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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후쿠시마 방사능 수치 은폐 의혹"

일본 정부 기관이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지역의 피폭량 추산치를 은폐, 조사 결과를 왜곡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25일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내각부 산하 원자력재해피해자생활지원팀(지원팀)은 지난해 9월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와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에 의뢰해 후쿠시마현 내 3개 지역의 건물 안팎, 농지, 산림 등지에서 방사선량을 측정한 뒤 피폭량 추산치를 냈다. 추산치를 공개해 피난 지시 해제 지역으로 돌아갈 주민들의 불안감을 씻기 위한 취지였다. 그러나 1밀리시버트(m㏜) 대를 예상했던 개인별 연간 피폭량 수치가 2.6∼6.6밀리시버트로 나오자 원자력재해피해자생활지원팀은 "지자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수치 공개를 미루기로 했다. 또한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와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는 당초 '옥외 8시간, 실내 16시간'으로 설정했던 조사의 조건을 변경, 농업과 임업 종사자의 옥외 활동 시간을 하루 6시간으로 바꿨다. 이후 낮아진 피폭 수치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같은 사실에도 지원팀은 조사 결과의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돗쿄 의대 기무라 신조 교수는 "옥외 8시간, 실내 16시간의 조건은 일반적인 것으로 그것을 바꾸려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며 "'숫자 장난'을 하려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2014-03-25 11:11:40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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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일당 5억 황제 노역 논란' 제도개선 검토

'노역 일당 5억원' 논란을 일으킨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사건을 계기로 대법원이 환형유치 제도에 대한 개선안 검토에 나섰다. 대법원 관계자는 25일 "노역 일당뿐만 아니라 유치 기간의 적정성까지 포함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또 오는 28일 열리는 전국 수석부장판사회의에 환형유치 제도를 안건으로 올리고 관련 내용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법 개정 추진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수석부장판사 회의 논의 내용까지 검토한 뒤 적절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환형유치는 벌금을 내지 못하면 그 대신에 교정시설에서 노역을 하는 제도다. 형법 제69조에 따르면 벌금은 판결 확정일로부터 30일 내에 내야 한다. 이를 내지 못하면 1일 이상 3년 이하의 기간 노역장에 유치돼 숙식을 하며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러나 벌금형이 무겁게 내려지면 노역의 일당 액수도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는데다 법원이 이를 재량으로 결정할 수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1심은 허 전 회장의 노역을 일당 2억5000만원으로 책정했고, 항소심을 맡은 광주고법에선 액수를 더 높여 일당 5억원으로 결정했다.

2014-03-25 10:41:15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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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페테르부르크에 '자동차 부활 박물관' 개관

최근 러시아 페테르부트르시에 자동차 부품을 재활용해 전시품을 만드는 '자동차 부활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트랜스포머관, 무비 영웅관, 정글관, 맹금관, 고무와 나무화석 전시관으로 구성된 박물관은 전시품과 조명, 자외선 광선, 음악이 어울려 독특한 조화를 이루며 전시관에서는 각각의 테마에 어울리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박물관 전시품들은 자동차, 자전거, 오토바이 부품을 재활용해 만들었으며 이를 위해 박물관에는 작가들을 위한 작업 공간도 마련돼 있다. 박물관 관계자 아르좀 하리토노프는 "우리 박물관의 특징은 방문객들이 원하는 전시품을 대여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것"이라며 "가령 트랜스포머 로봇이 마음에 든다면 주문에 따라 박물관 내 작업실에서 전시품을 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렉티브 공간에서는 레이저 하프 연주를 들을 수 있다"며 "박물관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악기로 손은 물론 발과 혀 등 신체 모든 부위로 연주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물관 내 전시된 영화 속 영웅들도 볼거리다. 헐크와 미국 유명 에니메이션 퓨처라마의 벤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등이 관람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전시 로봇 제작자는 "미니 로봇의 인기가 대단하다"며 "어린 시절 고물로 만들던 로봇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미니 로봇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금속과 종이, 작은 부품 등으로 로봇의 뼈대를 만들고 물감을 칠하면 모든 어린이가 가지고 싶어하는 로봇이 탄생한다"며 "그 중에서도 말하는 로봇이 최고 인기"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봇트론 쇼 제작자 이반 쿠브초프는 "모스크바에서 들여온 말하는 로봇은 어떤 별에서 왔냐? 몇 살이냐?고 묻는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한다"며 "말하는 것은 물론 걷거나 눈물도 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가 솔가로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3-25 10:22:50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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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항공 여객기 추락 확인...최종 결론은?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인도양 남부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추락 사실이 확인된 것은 영국 인공위성 인마샛 전문가들의 비행경로 분석작업 덕분이다. 이들은 실종기의 운항 궤적이 인도양 남부 해역에서 끝난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 인마샛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이미 나온 다른 자료들과 비교해 실종기의 항로가 남부 항로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비행경로 오차는 160㎞ 안팎"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당국 역시 실종 여객기가 남부 항로를 비행했으며 최종 위치가 호주 퍼스 서쪽 인도양 해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직 항공기 잔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결론을 토대로 인공위성 등에서 확인된 물체들을 찾는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호주 오리언 정찰기는 이날 인도양에서 희색, 녹색의 원형 물체와 주황색 직사각형 물체 등 2점을 발견했다. 이들 물체가 발견된 곳 역시 호주 퍼스 남서쪽 약 2500㎞ 해상이다. 이 지역은 컴퓨터 분석에서 실종 여객기의 연료가 고갈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이다. 항공 전문가들은 기체가 높은 고도에서 공중 분해되지 않고 연료 고갈로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본 골격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사고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 인양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2014-03-25 09:58:26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