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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글로벌 혁신투자 얼라이언스' 발족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글로벌 외투기업과 함께 한국의 연구개발(R&D) 지역 허브 도약을 위한 '한-글로벌 혁신투자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한-글로벌 혁신투자 얼라이언스'는 산업부, 글로벌 외투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구성된 3자 협의체로, R&D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함께 글로벌기업의 R&D 투자 확대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및 글로벌 외투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신설됐다. 외투기업을 국내 기술협력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한국을 자사의 R&D 지역거점으로 활용할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외국인 투자 지원제도와 차별화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번 혁신투자 얼라이언스에는 R&D 사업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외국인투자 유치 전담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도 참여했다. 사업 참여 기업의 원활한 과제 수행과 R&D 투자 확대를 위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이 첨단 외투기업의 창의적인 연구 활동 수행 및 국내 산학연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와 국내기업, 외투기업이 원팀 코리아로 함께 뛰어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전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19 11:00:1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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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기술 활용해 친환경 경영

에어레인과 'CCUS 기술 업무협약' 체결…EPC 사업모델 개발등 한솔제지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경영에 나선다. 19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환경사업본부는 기체분리막 전문업체 에어레인과 '폐기물 소각로 배기가스 분야에 대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활용 사업(CCUS)'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CUS란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의 약자로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폐기물 등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별도 분리해 활용하거나 저장하는 기술을 말한다.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 소각로 배기가스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실증 ▲한솔제지 대전공장 폐기물 소각로에 CCUS 기술 도입 ▲CCUS 기술을 적용한 EPC(설계, 자재, 조달, 시공을 포함한 플랜트 건설 서비스) 사업모델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자사의 대전공장 소각로에 CCUS 기술을 적용해 현재 연간 17만8000t 수준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만7000t까지 저감하는 것을 1차 사업 목표로 삼고 있다.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는 소각·발전 플랜트, 복합 환경 플랜트, 해외공공 인프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EPC 및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어레인은 기체분리막 기술을 국산화하여 소재 설계부터 조달, 분리막 모듈 생산, 시스템 설계 제조 운영 관리 등 기체 분리막 전반에서 글로벌 수준의 상용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한솔제지 김범준 환경사업본부장은 "기체분리막을 이용한 CCUS 기술을 통해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에어레인과 협력을 통해 CCUS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9 09:45: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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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전력산업 최신기술 공유 자리 마련…'2024 KEPIC 주간' 개막

전력산업계가 내달 초 제주에서 전력산업 최신기술 현안을 공유하고 국내 전력산업계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한전기협회는 오는 9월 3~6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24년 전력산업 기술 기준 주간(2024 KEPIC-Week)'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은 우리 전력산업계가 전력설비 전반의 품질 확보를 위해 설계부터 제작, 시공, 운전, 유지·정비, 시험·검사, 해체에 이르는 모든 기술·제도 요건을 규정한 민간단체 표준이다. 전기협회는 2003년부터 매년 KEPIC-Week를 열어 최신 기술 정보를 교류하고 KEPIC 활성화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도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KEPIC'이란 주제 아래 전력산업계 세부 전문분야별로 2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된다. 각종 위원회와 세미나, 워크숍을 통해 최신 기술과 관련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초거대 생성 인공지능(AI) 시대, 우리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KEPIC 국제화를 위한 국제전기전자표준협회(IEEE SA) 소속 전문가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또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SMR(소형모듈원자로)과 관련하여 SMR 기술개발, 제작기술, 규제연구 현황 및 계획과 원전헤체분야 기술개발 최신 동향 및 표준화 추진현황과 관련된 발표도 이뤄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암모니아, 수소 혼소 발전설비 기술 및 실증현황, 신재생 발전설비 운영 및 현황 등의 내용이 전달될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KEPIC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대한전기협회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2024-08-19 09:18: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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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창호 가공·시공 대리점 경쟁력 강화나서

'클렌체 이맥스 클럽' 대상…獨 지게니아 기술자가 직접 교육 KCC가 창호 가공·시공(가시공) 대리점들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KCC는 '클렌체 이맥스 클럽' 대리점을 대상으로 창호 트레이닝 센터 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맥스 클럽은 창호를 전문적으로 가시공 할 수 있는 설비와 기술력을 갖춘 우수한 대리점을 KCC가 인증하는 것으로, 특히 클렌체 이맥스 클럽은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하이엔드 브랜드 클렌체의 가시공 능력이 탁월한 대리점만 인증받을 수 있다. KCC는 이맥스 클럽 대리점의 가시공 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매달 창호 트레이닝 센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 교육에는 이례적으로 독일 시스템 창호 하드웨어 업체 '지게니아'의 엔지니어가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국내에 처음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 지게니아 본사 엔지니어는 클렌체 제품 중 가장 호응이 좋은 수평밀착형 슬라이딩 개폐방식(Parallel Sliding) 시스템이 적용된 M시리즈의 제작 과정과 하드웨어 조립 방법에 대해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교육하며 참가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혔다. KCC는 그동안 대리점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품질 관리'를 동반성장의 최우선 가치로 보고 2007년부터 정기적인 창호 트레이닝센터 교육을 통해 ▲신제품 및 신규 원부자재 소개 및 가시공 실습 ▲주요 가시공 방법 및 하자사례 스터디 ▲가시공 시 안전교육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으로 가시공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그동안 1400여 시간의 교육을 통해 약 3000여명의 교육생들이 창호 트레이닝 센터 교육을 이수했다. KCC 건재기술영업팀 태기복 팀장은 "앞으로도 품질을 최우선으로 관련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협력업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19 09:13: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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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청담점서 '침대+맞춤정장' 특별 프로모션

고급 양복 제작업체 '엘모즈 비스포크'와 콜라보 에이스침대가 '엘모즈 비스포크(L'MODS BESPOKE)'와 함께하는 특별 제휴 프로모션을 에이스스퀘어 청담점에서 오는 11월 18일까지 실시한다. 19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프리미엄 웨딩을 준비하는 예비부부 고객에게 명품 침대와 유러피안 수입 가구, 하이엔드 맞춤 예복까지 원스톱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에이스스퀘어 서울 청담점 6층에 위치한 엘모즈 비스포크 전용 공간을 방문하면 베테랑 재단사들의 손길로 완성되는 영국식 맞춤 정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엘모즈 비스포크 정장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에이스침대 직영점 제품 구매 시 우대가를 적용한다. 에이스침대 직영점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엘모즈의 조끼나 팬츠 중 하나를 선택, 추가 제작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상담 고객 전원에게 이태리 고급 디퓨저를 선물로 증정한다. 엘모즈 비스포크는 종로 삼청동에 위치한 고급 양복 제작 전문 업체로, 예비부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예복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역대 대통령 및 기업인의 전문 테일러였던 60년 경력의 김종우 재단사와 세계 최고의 영국 양복점 '헌츠맨' 출신 김단 재단사를 주축으로 최고급 재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청담 명품거리에 위치한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에서 혼수의 핵심인 침대와 가구, 맞춤형 예복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풍성한 혜택으로 신랑과 신부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2024-08-19 08:57: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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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ESG 활동 우수기업 알리는 'ESG실천인정제' 시행

농식품부·해수부·대중기협력재단 공동…기업·기관·단체 신청 접수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농어촌 ESG 활동에 기여한 우수 기업·기관을 인정하고 홍보하기 위한 '2024년 농어촌ESG실천인정제'를 본격 시행한다. 19일 대중기협력재단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농어촌상생협력기금 활성화 일환으로 ESG실천인정제를 시행해왔다. 최근 ESG경영 확산 기조를 활용한 농어촌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부터는 농식품부, 해수부, 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객관적인 ESG평가를 위해 평가지표를 개선했고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기업 외에 농촌사회공헌 인증기업 등 ESG 관련 활동을 하는 모든 기업·기관·단체로 참여 대상도 넓혔다. 농어촌ESG실천 인정은 기업·기관·단체의 농어촌 상생협력 및 ESG 활동에 대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nvernance) 3개 부문, 총 33개 지표와 가점 항목을 평가해 110점 만점 중 80점 이상 득점한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 대해선 인정패 수여 외에도 정부 포상(농식품부·해수부·산업부 장관표창 등), 동반성장지수 평가 우대, 농어촌ESG 컨설팅, 우수사례 홍보 등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어촌ESG실천인정제에 참여하길 원하는 기업·기관·단체는 참여 신청서를 9월13일까지 협력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중요시 되고 있다"면서 "기업의 ESG활동이 농어촌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8-19 08:33: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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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1년 성과 담아

올해 CBAM 대응 인프라 구축사업 새로 추진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ESG 경영전략과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를 수록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 19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 창출'이라는 ESG 비전 달성을 위해 ▲혁신을 통한 친환경 생태계 강화(E) ▲국민과 함께 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S) ▲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경영 체계 확립(G) 등 3대 전략목표에 따른 다양한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다뤘다. 또한, ESG 민·관 합동지원단, 탄소중립 수준진단, 대·중소기업 공급망 실사 공동대응, 친환경·녹색산업 금융지원, ESG 전문인력 양성 등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한 결실도 담겨 있다. 특히, 지난해 체계적인 ESG 성과관리를 위해 개발한 기관 고유의 'ESG 지수 모델' 구성과 측정·진단 결과를 공개해 기관 ESG 경영성과의 투명성과 전문기관의 제3자 검증을 통한 신뢰성을 확보했다. 중진공은 이러한 ESG 기관 혁신 노력과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이어 올해 1월에는 탄소중립·녹색성장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올해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CBAM 대응 인프라 구축사업'을 새로 추진해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부터 검증까지 맞춤 지원한다. 저탄소 공정전환을 위한 시설투자 지원 확대 등 ESG·탄소중립이 생소하고 어려운 기업들의 대응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강석진 이사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은 중진공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국민·고객들과 투명하고,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현장의 눈높이에 맞는 ESG 경영과 저탄소 전환을 종합 지원해 우리 경제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중진공 누리집 자료실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2024-08-19 08:22: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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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광주 외국인 근로자 주말 안전체험교육 시범운영

안전보건공단은 18일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에서 광주지역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주말 안전체험교육을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안전체험교육은 이론 중심의 교육방식보다 학습효과가 높은 교육방식이다. 체험·실습,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재해유형을 체험하고, 사고예방방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공단은 현재 여수, 제천, 담양에서 안전체험교육장을 운영하고 있고, 익산과 인천에 안전체험교육장을 추가 건립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3일 발표한 '외국인 근로자 및 소규모 사업장 안전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협업해 이뤄졌다. 광주센터는 지역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사전 안내를 통해 체험교육 신청을 받았고, 통역원을 지원해 공단의 교육내용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모국어로 전달했다.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의 주말 운영과 함께 전문강사를 지원해 실신된 안전체험교육은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10여 개국 6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참석했다. 안전보건공단은 광주지역 이외에도 다른 지역 외국인 지원센터와 협업해 교육생 모집 및 통역 지원을 받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체험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 대상의 안전체험교육 확대 실시해 안전일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18 17:00:1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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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 공개 임박에…국내 부품사 역대급 실적 기대감 '솔솔'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6의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국내 IT 부품사들의 실적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6 OLED패널 초기 공급사로 채택된 LG디스플레이는 물론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 LG이노텍 등이 모두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아이폰은 인공지능(AI)기능이 처음 적용되는 등 판매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면서 국내 주요 부품사들이 하반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8일 IT매체 BGR에 따르면 애플이 오는 9월 행사에서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는 제품을 소개할 전망이다.이번에 공개되는 아이폰 16은 AI 첫 탑재되는 것은 물론 교체 수요까지 맞물려 판매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의 초기 물량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9000만~9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오는 9월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와 함께 AI 기능이 도입된 차세대 운영체제(OS)를 공개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업계는 보고 있다. ◆LG이노텍 아이폰 납품 70% 주목할 만한 점은 아이폰 16의 수요 증가 전망으로 국내 주요 애플 협력사들의 하반기 실적 전망치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애플의 국내 주요 협력사로는 LG이노텍, 삼성전기 등이 있다. 먼저 애플에 대한 LG이노텍의 의존도는 7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온디바이스 AI폰을 출시하게 되면 이미지, 영상 AI 구현을 위한 카메라 기능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다. 이에 아이폰16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자, LG이노텍의 올 하반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3개월 전 7492억원에서 7898억원으로 증가했다. 일각에선 LG이노텍의 올 하반기 영업이익이 82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올해와 내년 LG이노텍은 아이폰 2억8800만대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해 점유율 58%로 1위를 기록할 것"이라며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고부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를 제조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고성능 반도체를 대응하는 기판으로 AI 서버 수요 증가에 따라 점유율이 커진다. 이에 AI를 탑재함 아이폰16이 출시되면 삼성전기도 AI 사이클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박희철 흥국증권 연구원은 "아직 AI 하드웨어 확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AI 하드웨어 수요 증가에 따른 IT 공급 부족이 동시에 발생해 신규 IT 상승 사이클을 야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 16 OLED, 삼성·LG디스플레이 주요 공급 아이폰의 OLED 패널을 담당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OLED 패널은 아이폰16 출하량 보다 30% 정도 많은 1억2000만대 가량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의 OLED 패널은 중국 BOE가 공급할 전망이 었지만 기술 승인이 늦어지면서 양사가 초기 물량 대부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디스플레이가 연말까지 약 8000만대, LG디스플레이가 4300만대 규모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와 달리 애플로부터 신제품 패널 양산을 앞당겨 승인받아 올해 납품 물량이 전년보다 50% 넘게 늘어난 4400만대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업계는 LG디스플레이가 올 4분기 아이폰 패널 공급 확대에 힘입어 3년 반 만에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달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IT OLED 부문에서 탠덤 기술 기반 리더십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양산을 개시한 뒤 2분기에 출하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올해 아이폰16 모델 4종을 선보일 전망이다. 아이폰16 일반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과 화면 크기를 갖췄으나 후면 카메라가 대각선 형태가 아닌 수직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경우 화면 크기가 6.3인치, 6.9인치로 늘어난다. 또, A19 칩과 A19 프로 칩이 탑재되며 후면 카메라의 초광각 렌즈가 4800만 화소로 바뀐다. 아이폰16 프로의 경우 잠망경 렌즈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18 16:02:3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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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콜(결함 보상) 대폭 감소… 자동차 리콜은 증가

지난해 결함보상(리콜)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배출과스 관련 부품 결함에 따른 자동차 리콜 건수는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리콜 실적'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리콜 건수는 2813건으로 전년(3585건) 대비 773건(21.6%) 감소했다. 리콜 관련 법률별로 보면, 화학제품안전법, 소비자기본법, 자동차관리법, 제품안전기본법, 약사법, 의료기기법, 식품위생법 등 7개 법률에 따른 리콜 건수가 대부분(94.7%)이었다. 주요 품목별 리콜 건수는 공산품이 1554건, 자동차 326건, 의약품(한약재·의약외품 포함) 260건, 의료기기 235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품목 중 자동차 리콜 건수는 전년(308건) 대비 18건(5.8%) 증가했는데, 이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배출가스 관련 부품 결함에 의한 리콜 건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동차 리콜은 이밖에 운행 종료 후 운전자가 차량 뒷좌석에 어린이가 있는지 확인·점검하도록 유도하는 장치를 누르지 않아도 경고음과 표시등이 작동하지 않게 할 수 있는 기능이 설치된 승합차, 주행 중 전류 변환 장치 내부 부품 불량으로 인한 운행 멈춤 가능성이 있는 수입차량 등에 대해서도 이뤄졌다. 리콜 건수 감소 원인을 법률별로 살펴보면, 화학제품안전법에 의한 리콜(928건, 34.5%↓), 약사법에 의한 리콜(260건, 41.2%↓)이 감소한 것이 전체 리콜 건수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두 법률에 의한 리콜 건수 감소는 전체 리콜 건수 감소의 86.8%를 차지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화학제품안전법에 의한 리콜 건수 감소는 위해·불법제품에 대한 시장 감시 강화 등으로 법 위반사항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고, 약사법에 의한 리콜 건수 감소는 제약업계의 제조공정 관리 강화로 의약품에 비의도적으로 발생되는 불순물이 감소한 영향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최근 해외직구 규모 증가 등으로 소비자들의 해외 위해제품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해외 위해제품의 국내 유통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소비자원·소비자단체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해외 위해제품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온라인플랫폼 사업자에 대해 위해제품의 유통·판매 차단을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위해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예방과 피해구제 지원을 위해 소비자24를 통한 정보제공 기능도 계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리콜정보, 안전정보 등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챗봇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해외 리콜정보 및 소비자피해 사례 등에 대한 정보가 적시 제공될 수 있도록 정보연계와 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18 15:07:3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