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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시외버스 재정지원금 30억원 조기 집행

경상남도가 고유가로 경영난을 겪는 도내 시외버스 업계를 위해 재정지원금을 앞당겨 집행한다. 경상남도는 당초 9월 집행 예정이던 3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금을 4월 내 조기 집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면서 운송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유류비 상승이 시외버스 업계의 경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도는 앞서 올해 1월에도 61억원을 집행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시외버스 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운수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동시에,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재정지원금 조기 집행을 통해 유류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외버스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발인 대중교통이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업체 경영 안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이번 조기 집행을 시작으로 시외버스 업계의 경영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고유가 지속 시 한시 재정지원 추가 예산 편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2026-04-28 09:44:5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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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제432회 임시회 개회… 선거구 조례 처리

경상남도의회가 시·군의원 선거구 조정을 위한 조례안 처리를 위해 긴급 임시회를 소집했다. 경상남도의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제4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른 시·군의원 선거구 및 의원정수 조정과 관련해 법정 처리기한 내 조례안을 처리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다. 본회의에서는 '경상남도 시·군의회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공직선거 일정과 직결되는 안건인 만큼 기한 내 처리가 필수적이며 도의회는 신속한 처리를 통해 선거 관련 행정의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제432회 임시회는 당초 연간 회기 일정에 없었으나 조례안의 법정기한 내 처리를 위해 불가피하게 신설됐다. 이에 따라 연간회기를 9회에서 10회로, 전체 회의일수도 126일에서 127일로 각각 확대하는 등 의사일정을 재정비했다. 최학범 의장은 "시·군의회의원 선거구 획정이라는 중대한 사안을 차질 없이 처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의사 결정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433회 임시회는 6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개최될 예정으로, 도정 질문과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2026-04-28 09:44:4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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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공무원 직접 개발 'AI 플랫폼' 시범 운영

김해시가 외부 용역 없이 소속 공무원이 직접 개발한 '김해 AI 플랫폼'을 통해 4종의 AI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김해시 AI정책과 AI전략팀은 별도 예산 편성 없이 직원 자체 개발 역량만으로 ▲AI 당직비서 ▲사업계획 통합 에이전트 ▲G-AI 서비스 ▲김해 AI 당근카풀 등 4종의 실무 밀착형 서비스를 구축했다. 행정 전문가인 공무원들이 현장의 수요를 직접 반영해 개발에 참여한 덕분에 수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공공 행정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AI 당직비서'는 파싱·임베딩 기술을 활용해 종이 매뉴얼과 복잡한 표 형태 자료를 데이터화한 서비스로, 당직 근무자가 돌발상황 발생 시 질문하면 AI가 즉시 대처 방법을 안내한다. 타 지자체에서 수천만원짜리 상용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쓰는 것과 달리, 현장 요구에 맞춘 자체 개발로 오히려 더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사업계획 통합 에이전트'는 한글파일(HWP) 형태로 취합하던 각종 사업계획을 플랫폼에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분류하고, 예산·진행 상황·주요 내용을 대시보드로 시각화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G-AI 서비스'는 지능형 공간정보 시스템으로, 전문 지식 없이도 자연어 질의만으로 복잡한 공간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으며 출장 경로 최적화·통계 분석·교통 돌발상황 실시간 감시 기능도 갖췄다. '김해 AI 당근카풀'은 고유가 시대 직원 복지를 위해 AI가 최적 카풀 매칭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김해시는 시범 운영 중인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는 한편, AI 서비스 개발이 어려운 타 지자체·공공기관에도 기술을 공유해 '공공 AI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직접 코딩해 만든 이번 서비스들은 공무원 조직의 AI 역량을 증명한 사례"라며 "행정 내부의 효율화를 넘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8 09:43:4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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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신청 접수

함양군이 2027년도 예산 편성에 군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군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로,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예산 규모는 총 30억원이며 사업 유형은 자유 제안형, 청년 제안형, 읍면 제안형으로 구분된다. 특히 청년층의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한 '청년 제안형'이 올해 새롭게 도입됐다. 대상 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수혜도가 높은 사업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아이디어 사업과 지역 문제 해결 및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시책 사업 등이 포함된다. 다만 이미 시행 중인 유사·반복 사업이나 단순 주민 숙원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 사업은 소관 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되며 최종 선정된 사업은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군민이 직접 지역 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며 "특히 올해는 청년 참여형이 새롭게 도입된 만큼 청년층을 포함한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접수는 오는 7월 17일까지 진행되며 함양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함양군청 누리집 또는 읍면 사무소·군청 방문, 우편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2026-04-28 09:43: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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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지역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 11개 기관과 ‘맞손’

동서대학교가 지역 청년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1개 고용 지원 기관과 손을 잡았다. 동서대는 지난 23일 뉴밀레니엄관 글로벌룸에서 '2026 청년고용정책 연계를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직업 훈련 등을 운영하는 11개 고용 지원 기관이 참여했으며 대학 4학년과 졸업생을 중심으로 취업 연계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반적인 실행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동서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입학부터 졸업, 취업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진로·취업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졸업 시점에 집중되던 단기적 취업 준비 방식에서 벗어나 재학 기간 다양한 경험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구조로의 전환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이 담당하는 진로 설계·역량 개발 단계와 참여 기관이 수행하는 취업 실행 단계 간 연계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학생들이 재학 중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졸업 이후 공백 없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통합적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도운 진로취업지원처장은 "취업 지원이 졸업 시점에 집중될 경우 준비 부족이나 직무 미스매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입학 초기부터 경험을 설계하고 역량을 축적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은 대학의 준비 과정과 외부 기관의 취업 지원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며 "졸업 전 준비와 졸업 후 취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지역 청년의 취업과 정주로까지 성과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4-28 09:43: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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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연구팀, 복합재료 계면 정밀 평가법 개발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연구팀이 탄소섬유 강화 복합재료의 핵심 성능 지표인 계면특성을 더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 기법을 개발했다. 경상국립대 연구팀은 섬유 다발(fiber tow) 기반의 '섬유다발 파편화(tow fragmentation)' 시험과 음향방출(AE, Acoustic Emission) 분석을 결합한 새로운 계면 평가법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권동준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임형준 항공우주공학부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한 이 연구는 복합재료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복합재료 파트 B: 엔지니어링' 4월 24일자에 게재됐다. 복합재료에서 계면은 섬유와 수지 사이의 하중 전달을 담당하는 핵심 영역이다. 계면 접착이 불충분할 경우 국부적인 응력 집중을 시작으로 계면 박리, 수지 균열, 섬유 파단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구조 성능 전반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탄소섬유 강화 복합재료가 항공우주, 모빌리티 등 고신뢰성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만큼, 계면특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기술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기존 계면전단강도 평가는 단일 섬유(single-fiber) 기반 미세역학시험에 주로 의존해 왔다. 그러나 시편 제작이 까다롭고 실험자의 숙련도에 따른 결과 편차가 크다는 점, 그리고 실제 복합재 내부에서 발생하는 다중 섬유 간 상호 작용과 하중 재분배 거동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경상국립대 연구팀이 새롭게 제안한 기법은 시편 제작 난도를 낮추고 결과 편차를 줄이는 동시에 실제 구조재에 가까운 조건에서 계면 하중 전달 거동을 신뢰성 있게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연구는 신소재공학부와 항공우주공학부가 협력해 도출한 학문 간 융합 연구의 성과이기도 하다. 논문 제1저자인 이동현 석사 졸업생은 졸업 후에도 석사 과정 중 수행하던 연구를 끝까지 완성하려는 책임감과 끈기를 발휘해 연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동준 교수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연구자 양성이 핵심"이라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한 학생들은 미래 산업과 학문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인재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해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두뇌한국21(BK21) 대학원 혁신사업과 사천캠퍼스 운영, 항공엔진 등 국가 주요 특성화 산업을 중심으로 고급 연구 인력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6-04-28 09:43:1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