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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올 어바웃 카나비스

줄리 홀랜드 외 지음/조성무·권아영 옮김/세상의아침 '올 어바웃 카나비스'는 대마의 역사부터 정치적 논쟁, 다양한 약리 작용 등에 관한 정보를 담았다. 대마 약효가 인류의 문화, 예술에 미친 영향도 다룬다.뉴욕대 정신과 교수인 저자 줄리 홀랜드는 대마가 여러 증상에 의약품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논쟁적인 주장을 펼친다. 기독교인의 어원이 되는 '기름부은 이(그리스도인)'의 '기름'이 바로 대마씨 기름이라는 사실을 어원학적으로 접근한 것이 눈에 띈다. 대마 약효의 '탈습관화' 현상이 인류의 문화, 예술에 끼친 영향을 설파했다. 뿐만 아니라 대마 불법화의 근저에 깔린 자본의 정치적 논리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제시했다. 이 책에는 대마초의 중독성은 어느 정도인가? 대마초가 운전에 끼치는 영향 등 흥미로운 대목도 들어있다. 저자는 대마 성분인 카나비노이드는 염증과 종양의 성장을 감소시키며, 운전자의 운동신경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1942년 미국의학협회는 대마를 미국 약전에 포함시키기 위해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많은 증상에 대마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였던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AMA는 패했으며 대마는 금지됐다. 그 후 70년 동안 대마 약에 대한 우리의 과학적인 이해는 퇴보했다. 오늘날에는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과 카나비노이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대마의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대마초는 불법 약물이다. 그러나 대마가 왜 불법 약물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는 그 동안 금기시 되어 왔다. 이 책을 통해 대마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마 불법화에 대한 본격적 논의가 이루어지기 바란다.

2019-07-14 11:33: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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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심슨 가족이 사는법 外

◆심슨 가족이 사는법 윌리엄 어윈, 마크 T. 코너드, 이언 J. 스코블 공편/유나영 옮김/글항아리 "시도란 실패로 가는 첫걸음", "직장이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은 파업 안 해. 매일 제때 출근해서 엉터리로 대충 일하지", "나가봤자 무슨 소용이야? 어차피 집에 돌아올 텐데"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하는 주옥같은 명대사를 남긴 이가 있다. 샛노란 피부, 불룩 튀어나온 배, 벗겨질 듯 말 듯 걸친 바지를 질질 끌며 도넛과 맥주를 자식처럼 끼고 사는 중년 남성.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호머 심슨'이다. 책은 대중문화의 메인스트림이 묘사하는 현대사회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철학적 안목을 제시한다. 490쪽. 2만2000원. ◆안녕, 인간 해나 프라이 지음/김정아 옮김/와이즈베리 사람들은 넷플릭스와 유튜브, 구글의 늪에 빠져있다. 인간은 자신의 의지로 무언가를 '선택'했다고 착각하지만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의 통제에 의해 '지배'받는다. 넷플릭스가 취향별로 추천하는 영화를 자연스레 선택하고, 핸드폰에서 검색한 키워드는 웹사이트 배너 광고가 돼 구매 버튼을 누를 때까지 당신을 쫓아다닌다. 런던대학교에서 '도시 수학'을 가르치는 저자는 인간이 지나치게 많은 것을 객관화하고 자동화하려는 욕망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과 같은 문제를 얻게 됐다고 지적한다. '공짜 옵션'에 장님이 된 사람들에게 무료 알고리즘에 의문을 품으라고 경고한다. 352쪽. 1만6800원. ◆부의 지도를 바꾼 회계의 세계사 다나카 야스히로 지음/황선종 옮김/위즈덤하우스 "인류는 언제부터 돈을 관리하기 시작했을까?" 회계를 비롯한 금융 비즈니스는 중세 유럽부터 시작됐다. 배를 타고 무역을 하는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중세 이탈리아의 반코, 주주를 만들어 대선단을 꾸리고 무역 활동을 한 르네상스 시대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 19세기 증기기관차의 발명 이후 철도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만든 감가상각의 법칙, 20세기 카네기·록펠러·골드만삭스와 같은 세계적인 부호와 기업의 탄생 비화 등. 15세기부터 지금까지 역사적인 변화의 순간마다 인류를 풍요롭게 한 금융 비즈니스의 역사를 살펴본다. 400쪽. 1만6000원.

2019-07-14 11:31: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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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타이탄

크리스천 데이븐포트 지음/한정훈 옮김/리더스북 영화 '아이언맨'의 실존 모델로 알려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전세계 유통·물류 시스템을 장악한 아마존 제국의 황제 제프 베조스, 기발한 홍보 전략의 달인으로 꼽히는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폴 앨런. 성공한 사업가라는 것 외에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더 있다. '우주 개발 사업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실리콘밸리의 관심사는 4차 산업혁명에서 우주 산업으로 넘어갔다. 워싱턴 포스트 기자인 저자는 네 명의 기업가들이 본업과 무관한 우주 개발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는 이유를 파헤친다. 세상을 바꿔온 거물들은 광활한 우주를 주목한다. 우주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 인터넷과 스마트폰 혁명을 뛰어넘는 인류 최대의 혁신이 펼쳐지리라 믿기 때문이다. 올해 5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개발업체 스페이스 X는 초고속 인터넷용 위성 60기를 한꺼번에 발사했다. 머스크는 2023년까지 민간인을 태우고 달을 탐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은 최근 달 착륙 우주선 '블루문'을 공개했다.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에서 자체 제작한 '스페이스 투'는 지난 2월 모하비 사막에서 탑승객 1명을 태우고 90km 상공까지 올라갔다가 귀환했다. 이는 처음으로 승객을 태운 시험 우주여행으로 기록됐다. 폴 앨런의 스트래토론치는 날개폭이 100m를 넘는 항공기를 제작해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이 거대한 제트기는 공중에서 위성을 쏘아 올리는 발사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지 50년이 지난 지금, 바야흐로 '민간' 우주 탐사'의 시대다. 책은 네 명의 혁명가들이 대담한 비전을 품고 우주 산업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시작해 누구도 생각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각종 불합리함에 맞서 싸우며 나아가는 모든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혁신가들이 꿈꾸는 우주 산업의 미래. 504쪽. 1만8000원.

2019-07-14 11:31: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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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뮤직뱅크' 1위... 신곡 '열대야'로 4관왕 질주

걸그룹 여자친구가 컴백 11일 만에 1위 트로피 4개를 거머쥐며 음악방송 도장깨기에 나섰다. 여자친구는 12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신곡 '열대야(FEVER)'로 1위를 차지하며 데뷔 이후 음악방송 통산 57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이날 여자친구는 "정말 생각도 못 했는데 너무 감사드린다. 항상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여자친구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여자친구는 앙코르 무대에서 아이스크림 먹방 공약을 이행하며, 초복 더위도 잊게 하는 유쾌하고 발랄한 에너지로 무대를 휘저었다. 앞서 여자친구는 1위 공약으로 내건 '인간 태양'으로 분한데 이어 아이스크림 먹방까지 선보이며 유쾌한 이색 공약으로 화제를 얻고 있는 만큼 또 다른 이색 공약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신곡 '열대야(FEVER)'로 음악방송 4관왕을 달성하며 파죽지세다. 음원과 음반에 이어 음방까지 접수하며 '열대야'를 기분 좋게 타파하고 있다. 타이틀곡 '열대야(FEVER)'는 밤이 되어도 식지 않는 열기를 열대야에 비유한 곡으로, 경쾌한 뭄바톤 리듬과 드랍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늘(13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신곡 '열대야(FEVER)' 무대를 꾸민다.

2019-07-13 14:51:05 김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