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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파리 올림픽' 현장 찾은 K-문화 이야기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이 낭만의 나라 프랑스를 방문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진은 '2024년 파리 올림픽'의 열기로 가득한 프랑스에서 반가운 국기를 마주친다. 100년 이상 된 건물들이 즐비한 파리 시내에서 위풍당당하게 자리한 태극기를 발견하는 것. 특히 태극기가 걸려 있는 건물에는 프랑스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세종학당(세종학당재단 유럽 지역 본부)이 위치해 있다. 전 세계 88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세종학당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보급하고 있다. 2007년 세종학당이 처음 개설됐을 때 전 세계적으로 7백여 명에 불과했던 수강생이 지난해 무려 21만 명으로 늘어나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을 통해 수강생이 급증한 이유를 전한다. 또 '제33회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세종학당이 준비했던 이색 이벤트 내용과 한국 문화를 탐구하는 K-문화 행사를 방송을 통해 전한다. 뿐만 아니라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인 프랑스의 마르세유, 낭트, 오베르 쉬르 우아즈 등을 여행하며 명소를 소개한다. 한편, 프랑스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8월 10일 오전 9시 40분 KBS1에서 방송한다.

2024-08-09 11:30: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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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김유진, 세계 2위도 잡았다…16년만에 여자 57㎏급 金

'다크호스' 김유진(24·울산광역시체육회)이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기분 좋은 사고를 쳤다. 강호를 연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진은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을 라운드 점수 2-0(5-1 9-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세계태권도연맹(WT)이 대회 직전인 6월까지 집계한 올림픽 겨루기 랭킹에서 24위였던 김유진은 2위 키야니찬데를 꺾으며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다.김유진은 16강전에서 랭킹 5위이자 2021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하티제 일귄(튀르키예)을 꺾으며 기세를 끌어올렸고, 8강전에서는 랭킹 4위인 한국계 캐나다 선수 스카일라 박을 물리쳤다. 준결승에서 꺾은 뤄쭝쓰(중국)는 이 체급 1위이자 2022년 과달라하라 세계선수권 챔피언이다.결승에서는 2023년 바쿠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키야니찬데까지 잡았다.한국 태권도가 올림픽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6년 만이다.여자 57㎏급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한국이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던 체급이다. 2000년 시드니에서 정재은, 2004년 아테네에서 장지원, 2008년 베이징에서 임수정이 금메달을 땄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금메달은커녕 시상대에 선 선수도 나오지 않았는데, 김유진이 금맥을 이었다.한국 태권도는 지난 8일 박태준(경희대)이 남자 58㎏급 정상을 정복한데 이어 이날 김유진이 '금빛 발차기'를 선보이면서 이틀 연속 금메달 행진을 벌였다.김유진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13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이로써 역대 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2008년 베이징(금 13개·은 11개·동 8개), 2012년 런던(금 13개·은 9개·동 9개)에서 13개의 금메달을 딴 것이 종전 역대 최고 성적이다.올림픽 랭킹 24위인 김유진은 올림픽 출전권이 자동 부여되는 1~5위와 거리가 있었고, 아시아 대륙별 선발전을 통해 천신만고 끝에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올해 2월 대표 선발전을 거쳐 아시아 선발전에 나서게 된 김유진은 3월 중국 타이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선발전 4강에서 줄리 맘(캄보디아)를 제압,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어렵게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면서 한층 단단해진 김유진은 본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아낌없이 과시했고, 시상대 가장 꼭대기에 섰다. 현지시간으로 9일 남자 80㎏급의 서건우(한국체대), 10일 여자 67㎏ 초과급의 이다빈(서울시청)이 경기에 나서는 한국 태권도는 추가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2024-08-09 09:42:2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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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대 최다 금메달 13개 타이...메달밭 아직 남아있어

태권도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금빛 발차기'로 한국 선수단 13번째 금메달을 캤다.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를 일군 한국은 이제 '새 역사'를 향해 전진한다. 김유진은 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를 라운드 점수 2-0(5-1 9-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이 이번 대회 수확한 메달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가 됐다. 종합순위는 6위를 지키고 있다.2008 베이징·2012 런던 대회에서 수립한 역대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13개)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신기록에 대한 기대도 부풀렸다. 한국 태권도가 올림픽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딴 건 16년 만이다. 2000년 시드니 정재은, 2004년 아테네 장지원, 2008년 베이징 임수정이 3회 연속 금메달을 딴 이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던 여자 57㎏급에서 김유진이 시원한 금메달을 선사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은 리드에서 역전하며 결선에 올랐다. 서채현은 앞서 준결선 볼더링 종목에서 20명 중 13위(44.2점)에 그쳤던 서채현은 이날 리드 점수를 더해 합계 123.7점으로 8위에 올랐다. 이로써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따냈다. 2020 도쿄 올림픽 결선 8위에 머물렀던 서채현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클라이밍 첫 메달을 노린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근대5종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남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35점, 전체 4위를 차지했다. 전웅태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남자부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근대 5종 사상 첫 올림픽 입상 새 역사를 열었다. 당시 펜싱 라운드를 9위(21승14패)로 출발하고도 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첫 금메달까지 겨냥한다.

2024-08-09 09:39:1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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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9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9일 금요일 [쥐띠] 36년 꿈에서 황금을 얻었다면 복권 사자. 48년 내일 일을 미리 짜놓은 계획은 오늘 실천. 60년 친구가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모르는척하지 않도록. 72년 공부는 방패와 성 같은 물산. 84년 재주가 화려하나 뜻을 펼치지 못하니. [소띠] 37년 좋은 집을 지으려면 기본설계에 충실할 것. 49년 이루지 못한 꿈은 늘 아쉬운 법이다. 61년 사고는 예기치 않게 오니 미리 보험을 들자. 73년 따오기를 그리려다 집오리를 그리는 격. 85년 남의 비위를 맞추려니 자신의 책임. [호랑이띠] 38년 종일 외로운 나그네 신세. 50년 부모님의 제사이니 가르침에 감사해라. 62년 오늘따라 잊을 수 없을 만큼 그리운 사람이 생각. 74년 한사람에게만 많은 장점을 주지 않는다. 86년 주변에 마음을 터놓고 대화 방향을 찾자. [토끼띠] 39년 머리와 꼬리 없는 생선만 낚는다. 51년 미인박명이니 지금부터라도 모아놓도록. 63년 부모님의 재산이 많더라도 없어질 때를 대비해야. 75년 오늘 사소한 일에 꼭 대들지 마라 소송까지 간다. 87년 모임으로 지출은 많다. [용띠] 40년 보험이 무엇보다 효자 노릇을 한다. 52년 흔한 지식을 소중히만 여기지 않도록. 64년 오늘 산란하게 하니 일찍 귀가. 76년 길 가다가 뼛속 깊이 사무친 원수를 만나는 날. 88년 거절만이 능사는 아닌데 방법이 없으니. [뱀띠] 41년 그린벨트가 해지된다니 횡재 날. 53년 억지 부리지 말고 말머리를 돌려라. 65년 집 없는 거지가 하늘을 동정하는 격이다. 77년 새벽부터 상승세니 오늘은 결과를 얻는다. 89년 부자는 가족이 한마음 한뜻이 되는 데서 온다. [말띠] 42년 어느 시대나 세대 차이는 있었다. 54년 사직서는 쓰지 말고 출근하라 실업자가 된다. 66년 상관없는 일에 참견 말고 물건 정리하여 재고 파악할 것. 78년 오늘은 신발 끈을 잘 매고 출발. 90년 죽느냐 사느냐에서 살게 된다. [양띠] 43년 조상공경이 대를 이으니 감사. 55년 사놓은 물건이 이득이 되어 덩굴째. 67년 강아지도 사람 키우는 만큼 애정이 있어야 한다. 79년 업무의 요점을 정리하여 효율을 높여보라. 91년 무슨 일을 하려 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원숭이띠] 44년 목이 말라도 샘물을 몰래 마시지 않는 정직함. 56년 조심할 것 진퇴양난 속수무책이다. 68년 조건이나 이치에 맞는 계약인지 잘 살펴라. 80년 조직에서 젊을수록 겸손하여지자. 92년 보람 없이 헛되게 연륜이 쌓아지는 게 아니다. [닭띠] 45년 지난 세월 적금 타듯 목돈이 들어온다. 57년 황혼이혼은 신중히 현재 부인은 어진 아내이다. 69년 오후는 한가롭다. 81년 달콤한 말로 하는 협상은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93년 농으로 한 말이 진실로 한 말 같으니 말조심해야. [개띠] 46년 자녀들 집안에 항상 웃는 소리가 이어진다. 58년 평생 미련해서 유통성이 없어 한숨. 70년 인생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오. 82년 이제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다. 94년 오늘은 촌수가 먼 친척이 와서 안부를 묻는다. [돼지띠] 47년 가족끼리 화목하면 일이 잘 이루어진다. 59년 입은 은혜가 생각나지만 갚을 길이 없다. 71년 건강한 신체를. 83년 용모가 너무나 아름다우면 명이 짧다 했으니 성형주의. 95년 10년 하늘과 땅의 기류는 교류하니 보모에게 효孝를.

2024-08-09 04: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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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찹쌀떡

팥빙수의 팥 시절 상담받았던 분이 전해준 찹쌀떡을 선물로 받았다. 어려운 일을 잘 헤쳐나갈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였다. 인생의 거친 흙길을 걷고 있는 사람에게 찹쌀떡처럼 부드러운 길을 열어줄 수 있으니 보람을 느낀다. 떡은 서양에는 없는 한국 고유의 음식이다. 떡은 종류도 다양하고 쫄깃한 식감에 천차만별의 맛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떡은 단연 찹쌀떡이다. 한입 베어 물면 세상에 없을 듯한 부드러움이 먼저 느껴지고 뒤이어 단팥소의 달콤함이 따라온다. 누구도 싫어할 수 없는 맛의 조합이 찹쌀떡의 인기 요인이다. 찹쌀떡은 찹쌀모찌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모찌는 일본에서 시작된 명칭이다. 모찌의 역사는 기원전으로 올라가는데 마을에 경사가 있을 때 만들어 먹는 음식이었다. 찹쌀떡이라고 하면 찹쌀을 찧고 반죽해서 팥소를 넣은 하얀색의 떡을 먼저 떠올리기 쉽다. 찹쌀떡은 무한변신을 거듭했다. 요즘이 어떤 시대인가. 상상력과 창조의 날개를 무한대로 펼치는 게 가능한 시대다. 팥소 대신에 딸기를 넣은 딸기 찹쌀떡이 나왔고 귤을 넣어서 귤 찹쌀떡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생각지도 못한 맛을 창조한 것이다. 생크림을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더운 여름에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찹쌀떡이 된다. 티라미슈 케이크를 소로 넣으면 어떤가. 동양과 서양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맛이 만들어진다. 말 그대로 찹쌀떡의 무한변신이다. 재료와 모양이 다양해지면서 인기도 따라서 높아졌다. 찹쌀떡처럼 부드럽고 달달하게 인생이 풀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여러 상황에서 상담 청하는 분들을 힘들게 하는 가지가지 어려운 일들이 찹쌀떡처럼 부드럽게 풀리기를 기원해본다.

2024-08-09 04: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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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거꾸로 사는 재미

이오덕 지음/산처럼 언젠가 어디선가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의 말 습관에 관한 글을 본 적이 있다. 이런저런 좋은 말들이 길게 적혀 있었는데 딱 한 단어만 또렷이 기억에 남는다. '고미사.' 처음 보는 낯선 말이어서 찾아봤더니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의 줄임말이란다. 셋 중 가장 꺼내기 어려운 말은 '미안해'가 아닐까. '고마워'와 '사랑해'는 자신의 감정을 충실하게 표현해 내기만 하면 되는데, '미안해'는 제 잘못을 순순히 인정해야 해서 입 밖으로 내뱉기 꺼려진다. '거꾸로 사는 재미'는 사과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아동문학가 이오덕 선생이 1983년 범우사에서 펴낸 수필 모음으로, 1980년대 말 선생이 펼친 '우리 말 바로쓰기' 잣대에 따라 알맞게 다듬어 재출간했다. 교육사상가, 실천하는 지식인, 우리말 연구가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는 지은이 이오덕 선생은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4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쳤다. 책의 1부에는 자연을 글감으로 쓴 글을, 2부엔 삶에 대한 깨달음을, 3부에는 시사 비평을, 4부엔 교육 수상(隨想)을 모아 묶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아무리 잡동사니 같은 글들이라도 모두 나 자신의 숨김없는 모습을 드러낸 것임에는 틀림없다"면서 "내가 쓰고 싶었던 것은 사실은 노을 얘기며 감나무나 새들 얘기였는지 모르지만, 내 양심은 그런 것보다도 눈앞에 펼쳐지는 삶의 아픈 얘기들을 쓰지 않을 수 없게 했다"고 덤덤히 이야기한다. 이 책의 압권은 처절한 자기 고백이 담긴 마지막 장, '죄인의 말'이다. 이오덕 선생은 자신을 거룩한 교육자로 잘못 보는 시선이 참말로 부끄러웠다고 말한다. 그는 아이들에게 우리 말로 한마디 살갑게 얘기해 줄 줄 몰랐고, 수업료와 비행기 헌납금 같은 것이나 재촉하면서, 날마다 관솔을 따러 산으로 끌고 다니고, 냇가에서 잔디를 파고 돌을 주워 나르게 했다. 그는 1950년대에 어느 농촌 사립학교에 있었을 때 가난한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재촉하면서 "너희들도 어렵겠지만 우리도 살아야 한다"고 뻔뻔스럽게 말하며 아이들을 울렸던 일이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고 털어놓는다. "나는 죄인이다. 아이들을 꼭두각시로 훈련시킨 교관이었고, 돈을 거두는 세금쟁이였다. 나는 아이들에게 획일이라는 몽둥이를 휘둘러 그들을 똑같은 형태로 두들겨 맞춰 온 폭군이었다. 서로 남을 해치는 끔찍한 경쟁을 강요한 깡패였다. 다들 나를 죄인으로 봐 달라. 앞으로 나는 이 죄를 얼마쯤이라도 씻고자 있는 힘을 다할 것이다." 통절한 반성과 깨끗한 사과.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면모라고 생각한다. 332쪽. 1만원.

2024-08-08 15:39: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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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평등의 짧은 역사 外

◆평등의 짧은 역사 토마 피케티 지음/전미연 옮김/그러나 '소유'를 '사회적 관계' 속에서 바라본다면 '상속세' 폐지와 같은 주장은 어불성설에 가깝다. '21세기의 마르크스'로 불리는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사회 양극화 완화를 위해 누진세와 상속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누진세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조금씩 해소해 왔으며, 현재 서구 사회의 부는 세계 경제 시스템과 국제 노동 분업의 효과로 이룬 것이기에 다국적 기업과 억만장자에게 세금을 부과해 가난한 나라에 줘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노예제와 식민주의가 서구의 부 축적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그에 따른 배상 문제와 불공정 이슈를 다룬다. 324쪽. 2만2000원. ◆우리 반에 자폐 학생이 있다면 엘렌 노트봄 지음/허성심 옮김/한문화 '집중해야 할 시간에 같은 말을 반복하며 우는 아이', '수업 종이 울릴 때마다 귀를 틀어막고 도리질하는 아이', '의자 모서리에 걸터앉아 앞뒤로 흔들어대는 아이' 새 학년을 맞는 교사의 마음 한구석에는 이런 걱정이 자리 잡는다. '우리 반에 자폐 학생이 있다면···?' 책은 자폐 학생을 맡아 분투하는 교사들을 위해 자폐 학생의 시선에서 그들이 어떻게 느끼고, 사고하고, 배우는지 알려준다. 저자는 "자폐 학생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며 "그들과 의미 있게 소통하려면, 내면에 깊이 뿌리박힌 선입견의 틀을 깨고 자폐 학생의 사고체계가 다른 이들과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196쪽. 1만3000원. ◆자기계발서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최하늘 지음/꿈공장플러스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어본 사람들은 안다. 인생은 책 몇 권을 읽는다고 해서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책은 자기계발서를 맹종한 저자의 처절한 3년을 담아낸 고백록이다. 부와 명예를 맹목적으로 좇던 저자는 우연한 계기로 자기계발서를 접하고 성공 비법이 담겼다고 주장하는 책을 신봉하기에 이른다. 자기계발서의 성공 신화에 빠진 저자는 헛된 꿈을 꾸느라 소중한 삶의 시간과 기회, 친구와 학교, 건강과 돈을 모두 잃게 된다. 빈털터리가 된 그는 허무맹랑한 말들이 적힌 책 속에 그 어떤 성공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저자는 과장된 확언 한 줄을 읽고 진정한 나 자신을 버리지 말자고, 그들이 원하는 굴종 앞에 진정한 자유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264쪽. 1만6800원.

2024-08-08 15:39: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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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청춘밴드' 캐치더영, 첫 싱글 'Dream It' 발매! 전원 가창 '올라운더 플레이어'

캐치더영(산이, 기훈, 남현, 준용, 정모)이 첫 번째 싱글 '드림 잇(Dream It)'을 발매한다. '드림 잇'은 캐치더영이 지난 4월 선보인 두 번째 미니앨범 'Fragments of Odyssey(프래그먼츠 오브 오디세이)'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Dream It'과 OTT 드라마 '내 친구의 졸업식'을 통해 공개된 '좋아할 수 없어'도 함께 수록된다. 타이틀곡 'Dream It'은 24시간 후 지구가 멸망한다는 상상 속에 탄생한 곡으로, 리드미컬한 팝&록 감성이 묻어나는 곡이다. 캐치더영은 가상현실이라는 무대를 빌려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청춘'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댄서블한 리듬의 드러밍과 유니크한 베이스 라인, 트렌디한 기타 사운드, 섬세하게 빛나는 신스 사운드로 완성한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캐치더영만의 귀엽고 엉뚱한 상상에 힘을 실었다. 수록곡 '좋아할 수 없어'는 이뤄지지 않는 짝사랑의 마음을 경쾌한 그루브로 담아낸 미디엄 템포 장르의 곡이다. 청춘영화를 연상케 하는 사운드의 전개와 묘한 감정을 그린 보컬이 드라마 '내 친구의 졸업식'의 분위기를 충실히 표현했다는 평을 얻은 바 있다. 캐치더영은 지난해 11월 데뷔 후 두 개의 미니앨범과 두 차례의 단독 콘서트, 크고 작은 다수의 무대 경험 등을 통해 리스너들과 음악적 교감을 탄탄하게 쌓아 왔다. 특히 앞선 '202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앨범은 가상현실이란 신선한 테마, 올라운더 플레이어 전원의 가창 참여로 대한민국 대표 '청춘 밴드'란 기대감에 부합하는 사운드를 들려줄 전망이다. 한편 캐치더영은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Dream It'을 발매하고, 같은 날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른다. 이후 오는 9일 개최되는 'JUMF 2024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한다.

2024-08-08 11:11:1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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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8월 8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1년 8월 8일 목요일 [쥐띠] 36년 친구의 조언으로 문제가 해결된다. 48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곧 좋은 일이 있겠다. 60년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 72년 짧은 길도 돌아서 가는 길이 여유를 준다. 84년 몸도 마음도 피곤한 날이니 충분히 쉬자. [소띠] 37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을 편하게. 49년 송사에 휘 말릴 수 있으니 말조심. 61년 운전에 속도 올리지 마라. 73년 기다리던 일들이 오후에 성과가 크다. 85년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고 새로운 일을 시작. [호랑이띠] 38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리고 재물도 들어온다. 50년 바다 건너에서 반가운 소식이 온다. 62년 사방에 적이 있어 일의 성사가 어렵다. 74년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는 법이다. 86년 노력한 보답이 주어지니 보람이 있다. [토끼띠] 39년 기다림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준다. 51년 일이 잘 풀리니 겸손하여 보이자. 63년 티끌은 모아도 티끌에 불과하니 헛고생. 75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대로 하도록. 87년 개나리 진달래가 만발하니 내 마음도 봄. [용띠] 40년 금전거래는 하지 마라. 52년 뜻은 원대하나 현실은 만만치 않으니 더 노력. 64년 오늘은 해산물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76년 기다리던 곳에서 반가운 소식이 온다. 88년 오후에 연인과 삼계탕으로 보양식을 먹게 되니. [뱀띠] 40년 가슴이 답답하나 술은 조심. 52년 현상 유지만으로도 오늘은 벅찬 하루. 64년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니 자신감을 가져라. 76년 안개 속을 걷는 것처럼 명확한 것이 없다. 88년 멀리서 불청객이 방문하니 마음이 불편하다. [말띠] 42년 양띠 돼지띠와의 거래가 순조롭다. 54년 가까운 친구 병문안 갈 일이 있다. 66년 힘든 일은 코드가 맞는 사돈댁의 도움으로 해결. 78년 원하던 곳에 서류를 제출하고 간절히 기도. 90년 지금까지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하루. [양띠] 43년 서남쪽으로부터 온 친지의 도움을 받는다. 55년 날씨가 변화무쌍하니 우산과 비옷을 챙겨 나가라. 67년 숨은 실력을 발휘하는 날. 79년 가까운 친구가 좋은 말로 속삭이는 것은 경계. 91년 동분서주 뛰어다니니 소득도 높다. [원숭이띠] 44년 믿는 사람에게도 자신의 내면을 들킨다. 56년 초지일관하여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한다. 68년 하찮은 걱정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80년 공덕 없이 높은 대만 쳐다보면 어찌하나 허사로다. 92년 외출 시 이륜차를 특히 조심해야. [닭띠] 45년 실패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57년 당장은 못 해도 마음을 접지 말고 꾸준히 노력. 69년 잊어버려라 슬픔을 깊게 담아 두지 마라. 81년 사랑의 말을 지루하게 길게 늘여서 하지 않도록. 93년 어진 친구를 만나 지혜를 얻는다. [개띠] 46년 땅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야 비옥해진다. 58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70년 강한 것은 약한 것이라 했는데. 82년 학식과 지혜는 차이가 있으니 겸손하지. 94년 이제는 옳다고 믿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돼지띠] 47년 내 것이 아닌 것을 욕심내지 마라. 59년 기억력이 없어지는 대신 통찰력이 생긴다. 71년 재물 없이는 살 수가 없으니 저금하라. 83년 기다린다고 기회는 오지 않으니 노력을. 95년 물水은 만물을 탄생시킨 근원이니 아껴 쓰도록.

2024-08-08 04:00:18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