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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옥진 개인전, 용기를 주는 전시회 'GROW'오픈!

권옥진 개인전, 용기를 주는 전시회 'GROW'오픈! 권옥진 작가의 제 2회 개인전이 9월 4일부터10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열린다. 'GROW'를 타이틀로 하는 권옥진 작가의 이번 전시회는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의 알고리즘과 평화 혹은 여유를 컨셉트로 설정했다. 수집한 이미지를 재조립하고 변형하여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가는 알고리즘과 평화 그리고 여유라는 컨셉트처럼 권옥진 작가의 제 2회 개인전 'GROW'에서 소개될 작품들은 권 작가가 사랑하는 장미꽃이 새벽바다에 떠오르는 해를 대신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이미지의 조각들을 재조립하여 표현하기도 하였다. 그 중'Good morning 연작'은 수집된 여러 이미지의 조각들을 아름다운 새벽하늘과 풀숲과 강둑 그리고 강물 등을 적당한 위치에 배치하여 표현했다. 자신의 안으로 들어가 밖으로 아름다움을 끌어내는 권옥진 작가의 작업들은 평화가 스며있다. '숲'과 '호수' 작업의 사실적 묘사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실제 그곳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고 소나무의 강하고 여린 묘사는 자신의 작업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는 것 같기도 하다. 권옥진 작가는 상징을 떠난 예술은 없다고 가정할 때 이번 전시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화면의 상징성은 용기의 통일된 시각에 있다고 말한다. 각 작업의 제목처럼 희망과 긍정적 사고의 한 면을 올곧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하는 권옥진 작가는 본인이 그림을 그리면서 용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도 작품들에 작용했고, 그 바람이 그림을 보는 관객에게도 전달될 것이라며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2019-08-26 11:35: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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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숫자의 비밀

나라마다 독특한 운명예측법이 있다. 서양은 보통 점성술로 인간의 운명을 예측하고 중국이나 한국은 명리학을 주로 하지만 그 전부터 역사가 더 유구한 주역점은 산괘를 뽑을 때 그 산괘를 효(爻)로 환원하여 64괘 주역점을 치는 것이니 역시 수(數)의 조합이 매개가 된다. 또한 사주명리학에 버금가는 인간 복과 운세의 길흉을 예견하는 매화역수 역시 수의 조합을 그 근간으로 하고 있다. 매화역수가 무엇인가. '상수'(象數)를 원리로 하여 만물이 만들어지는 우주생성과 변화의 원칙을 나름 체계적으로 밝혀 놓았을 뿐 아니라 이를 인간의 운명예측에까지 접목시켰던 소강절선생이 내놓은 운세 예측 기법이 아니던가. 주역의 기본 팔괘(八卦)가 교차하여 만물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했던 그는 자신의 직관을 살려 점술서 매화역수를 남겼다. 실제로 이 매화역수는 단순한 수의 조합으로 보이지만 세세한 부분까지는 무리라 할지라도 굵직굵직한 운세의 흐름을 살펴보는 데는 무리가 없음을 경험하게 된다. 탁월한 학자이자 역학의 대가라 자랑할 만한 북송시대의 걸출한 인물인 선생은 도가(道家)에서 '도서선천상수학'(圖書先天象數學)을 배웠다 한다. 여기에 더하여 자신의 직관과 실험을 통한 상수 원리의 관념론적 철학을 수립하였다고 알려지는데 역학에서 즐겨 말하는 선천세와 후천세를 가르는 개념이 도학에서 나온 것이라고 필자는 믿고 있다. 필자가 역학을 처음 접하고 공부할 때 소강절선생이 한 세대를 30년으로 보아 1세(世)로, 12세를 1원(元)으로, 30운을 1회(會), 그리고 12회를 1운(運)으로 보아 129,600년 마다 천지가 경신(更新)한다고 하면서 이것을 우주 시간의 최초의 순환 단위인 일원(一元)으로 본 것이다. '원, 회, 운, 세'(元 會 運 世)의 설로 일원 개념을 주장한 것에 대하여 필자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현대 천문학의 입장에서 보자면 우리 태양계의 나이를 약 137억년으로 보고 있는데 단지 눈으로 본 밤하늘과 별자리만 보고서 원, 회, 운, 세의 개념을 생각해냈다는 것은 대단한 통찰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운세를 살필 때 생년월일의 숫자 조합으로 추리하는 근간으로 상수를 매개로 하는 것이니 숫자의 신비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2019-08-26 06:45:5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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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8월 26일 월요일 (음 7월 26일)

[쥐띠] 36년 헛소문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48년 대립보다는 타협이 상책. 60년 요행수를 바라다가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 72년 약속이 겹칠 수 있으니 주의. 84년 비가와도 밖에 나가지 않으면 우산이 필요가 없지 않은가. [소띠] 37년 무리하지 말고 능력과 형편에 맞출 것. 49년 결과를 위해서는 기다리는 시간도 필요. 61년 집안일은 자녀와 상의해서 결정. 73년 경험자나 연장자의 조언으로 문제가 해결. 85년 예상보다 지출이 많을 수 있는 날. [호랑이띠] 38년 제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픔을 알라. 50년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된다. 62년 무관심이 화를 부르니 성실하게. 74년 연륜은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도 있기 마련. 86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하는 날. [토끼띠] 39년 진인사대천명이니 최선을 다해 마무리. 51년 자식의 형편을 살펴라. 63년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격이니 적체되어 있던 일을 마무리. 75년 적당한 경쟁은 발전의 요소. 87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일이 뜻밖의 즐거움. [용띠] 40년 화를 잘 다스려야 한다. 52년 작은 것 때문에 큰 것을 잃을 수 있으니 주의. 64년 장거리 여행을 금하고 언행을 조심해야. 76년 팔짱을 끼고 여유 있게 관망을 해도 된다. 88년 정서적 지지와 배려가 큰 힘이 된다. [뱀띠] 41년 시작이 반이니 바로 시작해 보는 것이 좋겠다. 53년 변화의 날이니 옷차림에도 신경. 65년 심한 운동은 건강에 좋지 않다. 77년 체면치레보다는 실속이 중요하다. 89년 아랫사람과의 인간관계로 고민거리가 생길 수. [말띠] 42년 신세 진 사람에게 빚 갚을 일이 생긴다. 54년 가족의 화목이 우선이니 배우자에게 신경 써라. 66년 기대만큼 성과가 없다. 78년 천하를 다 얻은 듯 기쁜 하루. 90년 표정관리를 잘 해야 적을 만들지 않는다. [양띠] 43년 다다익선이라 많을수록 더 좋다. 55년 자손의 건강과 행복이 나의 미래와 희망이다. 67년 충동적 소비를 자제. 79년 그냥 지나친 사람이 은인일 수 있으니 정성으로 사람을 대하라. 91년 무슨 일이든 타이밍이 중요. [원숭이띠] 44년 시샘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56년 창의력이 발휘되고 목표가 달성 되는 날. 68년 이기적인 마음으로 실수를 하게 된다. 80년 인사가 만사이니 주변인을 잘 챙기는 것이 좋다. 92년 긍정적인 사고가 복을 부른다. [닭띠] 45년 멀리서 구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찾아라. 57년 상대를 존중하면 내가 존중 받는다. 69년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치니 만회하기 어렵다. 81년 받기보다 베푸는 하루. 93년 말에 책임을 지는 때가 있으니 조심해야. [개띠] 46년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면 낭패 본다. 58년 알아도 모른 척 작은 실수는 덮어줄 것. 70년 결과를 재촉하지 말고 과정을 살피는 게 중요. 82년 든든한 후원자가 나타난다. 94년 지나간 일에 집착하지 말고 현실을 직시. [돼지띠] 47년 보람 있는 일을 하게 되니 행운이 가까이. 59년 박 씨의 도움으로 막혔던 일이 풀린다. 71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83년 시간이 돈이니 부지런히 시간 활용 잘 하기. 95년 실패한 거사는 돌아보지 마라.

2019-08-26 06:22:4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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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일본 우익의 현대사 外

◆일본 우익의 현대사 야스다 고이치 지음/이재우 옮김/오월의봄 2012년 일본은 재특회(재일 특권을 허락하지 않는 시민 모임)로 대표되는 넷우익의 등장에 골머리를 앓았다. 이들은 거리 곳곳에서 혐오발언을 일삼으며 수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그러나 지금, 일본 거리에서는 재특회를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책의 저자인 야스다 고이치는 일본 사회가 이미 극우화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그는 더 이상 재특회가 필요하지 않을 만큼 일본 사회는 '극우 공기'로 가득 차 혐한, 혐중은 이제 일상이 됐다고 진단한다. 책은 우익의 역사를 추적하며 일본의 정체를 파헤친다. 340쪽. 1만6000원. ◆빌트, 우리가 지어 올린 모든 것들의 과학 로마 아그라왈 지음/윤신영, 우아영 옮김/어크로스 다리와 터널, 기차역과 마천루 등 거대한 세계를 이루는 건축의 구조와 원리를 다룬 책이다. 영미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구조공학자 로마 아그라왈은 수식 하나 없이 간단한 모형과 그림만으로 건축물에 들어간 기술을 설명한다. 건축물에 가해지는 힘(압력과 장력), 바람과 지진으로부터 건축물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코어와 외골격,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건축자재와 설비 등을 알려준다. 책을 읽고 나면 무심코 지나쳤던 한강 다리와 지하철역, 아파트 엘리베이터, 공사장 크레인이 새롭게 다가온다. 328쪽. 1만6000원. ◆사람일까 상황일까 리처드 니스벳, 리 로스 지음/김호 옮김/심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교정을 가로질러 걷고 있던 존이 건물 출입구에 쓰러진 남자를 우연히 발견한다. 존은 이 남자를 도와줄까, 아니면 그냥 가던 길을 갈까. 질문에 답하기 전 사람들은 존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 한다. 무심한 냉혈한인가, 친절한 이웃인가. 존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존이 처한 상황이 중요하다. 존이 회의시간에 늦지 않았다면 문 앞에 고꾸라진 남자는 도움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사람들은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개인에게서 문제의 원인을 찾는 실수를 되풀이한다. 책은 동조, 이타성, 갈등 해결, 집단 행동 등 지난 60여 년간 진행된 사회심리학의 주요 연구를 짚으며 "성격보다 상황이 인간의 행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역설한다. 608쪽. 2만8000원.

2019-08-25 14:51: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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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언더그라운드

윌 헌트 지음/이경남 옮김/생각의힘 "너무 어둡고 깊은 지옥은, 모호하고 심오하여 짐작도 가지 않았다. 눈으로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골짜기는 그 골에 무엇이 깃들었는지 짐작도 할 수 없었다" 인간에게 땅속은 언제나 미지의 세계였다. 발밑에 광대하게 펼쳐져 있지만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책은 폐허가 된 지하철역부터 성스러운 동굴, 핵 벙커, 고대 지하도시까지를 아우르는 경이로운 탐험서다. 논픽션 작가인 윌 헌트는 지하의 세계로 직접 뛰어든다. 어두운 공동(空洞)에 갖는 두려움이 우리를 어떻게 매혹하는지 이야기한다. 저자는 열여섯 살 여름, 로드아일랜드주의 프로비던스에서 자신의 집 아래를 지나는 버려진 터널을 우연히 발견한다. 그는 질퍽거리는 진흙 바닥과 어둡고 습한 공기의 터널 안을 손전등 불빛에 의지해 한 발 두 발 내디딘다. 소년을 사로잡은 터널 탐험은 두고두고 그의 영감을 자극한다. 책은 윌 헌트가 뉴욕 지하철과 하수구를 시작으로 전 세계 20개국의 동굴, 지하묘지, 벙커 등을 탐험한 여정을 담아냈다. 저자는 NASA의 미생물학자 팀과 블랙힐스의 지하 1.6km를 내려가 생명의 기원을 추적하는가 하면, 파리의 카타콩브와 하수도에서 팔꿈치로 진흙을 헤치며 '도시 탐험가'들과 모험을 감행하고, 호주 원주민 가족과 어울려 오지에 있는 3만5000년 된 광산으로 들어간다. 우리는 땅 위, 계몽에 집착하는 세상에 산다. 비밀 위로 투광등을 비추고 모든 굴을 파헤쳐 어둠의 흔적을 뿌리 뽑으려 한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가 지하 세계와 인연을 맺는 바로 그 순간, 미지의 것에 대한 의심을 살며시 누그러뜨리게 된다고 말한다. 깊고 긴 심연은 우리가 무질서하고 비합리적이며 꿈의 비행과 상실의 기간을 수시로 겪는 존재임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352쪽. 1만7000원.

2019-08-25 14:17:1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