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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우수한 연료 경제성으로 '리바운드' 효과 낼 수도

저렴한 연료값 등으로 인해 전기차 운전자의 주행거리가 길어지면 전기차의 저탄소배출이라는 이점이 줄어든다. 19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연료별 승용차의 일평균 주행거리는 ▲휘발유 26.95km ▲경유 35.84km ▲LPG 41.32km ▲전기 45.99km로 나타났다. 다른 차량보다 전기차가 평균적으로 더 많은 거리를 주행하는 것이다. 동일한 주행거리일 때 전기차는 휘발유나 경유 차량보다 오염물질 배출이 적다. 하지만 주행거리가 늘어나면 전기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오염물질 감축 효과가 작아질 수밖에 없다. 1km 주행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기 차량 107.9g, 휘발유 차량 202.4g, 경유 차량 210.5g, LPG 차량 174.6g 수준이다. 이에 따르면 전기차량의 주행거리가 휘발유 차량 주행거리 대비 88%이하일 때 전기차량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적다. 넘어서면 오히려 더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할 수 있다. 경유 차량95%, LPG 차량 62%를 기점으로 주행거리가 늘어나면, 오염물질 배출량은 전기차가 더 많다. 전기차의 일평균 주행거리가 타 차량보다 긴 원인 중 하나는 저렴한 전기료다. 값싼 연료비로 인해 전기차를 구매하고, 연료비가 저렴한 만큼 주행을 더 많이 하는 것이다. 전기차의 주요 구매 요인은 낮은 연료비와 경제성이라는 소비자 분석 연구도 있다. 실제로 전기차 구매 활성화를 위해 저렴한 가격에 전기를 공급한 바 있다. 한전은 전기차 충전전요금을 대폭 할인했다. 2017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기본요금 100%, 전력량 요금 50%를 할인했다. 이후 점차 할인을 줄여 2022년 7월부터 할인을 폐지한 바 있다. 전기차의 월평균 충전요금은 2022년 4만6000원, 2023년 5만1000원, 2024년 5만3000원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리터당 휘발유 1692원, 경유 1529원 등인 점을 감안하면 전기차의 연료비가 저렴한 편이다. 이에 더해 정부도 전기차 보급을 위해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전기차 구매 시 구매보조금은 물론 개별 소비세, 취득세 등 세제 감면 혜택을 준다. 2023년 구매보조금 정책 기준 중대형 승용차 680만원, 소형 580만원, 승합차 7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일각에선 이러한 전기차의 경제성 때문에 보급률과 평균 주행거리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오염물질 배출량이 오히려 증가하는 '리바운드' 효과를 우려하기도 한다. 한국교통연구원 박지원 연구위원은 "전기차 전환으로 인해 주행거리가 증가하게 된다면 배출량 감축 효과는 줄어들고 주행거리 증가분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오히려 전 주기 배출량은 증가하게 된다"면서 "효과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선 전기차 전환과 함께 자동차 총 주행거리를 감축할 수 있는 연료 가격 정책이나 수요 관리 방안 등이 추가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8-19 15:58:03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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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시장서 전기차 선호도 하락 지속…전기차 화재·충전 인프라 악재 겹쳐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로 주목받던 전기차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악화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보급으로 탄소 중립의 한 축을 이루고자 했던 세계 각국 정부의 노력도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19일 업계에 다르면 청라 전기차 화재 사고 등 전기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기차 호감도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기차 호감도 빅데이터를 분석 결과 전기차 순호감도는 17.84%로 전년 동기 대비 34.6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일 인천시 청라 아파트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로 당시 아파트 5개동 480세대가 피해를 입고 주차 차량 140여 대 이상이 전소되는 동안 화재 진압에 실패할 정도로 전기차 화재 진압이 어렵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 외에도 지난 18일 경북 안동에서 주차된 전기차에서 연기가 발생해 긴급 조치했으며 16일에는 경기 용인에서 테슬라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또 실제로도 전기차 사고가 잦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차량 자기차량손해담보 사고'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기준 화재·폭발 관련 전기차 자차담보 사고 건수는 53건으로 나타났다. 1만 대 당 비율로 환산했을 경우 전기차는 0.93대 발생했으나 비전기차는 0.90대로 더 적게 나타났으며 피해금액도 전기차는 1314만원, 비전기차는 693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 올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도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 비율이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었다. 북미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올 상반기 발표한 '2024 미국 전기차 구매의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할 가능성이 '매우 있다'고 답한 소비자는 24%로, 1년 전의 26%에서 2%포인트 감소했다. 전기차 구매를 고려할 가능성이 '대체로 있다'고 답한 비율은 올해 58%로, 작년의 61%에서 3%포인트 낮아졌다. 이처럼 신차 구매자의 전기차 구매 의사가 전년보다 하락한 것은 2021년 이 연구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라고 JD파워는 전했다.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중에 저렴한 차량이 별로 없다는 점과 충전 인프라 부족, 작년보다 하락한 유가, 고금리 등이 꼽혔다. 이 가운데 충전소 부족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응답자들의 52%가 지목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매일 출퇴근 시간이 편도 46∼60분인 소비자 중 전기차 구매 고려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24%로, 같은 그룹의 작년 응답 비율보다 13%포인트나 감소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차량 화재로 소비자들의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90% 이하로 전기차의 충전을 제한하는 방안 등은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배터리 문제를 인정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에 대한 정보 공개 등 다양한 기술을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에 집중하는 만큼 시장 침체기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8-19 15:57: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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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국내 최대 섬유전시회 참가...기능성·친환경 섬유 선보여

효성티앤씨가 2024년 프리뷰인서울(PIS, Preview in Seoul)에서 기능성 섬유와 친환경 섬유를 선보인다. 효성티앤씨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PIS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PIS에서 효성티앤씨는 기능성 섬유 브랜드 'CREORA'와 친환경 섬유 브랜드 'regen'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여름 무더위 극복을 도와줄 초냉감 나일론 섬유인 '쿨웨이브' 등 CREORA 제품과 옥수수로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오션나일론' 등 regen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기능성 폴리에스터인 'CREORA Conadu'도 PIS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뛰어난 신축성과 면과 같은 부드러운 촉감을 갖추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전시에서 고객사 14곳과 동반 참여한다. 이들 업체에 전시 공간과 상담 장소를 제공할 방침이다. 협력사들이 국내외 주요 바이어들과 만나 글로벌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액티브웨어로 사랑을 받는 브랜드 '젝시믹스'와는 컬래버레이션 존도 운영한다. 이곳에서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말리는 '에어로쿨', 뛰어난 파워와 내열성을 가진 '파워핏' 등 활동복에 필수적인 기능을 갖춘 CREORA 섬유가 적용된 젝시믹스 의류를 전시할 예정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CREORA Conadu를 출시해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고객 니즈에 맞는 섬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제품 연구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19 15:57: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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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0' 김도영 선수, 기아 EV3 수상…"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모기업 기아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 선수에게 전기차 '더 기아 EV3'를 선물했다. 기아는 19일 브랜드 체험관인 Kia 360(서울 압구정 소재)에서 차량 전달식을 열고 KIA 타이거즈 최준영 대표이사와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이 참석해 김도영 선수에게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인 EV3를 전달했다. 김도영 선수는 "기아의 EV3를 선물로 받게 돼 정말 기쁘고, EV3가 저의 첫 전기차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크다"며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최고의 팬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EV3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기아의 의지가 담긴 차량"이라며 "역사적인 대기록을 달성한 김도영 선수에게 EV3를 증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111경기만에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종전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 최연소 기록과 테임즈의 종전 최소경기 기록인 112경기를 동시에 갈아 치웠다. 또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 달성,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도영은 19일 현재 타율 0.341, 31홈런, 34도루, 8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47을 기록, 2024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2024-08-19 15:32: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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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인정했다" 정의선 회장, 대담성·혁신성·포용성 리더십…모빌리티·올림픽 등 주목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에 이어 올림픽에서도 떠오르는 인물로 조명받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잇따라 최고상을 수상하며 미래 모빌리티를 주도하는 '혁신 리더'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 파리 대회에서는 한국 양궁이 전종목을 석권하며 한국 양궁의 저력을 재확인시켰다. 그 바탕에는 정의선 회장이 추구하는 대담성, 혁신성, 포용성의 리더십으로 지속가능한 한국 양궁을 이끌어온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배드민턴협회 등 다른 협회에서 벌어진 갈등 사태 등과 맞물리며 "우리 협회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정주영 선대회장·정몽구 명예회장이 구축한 양궁 발전 기반을 더 고도화해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기보다는 대담하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한국 양궁의 중장기 발전'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리스크를 감내하며 단기적 성과를 넘어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대담성'이 주목받고 있다. 정 회장은 공정한 선발 시스템으로 투명한 운영 원칙을 계승, 발전시켰다. 지연·학연 등 파벌로 인한 불합리한 관행이나 불공정한 선수 발탁을 차단했고, 국가대표는 이전 성적을 배제한 현재의 경쟁을 통해서만 선정된다. 말은 쉬워도 오랜 기간 밀어붙이기는 결코 쉽지 않은 원칙이다. 초등부에 해당하는 유소년 대표 선수단을 신설해 장비, 훈련을 지원하는 등 우수 선수 육성 시스템을 체계화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글로벌 스포츠 환경 변화에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인 전략을 통해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최정상 위상을 확보하는 '혁신성'도 발견된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연구개발센터를 주축으로 양궁협회와 함께 기술 지원방안을 협의해 나가고 있으며 대회 때마다 새로운 훈련 장비와 기술들을 적용하고 있다. 세계 정상급인 선수들을 긴장시키는 수준의 실력을 갖춘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선수 몸에 기기를 부착하지 않고도 멀리서 얼굴의 미세한 색상 변화를 감지해 심박수를 측정하는 비전 기반의 심박수 측정 장치 등은 모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장비들이다. 이 외에도 선수를 비롯한 양궁인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포용성'도 눈길을 끈다. 정 회장은 직접 대회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할 뿐 아니라 평소에도 종종 선수들과 만나 격의 없이 식사를 함께하며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선수 등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양궁 선수들이 인터뷰마다 정 회장 언급을 빼놓지 않는 것은 의례적인 감사가 아니라 진심에서 나오는 표현이라는 게 양궁협회 안팎의 전언이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 선수는 "한국 양궁 대표팀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가장 큰 도움을 주신 분은 정의선 회장님"이라며 "많은 지원 덕분에 저희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고 항상 저희를 격려해 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역시 3관왕을 차지한 김우진 선수도 "정의선 회장님이 머리는 비우고 시합은 즐기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즐겼다"고 말했다.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정 회장 특유의 리더십에 수차례 감동했다"며 "정 회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내가 업혀 간다'고 말했지만, 오히려 양궁협회와 국가대표 선수단이 정 회장의 꼼꼼한 준비와 정성 덕분에 성적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말 열린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정의선 회장은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정 회장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원칙으로 혁신에 앞장서며, 양궁이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하고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양궁협회는 이를 기반으로 '모두가 즐겁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양궁 문화 구축'을 지향점으로 'Aim Higher, Shoot Together(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마음으로 쏘는 화살)'이란 슬로건을 만들었다. 최고를 향해 성장하고,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양궁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위해 대한양궁협회는 지속적인 혁신으로 생활체육 저변확대, 국내대회 전문화, 국제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2024-08-19 15:16: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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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 등 해외사업자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소비자 보호 강화

정부가 국내에서 영업하는 해외 e커머스 사업자에게 국내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고 동의의결제도를 도입하는 등 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이달 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전자상거래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외 사업자 관련 소비자 피해 등을 예방하고, 개별 소비자의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해외 전자상거래업체 및 해외 플랫폼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과정에서 소비자 상담·분쟁 및 관련 피해 사례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372상담센터 및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국제 거래 소비자 상담은 1만9418건으로, 전년(1만6608건)보다 16.9%(2810건) 증가했다. 우선, 국내에 주소·영업소가 없는 해외사업자 중 매출액·소비자 규모가 일정 기준 이상이면 국내대리인을 서면으로 지정하도록 했다. 국내대리인은 외국기업 플랫폼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구제 및 분쟁해결 업무를 담당하고, 국내 전자상거래법 집행과 관련해 자료 제출 등 협조할 의무를 지게 된다. 국내대리인이 의무 이행과 관련해 법을 위반한 경우에는 해당 국내대리인을 지정한 통신판매업자등이 그 행위를 한 것으로 보아 시정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의 대상이 된다. 소비자 기만행위로 발생한 피해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구제하기 위해 전자상거래법에 동의의결제를 도입한다. 공정위의 조사나 심의를 받는 사업자는 거래질서의 개선, 소비자 피해 구제 등을 위해 심의 절차를 중단하고, 시정방안과 같은 취지의 의결을 해 줄 것을 공정위에 신청할 수 있다. 공정위는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를 거쳐 시정방안이 법 위반에 따른 예상 시정조치와 균형을 이루고, 거래질서 회복이나 소비자·다른 사업자를 보호하기에 적절하다고 인정될 경우 동의의결을 할 수 있다. 정당한 이유 없이 동의의결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정위는 이행기한이 지난날로부터 1일당 2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해외 사업자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 및 분쟁의 원활한 해소 및 개별 소비자 피해의 신속한 구제가 기대된다"면서 "향후 국회에서의 법안 논의 과정에 성실히 참여해 기대효과가 구현되도록 할 예정이고, 개정 법률안의 원활한 작동을 위한 시행령 등 하위규범 정비 역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19 14:59:5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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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코리아, 보증 만료된 차도 AS 할인 제공…'2024 체크 마이 지프·푸조 캠페인' 실시

스텔란티스코리아가 보증 기간이 만료된 차량에 대한 애프터서비스(AS) 부담을 덜어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19일부터 9월 14일까지 4주간 전국 지프·푸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보증 기간이 만료된 차량에 대한 AS 부담을 낮춰주는 '2024 체크 마이 지프·푸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증 기간 혹은 보증 마일리지가 만료된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지프·피아트·크라이슬러·푸조·시트로엥·DS오토모빌)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한다. 폭우와 폭염의 반복으로 지친 차량을 점검하고, 장거리 운행이 많은 추석 연휴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진행, 보증이 만료된 고객들도 안심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공식 서비스센터의 정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모파 순정부품, 액세서리 및 머천다이즈 아이템, 공임비 등 다양한 항목을 10~30% 할인한다. 엔진오일과 타이어를 제외한 모파 순정부품의 경우 '출고 후 기간'에 따라 할인율을 차등 적용해 출고 후 3~5년이 지난 경우 15%, 5~7년은 20%, 7년 이상은 30% 할인한다. 또 보증이 만료된 후 1년 이상 장기간 공식 서비스센터에 방문한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특별히 부품 및 액세서리 총 20만원(권장소비자가 기준)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쿠폰을 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 대상은 일반 수리에 한하며, 보험 및 보증, 리콜 수리는 제외된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사후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8-19 14:22: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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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 2019년 대비 3배 증가"

제주항공의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이 올해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올해 1∼7월 강아지 등 반려동물과 동반 탑승한 사례가 1만1324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0.9%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4121건과 비교하면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다. 1~7월까지 반려동물 동반 해외여행 탑승 실적은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42.4%나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반려동물 인구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4 반려동물 동반 여행 현황 및 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반려동물과 함께 국내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4.1%였다. 또 향후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4.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항공은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여행을 계획할 경우 반드시 방문국의 검역 제도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가별로 규정이 달라 필요 서류 및 예방접종 기간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와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 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베트남과 필리핀의 경우 검역 절차가 상대적으로 복잡하지 않고, 비행시간도 길지 않아 반려동물 동반 해외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고 소개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항공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늘어나며 '펫패스'나 '반려견 전용 항공편'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8-19 14:13:16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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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국제·국내선 항공권 최대 93% 할인

에어부산이 연중 최대 할인 행사 'FLY&SALE'(플라이앤세일)을 연다. 에어부산은 플라이앤세일을 통해 20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국내선 전 노선 및 국제선을 포함한 총 28개 노선의 항공권을 최대 93%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모션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원활한 예약을 위해 노선별로 판매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20일 오전 11시부터는 일본 노선을 오픈하여 판매를 시작하며, 21일 오전 11시부터는 국내선 및 동남아 등 기타 노선의 판매가 함께 진행된다. 프로모션 항공권 운임은 공항시설 이용료와 유류할증료가 모두 포함된 편도 총액 운임 기준 가격이다. 국내선 항공권은 1만9900원부터 판매한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10월27일부터이며, 노선별로 탑승기간이 상이하여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 외에도 에어부산은 대규모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항공권 구매 후 경품 응모를 한 회원을 대상으로 ▲국제선 왕복항공권 ▲국내선 왕복항공권 ▲엘시티 레지던스 숙박권 ▲윈덤 그랜드 부산 숙박권 등 189명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플라이앤세일은 연중 단 2번만 진행되는 에어부산의 최대 규모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이라고 말했다.

2024-08-19 14:01:34 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