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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3분기 영업익 3159억원…소재·에너지 동반 성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조2483억원, 영업이익 315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0.8% 늘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경기 변동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소재 중심의 핵심 포트폴리오가 실적 방어와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호주 세넥스(Senex) 에너지 가스전 증산 설비가 안정적으로 가동되며 이익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현재 신규 가스처리시설 2기가 완공돼 정상 가동 중이며, 연말까지 1기가 추가 준공되면 세넥스 에너지의 3배 증산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연료비 절감 효과가 더해지면서 발전사업 이익도 3.5% 증가했다. 소재 부문도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서 수익 구조를 방어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구동모터코어 사업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 이후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판매가 36.1%, 해외 판매가 4.9% 증가했다. 철강 사업 역시 미국 관세 부과와 유럽연합(EU) 쿼터 소진 등 대외 환경이 악화됐음에도 달러 대비 유로화 강세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5.1% 증가했다. 재무 건전성도 강화됐다. 총차입금은 5조3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순차입금비율은 전년 대비 10.2%포인트 낮아진 57.2%를 기록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437억원으로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보여주며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경기 변동성이 컸지만, 분기별로 실적 회복세를 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와 소재 분야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3:36: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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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美 OCP서 차세대 낸드 스토리지 'AIN 패밀리' 공개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구현에 특화된 차세대 낸드 스토리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3~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진행된 '2025 OCP 글로벌 서밋' 행사에 참가해 차세대 낸드 스토리지 제품 전략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추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많은 데이터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낸드 스토리지(저장 장치) 제품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당사는 'AIN(에이아이엔) 패밀리' 라인업을 구축해 AI 시대에 최적화된 설루션 제품으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행사 둘째 날 진행된 이그제큐티브 세션에 김천성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AIN 패밀리를 소개했다. AIN 패밀리는 성능, 대역폭, 용량 세 가지 측면에서 각각 최적화된 낸드 솔루션 제품들로,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과 저장 용량 극대화를 구현한 제품군이다. AIN P는 대규모 AI 추론 환경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 입출력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설루션이다. AI 연산과 스토리지 간 병목 현상을 최소화해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다. 이를 위해 회사는 낸드와 컨트롤러를 새로운 구조로 설계 중이며 2026년말 샘플 출시 계획이다. 이와 달리 AIN D는 저전력, 저비용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초점을 맞춘 고용량 솔루션으로 AI 데이터 보관에 적합하다. 기존 QLC(쿼드레벨셀)기반 TB(테라바이트)급 SSD보다 용량을 최대 PB(페타바이트)급으로 높이고, SSD의 속도와 HDD의 경제성을 동시에 구현한 중간 계층 스토리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AIN B는 낸드를 적층해 대역폭을 확대한 솔루션이다. 이는 'HBFTM'로 불리는 기술을 적용한 회사의 제품명이다. HBF는 디램을 적층해 만든 HBM과 유사하게 낸드 플래시를 적층해서 만든 제품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HBM 개발, 생산 역량을 보유한 SK하이닉스는 AI 추론 확대, 대규모 언어 모델(LLM)대형화에 따른 메모리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찍부터 AIN B 연구에 착수했다. 대용량, 저비용의 낸드에 HBM 적층 구조를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AIN B를 HBM과 함께 배치해 용량 문제를 보완하는 구조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N B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HBF 표준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미국 샌디스크와 함께 14일 저녁 OCP 행사장 인근 과학 기술 센터에서 글로벌 빅테크 관계자들을 초청해 'HBF 나이트'를 열었다. 국내외 교수진이 참가해 패널 토의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수십여 명의 업계 주요 아키텍트와 기술진들이 참석했다. 이 곳에서 회사는 낸드 스토리지 제품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업계 차원의 협력을 제안했다. SK하이닉스 안현 개발총괄 사장(CDO)은 "이번 OCP 글로벌 서밋과 HBF Night을 통해 AI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글로벌 AI 메모리 설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한 SK하이닉스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차세대 낸드 스토리지에서도 고객과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AI 메모리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올라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7 13:13:2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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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아태 LNG 리더들 경주 집결…AI 시대 에너지 안보 해법 논의

SK이노베이션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글로벌 기업 CEO와 학계 인사, 정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해 글로벌 경제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는 아태지역 최대 규모의 연례 비즈니스 포럼으로, 오는 28~31일까지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그룹 차원의 글로벌 에너지 협력 의지를 직접 전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6개국 10개 에너지 기업의 리더들은 케이스케 사다모리 국제에너지기구(IEA) 에너지시장·안보국장의 사회로 아태지역의 에너지 안보, 가격경쟁력, 에너지 공급 안정성 및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논의한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LNG의 역할과 지속가능성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세션1에서는 AI 혁신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원전의 경제성을 보완하고 석탄을 대체하며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상한 LNG의 역할이 집중 조명된다. LNG가 단순한 브릿지 연료를 넘어 최종 에너지 믹스의 핵심 연료로 재정의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 및 일본 제라와 호주 바로사 가스전을 공동 개발 중인 산토스의 션 피트 부사장(EVP)이 참석해 고갈 가스전을 활용한 뭄바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허브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호주의 탄소저감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LNG 지속가능성 모델을 공유한다. 'US LNG 전망'을 주제로 열리는 세션2에서는 미국의 '제1차 LNG 물결(1st LNG Wave)'부터 장기계약 파트너로 참여한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가 미 LNG의 가격경쟁력과 계약 유연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LNG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경험을 공유한다. 미국 '셰일가스 산업의 개척자'로 알려진 해롤드 햄 콘티넨탈 리소시스 명예회장은 세계 최대 LNG 공급국으로 부상한 미국의 혁신 기술력, 정책 지원,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미 LNG 산업의 성공요인과 미래 잠재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LNG는 아태지역 경제 성장과 AI 혁신으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석탄 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핵심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세션을 통해 아태지역의 에너지 안보, 공급망 안정성, 그리고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하는 국가 간 협력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27 13:11: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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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오픈데이터 X AI 챌린지' 참가 스타트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공기관이 출제한 과제를 AI를 활용해 해결하는 '오픈데이터 X AI 챌린지'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내달 6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27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이번 공모전은 공공기관이 실제 사용하는 현장 데이터를 AI 스타트업에 공개해 국민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솔루션을 발굴하기위해 마련했다. 과제 출제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3곳이다. 이들은 ▲중소기업 성장·위험 예측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중소기업 통합플랫폼 기반 지원사업 추천 3개 분야 과제를 출제하고, 데이터를 제공한다. 공모전은 서류심사, 본선, AI 스타트업 쇼케이스 3단계로 열린다. 중기부는 서류심사를 거쳐 12월 초 15개 스타트업(과제별 5개사)을 선정한다. 본선은 12월10일 '컴업(COMEUP) 2025'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한다. 팀당 1000만원의 PoC 자금을 지원하고, 과제 출제기관 실무담당자와의 소통체계를 구축해 실시간으로 개발을 돕는다. AI 모델 성능 평가 및 대면발표 평가를 통해 개발된 AI 모델의 정확도, 완성도, 모델 발전 가능성 등을 심사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 사용자의 사용 후기를 반영해 각 과제별 우승팀, 준우승팀을 뽑는다. 최종 선정된 6개 스타트업은 내년 2월 초 개최될 'AI 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 개발한 AI 모델을 발표·시연한다. 수상 기업에는 창업지원, 융자·보증, R&D 등 중소기업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를 검토 중이다. 중기부 김우중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공서비스 분야에서의 현장 수요와 데이터, 스타트업의 기술력이 연결돼 실제 변화를 만드는 AI 모델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신청 기간 전 과제이해를 돕기위해 내달 6일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와 신청방법 등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이나 '중기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2025-10-27 12:56: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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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DP 월드투어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 성료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 23~26일 나흘간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 KPGA 투어·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4라운드 최종합계에서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이정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선수는 KPGA 투어가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한 대회에서 우승한 첫번째 KPGA 투어 소속 선수로 기록됐다. 이정환 선수는 상금 68만 달러와 함께 부상인 GV80를 차지했으며, DP 월드투어 2년 시드를 획득했다. 이 선수는 "KPGA 투어와 해외 투어가 공동 주관한 대회에서 우승한 첫번째 KPGA 투어 선수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 선수는 앞서 2024년과 2025년 연이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자격으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KPGA 투어 선수 중 우승자를 제외하고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7위를 기록한 최승빈 선수는 내년에 열리는 '2026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제네시스가 국내 남자 골프 발전을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로 지난해부터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KPGA 투어, PGA 투어, DP 월드투어 소속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여느 때 보다 높은 관심 속에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었던 지난해 대회와 동등한 수준의 티켓 판매량을 기록해 많은 갤러리가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에서 차별화된 '환대' 프로그램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회장에 선수 및 캐디의 전용 휴식 공간인 '플레이어스 앤드 캐디스 카페'(Players & CaddiesCafe)를 마련하고, 대회 기간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각종 차량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골프장 내 '팬 빌리지'와 '제네시스 스위트' 등 관람객들이 골프 문화를 즐기고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골프·라이프스타일 관련 제네시스 컬렉션 상품 전시 및 판매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7 12:51:0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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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피드메이트, 연말까지 매주 화요일 야간 '별빛정비' 시행

급격한 날씨 변화가 찾아온 가운데 스피드메이트가 퇴근 시각 이후에도 차량 정비를 지원함으로써 직장인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생활을 돕는다. SK스피드메이트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까지 정비를 지원하는 '별빛정비'를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별빛정비는 지난해 수도권에서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서비스 범위를 넓혀왔다. 올 가을 겨울 시즌에 맞춰 진행하는 이번 별빛정비는 전국 100개 이상의 매장에서 펼쳐진다. 평일 주간엔 시간을 내기 어렵고 주말에는 정비 예약 경쟁이 치열해 차량 정비가 쉽지 않았던 직장인들에게 동계 차량 고장을 예방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별빛정비는 별도의 추가 공임없이 주간과 동일한 서비스로 제공되며, 스피드메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개인정보 마케팅 활용 동의 고객 대상으로 사전결제 후 방문 시 커피쿠폰을 증정하며, 개인 SNS에 별빛정비 후기를 게시하면 스피드메이트 정비 5만원 할인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피드메이트는 별빛정비와 같은 고객 편의를 증진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 및 제공함으로써 국내 대표 차량 관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차량 고장과 사고가 잦은 동계시즌을 대비해 바쁜 직장인들도 일과 시간 이후 차량 정비가 가능하도록 별빛정비 서비스 매장을 확대했다"며 "전국 580여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정비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행복한 차량 운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7 12:49: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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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5분 진단형 전기차 배터리 평가 서비스 '비원스' 출시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평가 서비스 '비원스(B.once)'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원스는 약 5분 만에 단 한 번의 진단으로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의 잔존 용량, 전압, 온도 등 상태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만 건 이상의 배터리 관리 및 진단 특허를 기반으로 구축한 독보적인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설계 역량과 장기간의 배터리 공급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이 반영돼 신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1500만대의 전기차에 80억 개 이상의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고도화해 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원스를 통해 중고차 거래 및 자동차 경매 플랫폼 등에서 배터리 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기준이 마련되면서 거래 투명성과 신뢰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단기와 전용 앱을 활용한 배터리 점검 결과가 평가 리포트로 제공되기 때문에 차량 판매 업체는 거래 신뢰성을 높일 수 있고, 소비자 역시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안전하게 중고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 실제 중고 전기차 플랫폼 업체 리볼트는 이달 말부터 비원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BaaS사업 김현준 담당은 "비원스는 보험·금융 등 신규 상품과 연계해 전기차 거래 시장을 활성화하고, 전기차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보적인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 분야의 고객가치를 고도화하고 해외 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27 12:47: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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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APEC 개막 알렸다…정기선 회장 'AI·스마트조선' 비전 천명

HD현대가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미래 조선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의 시작을 알렸다. HD현대는 27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퓨처 테크 포럼: 조선'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조선의 미래를 그리다(Shaping the Future of Shipbuilding)'를 주제로 진행됐다. 퓨처 테크 포럼에는 정기선 회장을 비롯한 HD현대 임직원, 헌팅턴 잉걸스, 안두릴, 지멘스 등의 포럼 연사, 조선업계 관계자, 학계 관계자, 정부 및 군 관계자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기조연설을 맡아 혁신 기술을 통한 조선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을 당부했다. 정기선 회장은 "인공지능(AI)은 선박의 지속가능성 및 디지털 제조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긴밀한 글로벌 혁신 동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HD현대는 첨단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의 해양 르네상스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 여정에 함께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AI 혁신 기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조선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 등 조선업의 미래 비전과 실행 방향도 제시했다. 주요 파트너사들도 연사로 참여해 혁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존 킴 안두릴 한국 대표는 드론과 미사일 등 복합 무인 위협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대비해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방위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솔루션을 소개했다. HD현대와 안두릴은 무인수상정(USV) 공동 개발을 목표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김형택 HD현대 함정AI전문위원은 HD현대의 자율운항 기술과 안두릴의 임무자율화 기술을 결합시켜 무인함정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패트릭 라이언 미국선급(AB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조선소, 자율운항 시스템, 원격 검사·로보틱스를 미래 조선업을 이끌 핵심 기술로 제시했다. 이정민 HD현대 AI전략팀장은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해양 산업' 비전을 공유하고, 자체 개발한 ▲오션와이즈(OCEANWISE) ▲HD 에이전트 ▲명장 에이전트 등 효율성과 안전성 제고를 위한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조 보만 지멘스 CTO는 AI 기반 디지털 트윈과 '마린 디지털 스레드'를 중심으로 설계-생산-유지보수를 연결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전략을 제시하며 전 공정의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니콜라스 래드포드 페르소나 AI CEO는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추세, 숙련 노동자의 부족을 미래 산업 현장의 핵심 과제로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능과 물리적 역량을 결합한 휴머노이드를 제안하고, HD현대와 공동 개발 중인 조선 산업용 휴머노이드의 현황을 공개했다. 에릭 츄닝 헌팅턴 잉걸스 부사장은 함정 사업 역량과 기업 미션을 소개하고 한·미 조선 협력 확대 계획을 밝혔다. 양사는 미 해군 군함 건조 역량 확대, 차세대 군수지원함 프로젝트 등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로보틱스·AI 분야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교류, 해상 전력의 전 생애주기 지원 및 정비체계 구축 협력도 추진할 방침이다. APEC 퓨처 테크 포럼은 글로벌 대표 기업과 정부·기관, 학계가 모여 주요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청사진을 논의하는 자리다. HD현대가 첫 회를 맡았으며 오는 30일까지 ▲조선 ▲방산 ▲유통 ▲AI ▲디지털자산 ▲미래에너지를 주제로 순차 진행된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0-27 12:47:0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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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최대 행사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열린다

31~1일 일산 킨텍스서 다양한 행사…2000여명 참석 소상공인 최대 행사인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오는 31일과 내달 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27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공연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늘을 여는 소상공인, 내일을 잇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2000여명의 소상공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소상공인대회는 법정기념일인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해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개최되는 소상공인 업계 최대 행사다. 소상공인의 날을 전후해 한 주간 전국각지에서 소상공인 주간 행사들이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과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희망의 빛 퍼포먼스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대한제과협회,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한국화원협회, 한국조리기능장협회 등이 주관하는 각 단체별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에는 약 1500명이 나서 기술과 창의를 가릴 예정이다. 이밖에 소상공인 유망 상권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글로컬 상권관, 숙련자의 손끝기술을 로봇으로 구현하는 소공인 특별관, K-뷰티 소상공인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소공인 K-뷰티관,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에 앞장선 기업들이 육성한 소상공인 등을 소개하는 상생협력관 등이 설치된다

2025-10-27 11:01: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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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동양, '업계 최초' 라텍스 활용 콘크리트 균열 제어기술 인증

콘크리트학회로부터 '콘크리트 기술인증' 획득 유진그룹 계열인 유진기업과 동양이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라텍스를 활용한 콘크리트 균열 제어기술에 대해 공식 인증을 받았다. 유진기업과 동양은 '라텍스 누름 콘크리트(SmartCon Cover)'가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콘크리트 기술인증(KCIC 25-009)'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스는 라텍스 누름 콘크리트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90여개 현장에서 총 8만㎥ 이상을 출하했다. 주요 적용 대상은 옥상 바닥, 기계실, 지하주차장 등 균열에 취약한 장소다. 현장에서 라텍스 누름 콘크리트는 기존 섬유 보강방식이나 와이어메쉬(Wire Mesh) 보강 방식에 비해 균열저감 성능이 개선됐다. 특히 섬유보강재 대비 80% 이상 균열 저감율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기술은 콘크리트 내부에 라텍스 입자를 혼합해 연속적인 필름막을 형성시켜 건조·수축에 따른 콘크리트의 미세 균열을 억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콘크리트학회는 라텍스 누름 콘크리트가 균열 저항성과 방수성을 동시에 향상시켜 옥상 슬래브와 지하주차장 배수층 보호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유진기업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기술인증은 유진기업과 동양의 라텍스 기반 콘크리트 제조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내구성 콘크리트를 비롯한 특수 콘크리트(SmartCon) 라인업을 강화해 건설현장의 품질 향상과 하자 저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0:51:2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