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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주민자치의 첫 출발과 역동적 활동’ 특강

"진짜 살기 좋은 마을은 주민 스스로 만드는 마을입니다." 9일 군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세미나'에 강사로 선 정헌율 익산시장의 말이다. 이날 정 시장은 '주민자치의 첫 출발과 역동적 활동'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익산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했다. 정 시장은 익산시가 주민참여·자율·협력에 기반한 '진짜 자치'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익산시 영등1동의 주민자치회 우수사례 발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영등1동 주민자치회는 마을봉사단을 구성해 마을방범 활동을 수행하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였다.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분기별 약 8,500부를 발간한 마을신문 '영등1동애서(愛書)'도 주민이 기자로 참여해 제작·발간한 대표적 주민참여사례로 소개됐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주민자치회 법제화 흐름 속에서, 익산시는 도내 최초로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을 민선8기 공약으로 내세우고, 지역 실정에 맞는 주민자치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 중이다. 특히 익산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 마을마다 인구 구조나 생활환경이 크게 다른 만큼 주민들이 직접 필요를 진단하고 해법을 실행하는 '맞춤형 자치'가 꼭 필요한 지역이다. 익산에 첫 주민자치회가 등장한 건 6년 전이다. 익산은 2020년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에 선정된 영등1동을 시작으로, 현재 6개 읍면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운영 중이다. 나머지 23개 읍면동은 기존 주민자치위원회 체제를 유지하면서, 단계적 전환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전환이 완료된 주민자치회 6개소는 주민총회를 중심으로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자치계획을 수립한다. 올해만 해도 환경·복지·문화 등 41개의 주민의제가 총회에서 결정됐고, 다수의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자치회는 단순 행사 개최를 넘어, 주민이 정책을 기획하고 행정이 이를 지원하는 구조를 정착시키며 '마을 민주주의'의 실질적 실현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마을 특성에 맞는 특별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곳은 바로 유일한 면 지역 주민자치회인 용안면이다. 고령 농업 인구가 대다수인 이곳에서는 '용안사진관' 프로젝트를 통해 개성있는 어르신 무료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사진은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대상자는 물론 그 가족에게까지 전달된다. 이외에도 유튜브 '용안방송국'을 통해 마을의 축제·행사와 농업 브이로그를 기록하고, 마을신문 발간 등 자체 콘텐츠를 통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는 주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마을 정체성을 강화하는 주민자치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주민자치회가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학교 운영, 자치계획 수립 교육, 사무국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도내 최초로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전원이 참여한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를 개최, 자치회와 자치위원회가 경험과 과제를 공유하며 상호 학습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앞으로도 주민자치회 확대 전환과 안정 운영이라는 이중 과제를 병행해, 지역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한 자치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형 주민자치 모델이 전북 주민자치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2-09 16:11:28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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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송산1동편'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인프라 복지,문화 등에 대한 정보를 지역 단위로 정리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송산1동편을 9일 발표했다. 송산1동은 지역 유일의 산업단지인 용현산업단지를 축으로 산업,정주,생활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115개 기업, 2천여 명이 근무 중인 용현산단은 2000년 조성된 이래 섬유, 조립금속, 기계장비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해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부족, 문화재 규제로 인한 확장성의 한계 등으로 경쟁력이 급격히 저하됐다. 이에 시는 용현산단을 '청년과 신산업이 모이는 첨단산업 거점'으로 재편하기 위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변화의 첫 계기는 기업 유치였다. 시는 2023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협약을 체결해 정보기술(IT) 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산단 경쟁력 약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문화재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 산단 면적의 약 84%가 정문부 장군 묘 보호구역에 포함돼 건축이 제한됐으나, 2024년 7월 경기도 조례가 개정되면서 규제 제외 구역이 크게 늘어나 기업들의 투자 여건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근로환경도 빠르게 정비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주차면수 확충(143→235면) ▲도봉산역 용현산단 통근버스 운행 ▲LED 가로등 170개 교체 ▲힐링 산책길 조성 등이 이뤄지며 산단 전반의 보행환경과 휴식 기반이 보완되고 있다.산단 내부에서는 런치 콘서트 등 정기 버스킹과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산업 중심지였던 공간이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복합 생활권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고도화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해 시는 산단 브랜딩도 병행하고 있다.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에 '용현 이노시티 밸리(Yonghyeon Inno City Valley)'라는 브랜드 명칭을 반영하고 첨단산단 전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용현산단을 중심으로 첨단기업 투자와 미래 기술 기반을 강화하며, 송산1동을 청년 신산업이 모이는 미래형 산업생활권으로 재편해 나가고 있다. 먼저, 산단 내 대표 의료기기 기업인 ㈜시지메드텍이 올해 4월 대규모 신공장 건립에 착수하며 산단 고도화의 실질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대지 1만1천321㎡, 연면적 2천299㎡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확장은 생산공정의 현대화와 전문 인력 수요 확대를 이끄는 투자로, 지역 산업 생태계에도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용현산단의 혁신 기반 확충은 기존 산단 내 기업지원센터(지하 1층,지상 1층)에 지상 2층을 증축해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산업단지에 다소 부족했던 편의,문화,청년창업 기능을 한데 모아,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유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먼저 1층(1천403㎡)은 산업,창업 지원 기능의 중심층으로 재구성된다. 이 공간에는 AI 혁신클러스터, 기업인 상담실, 창업 지원 공간이 배치되며, 산단 내 기업 활동을 직접 지원하는 핵심 업무 공간으로 운영된다.특히 'AI 혁신클러스터'는 시가 지난 5월 경기도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구축이 확정된 사업으로,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다. 2층(1천477㎡)은 복합문화센터의 핵심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청년창업지원센터, 동아리실, 원데이클래스실,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등이 배치돼 근로자 복지와 문화 활동, 지역 청년의 창업 활동을 동시에 수용하는 통합형 공간으로 재편된다. '청년창업지원센터'의 경우 교육,멘토링,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창업지원 거점으로 기능한다. 이는 단순한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산단 내에서 창업→성장→기업 유입까지 이어지는 내부 순환형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용현산단 인근에 매머드급 조직인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자리 잡은 지 1년이 지나며 송산1동 생활권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13개 시군의 주거복지‧개발사업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으로, 본부 이전 이후 송산1동 일대는 행정 중심지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약 300명의 상주 인력이 근무하면서 용현산단 인근 상권에는 점심,퇴근 시간대 유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했고, 이는 자영업자 매출 상승과 추가 고용으로 이어지며 지역경제 전반에도 활력이돌기 시작했다. 주민 중심의 생활 인프라도 개선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건강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경전철 곤제역 1번 출구 일원에 약 500m 길이의 '흙향기 맨발길'을 조성하고 있다.마사토 기반의 맨발길과 함께 세족장, 데크 전망대, 쉼시설을 설치해 출퇴근길,통학길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형 건강 산책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교통 체감도 역시 개선되고 있다. 시는 올해 4월 시민 불편이 지속되던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일시 해제하고 일반차로로 전환했다.그 결과, 민락2지구~도봉산역 구간의 출퇴근 시간대 평균 통행시간이 약 4분(21.5%) 단축되는 등 혼잡도가 낮아지며 교통 흐름이 개선됐다. 버스 운행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도로 재포장,신호체계 조정 안전시설 정비 등 후속조치가 병행되면서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있다. 가칭 '의정부용현 공공주택지구'는 옛 306보충대 부지를 활용해 약 7천 세대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달리, 전체 면적의 10~20%를 자족시설용지로 확보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는 단순한 주거 공급이 아니라 기업과 일자리 기능을 함께 담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생활 인프라와 산업 기능이 결합된 구조로 추진되는 만큼, 주거와 산업이 어우러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이 추진되면서, 탑석역을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의 대중교통 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도봉산역에서 장암, 탑석을 거쳐 옥정까지 총 15.11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신설역 2개와 개량역 1개 등 총 3개의 정거장이 조성될 예정이다.사업이 완료되면 탑석역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을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돼,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2025-12-09 16:01:5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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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엘아이지(LIG)넥스원과 '근접정비지원센터 조성' 업무협약 체결

포천시와 엘아이지(LIG)넥스원은 9일 엘아이지(LIG) 판교하우스에서 '근접정비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군 전력 유지에 필수적인 야전 정비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근접정비지원센터 조성을 통한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 협력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지역사회 기여 확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 및 산업 생태계 강화 △센터 구축·운영과 관련한 행정적·기술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엘아이지(LIG)넥스원은 센터 조성을 통해 정비 전문인력 양성, 기술지원 확대 등 지역 기반 방위산업 발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포천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근접정비지원센터는 약 1,800㎡ 규모의 연면적을 갖추고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포천시는 2023년부터 첨단 방위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해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해왔다. 2026년 2월 개소 예정인 경기국방벤처센터와 더불어 근접정비지원센터 조성은포천시 방위산업 생태계 확장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09 16:01:3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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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전북본부, 세이브더칠드런 전북세이버스클럽에서 감사패 수상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지난 8일 전북 세이브더칠드런이 개최한 전북세이버스클럽 연말 결산 행사에서 지역 아동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훈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을 비롯해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최현미 전북세이버스클럽 회장, 김동관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와 회원 5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후원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NH농협은행 전북본부가 지역 아동을 위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온 점, 특히 교육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성훈 본부장은 "이번 감사패는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동 복지 향상과 청소년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자체 기획 교육사업인 'NH교실숲', 'NH그린액션', 'N초록세상만들기'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공공금융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2025-12-09 15:23:17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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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옥정신도시'복합쇼핑몰'조성 등 업무협약 체결

양주시와 대방건설㈜이 옥정신도시 내 주상복합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주시는 대방건설과 9일'옥정신도시 주상복합(중상-1, 복합-1 블록) 개발 및 공공기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한 주거시설 공급을 넘어,옥정신도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의 획기적 확충'에 있다. 우선, 대방건설이 조성하는 복합쇼핑몰의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당초 주용도 10,369㎡(약 3,136평)로 계획되었던 상업시설은 양주시의 적극적인 협의 끝에 주용도 기준 16,530㎡(약 5,000평, 축구장 2.3개 규모)로 확장되며, 부대시설 등을 포함한 총 분양면적은 27,270㎡(약 8,250평)에 달한다.이는 축구장 4개 면적에 해당하는 규모로, 쇼핑과 문화·여가를 아우르는 옥정신도시는 물론 경기북부 최대 핵심 상권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한,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대방건설은 사업지 인근 근린공원-9 부지 하부에 30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을 직접 조성해 양주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총 263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비는 아파트 분양가 산정에서 제외되어, 입주민의 분양가 상승 부담 없이 중심상권 주차 환경을 개선하는 모범적인 공공기여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주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계획 변경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대방건설은 오는 12월 중 변경 신청을 거쳐 2026년 1월 최종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 3~4월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업의 투자와 지역의 발전이 함께하는 상생의 좋은 본보기"라며 "옥정신도시가 교육, 문화, 교통이 어우러진 명품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15:21:1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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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함께 걷는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 개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2월 8일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에서 사회적경제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민관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함께 걷는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사회적경제 5개년 계획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지역 기반 협력 구조를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역 문제 해결에 사회적경제가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구조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시의 사회적경제는 주요 지표 모두가 고르게 성장하며 안정적 확장세를 이어갔다. △기업 258개 △매출 1,788억 원 △고용 2,099명으로 주요 지표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특히 취약계층 고용이 626명으로 확인되며 사회적경제의 사회적 가치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민간 네트워크의 성장과 협력 기반이 주목받았다. '남양주시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회장 김정삼)'은 연대 준비 단계를 넘어 지역 문제를 해결의 실행 주체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커뮤니티 비즈니스 관련 강연에서는 지역순환 모델의 가능성이 제시됐고, 통합돌봄·재생에너지 등 내년 확장이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기업 5개소의 사례가 공유돼 실천적 모델을 구체화했다. 시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지역·행정·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을 단계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더욱 활발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향한 여러분의 발걸음을 변함없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12-09 15:19:1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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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겨울철 식중독 취약시설 합동 점검 실시

대구시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증가에 대비해 오는 10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80일간 위생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생 취약시설의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합동점검은 대구시와 구·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병원·산업체 등 급식시설 709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보관이나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이행 여부, 지하수 사용업소의 수질 관리 등 위생 관리 전반에 걸쳐 실시된다. 점검에서는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취약시설 급식소의 식재료와 조리음식, 급식소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조리종사자 현장 교육을 통해 대규모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또 점검 중 보존식 미보관,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 73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동절기 점검에서는 보존식 미보관이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시설 기준 미준수, 소재지 변경 미신고 등 4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2025-12-09 15:19:02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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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익산형 일자리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9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전북 익산형 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2개년에 걸친 기업지원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2024~2025년 동안 추진된 지원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혜기업 30개사와 익산시청, 진흥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사업보고, 성과발표, 우수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다. '전북 익산형 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은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 제품 고도화, 매출 확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수요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이다. 기술사업화, R&D, 홍보·판로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항목을 모듈형으로 구성해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제품개발 7건 △품질 향상 6건 △홍보·판로지원 5건 등 총 18건을 지원했고, 2025년에는 △기술고도화·사업화 9건 △공동물류 20건 △공동마케팅 15건 등 총 44건을 지원하며 사업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우수사례는 두부 절단기 공정개선 과제에 참여한 라라스팜이다. 라라스팜은 규격화된 제품 생산과 공정 효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림산업에 제품을 납품하게 됐다. 이어 하림 PB브랜드 '하림 오드그로' 제품과 NS몰 온라인 유통망까지 판매가 연계되며 실제 매출 확대 사례로 소개됐다. 익산시 청년일자리과 관계자는 "익산형 일자리 모델을 통해 기업·지역·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며 "지원사업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 원장은 "지난 2개년 동안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적 지원성과가 축적됐다"며 "익산 지역 식품·제조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9 15:18:10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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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풍동2지구 3·4블럭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 점검 완료

고양시가 일산동구 풍동 815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풍동2지구 3블럭·4블럭 도시개발사업 '2025년 4분기 기반시설 TF팀 합동점검'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시개발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의 공정관리를 위해 도로·교통, 상·하수도, 하천, 공원·녹지 등 12개 실무부서로 구성된 '기반시설 설치 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설계부터 시공 단계까지 분기별로 현장을 점검해 ▲민원 발생 요인 사전 차단 ▲사업 지연 방지 ▲시설 인계·인수 절차의 효율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도로관리과 등 8개 부서와 사업시행자, 시공사가 참여해 인가조건 이행 여부, 기반시설별 공정률, 시공 품질 및 향후 공정 계획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점검을 통해 ▲공동주택 입주 전 기반시설 공사 완료 ▲기반시설 설치 전 시와의 사전 협의 강화 ▲불필요한 시공에 따른 예산 낭비 방지 등 책임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시는 기반시설 조성이 본격화되는 현 단계에서 사업이 계획에 맞춰 진행되고 있는 지 면밀히 확인하고, 준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해 2027년 상반기 공동주택 입주 목표에 맞춘 공정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의 기반시설은 주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선제적 점검과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 품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동2지구 3블럭·4블럭 도시개발사업은 2349세대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2024년 6월 착공해 현재 기반시설 공정률은 약 22%다.

2025-12-09 15:15:15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