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이반 일리치 지음/신수열 옮김/사월의책 오스트리아 태생의 철학자 이반 일리치가 쓴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는 1인당 소비 에너지가 적정 수준을 벗어나면 사회의 정치 체제나 문화적 환경이 쇠락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밝힌 책이다.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이 임계점을 돌파하기 시작한 때부터 관료 체제가 정한 추상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교육이 법적으로 보장됐던 개인의 주도권을 빼앗고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는 것이다. 일리치는 어떤 대중 수송수단이든 시속 25km를 넘어서면 공평성을 저하시키고, 시간과 공간 부족 현상을 일으킨다고 지적한다. 자본주의 사회는 수송산업이 최고 가치로 꼽는 '더 많은 사람을, 더 빨리, 더 먼 곳으로 이동시킨다'는 명제를 실현시키기 위해 인간을 에너지 노예로 만들어버렸다. 책은 수송용 기계들이 인간들 사이의 평등을 후퇴시켰고, 인간의 이동 능력을 산업적으로 정한 도로망에 얽어맸으며, 전례 없이 많은 '시간 빈곤자'들을 양산해냈다고 비판한다. 만인의 노예화를 대가로 얻은 결과는 혜택의 양극화다. 소수 상류층이 개인 비즈니스와 여행을 목적으로 무제한의 거리를 오갈 때, 나머지 대다수는 출퇴근을 위한 이동에 자기 존재의 적지 않은 살점을 베어낸다. 인간은 스스로 이동하는 보폭에 맞춰 꾸려낸 생활 반경에, 시공간을 덧붙여 자아상을 완성한다. 만일 이 일련의 과정이 인간 자신의 이동 능력이 아니라 수송수단의 속도에 의해 결정되면, 인간은 공간의 설계자로서 지위를 잃고 단순한 통근자의 위치로 전락하고 만다. 수송산업은 지리와 일정표에 들어맞는 새로운 인간형을 주조해냈다. '상습화된 승객'이 바로 그것. 그들은 늘 시간이 부족하다며 안달한다. 승용차, 기차, 버스, 지하철, 승강기에 의지해 이동하는 자들은 '시간 결핍 증후군'이라는 현대병을 앓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비행기를 타든 그들은 늘 다른 사람보다 자신이 느리고 가난하다고 느끼며 교통지옥에서 탈출할 능력이 되는 특권적 소수만이 지름길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분개한다. 상습화된 승객은 수동적으로 실려 가는 데 중독돼 인간의 두 발에 깃든 물리적이고 사회적이고 정신적인 힘을 발휘하는 법을 잊어버렸다고 책은 지적한다. 일리치는 "상습화된 승객은 스스로 이동하고 타인에게 말을 걸 자유를 주장하기보다는, 어딘가로 실려 가거나 대중매체가 주는 정보를 앉아서 받기를 요구한다"며 "그가 원하는 것은 생산물의 개선이지 그 생산물이 만든 예속 상태로부터의 자유가 아니다"고 일갈한다. 상습화된 승객이 요구한 속도는 자멸적인 것이며, 결국엔 공평성과 여가시간과 자율성만 더욱 축소하리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일리치는 조언한다. 148쪽. 1만3000원.

2024-08-22 14:28:14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일본 슈퍼 아이돌' 나니와단시, 내년 1월 韓 콘서트 개최

'일본 슈퍼 아이돌' 나니와단시(なにわ男子)가 한국에서 첫 콘서트를 가진다. 나니와단시는 대만, 한국, 홍콩 일정으로 아시아 투어 Naniwa Danshi ASIA TOUR 2024+2025 '+Alpha' 공연을 개최하고 한국은 내년 1월 11~12일 양일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나니와단시가 한국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국내외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클것으로 보여진다. 이들은 다채로운 영상 기술이 접목된 무대 구성으로 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21년 데뷔한 나니와단시는 니시하타 다이고, 오오니시 류세이, 미치에다 슌스케, 타카하시 쿄헤이, 나가오 켄토, 후지와라 죠이치로, 오오하시 카즈야 등으로 구성된 일본의 7인조 인기 보이그룹이다. 이 중 미치에다 슌스케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내한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하는 미치에다 슌스케는 소속사를 통해 "나니와단시 멤버로서 한국을 방문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 이 모든 것은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이라면서 "한국 콘서트를 통해 저희의 반짝이는 매력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오오하시 카즈야 또한 "한국 콘서트를 통해 팬분들께 즐거움을 전해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나니와단시 아시아 투어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2일 오후 8시 국내 회원을 대상으로, 23일 오후 4시 글로벌 회원을 대상으로 티켓 예매가 순차 오픈된다. 한편, 나니와단시의 첫 아시아 투어는 한국을 비롯해 오는 11월 30일~12월 1일 타이베이, 2025년 1월 25일~26일 홍콩에서도 펼쳐진다.

2024-08-22 11:50:18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22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22일 목요일 [쥐띠] 36년 손해가 났어도 다시 분석하여 깨닫자. 48년 금전 해결은 조금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온다. 60년 형제의 방문으로 근심이 쌓인다. 72년 승진 누락에 상심 말고 외국어 공부에 도전. 84년 고부갈등으로 서로 미워하게 된다. [소띠] 37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49년 겸손하면 주변이 알게 된다. 61년 판단력이 떨어지는 날이니 이혼 도장은 다음으로 미루라. 73년 이득이 되어 오랜만에 행복한날. 85년 기술직업이라 경제적으로 수입이 는다. [호랑이띠] 38년 원숭이띠와 의견대립을 조심. 50년 싸워서 이길 상대가 아니니 빨리 포기하자. 62년 내가 웃으니 거울도 따라 웃는다. 74년 실력 발휘가 되니 조직에서 영업 소득이 높게 발생한다. 86년 초저녁에 꿈을 꾸니 잠을 설친다. [토끼띠] 39년 한발 물러서 보면 시간도 많고 세상도 넓고 누구 말대로 할 일도 많다. 51년 바람이 불어와도 움직이지 마라. 63년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이가 있다. 75년 사람의 기쁨 근심은 양면. 87년 감언이설에 반은 의심해 볼 것. [용띠] 40년 약속을 잊을 수 있으니 메모. 52년 명심보감에 남의 허물을 말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64년 뜻밖의 초대로 기분은 좋으나 손재수도 있다. 76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일찍 귀가. 88년 집 짓는 일에 나서다가 일을 그르치니. [뱀띠] 41년 신념을 가져야 상대도 설득할 수 있다. 53년 공상의 거품은 사라지고 아쉬움만 남는다. 65년 내가 모르는 분야를 모른다고 인정해야. 77년 능력을 과신하다가 실수한다. 89년 뒤늦게 새로운 일이 생기고 문서가 들어온다. [말띠] 42년 이성에게 호의가 계속되면 상대는 당연한 권리로 착각. 54년 자식 자랑에 침이 마르는 꼴불견. 66년 물을 두려워하면 수영선수가 되기 어렵다. 78년 실질적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90년 일을 순서대로 하면 어려운 일도 해결. [양띠] 43년 공자처럼 훌륭한 선생으로 살길 바랐는데. 55년 부동산으로 재물은 들어오니 위로가 된다. 67년 배우자가 될 인연이 이어진다. 79년 싫다고 다 내뱉으면 누가 내 곁에 남아 있겠는가. 91년 자신을 알아주지 않아도 신념으로. [원숭이띠] 44년 좋은 일은 자랑해도 이해된다. 56년 주변에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즐거움이. 68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의미가 없을 듯. 80년 개천에서 용이 나는 꿈을 꾸어 행운이다. 92년 동업자와 뜻이 맞아 영업에 이득. [닭띠] 45년 매일 뜨는 태양도 누군가는 다시 보길 간절히 원한다. 57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 격. 69년 남이 막연히 던져주는 희망에 기대지 마라. 81년 떨어져있는 가족을 생각. 93년 재물 늘고 손뼉을 치면 웃을 일이 생긴다. [개띠] 46년 삼재팔난이 아니라 해도 말로 인해 일을 그르치지 않도록. 58년 최소한 한 가지 일에 능통하면 된다. 70년 지난 일은 잊고 내일 일을 챙겨라. 82년 기다리지 말고 손을 내밀자. 94년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니 세심하게 살피자. [돼지띠] 47년 강을 건넜더라도 배는 소중히 보관. 59년 무슨 일이든 다시 찾아 도전하자. 71년 이득을 보고자 함에 내 뜻만 관철할 수는 없다. 83년 김칫국부터 마시다가 낭패 보기 십상이다. 95년 서리가 내리니 얼음이 얼 것을 대비해야.

2024-08-22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백중과 업감중생(業感衆生)

올해도 어김없이 백중재일을 잘 보냈다. 한국 사찰 대부분에서는 큰 절이나 작은 암자나 할 것 없이 백중재를 지낸다. 보통 49일 전부터 입재를 하여 음력 7월15일에 회향을 한다. 백중의 의미는 대승불교에서는 목련존자가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위해 우란분재盂蘭盆齋를 지낸 데서 유래한다. 그 이후에는 선망조상 친족연속 모든 인연영가는 물론 연관이 있거나 없거나를 막론하고 유주무주 고혼들까지도 성불하기를 발원한다. 특히 하안거를 해제하고 나오는 출가수행승들의 수행 공덕과 힘으로 천도가 되기를 발원하는 것이 절집의 중요한 재로 자리 잡은 것이다. 중생들은 업業은 행위이자 마음이다. 마음에서 시키는 대로 행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너나 할 것 없이 습관적 행동 즉 습習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몸과 마음이 지어온 길을 따르기 때문이다. 따른다는 생각도 없이 자동으로 행하고 있다. 마음 즉 의도와 행동 그것이 업이자 까르마이다. 좋은 까르마는 자동적으로 좋은 결과를 낳지만 해로운 업은 고통스러운 결과를 낳는다. 이래서 중생들은 세세생생 똑같은 의식과 행동을 도장처럼 새기면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이것이 업감중생業感衆生이라는 얘기다.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에서도 많은 신도분이 정성스럽게 동참해주고 계시다. 마음이 환해지니 자연 중생업감의 때가 옅어지며 일도 순조롭게 풀리니 목욕하고 나오면 실제로 몸과 마음까지도 개운해짐을 느끼는 이치 아니겠는가. 지장경에서는 백중재를, 제를 지내는 공덕의 칠분의 육은 자손에게 돌아가고 조상에게는 칠분의 일이 돌아간다고 말씀하고 있다. 이것이 그 유명한 '칠분공덕'이다. 산 사람도 좋고 돌아가신 영가들에도 좋은 일이니 어찌 행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2024-08-22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뮤지컬 배우 정세윤, 생애 첫 발라드 '단 한 사람' 발표!

뮤지컬 배우 정세윤이 생애 첫 발라드에 도전한다. 정세윤은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 컴퍼니와 SYM 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는 '이별책 프로젝트' 두 번째 싱글 '단 한 사람'을 가창하며 정식 발매됐다.정세윤은 2018 DIMF뮤지컬스타 인기상 수상한 바 있는 뮤지컬 배우로 2023 뮤지컬 '아이캔플라이', '원스어게인' 등의 무대에 서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그는 '세상의 모든 이별을 위로하는 멜로디'를 담은 '이별책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으로 발라드에 도전했다.특히 발매와 동시 공개되는 '단 한 사람' 라이브 클립을 통해 정세윤의 섬세한 감정과 가창력 외에도 곡에 대한 애정과 설렘이 묻어난다. 정세윤이 부른 '단 한 사람'은 이별을 앞에 두고 읊조리듯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대화하듯 풀어내고자 피아노만으로 편곡했다. 또한 그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감정선 극대화에 포인트를 준 곡이다. '단 한 사람'은 윤경이 직접 작곡, 작사하였으며 전영호가 편곡에 합류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별책 프로젝트'는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 컴퍼니와 'Slow your music' SYM 컴퍼니가 공동 기획 제작하는 '세상의 모든 이별을 위로하는 멜로디'를 담은 프로젝트다. 비트박서 라티노와 유리상자 이세준이 협업한 발라드 '이별의 민낯'을 시작으로 떠난 사람을 사랑하면서 동시에 잊어가야 하는 슬픈 시간의 틈에서 이별이라는 아픔을 견디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시리즈로 노래로 풀어 발표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배우 정세윤의 발라드 '단 한 사람'은 21일 오후 12시부터 국내외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 가능하다.

2024-08-21 13:03:42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CJ CGV, 4DPLEX 7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 달성

CJ CGV는 자회사 CJ 4DPLEX가 7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CJ 4DPLEX는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준 7월 역대 최고 실적인 4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7월 북미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13%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ScreenX는 84%, 4DX는 18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creenX는 12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해 역대 최고 월간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7월 북미 시장 전체가 하락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욱 고무적이다. 이는 7월 주요 상영작인 '슈퍼배드4', '데드풀과 울버린', '트위스터스' 등의 특별관 관람 열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트위스터스'는 4DX 북미 개봉 1주차 기준 역대 1위인 3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데드풀과 울버린'은 북미 개봉 주말 기준 ScreenX와 4DX 모두 역대 1위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트위스터스'는 4DX, ULTRA 4DX에서 50%가 넘는 객석률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비틀쥬스 비틀쥬스', '글래디에이터2', '위키드: 파트1' 등을 ScreenX와 4DX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힘입어 CJ 4DPLEX는 지난달 일본, 대만, 미국 등에 ScreenX 상영관 12개를 신규 오픈했다. 일본 Toho 이케부쿠로에 오픈한 ScreenX는 Dolby 결합관으로 차별화된 상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로컬 개봉작 '킹덤4'는 ScreenX 오픈 이후 평균 30%의 객석률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만에서는 Showtime 극장사에 대만 최초로 ScreenX 4개관을 선보였으며, '데드풀과 울버린' 개봉 주말 평균 53%의 객석률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MJR Waterford 극장사와 손잡고 신규 상영관을 오픈해 누적 평균 객석률 58%를 기록하고 있다. CJ 4DPLEX 방준식 Contents본부장은 "CJ 4DPLEX가 북미 지역의 유의미한 성과를 기반으로 7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 대만, 미국 등 신규 ScreenX관 12개를 오픈해 글로벌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J 4DPLEX는 ScreenX, 4DX, ULTRA 4DX 등 특별관을 통해 관객들에게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 4DPLEX는 ScreenX, 4DX, ULTRA 4DX 등 특별관 운영을 통해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 7월 기준 전 세계 75개국에 ScreenX 407개, 4DX 792개관을 운영 중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준 2021년 2억 1355만 달러, 2022년 3억 7474만 달러, 2023년 4억 205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며 매년 성장해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1 10:52:5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쥐띠] 36년 고생 끝에 낙이 오고 운이 열린다. 48년 경험자의 학습을 이어가는 것도 현명. 60년 변화 속에서 반드시 기회가 온다. 72년 당장은 주변이 시끄럽고 어려워도 좀 노력해보라. 84년 부모가 잘되니 집안에 손님이 많아진다. [소띠] 37년 칭찬을 남발하면 실없어 보인다. 49년 집에 가면 가족 문제로 근심 나오면 반기는 곳 없어 고독. 61년 상책은 타협하는 그것이 상책이다. 73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도움 온다. 85년 남편이 먼저 가도 따라갈 수도 없다. [호랑이띠] 38년 작은 일로 성냄을 멀리하는 것이. 50년 능력을 인정해주지 않으면 누구나 서운할 터. 62년 열정과 힘이 넘치는 하루. 74년 기회가 오니 웃을 준비를 하고 사람을 만나면 된다. 86년 돈은 부족해도 의리는 깊어야 할 터. [토끼띠] 39년 살면서 생긴 지혜가 도움을 준다. 51년 새로운 일이 시작. 63년 첫 숟가락에 배부르기 힘드니 조금만 힘내자. 75년 이미 아름다우니 성형은 글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87년 기술 배울 때 처음에는 초보의 수준 힘낼 것. [용띠] 40년 몸이 멀리 가니 마음도 멀어진다. 52년 왕 자신감에 빚만 진다. 64년 달리려고만 하지 말고 주변을 살펴라. 76년 얻으려면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88년 자식 교육에 조급해하지 말고 오랜 세월을 지켜봐야 할 것. [뱀띠] 41년 인생의 목표를 다시 점검해 볼 때. 53년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는데. 65년 서북 이사는 무방하다. 77년 창작하는데 전심전력을 다 해보면 답이 나옴. 89년 길을 헤매지 말고 사람에게도 도움을 청해보자. [말띠] 42년 마르고 닳도록 사랑 타령만 하고 있기에는 시간이 없다. 54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보라. 66년 목이 마르면 스스로 우물을 파보기도 해야. 78년 이성 상대를 너무 채근하면 튕겨 나간다. 90년 믿음은 약속에서 나온다. [양띠] 43년 지나온 세월이 그나마 행복했다. 55년 옛날 일을 잘 알면 오늘도 알게 된다. 67년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대니 자제를. 79년 인내하면 작은 것은 내어주고 큰 것을 얻게 된다. 91년 살다 보니 온갖 일에 많이 알게 되더라. [원숭이띠] 44년 주변 눈치를 보는 하루. 56년 가려는 사람은 붙잡지 마라. 68년 기대가 너무 커서 서운함도 크다. 80년 연인에게 사랑타령의 의미 부여는 상황을 왜곡시킨다. 92년 한낮의 꿈처럼 덧없는 인생이겠으나 남은 시간 다시 활용을. [닭띠] 45년 모든 것을 혼자서 떠맡으니 심신이 피곤. 57년 이별했다면 모든 것을 잊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라. 69년 겉모양은 화려하나 실속 없는 하루. 81년 제발 이간질하지 마라. 93년 반려동물에게 측은지심이 없다면 키우지 말 것. [개띠] 46년 책임진 일이 쉽게 처리되나 성과는 천천히 온다. 58년 요행을 바라지 말고 정도를 걷자. 70년 내키지 않는 술자리는 가지 마라. 82년 어렵더라도 견인불발(堅忍不拔)로 힘내도록. 94년 집안의 번성을 내 대에서 펼쳐보도록 노력. [돼지띠] 47년 원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생각하자. 59년 먼저 주는 것이 나중에 더 큰 것을 받는다. 71년 작은 실수를 확대하여 비관하지 마라. 83년 모든 사물은 제자리가 있는 법이다. 95년 직장생활만 하다 나와 보니 격세지감(隔世之感)을.

2024-08-21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누가 되든지 간에

태평양 건너 미국의 얘기지만 지난 7월 미국은 트럼프에 대한 총격 사건으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장면을 보여줬다. 아마 모두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현장에서 피격당한 모습을 봤을 것이다. 전 세계인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그동안 트럼프를 싫어했던 사람조차 그가 하늘이 선택한 사람인 것 같다며 운명의 신이 있다면 아마 그의 편 같다고 얘기들을 한다. 그에 대해 극 혐의 감정을 감추지 않던 일런 머스크조차 트럼프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으니 말이다. 행운의 사나이인 것인지 아니면 정말 하늘이 선택한 인물인지, 총알이 날아오는 그 순간 그는 발표자료를 보려고 얼굴을 돌렸으니 이런 우연이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그 일이 있고 나서 이렇게 강한 운을 가진 트럼프가 오는 11월 선거 때 승리하지 않겠냐며 필자에게 예측을 기대하며 지인들이 연락해오기도 했다. 필자는 올 초에 이미 미국선거에서는 초록 눈빛의 검푸른 얼굴이 스쳐 지나간다고 했다, 미국 경금庚金 입장에서 음력 6월의 未는 대帶, 갑진년에서는 묘墓이다. 묘는 주체세력이 확 내리막길을 의미한다. 그러다 트럼프 피격사건이 있고 나서는 분명 트럼프가 또다시 당선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들 한다. 어떻게 될 것인가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가 민주당 후보로 발표되자 혹시 그 검푸른 얼굴이 해리스를 의미하는 것이냐며 또 전화통에 불이 났다. 필자는 다만 괘를 뽑아봤을 때 그렇게 보았을 뿐이다. 전 세계 각국은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는지에 초미의 관심이 있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호랑이가 한 번 울면 산속의 모든 동물은 오금이 움츠러든다고 한다. 누가 되든 현명한 계산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호랑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이 괜히 있겠는가.

2024-08-21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예술애호가 사교 모임이 한눈에…특별 전시 프로젝트 '살롱한남 2024'개최

예술애호가들의 사교 모임의 장소인 살롱 문화를 들여다 볼수 있는 특별 전시 프로젝트 '살롱한남 2024'가 오는 9월 4일부터 14일까지 한화손해보험 한남 사옥(구 리플레이스 한남)에서 열린다. 한화 금융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유럽에서 발현되어 온 예술 경험과 영감의 순간을 공유하던 살롱 문화를 오마주 한 '살롱한남 2024'는 예술적 취향을 나누고,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다양한 인물들이 교류하며, 예술애호가들이 작품을 수집하고 후원한 사교 모임의 장소인 살롱 문화의 역사를 들여다 볼수 있다. 이번 행사는 동시대 미술가, 스피커 조각가, 조명 아티스트, 초현실주의 여성 화가 등 다방면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새롭게 즐기수 있다. 이번 전시는 시기와 주제에 따라 다섯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첫 번째 공간 'FOCUS'는 데이비드 하트, 해롤드 멘데즈, 박예림 작가가 참여해 그룹전 '일상 자연(Everyday Nature)'을 선보인다. 이미지와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의 관계를 탐구해 온 세 작가의 작품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다른 속도로 인지시키며, 고요하면서도 긴박하게 우리의 현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티스트 룸'에서는 브루클린 기반의 스피커 조각가이자 사운드 전문가인 데본 턴불의 '수퍼내츄럴 #1(Devon Turnbull: Super Natural #1'을 선보인다. 데본 턴불은 본인이 직접 제작한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Hifi Listening Room Dream No. 1' 설치로 국제 문화계에서 화제가 된 인물이다. 고성능 수제 사운드 시스템과 브루탈리스트 스피커로 구성된 음향 환경을 통해 관객에게 특별한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기간 동안 작가와의 음악적 교류는 물론,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DJ가 뮤직 세션을 진행한다. '살롱플러스'는 컨템포러리 갤러리 샹탈 크루젤, 레겐 프로젝트, 펫젤, 리슨 갤러리와 협력한 예약제 기반의 공간으로, 파브리스 지지, 오스카 투아종, 케빈 비즐리, 세스 프라이스, 크리스토퍼 르 브룬의 작품을 소개한다. 전통적인 매체는 물론 추상과 미니멀리즘, 평면과 입체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일련의 작품들이 디자이너 가구들과 어우러진 이 공간은 또 다른 예술적 취향의 발견과 의견 교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특별 전시로 기획된 '상상의 세계: 여성 초현실주의'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여성 초현실주의 작가 7명의 걸작 16점이 소개된다. 프리다 칼로, 레오노라 캐링턴, 레메디오스 바로, 브리짓 베이트 티체노르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될 예정이다. 마지막 공간인 아트리움에서는 이탈리아-영국 디자인 스튜디오 지오파토&쿰스의 '경이로움이 만개한 숲(A Forest of Blossoming Wonders)'을 감상할 수 있다. 큐레이터 발렌티나 부찌가 기획한 이 설치작은 한국의 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으로, 매화꽃을 닮은 수공예 유리구와 황동 구조물로 구성된다. LIFEPLUS 아트 관계자는 "이번 '살롱한남 2024'는 다양한 작가, 갤러리, 큐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현대 미술 생태계를 확장함은 물론 예술의 변화를 포용하며, 대중에게 다채롭고 깊이 있는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이번 전시회가 서울의 다양한 문화 행사들과 조화를 이루고, 공명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20 17:14:36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요재지이(聊齋志異)

운칠기삼運七氣三을 논하다 보니 운칠기삼이라는 말의 유래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단어의 유래는 중국 청나라 초기에 포송령이라는 이가 지은, 기담을 모아 만든 '요재지이'聊齋志異라는 책에서 나온 얘기라 한다. 얘기인즉슨 오랜 세월 동안 글공부를 하였으나 과거에 붙지 못해 아내마저 도망가버린 한 선비가 있었다. 상심한 그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고자 대들보에 동아줄을 매고 있자니 순간 원통한 생각이 들었다. 이에 선비는 옥황상제에게 가서 따지길 왜 자신보다 못한 선비들은 급제에 성공하고 자신은 매번 낙제하는지를 물었다. 옥황상제는 선비의 말을 듣고는 정의의 신과 운명의 신을 불러와 술다이를 시켰다고 한다. 술다이란 요즘 말로 하지면 술대작이 될 것이다. 이윽고 술다이가 끝나자, 운명의 신이 마신 술은 잔은 7잔이었던 것에 반해 정의의 신이 마신 잔은 3잔에 불과했다. 옥황상제는 설명하기를 세상은 정의대로만 풀리는 것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든 불합리가 있게 마련이라며, 그러나 그러한 불합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라도 3할은 합리적 이치가 행해지고 있으니 이를 잊지 말라며 선비를 돌려보냈다고 한다. 불교적 해석은 사바세계로서 오탁악세, 그러니 정의보다는 불합리가 더 난무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기도 한다. 운명의 여신을 내 편을 끌어당기는 마법은 복덕을 얼마만큼 쌓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신구의 삼업으로 지은 기본에 내가 맺은 인연 법의 결과이다. 팔자의 운세를 믿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포송령이 주워들은 이런저런 민담에다가 자신의 경험담까지 합쳐서 간행되었다 한다. 인기를 끌었던 장국영과 왕조현이 주연한 영화 천녀유혼의 미워할 수 없는 미인귀 섭소천 얘기도 요재지이에 나오는 얘기라고 한다.

2024-08-20 04:00:1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