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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토부 지역개발 공모 전국 최다 선정

경북도는 2025년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공모사업인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에 산불 피해 3개 시군을 포함해 전국 최다인 4개 시군, 5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은 인구감소 지역의 정주·체류·관계 인구 확대를 위해 관광 활성화,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최대 25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에서 북부권 산불 피해 시군을 대상으로 한 사업 발굴에 주력해 영양·청송·의성 등 3개 시군의 4개소가 선정됐다. 특히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에는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4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다목적 활력센터와 마을공동창고를 조성하고, 이재민 숙소 주변 정비 등 산불로 전소된 마을 유휴부지와 시설을 활용한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목계마을은 주민 절반이 산불 피해로 거처를 잃은 곳으로,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다목적 광장, 치유 정원을 조성해 공동체 회복을 도모한다. 의성군은 의성읍 중리리 안전 도로망 구축 사업을 통해 의성종합체육관~청년창업허브센터~행복둥지주택 간 접근성을 개선한다. 청도군 화양읍 동천리에는 25억 원의 국비가 투입돼 귀농·귀촌인 생활 지원 공간, 농촌 살아보기 체류 시설, 생활권 보행 테마로 등 도시재생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이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마을공동체 회복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발굴로 소외 지역의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1:00:5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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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현장 소통·입법 성과로 도민 삶 개선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정책 현장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해 도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12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문화환경위원회는 2024년 7월 경북도 산림과학박물관 현지 확인을 시작으로 전통문화 계승과 산업화, 콘텐츠·영상산업 육성, 기후위기 대응 환경정책 추진과 탄소중립 실현, 관광 활성화, 공공기관 투명성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위원회는 경주시 재선충병 목재파쇄장, 영양군 연당마을 서석지·자작나무 숲, 영덕군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 등을 방문해 산림 방제와 문화유산 관리, 산림 기반 소득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포스트 APEC 전략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8일 경북문화관광공사 문화엑스포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과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주요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며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발로 뛰는 의정'을 실천하고 있다. 입법 활동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이동업 위원장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 조례」 개정으로 전승교육사의 명예보유자 인정 근거를 마련했고, 정경민 부위원장은 「경상북도 만화·웹툰산업 진흥 조례」를 제정해 웹툰 산업 지원 기반을 구축했다. 김대진 의원은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중장기 발전 전략과 문화산업단지 조성 체계를 확립했으며, 김용현 의원은 「경상북도 한복문화산업 진흥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한복산업의 전략 산업화를 지원했다. 박규탁 의원은 「경상북도 환경정책위원회 조례」 개정으로 환경정책 심의·자문 기능을 통합했고, 연규식 의원은 「경상북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 조례」 제정으로 시·군 간 관광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윤철남 의원은 「경상북도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 조례」를 제정해 기후위기 대응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철식 의원은 「경상북도 영상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으로 영화·영상산업 진흥 기반을 확립했다. 이춘우 의원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재산 매각과 정관 변경 시 도의회 보고·의결을 의무화했다. 이동업 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북 재도약의 절호의 기회인 만큼 성공 개최를 위해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APEC 준비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 APEC 전략을 마련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1:00:2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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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18~21일 '2025년 을지연습'…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포함

양주시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전시,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정부·지자체·군·민간기관이 합동으로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정부 차원의 국가 위기대응 종합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직제 편성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정부기관 소산·이동 ▲전시창설기구 설치·운영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공습대비 주민대피 ▲긴급차량 길 터주기 ▲전산망 마비 대응 등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한 다양한 훈련으로 진행된다. 특히, 3일 차인 8월 20일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습대비 대피 훈련이 진행된다.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 후 주민들은 안내요원의 유도에 따라 5분간 대피소로 이동해 10분간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교육받는다. 이어 경계경보 발령 시 대피소에서 이동이 가능하며 경보 해제 후 일상으로 복귀한다. 동시에 양주소방서 주관으로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이 양주시청 사거리~덕계삼거리(약 3.3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은현면 봉암리 마을회관 대피소에서는 경계경보 해제 후 민간 전문가가 진행하는 방독면 착용 체험도 진행된다. 양주시는 이번 훈련에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양주소방서, 양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통합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문은경 시민안전과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국지도발 등 다양한 안보 위협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0:59:5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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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국 최초 사찰형 민간정원 ‘원법사 명상정원’ 제막

포항시는 11일 북구 신광면 호리 곡영산 자락에 위치한 원법사에서 전국 최초 '사찰형 민간정원' 공식 등록을 기념하는 제막식을 열었다. 원법사 명상정원은 지난 6월 16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상북도에 등록된 전국 최초의 사찰형 민간정원이다. 비학산과 용연지 등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입지에 향나무 고목, 매화나무 등 20만여 본의 수목과 다양한 조경 자산이 조화를 이루며, 전통 불교문화와 정원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됐다. 해운스님과 원법사 신도들은 수년간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며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정원을 만들었다. 연못, 석물, 계절 수목이 어우러진 경관은 도심 속 정서 회복과 여가 휴식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해운스님은 "신도들이 정성을 다해 가꾼 명상정원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치유와 안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다른 풍경을 연출하는 행복도량 원법사에서 행복 전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국 최초 사찰형 민간정원인 원법사 명상정원은 녹색문화도시 포항의 새로운 자산"이라며 "도시와 자연이 연결된 정원도시 조성과 정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정원 발굴과 기반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산림조합 숲마을 정원'(2021년), '청하면 용산정원'(2025년)에 이어 원법사 명상정원까지 3곳의 민간정원을 등록·운영 중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정원도시 비전 실현을 가속하고, 정원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2025-08-12 10:59:3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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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 해오름동맹 문화탐방교류’ 성료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포항시, 경주시, 울산시가 함께하는 '2025년 청소년해오름동맹 문화탐방교류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문화캠프에는 세 지역 청소년참여기구 위원 60명이 참여해 포스코 홍보관·역사관(park1538), 포항시립미술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국립등대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포항의 산업·역사·자연을 주제로 한 탐방과 교류 활동을 하며 각 지역의 특성과 매력을 공유했다. 한 참가 청소년은 "다른 지역 친구들과 협력하며 활동하는 경험이 즐거웠고, 내가 사는 도시를 넘어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제민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해오름동맹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역 간 연대와 청소년의 참여로 공동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체가 돼 소통과 협력을 이끄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2016년부터 포항, 울산, 경주 세 도시가 행정·산업뿐 아니라 미래세대인 청소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펼쳐온 협력체로, 2019년부터 청소년 주도 교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5-08-12 10:58:3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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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제조DX멘토단' 역량 강화 나선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6일 엄궁단지에서 2025년 제조DX멘토단 활용지원사업과 관련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조DX멘토단과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50여 명이 모였다. 이날 간담회는 부산 지역 제조업체들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공장 도입을 보다 전문적으로 돕기 위해 멘토단의 전문 역량을 높이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데이터를 활용한 생산 개선과 공정 효율화를 위한 멘토링 방법론, 전문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행사에서는 제조DX멘토단 활용지원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과정과 3단계 지원 방식이 소개됐다. 3단계는 사전기획, 구축지도, 사후관리로 구성된다. 사전기획에서는 멘토단이 기업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각 회사의 특징과 니즈에 알맞은 맞춤형 DX 방안을 만든다. 구축지도에서는 현장 방문을 통한 스마트 공장 건설을 위한 기술 지원과 실무 지도가 이뤄진다. 사후관리에서는 도입된 시스템의 효과를 키우고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위한 정기 관리와 상담이 진행된다. 아울러 멘토단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식과 현장 중심 심화 교육 확대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부산테크노파크와 멘토단 간 협력 체계 강화, 지역 업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지원 토대 구축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업체들의 디지털 전환 능력을 더 끌어올리고 스마트 제조 환경의 확산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형균 원장은 "DX멘토단의 전문성이 강화되면 지역 제조 기업들이 스마트 공장 구축과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보다 빠르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0:58: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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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급속 가열로 하이니켈 양극재 수명 ↑

울산과학 기술원 연구팀이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명을 대폭 늘릴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울산과학 기술원(UNIST) 이현욱 교수 연구팀이 IBS 로드니 루오프(Rodney Ruoff) 교수, 성원경 박사, 강원대학교 진성환 교수, 미국 UCLA의 위장 리(Yuzhang Li) 교수와 공동으로 급속 줄 가열(rapid Joule heating)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소결 공정을 제안해 하이니켈 양극재의 미세구조 결함을 제어하고 수명과 율속 특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급속 줄 가열 기술은 전기를 흘려 재료 자체를 순식간에 고온으로 가열함으로써, 배터리 소재를 빠르게 조밀하게 만들면서도 입자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소결은 분말 입자들이 열적 활성화 과정을 거쳐 하나의 덩어리로 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80% 이상으로 높인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 소재로, 대표적인 상용 배터리 소재다. 고용량과 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어 전기차, 고속 충전 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열 안정성이 낮아 고온 소결 과정에서 구조적·형상적 열화가 발생하기 쉽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고온 소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입자 성장과 저온 소결 시 기공 형성이 전지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임에 주목했다. 이런 미세구조 결함의 기원을 소결 동역학 관점에서 분석해 해결책을 모색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수초 이안에 고온에 도달할 수 있는 급속 줄 가열 시스템을 도입해, 소결 공정 중 지배적인 확산 메커니즘을 전환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입자들이 뭉쳐 하나의 큰 덩어리로 성장(coalescence)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입자들이 치밀하게 응집(densification)되도록 유도함으로써 비정상적인 입자 성장과 기공 잔존 현상을 억제했다. 그 결과, 전지의 수명과 기계적 안정성 모두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기계적 치밀화가 하이니켈 양극재의 구조적 안정성과 수명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이 입증됐다. 하이니켈 양극재의 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구조 결함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고에너지 밀도 전지의 장수명화와 고신뢰성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욱 UN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열처리 조건의 변경을 넘어, 양극 소재의 소결 거동 전반에 대한 원리적 접근과 실증적 검증을 함께 수행했다는 데에 차별성이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산화물 기반 전극 소재의 소결 공정 최적화를 위한 기반 기술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 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원천 기술 국제 협력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8월 4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5-08-12 10:57: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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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韓-佛 예술 교류 ‘빌라 부산’ 전시 개최

부산문화재단이 2025년 한·불 예술인 창작공간 프로젝트 '빌라 부산'의 성과물로 프랑스 작가 플로리앙 바렌(Floryan Varennes)의 결과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10월 부산시와 프랑스 칸, 주한 프랑스 대사관 간 체결된 '한국 내 프랑스 창작공간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시각·설치미술 전문 창작공간인 홍티아트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플로리앙 바렌은 '통제(Control)·규제(Regulation)·보호(Protect)·돌봄(Care)' 개념을 통해 사회적 정체성을 다뤄온 작가다. 레지던시 기간 중 부산 영도 해녀들과의 인터뷰와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채집 활동을 벌였다. 해녀들의 바다와의 공존 관계와 생존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설치작업 11점과 사운드 작업을 새롭게 완성했다. 전시 'AFTER LIFES'는 8월 11일부터 23일까지 홍티아트센터 전시실과 공동작업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22일 오후 3시에는 전시 연계 퍼포먼스와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전시 이해를 돕는다. 전시 막바지인 23일에는 시민 대상 문화 예술교육 프로그램 '별 게 다 예술'이 운영된다. 작가 스튜디오 공개를 통해 관람객들과의 직접 소통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홍티아트센터의 빌라 부산 프로젝트는 프랑스 현대미술의 실험성과 부산 도시의 역동성이 결합해 창출하는 예술적 시너지"라며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티아트센터는 플로리앙 바렌 이후 프랑스 작가 옴블린 레이(Ombline Ley)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빌라 부산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프랑스 문화 예술 교류의 지속적 발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5-08-12 10:57: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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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기고등교육원,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 성료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11일 부산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부산과학 기술인 콜로키움'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과학 기술인들의 정책 참여를 본격화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기획됐다. 성과 중심의 정책 플랫폼 구축을 통해 단순 논의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제언과 실행 방안까지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산울산지역연합회, 부산과학기술인협의회, 대한여성과학 기술인회 부산울산경남지부, 바른과학 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동남권본부 등에서 산·학·연·관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제 발표에서는 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이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국가 전략과 연계한 부산의 해양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김세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항만정책·운영연구실장은 부산 해양과학 기술의 발전 과정과 앞으로 비전을 소개했다. 채준원 BISTEP 사업기획본부장은 지역 주도형 해양분야 R&D 기획 및 유치 체계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설명했다. '글로벌해양허브도시, 부산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진행된 콜로키움에서는 해양수산부 이전 대응 전략, 해양·수산산업 중심지로서 부산 위상 강화, 과학 기술계의 실질적 기여 방안 등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부산의 해양신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 과학 기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정책 네트워크 구축과 지속적 협력이 필수라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북극항로 개척, 해수부 이전 등 글로벌 해양 환경 변화에 부산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럼에서 논의된 전략들을 실현 가능한 정책과 사업으로 신속히 연결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지역 과학 기술계가 공동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자발적 연대를 시작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정책포럼을 정례화해 부산의 과학 기술 정책 이슈에서 나온 창의적 아이디어가 R&D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BISTEP이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0:57:0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