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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비상선언' 굿즈 상영회 진행

롯데시네마가 영화 '비상선언' 굿즈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굿즈 상영회는 오는 8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2회차, 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3회차로 각각 진행된다. 굿즈 상영회에 제공되는 특전은 다음과 같다. 먼저 롯데시네마 스페셜 아트카드 굿즈 패키지이다. 본 패키지에는 롯데시네마의 시그니처 아트카드와 영화 스틸컷 북이 포함되었다. 특히 '비상선언' 시그니처 아트카드는 제75회 칸 영화제 공식 포스터 디자인을 활용하여 렌티큘러 효과를 주어 각도에 따라 구름 위치에 바뀌는 비행기의 모습이 영화 '비상선언'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되었다. 또한 영화 스틸컷과 영화 속 장면에 주요 대사가 삽입되어 제작된 스틸컷 북은 한 권으로도 영화의 내용을 볼 수 있어 그 특별함을 더하였다. 더불어 배우들의 사인이 삽입된 캐릭터 엽서 8종이 추가적으로 제공되어 영화팬들에게 혜자스러운 구성으로 관람 및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특히 '비상선언' 굿즈 상영회는 2017년 롯데시네마가 국내 최초로 론칭한 '영사기 없는 상영관'으로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도입한 LED 스크린 특화관이다. 수퍼S는 기존 프로젝터 기반 극장용 영사기가 가진 화면 밝기와 명암비의 한계를 극복하여 극강의 화질과 완벽한 실재감을 구현하여 '비상선언'의 영화 속 재난 상황을 더욱더 실감 나게 볼 수 있다. 굿즈 상영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롯데시네마 마케팅팀 이소희 팀장은 "스페셜 굿즈를 통하여 관객들이 영화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관람과 다양한 추억을 함께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비상선언'은 항공기에 생화학 테러가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임시완이 출연하며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05 14:56: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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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신곡 'Sool'로 컴백… 색다른 감성 예고

아티스트 선재(snzae)가 5개월 만에 크리에이티브한 신곡을 선보인다. 아메바컬쳐는 지난 4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선재의 새 디지털 싱글 'Sool (술)'의 발매 소식을 알리는 앨범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앨범 커버 이미지는 선재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시각적으로도 잘 보여주고 있다. 혼란스러운 느낌을 표현한 듯한 아트워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2022.08.08 6PM'이라는 발매일시도 공개됐다. 선재는 독보적인 저음 톤과 공감대를 담은 가사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아티스트다.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에서 최종 4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아메바컬쳐에서 다양한 작업물을 선보이며 힙합, R&B 씬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JTBC '슈퍼밴드2'에 출연해 감미로운 보컬까지 인정 받았다. 또한, 레디(Reddy), 쏠(SOLE), 파테코(PATEKO), 페디(Padi) 등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드러내기도 했다. 'Sool'의 피처링 아티스트 유무 및 정체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선재가 어떤 음악을 들고 가요계에 돌아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선재만의 크리에이티브한 예술성이 그간의 성장과 시너지를 일으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Sool'에서도 선재의 성장과 예술성을 보다 딥하게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선재의 새 디지털 싱글 'Sool'은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2-08-05 11:12: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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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원, 美 6개 도시 투어 예고…글로벌 존재감 '기대감 UP'

그룹 TO1(티오원)이 컴백 일주일 만에 최고의 앨범 판매고를 달성하고있다. 5일 국내 최대 음반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발매된 TO1(동건, 찬, 지수, 재윤, 제이유, 경호, 다이고, 렌타, 여정)의 세 번째 미니앨범 <WHY NOT??>은 초동 판매량 (집계 기준 7월 28일 ~ 8월 3일) 37,000장 이상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RE:ALIZE (리:얼라이즈)'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로 TO1은 자체 초동 기록을 새로 쓰고있다. 또한 일본과 미국 아이튠즈 K-POP 실시간 차트에서 각각 3위, 5위에 오르며 또 한번 글로벌 앨범차트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TO1은 'KCON 2022 Rookies (루키즈)'로 선정되어 미국의 6개 도시로 투어를 떠난다. 이에 앞서 오는 19일 개막하는 'KCON 2022 LA'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컴백과 함께 다양한 글로벌 행사에 참가한다. 지난 1일부터는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을 장식하며 돋보이는 존재감과 비주얼로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발매된 TO1의 <WHY NOT??>은 세상을 향한 아홉 멤버의 유쾌한 물음과 당찬 포부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TO1은 타이틀곡 'Drummin'(드러민)'을 통해 아홉 색의 악동 아이덴티티를 풀어내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성장을 증명해내고 있다.

2022-08-05 11:09: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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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루미너스, 콘셉트 포토 공개 …4人 4色컴백 기대

그룹 루미너스(LUMINOUS)가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루미너스(영빈, 수일, 스티븐, 우빈)는 5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LUMINOUS in WONDERLAND (루미너스 인 원더랜드)'의 Engine 버전의 단체와 개인 콘셉트 포토를 모두 공개했다.공개된 단체 포토 속 루미너스는 클래식 카와 화려한 꽃들에 기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루미너스는 밝은 컬러의 의상과 모자, 스카프 등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스타일링으로 눈부신 비주얼 시너지를 드러냈다.함께 공개된 개인 콘셉트 포토에서 루미너스는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만으로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신비로운 무드의 시선과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를 통해 루미너스의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루미너스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 포토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색다른 매력의 루미너스를 예고하고 있다. 엔진 콘셉트 포토가 모두 공개된 가운데 앞으로 공개될 다채로운 콘텐츠를 향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루미너스는 지난해 9월 첫 번째 미니앨범 'YOUTH(유스)'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청춘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은 루미너스는 활발한 음악 활동과 다양한 콘텐츠로 꾸준히 팬들을 만나왔다. 한편, 루미너스의 첫 번째 정규앨범 'LUMINOUS in WONDERLAND'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2-08-05 11:01:2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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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8월 5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8월 5일 금요일 [쥐띠] 36년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자. 48년 재테크의 방법이 있지만 나만 몰랐다. 60년 유산의 증여로 가난을 탈출. 72년 안다는 것의 즐거움으로 학습에 매진. 84년 받았으면 자신도 베풀라. [소띠] 37년 비단옷 입고 밤길을 돌아다니는 격. 49년 의견통일을 하고 새로운 일을 맡아라. 61년 휴대전화 교환을 고려. 73년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85년 금연을 위해 운동시작. [호랑이띠] 38년 동분서주하니 이익이 생김. 50년 문벌보다 실력으로 해냈다. 62년 내가 할 일을 하고 지적 질하던지. 74년 부동산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일을 추진. 86년 삼각관계 인연을 포기하니 마음은 편하다. [토끼띠] 39년 노년의 이혼 위기를 극복. 51년 정치적인 언쟁에 휘말리면 본전 찾기 힘들다. 63년 새 술은 새 부대에. 75년 익숙한 일도 가볍게 보지 말자. 87년 소중한 것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 자체가 상대에겐 고통. [용띠] 40년 내가 좋다고 남들도 다 좋은 건 아니다. 52년 삶의 질은 나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64년 자신을 자제한다는 것이 힘들기는 하다. 76년 겸손하게 하루를 보내자. 88년 언제나 진리의 길은 가까운 데 있다. [뱀띠] 41년 나에게 냉정하고 남에게 관대. 53년 한발 물러서서 양보. 65년 여름이 갔으니 부채는 제 역할을 다한 것. 77년 현대는 실력의 시대라고 하니 공부를. 89년 서시의 찡그리는 모습을 따라가니 동시효빈 [말띠] 42년 칠흑같이 캄캄해도 곧 새벽이 오겠다. 54년 매력적인 이성의 유혹이 있는 날. 66년 진인사대천명이니 최선을 다해라. 78년 기죽지 말고 살자. 90년 실력과 학벌이 별개인 듯 아닌듯하지만 들다 실력. [양띠] 43년 생각이 많아 배고픔을 모르겠다. 55년 늦었어도 배운다는 것은 소중한일. 67년 백만송이 장미가 깔린 길을 걷는 기분. 79년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놔둬라. 91년 자존감이 지나치면 주변을 힘들게 한다. [원숭이띠] 44년 싸워서 이길 상대가 아니니 피하는 게 상책. 56년 멍석이 깔렸으니 미뤄둔 일을 마무리. 68년 실수를 하지 않도록 점검. 80년 웃으면 복이 온다고 했다. 92년 질투가 강하면 증오로 바뀌기도 하니 위험. [닭띠] 45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좋은 일이 올 것. 57년 서류를 제출하고 좋은 결과가 있다. 69년 뿌린 대로 거둔다는 속담이. 81년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하루. 93년 사랑을 받고 싶다면 먼저 주되 집착은 불필요. [개띠] 46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 주지 않는다. 58년 날씨가 화창하니 영업도 잘된다. 70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날 수밖에 없다. 82년 백절불굴(百折不屈)하여 여기까지 왔는데. 94년 오전부터 일이 잘 풀린다. [돼지띠] 47년 보통 있는 일에 시시비비 가리지 말 것. 59년 파란 하늘이 그립고 비빌 언덕이 필요한 날. 71년 자신이 옳다고 믿어도 기다려보자. 83년 우는 아이는 젖을 줘서라도 달래라. 95년 커피 한 잔이 여유를 준다.

2022-08-05 06: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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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랑이 창밖으로 빠져나간다.

결혼을 할 때 신랑신부는 결혼서약을 한다. 비가 올 때나 눈이 올 때나 그 언제라도 동고동락하겠다는데 그 서약을 지키는 이는 얼마나 되는지 되물어 보고 싶다. 결혼의 속성이란 것이 부부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기도 해서 양가 부모님들을 비롯한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도 이혼 사유가 되긴 하지만 배우자의 바람이나 경제적 문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렇듯 부부들의 이혼 사유는 다양하지만 가난하면 사랑이 창밖으로 빠져 나간다는 말이 있다. 가난한 연인들이 행복할 수 없는 것은 어느 나라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공통인 듯싶지만 가난해도 잘 헤쳐 나가는 인연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 같이 가난할 때는 모르겠으나 요즘처럼 상대적 빈곤과 박탈감이 즉시적으로 확인되는 시대에는 궁핍한 결혼생활보다는 아예 싱글로 지내겠다는 젊은이들이 많다. 폭등한 집값으로 결혼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을 보자 치면 어른으로서 미안한 생각을 감출 수 없다. 병(丙)일주와 임(壬)일주가 만나면 서로가 부족해도 함께 부족한 것을 보완한다. 따뜻한 감성과 차가운 이성의 조합, 반대로 보이는 기질이 실은 서로에게 필요한 힘이 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는 안동에 있는 월영교라 한다. 부부가 손잡고 걸으면 백년을 해로한다는 속설도 있다. 조선 중기 쯤 되는 시절에 병이 든 남편을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과 삼실을 섞어서 미투리를 만든 어느 아낙네가 있었고 그 정성을 뒤로 하고 남편은 세상을 떠났다. 정성 어린 미투리를 한지에 곱게 싸서 시 한 편과 함께 무덤에 넣었는데 이 사연은 편지가 쓰여 진지 420년 만에 발굴되었다. 그 미투리의 모양을 본 떠 만든 다리가 월영교라 한다. 이혼을 선택하기 전 월영교를 함께 걸어보길 바란다.

2022-08-05 06: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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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21세기 상호부조론 外

◆21세기 상호부조론 딘 스페이드 지음/장석준 옮김/니케북스 바야흐로 대위기의 시대다. 경제 위기, 감염병 위기, 기후 위기 등 온갖 위기가 사람들의 목을 죄어온다. 책은 위기에 처한 인간이 선택할 현실적인 정치 전략으로 '상호부조론'을 제시한다. 상호부조는 지역사회가 사회운동과 연계해 생존과 관련된 필요를 충족하는 다양한 구조 활동을 아우른다.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당했을 때, 2019년 홍콩에서 반정부시위가 이어지던 당시 사람들은 서로 연대해 어려움을 돌파해 나갔다. 수많은 사람이 삶의 일부로서 지속적으로 상호부조에 참여해 이윤이나 위계에서 벗어나 지구에 파괴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먹고 소통하며 치유하고 서로를 돌보는 세계를 책은 제안한다. 256쪽. 1만5800원. ◆낙인이라는 광기 스티븐 힌쇼 지음/신소희 옮김/아몬드 책은 망상과 환각으로 정신병원에 여러 차례 입원해야 했던 철학과 교수를 아버지로 둔 심리학자가 자신의 생을 송두리째 털어 쓴 회고록이다. 저자는 아버지의 정신질환이 가족에게 안겨준 상흔 보다 정신질환자에 대한 낙인이 어머니와 동생, 그리고 자신에게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고발한다. 책에는 아버지가 '누군가 그의 병을 눈치채지 않을까(예상 낙인)' 걱정하고, 어머니는 '모든 걸 꼭꼭 숨기기 위해(명예 낙인)' 노력하며, 아버지 스스로 '세상에서 무효 처리된 인간이라는 생각을 내재화(자기 낙인)'하는 장면이 나온다. 낙인은 그 어떤 정신질환 자체보다 훨씬 나쁜 최악의 광기라고 저자는 말한다. 신체의 기형과 장애, 인종과 종교에서의 소수자성 등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낙인에 경종을 울리는 책. 453쪽. 2만5000원.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말하지 않는 것들 매리언 네슬, 케리 트루먼 지음/솝희 옮김/현암사 건강한 음식을 먹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가짜고기로 만든 대체육은 동물을 해치지 않고 항생제를 사용하지도 않으며, 동물사육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체육이 가진 많은 장점에도 제품 가격이 높게 유지되는 한 선택은 결국 계층 문제가 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경제논리에 의해 특정 계층만 건강하고 윤리적인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사회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내가 먹는 것이 곧 나의 세계'라고 강조하며, 환경과 몸에 좋은 음식을 원한다면 '정치에 관여하라'고 조언한다. 건강, 환경, 지속 가능한 농업, 동물 복지, 식품 안전성 등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응원하고, 투표로 이를 행동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책은 말한다. 224쪽. 1만5000원.

2022-08-04 15:07: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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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모든 요일의 기록

김민철 지음/북라이프 인생의 낙 중 하나는 '맛집 투어'다. 늦은 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출연자가 짜장면을 맛있게 먹는 법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면서 침을 줄줄 흘리다가 잠들었다. 다음 날 눈 뜨자마자 맛집으로 소문난 중식당으로 달려갔다. 이게 웬걸? 이미 중국집 안은 '사람들이 다 어제 같은 프로그램을 봤나' 싶을 만큼 인파로 북적였다. '내 자리는 어디에도 없는 것인가'라는 생각에 슬픔에 잠기려던 그때, 눈에 빈자리 하나가 들어왔다. 신나서 자리에 앉으려는 데 앞에서 혼자 식사를 하고 있던 사람이 필자의 행동을 저지했다. 그는 "코로나도 심한데 다른 데 가서 앉으시죠?"라고 했다. "자리가 여기밖에 없는데요?"라고 답했더니 그래도 안된다는 듯 고개를 빠르게 가로저었다. 쿨한 척하느라 손으로는 알겠다는 뜻으로 오케이 사인을 했지만, 화가 부글부글 끓었다. 필자는 속으로 '네가 이렇게 성격이 더러우니까 토요일 황금 시간대에 맛집에서 혼밥을 하는 거야'라고 상대를 꾸짖었다.(본인도 혼자 왔으면서!) 이처럼 사람을 열받게 하는 인간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카피라이터 김민철은 에세이 '모든 요일의 기록'에서 인간을 배우기 위해 계속해서 소설을 읽는다고 털어놓는다. 저자는 "왜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 왜 그런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것인지, 왜 그렇게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인지, 왜 나와는 다른 것인지, 왜 나와는 다른 선택으로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는지를 짚어간다"며 "현실 속에서 사람들을 만날 때는 희박한 이해의 가능성을 소설을 통해서 약간이나마 늘릴 수 있지 않을까 소망하면서 읽는다"고 말한다. 저자가 소설을 읽으며 타인을 알아가는 것과 비슷하게 필자는 살면서 마주하는 빌런(악당)을 주인공으로 한 픽션을 써보며 그를 이해하려 애쓴다. 중국집에서 만난 프로 혼밥러는 어떤 삶을 살았기에 저런 성정을 갖게 됐을까. 그는 코로나에 걸렸다가 된통 고생한 기억이 있어 감염에 대한 공포가 심한 사람일 수 있다. 아니면 집에 노부모를 모시며 사느라 감염병에 걸리지 않게 특히 더 조심하는 걸 수도 있다. 혹은 고독한 미식가라 음식의 맛을 천천히 음미하며 즐기는 혼밥의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아 그런 행동을 했으리라고 상상해볼 수도 있겠다. 이야기 창작 과정이 고통스럽다면 '모든 요일의 기록' 저자처럼 소설책을 읽어도 좋다. 광고인 김민철은 "소설책을 편다. 거기 다른 사람이 있다. 거기 다른 진실들이 있다. 각자에게 진실을 돌려주려면 책을 읽을 수밖에 없다. 좁고 좁은 내가 카피라이터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고 고백한다. 280쪽. 1만3500원.

2022-08-04 13:47: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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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8월 4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8월 4일 목요일 [쥐띠] 36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착하게 살자. 48년 종일 밥을 대충 때우게 된다. 60년 결론은 내 뜻대로 된다. 72년 장마철에 천장에 비가 새니 날벼락이다. 84년 가도 가도 쉬운 길은 나오기가 어려운 인생길. [소띠] 37년 협력자를 구하고 일을 진행. 49년 변화가 있어도 흔들리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 61년 겉모양만 보고 상대를 판단하다가 낭패. 73년 한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85년 사소한 서류라도 다시 체크를. [호랑이띠] 38년 병이 깊어지면 생각이 흐려지게 마련. 50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생겨도 이익은 발생. 62년 부적절한 이성 관계는 마음만 다친다. 74년 가뭄에 단비가 내리니 행운이 따른다. 86년 작은 이익에 연연마라. [토끼띠] 39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겠다. 51년 배우자의 지출이 갈수록 태산. 63년 서두르지 말고 물러서서 행동. 75년 사방에 적이 있어서 일의 성사가 어렵다. 87년 머피의 법칙처럼 일이 꼬이는 날. [용띠] 40년 버틸 수 있다면 아직 희망이 있다. 52년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 주의. 64년 구설수가 있으니 조심. 76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아닌지 살펴라. 88년 환상은 환상일 뿐 현실이 아님. [뱀띠] 41년 파란색 옷이 행운을 불러오니. 53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시작. 65년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대니 쉬어가라. 77년 먹구름이 보이니 원행은 삼가. 89년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말띠] 42년 실타래가 풀리듯 일이 풀린다. 54년 개구리가 올챙이 적 생각 못하는 게 사람. 66년 조직에서 밀어주니 힘이 난다. 78년 저마다의 방법이 있듯이 묵묵히 하다보면 된다. 90년 처지가 같은 사람끼리 모인다. [양띠] 43년 물고기를 잡고나면 통발을 잊어버린다. 55년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덤비다 낭패. 67년 기회는 있으니 뒤돌아보지 말고 전진. 79년 꽃비가 내리니 세상이 환하다. 91년 부모님 생각이 간절하다. [원숭이띠] 44년 기다리던 기쁜 소식이 온다. 56년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 법이다. 68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우선 시작을 하도록. 80년 기침이 잦으면 반드시 병원으로. 92년 잠이 안 오면 머리방향을 바꿔보라. [닭띠] 45년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니 화목을. 57년 책망하기를 좋아하지 마라. 69년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는데 모르는 곳에서 도움 온다. 81년 절약하는 것도 정도껏 해야 인색함을 면한다. 93년 비빌 언덕이 절실. [개띠] 46년 부드러움 보다 강하게 나가야 하는 날. 58년 일하고도 고맙다는 소리 못 듣는다. 70년 뛰어난 아이디어로 주변 일을 해결한다. 82년 인색함과 절약은 전혀 다른 것이다. 94년 키는 작아도 일에서는 으뜸. [돼지띠] 47년 나를 위해 살고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하자. 59년 사랑하며 사는 것이 행복. 71년 멍석이 깔렸으니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노력하라. 83년 무지개 너머 신천지를 기대. 95년 남의 험담을 들어도 전달하지 마라.

2022-08-04 06:0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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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자기 발밑을 잘 보라

"자기 발밑을 잘 보라"는 격언이 있다. 이 말은 돌 뿌리에 채일까 봐 발밑을 잘 보라는 뜻 보다는 남을 비판하거나 비난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는 의미다. 조고각하(照顧脚下)라는 사자성어의 풀이이기도 하다. 자기반성이나 반조의 중요성을 뜻하는 사자성어로서 남을 탓하지 않고 잘못의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 고쳐나간다는 '반구저기(反求諸己)'라는 뜻도 조고각하와 통하는 의미이다. 불교의 선종 풍토(禪宗)에서는 이 조고각하의 의미를 밖에서 깨달음을 구하지 말고 자신에게서 구하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또한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놓으라는 의미로 신발을 신고 벗는 곳에 '조고각하'를 써두기도 한다. 어찌 보면 자기 자신의 발밑을 잘 살피는 직접적인 의미로부터 자신의 행위까지 더 확장하여 남의 눈에 티끌을 지적하는 행위 따위의 비난이나 비판을 멈추라는 뜻일 게다. 필자가 가끔 찾아뵙는 스님 중에 조고각하의 의미를 조금 다르게 풀이하는 것을 들었다. "그때그때마다 붙들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조고각하예요.." 이 풀이 역시 진솔하게 다가온다. 남을 비판하는 무익한 일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발밑을 살피는 진중함으로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라는 그 풀이로 울림을 준다. 조고각하와 반대되는 뜻의 한자성어로는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도 남을 탓하는 데는 총명하다는 '지우책인명(至愚責人明)'이 있다. 우리 속담으로는 '잘되면 제 탓이요, 못되면 조상 탓'이 있는데 말 그대로 어리석은 중생들의 대표적인 심리 아니겠는가? 타계하신 천주교의 김수환추기경이 한 때 "내 탓이오."라는 일깨워주는 말씀이 있었다. 서로 남 탓하느라 바쁜 세상에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든다.

2022-08-04 06:00:02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