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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장은아, '품격 있는 미모'…어떤 스타일도 '완벽 소화'

뮤지컬 배우 장은아가 SNS에 새로운 프로필 이미지를 올려 품격있는 미모를 과시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장은아는 극과 극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검은 의상을 입은 프로필 이미지에서는 짙은 아이메이크업과 웨트헤어 그리고 시크한 시선까지 더해져 특별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또 다른 프로필 사진은 흰 티셔츠를 입은 장은아의 수수한 면모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우수에 찬 눈빛을 보내는 장은아의 모습이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장은아는 가수와 뮤지컬 배우 등 다방면에서 능력을 입증한 아티스트다. 지난 2006년 KBS 드라마 '서울 1945' OST '조각달'을 발매해 데뷔를 알렸으며, 그룹 더블유 앤 자스의 멤버로도 활동했다. 또한 러브홀릭스의 객원보컬로 영화 '국가대표' OST 'Butterfly'를 포함한 다양한 앨범을 공개했다. 2012년부터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여주 역을 시작으로 '머더발라드', '서편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레베카', '에드거 앨런 포', '아이다', '모래시계', '엑스칼리버', '마리 앙투와네트'에 출연했다. '2022 DIMF 어워즈(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엑스칼리버' 모르가나 역으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뮤지컬 '데스노트 - 부산'에서 렘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으며, 오는 8월 19일부터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

2023-07-28 11:08: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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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28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28일 금요일 [쥐띠] 36년 가까운 사람과 금전거래 하느니 그냥 주어라. 48년 이성간 조건 없는 사귐이 진정한 교제는 절대 아니다. 60년 결정이 늦어져 시간만 간다. 72년 이론적 토대가 있어야 할 듯. 84년 가능한 언쟁하는 자리는 피하자. [소띠] 37년 엎질러진 물은 다시 주워 담지 못하니 문서 잘 살펴라. 49년 작은 일에 집착하다 보면 눈앞의 이익도 놓친다. 61년 상사의 험담을 논하지 마라. 73년 늘 준비하자. 85년 결혼의 인연이 되니 재물 이상으로 값지다. [호랑이띠] 38년 날이 밝아 오니 고민이 사라진다. 50년 마음은 바쁘지만 따라가지 못해 답답. 62년 송사에 걸릴라 다툼에 참견마다. 74년 토끼띠와 일하려다 중도 포기된다. 86년 동업으로 인해 이상과 현실에서 고민이 생기는 하루. [토끼띠] 39년 뒤늦게 경쟁자가 생기니 양보하자. 51년 이성 간에 생각이 다르니 다툼으로 번지지 않도록. 63년 사고의 후유증이 되살아나서 심신이 괴롭다. 75년 아침부터 바빠진다. 87년 연인에게 지나친 간섭은 집착기로 보일 수. [용띠] 40년 참석해야 할 경조사를 잘 챙겨라. 52년 작은 이익이 생겨서 활기차다. 64년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된다는데. 76년 자금계획이 생기니 의욕도 충천. 88년 부부간에 지켜야 할 일이 깨어져 너무 큰 상처를 받는다. [뱀띠] 41년 동업자와 문제가 있으나 서로 양보하게 된다. 53년 음의 기운이 강하니 새 이성에 눈을 뜬다. 65년 수입과 지출을 적어보라. 77년 분노 조절 상대를 직장에서 찾지 말도록. 89년 기회가 오는 운세이니 스케줄관리부터. [말띠] 42년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아직 포기하지 말라 내일이 있다. 54년 작은 이익 때문에 친구와 분쟁이 생기니 신중히 생각하라. 66년 하루가 조용하다. 78년 컨디션 조절이 필요. 90년 계약 문제는 오후에 물꼬가 트인다. [양띠] 43년 비 온 뒤에 다시 땅이 굳어지는 것과 같다. 55년 진행하는 일에 결과가 따른다. 67년 영업에서 큰 이익이 기다리고 있다. 79년 연구발표로 명성을 얻게 되어 행운이다. 91년 산행에서 시간표를 다시 짜야 할 필요성이. [원숭이띠] 44년 용띠와의 거래가 순조로우니 경사롭다. 56년 요행을 바라거나 일을 미루면 손재. 68년 활력이 이니 조직에도 이득이 생김. 80년 지속해서 나가는 자세로 영업에 몰두하자. 92년 부동산재개발도 해결될 것이나 기다려야. [닭띠] 45년 저녁에 일찍 귀가하여 지출을 줄이자. 57년 노력하여 일이 풀리니 근심이 사라진다. 69년 혼자만의 명상을 해보라. 81년 남의 눈치보다는 노력하여 능력을 발휘하자. 93년 경조사는 회의로써 의논하여 일의 성취가 된다. [개띠] 46년 공짜 좋아하다 망신 수가 발생. 58년 가는 정이 있으면 오는 정도 있으니 먼저 베풀어라. 70년 분수를 알면 행운이 찾아온다. 82년 내 할 일을 남에게 미루지 마라. 94년 중이 제 머리 못 깎으니 협조 정신을 발휘하는 것이. [돼지띠] 47년 회사 내부의 낭비 요소를 찾아 밑 빠진 독을 막도록. 59년 가정사 이별선택의 갈림길에서 갈등이다. 71년 부부간에 모처럼 외식으로 즐겁다. 83년 시간약속을 잘 지켜라. 95년 애초에 포용력을 발휘하면 서로 간에 도움이다.

2023-07-28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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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제3의 눈

'제3의 눈'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사람이 지니고 있는 2개의 눈외에 또 하나의 눈을 의미하며 깨달음을 얻은 후의 혜안을 의미한다. 당연히 초월적인 인식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네팔은 지금은 힌두교도가 우세하지만 과거에는 불교도가 대부분이었다. 힌두교에서는 불교의 시아본사인 석가모니를 힌두교의 일곱 번째 신으로 여기고 있기에 불교를 힌두교의 한 부분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의 유명한 사원에는 삼안(三眼)을 가진 상이 지붕쪽에 커다랗게 조각되어 있어 아주 먼 곳에서도 이마 중앙에 삼지 안처럼 삼안을 가진 불상(?)을 볼 수가 있다. 간혹 세 번째 눈은 평범한 눈을 90도로 돌린 것처럼 세로로 있는 형태를 보여주기도 한다. 외견상 독특하지만 비유적으로 새로운 마음의 세계를 깨달았다는 의미이다. 통상적으로 보통 사람들도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거나 하면 눈이 하나 더 뜨인 것 같다고 우스개 표현을 하곤 하질 않던가. 깊은 선정에 들게 되면 육신은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며 전에는 체험하지 못했던 정신적 현상을 체험하면서 남의 마음을 읽는다던지 과거의 일, 미래의 예측을 하게 된다. 제3의 눈은 과거나 미래에 대한 직관과 통찰력이 생기게 되는 것인데 이를 일러 불가에서는 선정삼매를 통해 얻어진 신통력으로서 천안통 숙명통 타심통 등으로 부른다. 자, 보통 사람들이 그럴 정도의 삼매를 계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선정 수행을 통해 얻은 신통이라 할지라도 그 수행 정도가 퇴보하게 되면 역시 사라지고 마는 능력이 된다. 또한 그러한 신통을 얻고자 하는 것이 수행의 목표가 될 수는 없다. 그저 일상생활의 지혜로서 활용(?)하고자 한다면 주역이나 역학을 공부하는 것이면 족하리라 본다.

2023-07-28 04: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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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뮤지엄, '오스틴 리: 패싱 타임' 국내 최초로 선보여

롯데뮤지엄이 '오스틴 리: 패싱 타임(Austin Lee: PASSING TIME)' 을 9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오스틴 리(Austin Lee)는 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작가다. 기존 회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시각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는 평을 받으며 동시대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회화, 조각, 영상 등 주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작가의 상상력을 구현한 신작이 대거 출품된다. 이번 전시는 오스틴 리가 깊게 성찰한 시간 속 감정의 변화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인간 내면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한편의 동화와 같이 순수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시간이 끝없이 흘러가는 가운데, 관람객은 하나의 거대한 시계가 된 전시장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감정들이 뒤엉킨 시간 여행에서 스스럼없이 흘러간 우리의 순간들과 감정들을 다시 바라보면서 마음의 이정표를 찾아가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한다. 전시 개최에 앞서 롯데뮤지엄 홈페이지, 인터파크, 29CM, 네이버 예약에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 가격은 전 연령1만원이다. 얼리버드 티켓 판매 종료 후, 9월 26일부터 판매하는 티켓 정상가는 성인 2만원(만 19세 이상), 청소년 1만5000원(만13-18세), 어린이 1만3000원(만 4-12세)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27 16:28: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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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다이어트 ·스트레스 해소에 복싱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과 천만영화 '범죄도시3'가 흥행하면서 작품 속 복싱 액션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쉬지 않고 스텝을 밟으며 주먹을 뻗는 복싱은 시간당 600~700kcal를 소모하는 고강도 운동이다. 산소를 소비하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을 강화하는 무산소 운동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어 뱃살과 각종 군살을 빠르게 뺄 수 있다. 이처럼 체력 증진과 다이어트 효과가 입증되면서 성별과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 생활 체육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동규 잽주다 복싱클럽 코치는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체육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며 "복싱은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이 필수이며 개개인의 신체 능력에 맞춰 본운동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복싱을 시작하면 줄넘기는 필수다. 줄넘기는 복싱 스텝에 도움이 돼 준비운동으로 많이 한다. 줄넘기와 복싱 스텝에 익숙해지면, 기본동작인 잽, 훅, 스트레이트를 익히게 된다. 이후 좌, 우 스텝과 블로킹, 어퍼컷 등 다양한 동작과 콤비네이션을 배우게 된다. 이 코치는 "사람마다 운동 신경 발달 정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익히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다 다르다. 지루할 틈 없게 샌드백 훈련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좋다"며 "자칫 기본기를 익히는 과정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본기를 확실히 숙달해야 응용 동작도 쉽게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복싱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양손에 글러브를 끼고 주먹을 이용해 상대를 가격하고 방어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가 감소된다. 또 최근에는 묻지마 범죄가 늘면서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 호신술로 복싱을 배우는 사람들도 늘었다. 일부 초·중·고등학교는 방과 후 수업으로 복싱을 채택해 가르치기도. 끝으로 이동규 코치는 "건강한 정신과 신체는 건강한 습관에서 비롯한다"며 "SNS에 유행하는 극단적인 단기간 다이어트 대신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식단관리를 통해 체형을 관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7-27 16:27: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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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새소년, 싱글 'Kidd' 발표…'파이럿쉽' 프로젝트 출항!

프론트퍼슨 황소윤과 박현진으로 이뤄진 밴드 새소년이 27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디지털 싱글 'Kidd(키드)'를 발매한다. 절망과 희망의 대비를 통해 자유라는 의미를 보다 극적이고 깊이 있게 표현했다. 특히 'Kidd'는 자유의 상징인 민들레를 핵심 키워드로, 후반부 군중의 외침을 연상케 하는 코러스와 오케스트레이션이 인상적이다. 'Kidd'는 새소년의 프로젝트 'Pirateship(파이럿쉽)'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Pirateship'은 기존 해적선('Pirate ship')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확장시키며 자유로운 창작과 모험을 지향하고자 하는 새소년의 포부를 담았다. 새소년은 'Kidd' 발매 이후 다채로운 'Pirateship' 프로모션을 펼친다. 오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아이코닉 팝업존에서 'SE SO NEON : A Pirateship(새소년 : 어 파이럿쉽)'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또한 새소년은 연말까지 첫 월드 투어를 통해 약 30,000여 명의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북미를 시작으로 영국 및 유럽 그리고 아시아 등 18개국 32개 도시에서 진행. 11월 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첫 단독 홀 공연을 개최한다. 한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새소년이 2024년 첫 정규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번 'Kidd'도 정규 앨범의 수록곡으로 다음 신보에 대한 단서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2023-07-27 13:53: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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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윤기 지음/웅진지식하우스 주변에서 책 추천을 받을 때 가장 먼저 손에 꼽는 건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이다. 탁월한 이야기꾼이자 신화 전도사인 저자의 면모가 잘 드러난다. 특히 책의 첫 장에서 신화 속에 나오는 신발 관련 일화들을 소개하며 신화와 잃어버린 신발의 상관관계를 도출해내는 솜씨가 일품이다. 저자는 먼저 그리스 신화 '아르고 원정대 이야기'에 나오는 모노산달로스(외짝 신 사나이)의 내력을 들려준다. 아나우로스 강을 건너다 가죽신을 잃어버려 신발을 한쪽만 신고 다니는 이아손을 보고 이올코스 사람들은 놀란다. 당시 이 나라엔 모노산달로스가 내려와 이올코스의 왕이 된다는 소문이 쫙 퍼진 상태였기 때문. 훗날 이아손은 태양신 헬리오스의 손녀인 메데이아의 도움으로 황금빛 양털 가죽을 손에 넣어 빼앗긴 왕위를 되찾는다. 이아손에 이어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 수록된 테세우스의 서사가 펼쳐진다. 테세우스는 16살이 되던 해 아버지를 찾아 떠난다. 테세우스는 아이게우스가 신표로 놓고 간 가죽신을 신은 덕에 독약이 든 술을 먹지 않고 목숨을 구하게 된다. 비슷한 이야기가 구약성서와 우리나라 고전 소설에서도 되풀이된다고 책은 설명한다. 모세는 활활 타오르는 신성한 떨기나무 앞에서 신발을 벗었고, 원님은 콩쥐가 황급히 잔치 자리를 떠나느라 흘리고 간 꽃신 한 짝으로 그녀를 찾았다는 것이다. 책은 '잃어버린 신발'이란 개념이 오래된 이야기들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도 등장한다는 사실을 짚어낸다. 저자는 바다나 강물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는 사람들은 바닷가나 강가에 신발을 벗어 놓은 채 물속으로 들어가고, 임의 예리성(신을 끄는 소리)이 들리면 버선발로 뛰어나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책은 "대지와 우리 육신 사이에는 신발이 있다. 신발의 고무 밑창 하나가 우리와 대지 사이를 갈라놓는다. 대지는 무엇인가? 인간이 장차 돌아가야 할 곳이다. 그렇다면 신화는 무엇인가?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면서 "분명한 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 시대와 아득한 선사 시대, 우리가 짐작도 할 수 없는 미지의 시대 사이에 신화가 있다는 사실이다. 신화는 어쩌면 우리가 잃어버린 신발 한 짝인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1200쪽. 3만9800원.

2023-07-27 13:01: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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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취미와 젠더 外

◆취미와 젠더 쓰지 이즈미, 이다 유타카, 진노 유키 지음/강현정, 김연숙 외 4명 옮김/소명출판 책은 바느질부터 홈데코에 이르는 '수예'의 영역은 여성의 취미로, 모형 만들기와 목공 같은 '공작' 분야는 남성의 취미로 분화·고착된 과정을 고찰한다. 소녀의 만들기 취미인 수예는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물건을 만드는 행위를 가리킨다. 여성의 여가는 집을 아름답게 꾸미는 취미로 채워졌고, 이는 여성다운 행위로 미화됐다. 일본 근대 초기 소년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문학이었으나, 다이쇼 후기부터 우수한 기술자를 육성한다는 국가적 필요성에 따라 남자 아이들의 취미를 글쓰기에서 공작으로 유도했다. 첵은 취미의 세계에 젠더적 구분이 뿌리깊게 박혀 있다고 지적하며 만들기 취미조차 가부장적 체제에 의해 조종되고 있단 사실을 까발린다. 325쪽. 2만7000원. ◆그렇게 쓰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 전주경 지음/윌북(willbook)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인터넷을 하다가 전용 앱 설치를 권유하는 창 한쪽에 '불편하지만 웹으로 볼래요'라는 메시지를 보고 묘한 언짢음을 느끼거나 회원 탈퇴를 하려다 이상한 경로에 휘말려 실패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메시지를 설계하는 사람이 UX 라이터다. 사용자에게 브랜드의 언어를 세련되게 각인시키고 일관성 있게 가꾸는 텍스트 전문가를 UX 라이터라고 부른다. 책은 UX 라이팅의 기본 3원칙으로 '정확성', '간결성', '일관성'을 꼽는다. 제한된 화면 안에서 의미없이 존재하는 텍스트가 없도록 정확하고 전달력 있으면서 콤펙트한 글쓰기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 UX 라이팅은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과 피상적이지 않은 대화를 이어나가려고 노력하는 일종의 '정제된 언어 상호작용 디자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280쪽. 1만9800원. ◆인생의 저력 판덩 지음/유연지 옮김/미디어숲 맹자는 '근심과 걱정이 결국 나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고, 편안함과 안락함이 나를 죽음으로 내몰 것이다', '나는 나의 호연지기를 잘 기른다', '천만명의 적이 가로막아도 나는 내 길을 가겠다'는 등의 명언을 남긴 중국의 유교 사상가다. 맹자는 시대의 이단아였다. 왕이 올바르게 행동하지 않는다면 천하를 구하기 위해 백성들이 혁명을 일으켜 왕을 쫓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역성혁명론을 펼쳤던 맹자가 무사했던 이유는 그가 자신의 사상을 직접 체화해 왕조차 넘볼 수 없는 품격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저자는 '일관성 있게 밀어붙이는 추진력'을 맹자의 저력으로 꼽으며, 마음을 돌봐야 삶의 저력이 생긴다고 강조한다. 맹자의 가르침을 현대인의 실생활에 접목해 풀이한 책. 384쪽. 1만9800원.

2023-07-27 13:01: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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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27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27일 목요일 [쥐띠] 36년 즉흥적인 판단은 손실로 이어진다. 48년 새로운 변화가 오지만 쓸데없는 참견은 미움을 산다. 60년 고민하던 일이 해결된다. 72년 오후 음주는 하지 않아야. 84년 삼재이니 재물 문제는 관음기도 발원으로 해보라. [소띠] 37년 신경성 질병으로 고생하니 건강을 생각. 49년 조직의 일에 상대방과의 계약관계를 잘 살펴라. 61년 이직은 한 번 더 생각하자. 73년 속 보이는 행동은 자제를. 85년 전날에 뿌린 씨앗이 좋은 열매가 되어 돌아온다. [호랑이띠] 38년 여름더위에 활동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외출을 삼가야. 50년 직장이나 밖에서 이성에게 한눈팔지 않도록. 62년 생각 없이 한 말이 원수가 될 수. 74년 동료의 도움으로 어렵던 일 해결. 86년 조심이니 화재보험을. [토끼띠] 39년 지혜를 나눠 공유하니 주변의 존경이 따른다. 51년 새로운 계획으로 집안에 재물운이 들어온다. 63년 첫째신용으로 주변을 개선하라. 75년 영업직장에서 꾀부리지 않도록. 87년 일이 계속 이어지니 자부심도 늘어난다. [용띠] 40년 너무 자부심이 지나치니 혼자 피곤하다. 52년 화를 내면 나만 손해이다. 64년 능력이 안 되면 제발 성실하기라도 해라. 76년 이성과 불화의 해결책은 헤어지는 것뿐. 88년 열 사람이 다 자신의 마음에 들 수는 없다. [뱀띠] 41년 일 때문에 먼 여행을 해야. 53년 바늘 가는 곳에 실이 가니 원만함이 요구된다. 65년 매매시 상대방의 속임수를 주의. 77년 변명보다는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갖자. 89년 배우자에게 성실함을 요구해도 안 되는 것을. [말띠] 42년 고집으로 인하여 일을 그르치니 신중하라. 54년 배우자를 의심하여 불화가 이어진다. 66년 아침부터 행운이 찾아온다. 78년 복권에 당첨되려면 복권을 사야 되지 않겠는가. 90년 이웃과 한 가지 이익을 두고 다툰다. [양띠] 43년 즐거움으로 인해 다소 과한 지출이 예상. 55년 시간을 끌다 보니 일이 산더미로 싸임. 67년 동료와의 불화가 있으니 양보하라. 79년 이득을 위해 우기지 말고 질서를 존중. 91년 재물이 목표였으나 나만 혼자 남아 허망. [원숭이띠] 44년 남의 일에 참견하려거든 옳게 하여라. 56년 꼼꼼함이 문제해결에 도움 된다. 68년 적극적인 행동과 운세가 행운을. 80년 사고가 있으니 일찍 귀가하는 것이 상책이다. 92년 삼재팔난이니 초하루기도를 해보는 것도. [닭띠] 45년 서두르지 말고 내부 문제를 들여다보라. 57년 본인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 않도록. 69년 친구 따라가다 손해를 보니 경거망동 주의. 81년 늦은 외출은 자제. 93년 다단계에서 만난 사람을 소개하는 것은 신중해야 할 듯. [개띠] 46년 대표라도 다수의 의견을 중시해야 할 필요가. 58년 방심하지 말고 급할수록 천천히. 70년 현재의 환경과 동료들을 소중히 여겨야. 82년 등을 돌린 이성에게 연연하지 않도록 하자. 94년 기분전환이 필요하니 산행이라도. [돼지띠] 47년 알지 못하는 사람을 받아들이다 큰코다친다. 59년 성실한 노력이 승부수다. 71년 부동산에서 소식이 온다. 83년 조금은 힘에 부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 95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성실함을 개선해야 외면 받지 않는다.

2023-07-27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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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입조심 말조심

말을 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주변에 사람이 없다 하더라도 혼잣말이라도 하게 되어 있다. 혼잣말을 하다가 범죄의 확증을 제공한 실화도 있다.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2건의 살인사건 용의자였던 로버트 더스트는 9.11테러 때 무너졌던 세계무역센터를 재건한 부동산 재벌가의 장남이자 승계자였다. 그는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를 살해했다는 용의자였으나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 아내 살인에 대한 불리한 증언을 할 예정으로 있던 친하게 지내던 잡지기자 또한 죽였다는 수사의 유력 용의자로 조사를 받다가 역시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이로부터 십 년이 넘게 흐른 후 미국의 한 감독이 이 사건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는데 의외로 그는 인터뷰에 흔쾌히 응했다. 이유는 이 의혹을 없애기 위해서 라면서, 하지만 여기서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우연" 이 발생한다. 촬영을 마친 후에 마이크와 카메라가 아직 켜진 것을 모르고 그는 혼잣말로"내가 무슨 짓을 했냐고? 물론 다 죽여 버렸지."(What the hell did I do? Killed them all, of course.)라고 독백을 했다. 놀란 감독은 녹음된 이 발언을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그는 긴급 체포됐다. 이는 단순 농담이었으며 동의를 받지 않은 녹음은 증거가 될 수 없다고 하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마침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드라마 같은 이 얘기는 물론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세상사 모든 일의 화근이 입에서부터 나오는 것이 다반사이기에 오죽하면'설화(舌禍)' 라는 글귀까지 있다. 올해는 신자진申子辰 즉 원숭이 쥐 용띠가 눌 삼재에 해당한다. 삼재의 으뜸이 구설이다. 안하고 살 수 없는 것이 말이기도 하지만 말이 많으면 많을수록 빈 수레가 되기 십상이다. 말을 안 하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속담을 명심해야 한다.

2023-07-27 04:00:22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