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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사(人事)가 만사(萬事)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사(人事)가 만사(萬事) '각득기소(各得其所)'라는 말이 있다.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잘난 사람이건 못난 사람이건 떠나서 모든 사물이나 사람은 모든 것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거나 또는 있어야할 자리가 있다는 뜻이리라. 이를 직장과 같은 조직사회에 국한시켜 본다면 어느 부서의 어떤 직급에 있던지 각자의 몫을 실답게 해내야 한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아름드리나무라 할지라도 나무의 몸통과 가지의 쓰임새가 다름을 본다면 사람마다 각자의 재능에 따라 사회 요소요소에서 쓰일 곳이 정해져 있음도 마치 우주의 섭리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모든 사람이 잘나면 어찌 힘든 직군에서 사람을 구할 수 있겠는가? 어찌 보면 흔히 말하는 3D 업종에 종사하는 분들이 고마운 분들이란 생각이 든다. 뛰어난 리더라면 사람을 보는 안목이 있어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여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저 사람만 예뻐하여 불공정한 인사를 하거나 형평성 없는 처우를 한다면 그 조직은 분위기도 나빠지고 곧 경쟁력을 잃게 된다. 얼마 전에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라는 논어에 나오는 한 구절을 인용하기도 했지만, 가까운 사람에게 잘 한다는 것이 무조건 가까운 사람에게 잘하라는 의미라기보다는 "공평하고 타당한 기준을 가지고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평가하고 보상을 해줄 때"라는 전제가 밑바탕이 됨을 말하는 것이라고 필자는 덧붙이고 싶다. 얼마 전에 신문기사를 보니 어떤 경찰계 인사가 공정한 승진사정이 확립되길 바란다며 국정조사를 제기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경찰의 고위 간부가 승진인사 과정에 대해 정면 비판한 초유의 항명사태로 기사화까지 된 것이다. 인사평가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대부분 조직의 공통적인 어려움이긴 하지만 기자회견까지 자처하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는 것은 그간의 승진인사과정이 객관적인 관점에서도 시끄러울 소지를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았겠냐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그렇기에 일정 규모 이상의 회사나 조직에서는 인사문제를 매우 신중히 다루고 있다. 사람을 잃으면 모두를 잃는다 하지 않았는가.

2018-12-17 05:42:07 최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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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2월 17일 월요일 (음 11월 11일)

[오늘의 운세] 12월 17일 월요일 (음 11월 11일) [쥐띠] 48년 뭔가를 시작하기에 지금이 적기다. 60년 행복은 각자에게 고유한 것이니 남들 기준에 따를 필요는 없다. 72년 진실이라고 다 옳은 것은 아니다. 84년 어진 친구를 만나 지혜를 얻게 된다. [소띠] 49년 적의 적은 동지이니 잠시 협동. 61년 지나친 관심은 상대를 지치게 하고 나도 피곤하다. 73년 꽃이 아름다운 건 열흘을 가지 않는다. 85년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하면 성과가 있다. [호랑이띠] 50년 가족은 서로 배려하며 만들어 가는 것이다. 62년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니 실망은 금물. 74년 머리는 아프고 몸은 천근만근. 86년 돌아갈 수 없는 어제가 더 생각나는 날이다. [토끼띠] 51년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야만 비옥한 땅이 된다. 63년 된다, 된다 하면 정말로 그대로 된다. 75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야 한다. 87년 바다에 갔으니 헤엄을 치거나 가라앉거나 둘 중 하나. [용띠] 52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64년 자식이 아무리 예뻐도 가르칠 건 가르쳐라. 76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났으니 참으로 난감. 88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좋다. [뱀띠] 53년 지금 이대로의 나를 사랑하자. 65년 결혼은 둘이 했지만, 인생은 결국 혼자서 떠나는 여행. 77년 금의환향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89년 광기와 천재성의 차이는 성공으로만 측정된다. [말띠] 54년 사랑에는 언제나 약간의 망상이 담겨있다. 66년 그물을 치지 않고 고기가 잡히기를 기대하지 마라. 78년 모심으러 갈 때는 장화를 신어야 한다. 90년 가는 사람도 잡아야 할 때가 있다. [양띠] 55년 내가 먼저 믿어야 남도 설득시킬 수 있다. 67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으니 꾸준히 노력. 79년 태양이 떠 있는 한 꿈을 버리지 마라. 91년 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니 신중하게. [원숭이띠] 56년 얼룩진 옷은 벗어서 빨아야만 깨끗해진다. 68년 어제 만난 그 사람이 귀인임을 뒤늦게 안다. 80년 멀리 있다 해서 잊어버리지 마라. 92년 돼지를 사기 전에 돼지우리를 먼저 만들어라. [닭띠] 57년 초심으로 돌아가 정성을 다하라. 69년 올바른 처신이 구설수를 예방하고 상대의 신뢰도 얻는다. 81년 깔끔한 포기가 서로에게 도움이 될 터. 93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도 있다. [개띠] 58년 변화의 운이 들어오니 망설이지 말자. 70년 넓은 시야로 바라볼 때 새로운 것이 보인다. 82년 시작이 반이니 우선 착수부터 하자. 94년 뜻밖의 일로 심신이 고달프니 적당한 휴식이 필요. [돼지띠] 59년 공연한 측은지심으로 전 재산을 잃을 수. 71년 공과 사를 구별하여 올바르게 일 처리를 해야 한다. 83년 과유불급이니 심한 운동을 삼가라. 95년 새로 시작한 일에 기대를 많이 하지만 실리는 없다.

2018-12-17 05:24:5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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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부모 같은 할머니 앞에서 눈물.."보고 싶었어요"

배정남이 부모 같은 할머니를 만났다. 그는 과거 하숙집 할머니와 지냈다. 배정남은 16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눈물을 흘리며 지난 시간 동안 겪은 힘들었던 일들을 전했다. 이날 배정남은 고향 친구와 함께 부모 같은 차순남 할머니를 찾아다녔다. 그런데 20년 전에 할머니가 살던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할머니는 진해에 있는 요양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을 찾아가기 전에 배정남은 다른 동네 할머니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병원을 찾은 배정남은 면회실에서 할머니를 기다리는 동안 북받치는 눈물을 참지 못했고 차순남 할머니가 나타나자 배정남은 오열하기 시작했다. 배정남은 할머니 손을 꼭잡으며 "할매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해요. 너무 보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차 할머니는 "아니다 지금 날 찾아와서 너무 고맙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배정남은 학창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에 누구보다 빨리 사회로 나갔다고 밝힌 그는 공장에서 야간근무까지 지원하며 열심히 돈을 벌었던 일을 털어놔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가정형편 탓에 대학 진학에 대한 꿈을 접고 있었지만, 대학 합격 후에도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겪은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2018-12-17 02:48:16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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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적당히 건강하라 外

◆적당히 건강하라 나고 나오키 지음/김용해 옮김/공존 "60대 중반 이후의 웬만한 질병은 치료를 하든 하지 않든 수명에 별 차이가 없다", "평균수명은 늘어도 건강수명은 늘지 않으므로 과도한 건강욕과 장수욕을 억제해야 한다" 근거중심의학 전문가이자 건강·의학 베스트셀러 작가인 중견 의사 나고 나오키가 말하는 충격적인 진실. 의료 과잉의 시대, 일본에서는 '오래 살수록 행복해지지 않는 일본인'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저자는 건강검진이나 약을 줄이거나 끊으라고 조언한다. 건강검진을 받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으로 취미 생활을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현재를 소중하게 보내라고 조언한다. 건강에 집착하면 건강해지지 못한다는 충고에 귀 기울여 보자. 172쪽. 1만4000원. ◆최고의 브랜드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이와이 타쿠마, 마키구치 쇼지 지음/이수형 옮김/다산북스 '돈 먹는 하마'가 되어버린 마케팅. 정보가 빠르게 생성되고 소비, 소멸되는 시대다. 재미없고 의미 없는 이야기는 사람들로부터 가차 없이 외면당한다. '만년 2등' 기업을 1등으로 성장시킨 일본 최고 컨설턴트들의 마케팅 비법서. 저자들은 브랜드에 대한 장황한 소개나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마케팅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우리 제품은 이런 점이 좋아요!", "재고가 딱 하나 남았어요!"라는 진부한 마케팅을 아직도 하고 있다면 일독을 권한다. 216쪽. 1만5000원. ◆엄마의 화코칭 김지혜 지음/카시오페이아 '낮버밤반'. 낮에는 버럭하고 밤에는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보며 반성하는 부모를 위한 감정 조절서. 부모들은 아이에게 화를 낼 때마다 자기를 비난한다. 이는 육아 효능감에 있어 큰 장애물이 된다. 저자는 '맘맘코칭', '엄마의 화코칭' 등을 통해 수많은 부모와 소통해온 11년 차 코칭전문가다. 책은 화로 표현되는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돌보는 방법과 화를 다스리는데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한다. 화내지 않는 부모는 없다. 중요한 건 화 속에 숨겨진 마음을 돌보고, 화가 전염되지 않도록 하는 감정 조절법을 익히는 것이다. 화코칭이 필요한 부모를 위한 책. 240쪽. 1만5000원.

2018-12-16 14:53: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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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히피

파울로 코엘료 지음/장소미 옮김/문학동네 '영혼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가 청년 시절 자전적 경험이 담긴 이야기를 들고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책은 자아를 찾아 떠난 청년의 여행길을 좇는다. 주인공의 이름은 '파울로'. 1970년대 히피로 살아간 작가 자신의 청년 시절 경험, 깨달음을 얻기까지의 모험과 방황, 사랑과 상처 등을 녹여냈다. 소설은 히피 문화에 대한 신랄한 묘사로 시작된다. 음악과 여행을 좋아하며 대중매체가 아닌 그들만의 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던 원조 '힙스터'의 사상과 문화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세상 사람들이 미국 백악관이나 소련 크렘린궁을 세상의 중심이라 할 때 '보이지 않는 편지'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담광장에 모여든 젊은이들이 있었다. 독특한 패션을 추구하고, 자유와 평화를 사랑했던 이들은 히피라 불렸다. 히피들의 겉모습만 보고 그들을 '자유연애와 방종의 나쁜 예시'로 간주하던 사회의 냉담한 시선, 히피를 둘러싼 여러 가지 편견과 오해가 그려지고, 히피 문화의 중심에 있던 작가의 자조적 목소리가 위트를 더한다. 당시 사람들은 이들을 백안시했다. 치렁한 머리칼에 바틱염색이 된 알록달록한 옷을 걸치고, 씻지도 않고, 많은 양의 마약을 소비하며 성적으로 문란한 사람들이라는 편견. 히피를 사회와 미풍양속에 대한 위협이자 성공을 갈망하며 노력하는 세대 전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했던 사람들은 자유로운 영혼들에 불리한 말이라면 무엇이든 믿어버렸다. 소비사회를 거부하고, 비폭력과 평화를 염원하며, 틀에 박히지 않은 삶의 방식을 추구했던 젊은이들은 유토피아를 찾아 떠났다. 주인공 파울로도 여자친구와 함께 길을 나섰다. 그는 볼리비아 라파스를 지나 잉카의 잃어버린 도시 마추픽추로 향한다. 파울로는 히피 순례길을 걸으며 '세상이 진실한 교실'임을 알게 된다. 작가는 '매직 버스'에 오른 여행자들의 사연을 펼쳐놓으며 아프리카 대륙의 종족분쟁, 프랑스 혁명의 태동과 확산, 미국과 러시아 간의 냉전 등 세계의 근현대사를 조화롭게 아우른다. 자신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며 평화를 꿈꾸는 우리 시대의 히피들에게. 360쪽. 1만4500원.

2018-12-16 14:53:4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