인도양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되자 중국 탑승객 가족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가 여객기 추락 소식을 발표하기 직전 '생환자는 없다'는 내용을 통보하자 가족들은 "믿을 수 없다"며 통곡했다고 신화망 등 중국 언론은 전했다. 소식을 접한 한 여성은 탑승했던 아들과 며느리, 손자의 이름을 부르면서 "나는 그래도 우리 가족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겠다"며 그 자리에 주저앉아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말레이 실종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239명 중 중국인은 154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2014-03-25 15:43:36 조선미 기자
검, 채동욱 혼외자 의혹 계좌 임금된 2억 출처 추적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의심받는 채모(12)군 모자에게 송금된 거액의 뭉칫돈이 삼성그룹 계열사 자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삼성 측은 지난달 "채군 계좌에 입금된 2억원은 전 계열사 임원인 이모(56)씨가 횡령한 회삿돈 17억원의 일부"라며 정확한 돈의 출처를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냈다. 삼성은 자체 조사 과정에서 이씨가 빼돌린 돈이 채군 계좌에 흘러들어간 흔적을 발견하고 회사와 직접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받기 위해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채 전 총장의 고교 동창으로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일하다가 2012년 퇴직했다. 두 사람은 채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으로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 의혹을 수사하던 2003년을 전후해 다시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군 어머니 임모(55)씨의 공갈·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이 돈의 출처를 추적 중이다. 검찰은 임씨가 사건 청탁 명목으로 지인에게서 금품을 챙겼다는 등의 의혹과 관련해 임씨 주변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2010년과 지난해 2차례에 걸쳐 2억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돈거래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2014-03-25 14:23:26 김민준 기자
서울시, 올해 일자리 23만개 창출…4500억 예산 투입

서울시가 올해 448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2만8216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또 시민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해 일자리로 연결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25일 '2014 서울 일자리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단순히 일자리 수를 늘리기보다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장이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고용이 활성화되도록 지원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연내 공공일자리 9만5327개, 민간일자리 13만2889개를 만든다. 지난해(20만9080개)보다 9.2% 증가한 것이고, 관련 예산도 지난해(4231억원)와 비교해 5.9% 늘어났다. 우선 사회서비스 영역에서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찾아 우선 뉴딜일자리로 운영하고,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시 예산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뉴딜일자리는 돌봄·교육·안전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마을(공동육아·반찬가게 등), 문화예술(거리공연·예술공연 등) 분야로 확대된다. 성공을 보장하는 창업지원도 확대된다. 대상자를 일괄적으로 선발해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성공 가능성이 큰 창업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4월 말 노원구 신관동에 창업지원센터를 개관한다. 또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4개 기술교육원(동부·중부·남부·북부)의 교과 과정을 새로 고쳐 산업 동향과 기업 수요에 적합한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이달 말부터 '청년취업센터'를 운영해 진로상담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대체인력센터'도 상반기 내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200개 기업과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14-03-25 14:13:26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