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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메모리 투자 확장에 ‘공급 과잉’ 우려…韓 고부가 중심 재편 필요성 ↑

중국 반도체 기업이 자립화를 목표로 IPO 등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중장기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기 수요가 시장을 지탱하고 있지만 신규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생산이 수요를 앞지를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국내 기업의 고부가가치 메모리 중심의 주력품 구조 전환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증시 기업 공개(IPO)를 추진 중인 중국 메모리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기업 가치는 약 3000억 위안(약 60조6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CXMT는 이번 IPO를 통해 300억 위안(약 6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신규 메모리 생산라인 투자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를 비롯한 주요 업체들도 잇따라 자금 유치와 증설 계획을 내놓고 있으며, 중국 정부 역시 지난해 약 3440억위안(약 70조원) 규모의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Big Fund) 3단계'를 설립해 반도체 제조·장비·소재 기업을 집중 지원, 첨단 공정 분야 투자 확대의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트렌드포스 등 시장조사기관은 이 같은 투자 확산이 '시차형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메모리 생산라인은 신규 장비 발주부터 공정 안정화·양산 승인까지 최소 1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올해 확정된 투자가 2026년 이후 폭발적으로 시장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수요가 D램과 낸드 가격을 지탱하고 있지만, 2026년 이후 중국발 신규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생산이 수요를 앞지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 2018~2019년에도 비슷한 양상의 증설 사이클 이후 D램 가격이 분기 기준 30% 이상 급락하며 업황이 악화된 바 있으며, 2027년 전후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정점에 이른 뒤 하락세에 접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중국의 전격적인 투자 확대에도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핵심 부문에서 국내 기업과의 기술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보인다. CXMT는 내년도 HBM3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SK하이닉스는 이미 세계 최초로 HBM3E를 양산한 바 있으며, 삼성전자와 함께 HBM4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는 양국 간 기술 격차를 약 4년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이러한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해 고부가 제품 중심의 생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맞춤형 고대역폭메모리(Custom HBM) 비전을 기반으로 HBM4 개발을, SK하이닉스 역시 HBM3E 공급 확대와 차세대 HBM4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HBM4를 위시한 고부가가치 메모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LPDDR5·LPDDR5T 등 차세대 모바일용 저전력 제품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메모리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반도체 생산공정 전문가는 "메모리 산업은 투자와 수요 간 시차가 크기 때문에 지금의 타이트한 수급이 1~2년 뒤에도 지속될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며 "단기 호황에 경도되지 말고 고부가·고효율 제품을 중심으로 한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27 16:05:09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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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6390억원...'철강사업 강화·구조개편으로 실적 개선'

포스코홀딩스가 철강사업 본업경쟁력 강화와 구조개편 효과에 힘입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포스코홀딩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 2610억원, 영업이익 6390억원, 순이익 38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경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철강사업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약 320억, 순이익은 3030억 증가하며 3분기 연속 연결 영업이익 개선을 이뤄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철강사업은 지난해 4분기 저점 이후 3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개선되는 추세다. 이번 분기는 철강제품 판매가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줄었지만, 가동률 회복과 함께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포스코(별도 기준)의 경우, 이번 분기 영업이익 5850억원, 영업이익률 6.6%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양극재 판매량 증가 및 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평가손실 환입 등으로 3분기 적자폭이 축소됐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6월 준공한 전구체 공장의 본격 가동에 따른 양극재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인프라사업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하절기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발전사업 수익 호조와 호주 세넥스 가스전 판매량 증가로 견조한 이익을 유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사고 손실추정액의 실적반영과 안전점검을 위한 全 공사현장 일시중단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저수익·비핵심자산 구조개편 성과도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3분기 총 7건의 구조개편을 통해 약 4000억원의 현금을 창출했다. 아울러, 2027년까지 총 63건의 추가적인 구조개편을 통해 1조2000억원의 현금을 추가 창출하고 그룹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7 16:05: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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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재편 나선 양극재 3사…실적 반등 속 체질 개선 가속

국내 양극재 업계가 3분기를 기점으로 부진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 기업들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맞춰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원가 효율화를 추진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한 사업 경쟁력 강화 움직임이 구조적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75%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에너지 소재 부문에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다. 전남 광양 공장에서 생산된 전구체를 기반으로 한 미국향과 유럽향 양극재 판매가 동시에 늘어나면서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 폭이 커졌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광양에 연 4만5000톤(t)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준공해 양산에 돌입했으며 하반기부터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개선 효과와 재고평가충당금 환입 등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확대됐다.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약 4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에 따라 양극재 출하량이 확대되고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이익까지 반영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엘앤에프 역시 78억원 수준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테슬라향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가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원재료 조달비 절감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생산거점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글로벌 완성차사와 4년간 6710억원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양·음극재 사업을 모두 강화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 준공을 앞두고 시운전을 진행 중이며 내년 1분기부터 3개 라인 중 1개 라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IGIP(인터내셔널 그린산업단지)에서 국영기업 PT 발레 인도네시아 등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하는 2단계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기존 강점인 하이니켈 양극재 수익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에 진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극재 업체들의 전략 강화 흐름이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여전히 체감경기가 어려운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ESS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에코프로가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엘앤에프도 곧 LFP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포스코퓨처엠 역시 지속적으로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외형을 키우고 있어 EV 및 ESS 시장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27 15:57: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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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파라타항공·에어프레미아

◆제주항공 인천~발리 노선 취항 1주년…여행객 60% 증가 제주항공은 27일 인천발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인천~발리 노선 취항으로 국적사 '복수 운항' 체제가 갖춰지면서 선택지가 늘었고 이에 따라 노선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 취항 이후인 올해 1~3분기 국적사 전체 인천~발리 노선 평균 수송객 수는 약 11만5000명으로 취항 이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약 7만1000명) 대비 61.7%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그룹과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발리 노선 운항 권리를 확보해 같은 해 10월부터 주 7일(매일)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발리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아 항공권 할인 행사도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내년 1월 31일까지 탑승가능한 인천~발리·바탐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을 기준으로 ▲발리 12만5400원 ▲바탐 8만5400원부터 오는 31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여행지에서의 합리적인 여행을 돕기 위해 숙박, 액티비티, 레스토랑 등 관광과 관련된 현지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인천~발리 노선 취항 이후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발리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새로운 여행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부산~후쿠오카·삿포로 정기편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은 부산발 후쿠오카, 삿포로 노선 정기편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김한길 티웨이항공 부산지점장과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을 비롯한 티웨이항공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꽃다발 전달과 기념 촬영 등으로 부산발 후쿠오카, 삿포로 신규 노선 취항을 축하했다.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지난 26일부터 매일 2회 운항한다. 오전 편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10시에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저녁 편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7시에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소요된다. 부산~삿포로 노선의 경우 매일 1회 운항으로 출발 편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11시 20분에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 시각 오후 12시 20분경 출발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3시 15분경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20분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부산발 삿포로, 후쿠오카 노선의 신규 취항으로 지역민의 여행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며 "항상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한 고객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라타항공, 동계시즌 국제선 항공권 판매 개시 파라타항공은 동계 시즌 국제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파라타항공은 다음달 17일부터 인천발 일본 나리타, 베트남 다낭·푸꾸옥 노선 운항을 시작하고 다음달 24일에는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나트랑 노선에도 취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말 1호기를 시작으로 매달 항공기를 한 대씩 도입했으며 다음달 4호기 도입도 예정돼 있다. 파라타항공은 항공권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각 노선의 여행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혜택도 준비했다. 일본 노선(도쿄·오사카)에서는 현지 쇼핑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일본 출발 리턴편 무료 수하물 5kg 추가', 베트남 노선(다낭·나트랑·푸꾸옥)에서는 안전한 여행을 위한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로 꼭 필요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눈에 띄는 서비스는 올해 연말까지 베트남 다낭, 푸꾸옥 노선에서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한 무료 키즈밀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국내선에서 시그니처 음료 '피치 온 보드'가 화제가 된 것처럼 국제선에서는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은 노선의 특징을 고려해 미트볼 감자튀김(8900원)을 무료로 제공하며 비행의 또다른 즐거움을 선물한다. 일본 노선의 스케줄 또한 주목할 만하다. 대부분의 국내 출발 일본행 항공편이 이른 아침 시간대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파라타항공은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에 출발해 현지에서는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고객들의 이동과 여행 편의성을 높였다. 나리타 노선의 경우 수요가 집중되는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는 매일 2회 운항한다. 특가 항공권은 일본 노선 4만400원, 베트남 노선 6만4600원부터(편도 총액 기준) 로 27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된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여행 목적과 고객 수요를 세밀하게 분석해 노선별 특성에 맞는 제휴 혜택을 구성했다"며 "국내선 운항을 통해 고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넓은 좌석 간격과 진심이 느껴지는 승무원들의 서비스는 국제선에서 더 눈에 띄는 파라타항공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 LA노선 취항 3년…수송점유율 15.3%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29일 LA노선 취항 3주년을 맞이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22년 10월 인천~LA 노선 첫 취항 이후 9월 말까지 총 1989편을 운항하며 50만8554명의 여객을 수송했다고 27일 밝혔다. 연도별 실적을 보면 ▲1년차 13만7505명(519편) ▲2년차 18만26명(652편) ▲3년차 19만1023명(818편)으로 매년 여객 수와 운항편수가 꾸준히 늘어났다. 특히 LA 노선을 운항하는 국적 항공사 가운데 에어프레미아의 수송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했다. 취항 첫해 12.9%에서 2년차 14%, 3년차에는 15.3%까지 확대되며, 3년 평균 14.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5월부터는 LA노선에 야간편을 새로 신설해 하루 운항편수가 대폭 확대되며 탑승객의 스케줄 편의성이 강화됐다. 이를 기반으로 에어프레미아는 미주노선 네트워크 확대를 본격 추진, 향후 신규 노선 개설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LA 취항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27일부터 11월9일까지 LA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노선의 할인코드를 제공한다. LA노선의 할인코드는 'LAX3YEAR'로 항공운임의 최대 30%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YPUSA15'를 입력하면 최대 15% 할인이 적용된다. 항공권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0월27일부터 내년 9월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탑승제외 기간이 있으니 일정을 잘 확인해야 한다. 브라이언 김 에어프레미아 LA지점장은 "LA노선은 에어프레미아가 장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핵심 노선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케줄과 노선 확장을 통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0-27 15:53:5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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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인증' 획득

HMM이 글로벌 인증기관 LRQA(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SO 37001은 기업의 뇌물·부패 위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제도이며 ISO 37301은 법규 준수와 관련 리스크를 통제·관리하기 위한 제도로 모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이다. HMM은 이번 인증을 위해 ▲윤리·준법 경영 방침과 관리 규정 수립 ▲대표이사 주재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 공정거래 자율준수 제도) 선포식 개최 ▲부서별 의무 법령 식별 및 리스크 관리 강화 ▲전 임직원 윤리·CP 교육 대면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CP 도입 이후 임직원 교육을 해외 권역까지 확대하고, 부서별 공정거래 담당자 지정, '컴플라이언스 데이' 개최, 윤리·준법 실천 서약 시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컴플라이언스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최원혁 HMM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 취득은 윤리와 준법을 기업 핵심 가치로 삼고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시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7 15:37:3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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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상업용 운반선에 ‘한국형 LNG 화물창’ 첫 탑재

삼성중공업은 대한해운엘엔지와 협업해 한국형 화물창 KC-2C를 상업용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에 최초 탑재했다고 27일 밝혔다. LNG 운반선(7500㎥급)은 이달 인도돼 경남 통영에서 제주 애월 LNG 기지까지 LNG 수송 첫 항차를 순조롭게 마쳤다. 삼성중공업과 대한해운엘엔지는 지난해 8월 LNG 운반선의 기존 화물창을 KC-2C로 개조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거제조선소에서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가스 시운전을 완료 하고 인도까지 하게 됐다. KC-2C는 외국에 의존해 온 LNG 화물창의 기술 자립을 위해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한국형 화물창이다. 기존 화물창과 비교해 2차 방벽 설계 및 시공 방법을 개선해 기밀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우수한 단열 성능 역시 갖췄다. 삼성중공업은 KC-2C 개발을 위해 지난 2020년 목업(Mock-up) 테스트를 마쳤다. 지난 2021년 구축된 LNG 실증설비에서 화물창 핵심 기술의 내재화에 주력해왔다. 지난 2023년 10월에는 삼성중공업이 자체 투자해 활용하고 있는 다목적 LNG 벙커링 바지선 '그린누리호'에 KC-2C를 탑재해 거제조선소에서 LNG 해상 벙커링, 냉각 시험, 가스 시운전 등 실증을 병행했다. 지난 2년간 '그린누리호'는 총 123회의 LNG 벙커링을 수행함으로써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쌓으면서 KC-2C의 안정성을 입증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KC-2C의 멤브레인 용접 작업에 독자 개발한 '레이저 고속용접 로봇'을 투입해 생산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한국이 세계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는 LNG 운반선 분야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향후 17만4000㎥급 LNG 운반선의 개조 및 신조를 통해 KC-2C 화물창이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7 15:37:0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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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BMW코리아·렉서스코리아·볼보코리아

[M 수입차 News]BMW코리아·렉서스코리아·볼보코리아 ◆BMW 코리아, 창립 3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4종 출시 BMW 코리아는 오는 29일 오후 3시 BMW 숍 온라인을 통해 창립 3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에디션 4종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30주년 기념 에디션은 BMW 코리아 최초로 BMW 인디비주얼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됐다. 인디비주얼 마누팍투어는 100가지 이상의 스페셜 페인트와 맞춤형 내장 옵션을 제공하는 BMW의 최상위 맞춤 제작 서비스다. 출시 모델은 ▲BMW 740i xDrive M 스포츠 스페셜 에디션 ▲BMW 750e xDrive M 스포츠 스페셜 에디션 ▲BMW 550e xDrive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 ▲BMW M3 컴페티션 M xDrive 스페셜 에디션 등 4종이다. 740i xDrive M 스포츠 스페셜 에디션은 피아노 블랙 외장과 그란 루쏘 메리노 가죽 내장을 적용했으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381마력)을 탑재했다. 750e xDrive M 스포츠 스페셜 에디션은 전기 모터를 결합해 합산 489마력을 내며, 전기 모드로 최대 60㎞ 주행이 가능하다. 두 모델은 각각 1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2억90만원과 2억2900만원이다. 550e xDrive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피아노 화이트 외장에 오팔 화이트·아틀라스 그레이 내장을 적용했으며, 합산 출력 489마력·최대토크 71.4㎏·m를 발휘한다. 100㎞까지 4.3초 가속, 전기 주행거리는 62㎞다. 가격은 1억4020만원이며 3대만 한정 판매된다. M3 컴페티션 M xDrive 스페셜 에디션은 사파이어 블루 메탈릭 외장과 풀 메리노 가죽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530마력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3.5초 만에 도달한다. 가격은 1억6150만원이며 3대 한정이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모두 BMW 코리아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숍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렉서스코리아, '2025 렉서스 마스터즈'서 다채로운 전동화 라인업 전시 렉서스코리아가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2025 렉서스 마스터즈(LEXUS MASTERS)' 대회 현장에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플래그십 모델 'L 시리즈(LS·LM·LX)'를 비롯해 프리미엄 SUV 라인업 'NX', 'RX' 등 렉서스의 주요 전동화 모델이 전시된다. 지난해에 이어 브랜드의 전동화 비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무대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프리미엄 전동화 라인업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잔디 광장에 조성된 '렉서스 팬 빌리지'에는 플래그십 SUV '디 올 뉴 LX 700h(THE ALL-NEW LX 700h)'와 플래그십 MPV 'LM 500h 4인승 로얄 그레이드'가 전시된다. 'LX 700h'는 올해 3월 새롭게 출시된 모델로 '품격 있는 세련미'를 테마로, 뛰어난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주행 성능과 렉서스 특유의 강렬한 스핀들 보디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플래그십 SUV다. 신뢰성과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롭게 개발된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개량된 GA-F 플랫폼을 적용해 한층 정교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했다. 챔피언 세리머니가 펼쳐지는 18번 홀에는 플래그십 MPV 'LM 500h 4인승 로열 그레이드'가 전시된다. LM 500h는 렉서스가 '이동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며 선보인 플래그십 MPV의 정점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움직이는 라운지(Moving Lounge)' 콘셉트를 구현한 모델이다. 특히 리어 시트의 독립형 프라이빗 공간, 48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안마 기능과 전자동 리클라이닝 시트 등 최첨단 편의 사양을 갖춰 비즈니스와 휴식, 여가를 모두 아우르는 럭셔리 모빌리티 공간을 제안한다. 16번 홀에는 하이브리드 SUV인 'NX 350h'가 전시되어, 홀인원을 최초로 달성한 선수에게 부상으로 제공된다. NX 350h는 세련된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특유의 효율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로 지난 2022년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이외에도 8번 홀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RX 450h+', 14번 홀에는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세단 'LS 500h'가 전시되어 렉서스의 전동화 기술과 다양한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렉서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채로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며 "올해 진행되는 렉서스 마스터즈는 선수와 갤러리 모두 열정과 환호 속에서 렉서스가 추구하는 전동화 비전과 프리미엄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푸르메재단과 장애 어린이 가족 초청 '뽀로로 싱어롱쇼' 진행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푸르메재단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장애 어린이 가족들을 위한 '뽀로로 싱어롱쇼'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1월 5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초청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뽀로로 캐릭터와 관객들이 뽀로로 애니메이션 속 주제가를 함께 부르며 즐기는 '싱어롱(sing-along)'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장애 어린이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푸르메재단이 장애 어린이 가족들에게 함께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 장애 어린이 가족을 위해 푸르메재단과 9년째 함께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900명의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이동의 자유를 위한 맞춤형 보조 기구를 지원했으며, 어린이 재활병원 운영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뽀로로 싱어롱쇼는 총 2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며, 각 회차당 140명씩 총 280명의 장애 어린이 가족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어린이들도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 공간을 배리어 프리(Barrier-free) 형태로 구성해 모두가 제약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장애 어린이 가족들이 청량한 가을을 맞아 함께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속적으로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이동의 자유를 선사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7 14:19: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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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취임 3주년...AI·반도체 앞세워 ‘반등 드라이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았다. 대법원 무죄판결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 행보에 나선 그는 "성과로 리더십을 증명하겠다"던 소신을 바탕으로 사업 전반의 경쟁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삼성의 버팀목인 반도체(DS)부문이 침체를 딛고 회복 기세를 보이면서 이 회장의 경영기조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따른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로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10월 27일, 부회장 승진 10년 만이자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이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지 4년여 만에 회장직에 올랐다. 이 회장의 취임 3년 동안 가장 주목받는 사업 성과는 단연 반도체 부문이다. 지난 3년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다소 부진을 겪었다. 특히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산업의 혹한기 속에서 시장 규모는 2023년에 전년 대비 11.1% 감소하며 침체가 본격화됐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임원 세미나에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 경영진부터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시 글로벌 D램 1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주며 삼성전자 안팎으로 위기감이 번지던 상황이었다. 이 회장은 반도체 부문의 정상 궤도 복귀를 위해 근원 경쟁력 회복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위기론이 제기됐던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 3분기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은 1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매출도 86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상반기 침체했던 반도체 사업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배경에는 이 회장이 직접 글로벌 현장을 누비며 경영 전면에 나선 점이 있다. 테슬라, 애플,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성과가 이어지며 삼성전자의 경쟁력에 대한 시장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테슬라와 23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8월에는 애플의 아이폰용 이미지센서로 추정되는 칩 공급 계약도 확보했다. 최근에는 700조원 규모로 추진 중인 오픈AI의 초거대 AI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대규모로 공급하기로 했다. 어려운 여건에도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해 온 점도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연구개발비는 올해 상반기에만 18조원으로 역대 반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10월 회장 취임을 앞두고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며 기술 중심의 경영 기조를 강조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오는 28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앞두고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등 경영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APEC 행사를 계기로 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회동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 만남을 계기로 내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핵심 제품인 6세대 HBM인 HBM4의 엔비디아 공급 건이 전격 타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재계에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다시 돌아오고 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지난 3년간의 기술 공백을 얼마나 빠르게 메울 수 있을지가 기술 리더십 복원의 관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여부와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 가능성도 향후 삼성의 조직 방향을 가늠할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7 14:03:50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