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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 ABS와 '디지털 십빌딩' 기술검증 협력…스마트십 솔루션 기술 실증 등

한화오션이 미국선급(ABS)과 2026년까지 '디지털 십빌딩' 기술 검증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한화오션이 ABS과 디지털 생산기술, 사이버 보안, 자율운항 및 스마트십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검증 협력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 십빌딩'이란 선박생산의 모든 과정을 가상 현실 기법을 이용하여 구현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조선산업에서 경영혁신과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기술이다. 양 사는 이번 기본합의서를 토대로 한화오션이 개발한 스마트야드, 스마트선박 관련 디지털 기술의 인증을 목표로 하는 공동연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한화오션은 회사가 이미 개발한 AI 이미지 분석 기반의 선박 흘수 계측 시스템에 대한 제품설계평가승인(PDA)과 제조평가승인(MA)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기술협력을 통해 원격검사, 선박 사이버보안, 스마트십플랫폼 사이버보안, 자체 스마트십 솔루션인 HS4의 안전 및 경제운항 솔루션 등의 기술에 대한 ABS의 인증을 취득한 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스마트야드 및 스마트선박 분야에 대한 실증과 검증 작업을 다수 진행한 ABS의 인증을 취득한다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향후 글로벌 자율운항선박 시장에서도 더욱 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해 '초격차 방산' 솔루션 확보하고 친환경·디지털 선박을 개발한다. 또 해상풍력 사업의 가치사슬을 완성해 해상풍력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야드'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2040년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2023-10-29 15:11: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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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확산… 11월까지 지속될 듯

소 펌피스킨병이 전국 소 사육 농장으로 확산하고 있다. 정부가 긴급 백신을 도입하고 방역에 나서고 있지만,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하면 적어도 11월까지 감염병 확산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22개 시·군 61개 농장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왔다. 지금까지 살처분되거나 살처분 예정인 소는 4107마리다. 이날 경기도 여주·시흥, 강원도 고성·양구, 전남 무안 등 5개 시군에서 신규 확진됐다. 충남 아산은 27일에 이어 젖소 농장에서 추가 발생했고, 경기도 연천에서는 26일 한우 농장 두 곳에 이어 젖소 농장에서도 발생했다. 화성시 농장에서도 23일 첫 발생 이후 25일, 26일에 이어 이날 추가 확진됐다. 정부는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럼피스킨병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 중이지만 확진 농장과 지역 범위는 확대되는 추세다. 국내 확진 사례는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에서 첫 발생한 이후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에 이어 24일 12건, 25일 9건, 26일 9건, 27일 5건, 28일 8건으로 줄지 않고 지속 발생하고 있다. 발생 범위도 최초 충남에 이어, 경기, 충북, 인천, 강원, 전북, 전남 7개 시·도로 넓어지는 양상이다. 중수본은 발생 농장 살처분, 일시이동중지, 긴급 소독 등 초동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발생농장을 시작으로 긴급 백신 접종, 흡혈곤충 방제 등을 추진 중이다. 한우 수급 차질 우려에 따라 도축장 출하를 위한 이동은 절차를 거쳐 허용한다. 특히 백신 접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비축된 54만두분 백신으로 발생농장 인근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며, 이달 말까지 추가로 400만두분의 백신을 긴급 수입해 11월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백신의 신속한 운송을 위해 경찰청과 협조해 교통경찰이 지자체까지 호송을 지원한다. 정황근 장관은 지난 28일 수입 긴급 백신 1차분이 도착한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럼피스킨병의 차단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지자체는 백신이 시도에 도착하는 즉시 농장까지 배분하고 이미 편성된 백신접종반 등을 활용해 신속히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해달라"고 당부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이 완료돼도 항체 형성기간까지 약 3주 소요되는 걸 고려하면 확진 사례는 당분간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앞서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3주 가량 소요되고 현재까지 발생 추이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11월 중에는 발생 추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2023-10-29 14:33: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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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장관, 尹 특사로 중남미 방문 … "산업·에너지 협력 강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칠레와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방문한다. 산업장관이 칠레를 방문한 건 2015년 4월 이후 8년 반 만이고, 트리니다드토바고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에는 정부, 공공, 민간으로 구성된 40여 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첫 방문지인 칠레는 2003년 한국이 최촐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국가로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진출 거점 국가다. 특히 핵심광물 공급망, 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국가로, 2차 전지 핵심 광물인 리튬 매장량이 세계 1위, 차세대 반도체 원료로 각광 받는 몰리브덴 매장량은 세계 4위다. 방 장관은 칠레 정부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FTA에 기반한 경제협력 확대 방안, 수소·태양광 등 우리 기업 진출 방안, 현재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무탄소(Carbon Free) 연합' 등을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양국 주요 기업과 함께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도 개최해 양국 간 민·관 협력의 획기적 강화를 위한 모멘텀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12일 제23회 '한-칠레 경제협력위원회'가 한국에서 개최된 바 있다. 두 번째 방문지인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카리브 핵심 도서국으로서 주요 역내 기구인 카리브공동체(이하 카리콤)를 주도하고 있는 국가다. 지난 7월 제45차 카리콤 정상회의 계기 한덕수 국무총리가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방문하는 등 최근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하다. 방 장관은 트리니다드토바고 정부와 교역·투자 확대, 산업·에너지 협력, 민간 경제교류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카리브 지역과의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의 조속한 구축을 통해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29 13:27: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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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덴마크 대표 기업 댄포스와 ESG 협력 MOU 체결…SiC 전력반도체 등 시너지 극대화

SK㈜가 덴마크 대표 기업과도 ESG 파트너십을 맺었다. SK는 27일(현지시간) 댄포스와 5대 글로벌 트렌드 영역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는 내용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댄포스는 90년 역사를 가진 덴마크 대표하는 글로벌 에너지,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다. 4만2000여명 임직원과 20여개국에서 97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자제어 및 유압사업을 중심으로 냉난방 솔루션과 전기 모터 제어 솔루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사업에 집중 투자해 연간 12% 이상 성장시키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SK는 댄포스와 ESG 경영 공감대를 바탕으로 5대 영역을 정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후변화(Climate change), ▲도시화(Urbanization), ▲디지털화(Digitization), ▲전기화(Electrification), ▲식량 및 수자원 공급(Food & Water Supply) 등을 중심으로다. 앞서 양사는 지난 5월부터 사업 영역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를 통해 공동 사업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에 힘을 모을 예정이며, 특히 친환경 사업과 SiC 전력반도체를 비롯해 스마트글라스와 전기차용 급속 충전기 등 시너지가 기대되는 영역을 중심으로 이른 시일에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꾸릴 에정이다. 앞서 24일 댄포스의 자회사인 세미크론 댄포스와 SiC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SK㈜는 세미크론 댄포스와의 MOU를 통해 SK실트론, SK파워텍 등 자회사들과의 시너지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장동현 SK㈜ 부회장은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SiC 전력반도체 분야와 다양한 친환경 사업에서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SK가 추구하는 ESG 성과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댄포스의 킴 파우징 CEO는 "이번 MOU는 양사가 보유한 지속가능 기술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친환경 전환(Green transition)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구축하는 단초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29 13:18:23 김재웅 기자
[社告] 2023 뉴테크놀로지포럼 오는 11월 22일 개최

메트로경제는 오는 11월 22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의 트리거'란 주제로 '2023 뉴테크놀로지 포럼'을 개최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은 4차산업혁명을 맞아 업무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작업을 가리킨다. 제조업에서 스마트공장을 구축이나, 사무공간에서는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가 대표적이다. DX는 산업계에서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혁신 노력으로 받아들여진다. 단순 업무나 위험한 작업을 줄여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작업 안정성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도 DX를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로 강조하는 이유다. 챗GPT로 촉발된 인공지능(AI) 열풍도 DX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였다. LLM(거대 언어 모델)을 활용해 더 쉽고 많은 업무 분야를 디지털화할 수 있게 되면서 모든 기업들이 DX를 추진하는 상황이다. 특히 ESG 경영을 위해서도 DX는 필수적인 과제로 손꼽힌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자원을 아끼는 노력을 이어가는 가운데, 디지털화를 통해 자원 소모와 폐기물 배출량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DX는 새로운 먹거리로도 각광받고 있다. 여러 기업들이 DX 솔루션을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클라우드와 AI를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기업에 DX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기업들은 DX를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통적인 업무 방식을 일순간에 바꾸기가 쉽지 않은데다가, 인력 재배치 등 경영 전반적인 문제도 함께 해결해야하는 탓이다. 비용과 규제 어려움이나 아직 방법을 모르는 사례도 적지 않다. 메트로경제는 이번 포럼을 통해 DX가 얼마나 발전하고 성장해왔는지 확인하고, 성공적인 DX 전환 사례와 서비스를 살펴보며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산업계에 이정표를 제시한다. ■행 사 명 : 2023 뉴테크놀로지포럼 ■일 시 : 2023년 11월 22일 오후2~5시 ■장 소 : 서울 종로구 을지로 페럼타워 3층 페럼홀 ■주 제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의 트리거 ■ 기조연설 :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 ■ 강연 : 이건복 마이크로소프트 상무 김상윤 중앙대학교 교수 ■주 최 : 메트로경제, 메트로신문 ■문 의 : 제9회 뉴테크놀로지포럼 사무국 02)721-9826, forum@metroseoul.co.kr

2023-10-29 13:17: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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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IDC 화재' 등 인터넷 장애로 서비스 멈추면 책임져야

카카오택시 등 택시 호출 플랫폼 서비스가 인터넷 장애 등으로 멈출 경우 원칙적으로 사업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된다. 작년 10월 경기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등 서비스 지연 등이 또 발생할 경우 플랫폼 사업자 책임이 더 커질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카카오모빌리티, 우티, 티머니, 브이씨엔씨, 코나투스, 진모빌리티 등 6개 택시 호출 플랫폼 사업자들의 이용약관을 직권 심사해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장애에 대해 사업자를 면책하는 조항 등 7개 유형의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택시 호출 플랫폼은 택시 호출을 원하는 소비자와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 사업자를 연결해 주는 호출 중개 플랫폼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호출, 실시간 차량 및 예상요금 정보 확인, 앱 내 자동결제 기능 등 편의성이 높아 2021년 12월 기준 월간 사용자 수는 1230만명에 이른다. 공정위는 택시 호출 플랫폼의 소비자 편의성이 높은 반면, 비대면 거래의 특성상 소비자와 소통이 제약되고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불공정약관이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직권으로 주요 6개 택시 호출 플랫폼 사업자 약관을 심사했다. 우선 IDC 장애나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 사업자의 모든 책임을 면제한다는 약관 조항이 삭제됐다. 시정 전 약관은 두 사항을 불가항력에 준하는 사유로 보고 이로 인해 서비스 제공이 불가한 경우 사업자 책임을 물을 수 없도록 했었다. 공정위는 "IDC의 관리 주체는 사업자 또는 사업자가 선정한 업체이고, IDC 장애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보안 문제 등 발생 원인은 다양하나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 예방이 불가능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디도스 공격도 보안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가능해 사업자에게 장애 방지를 위한 노력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또 플랫폼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할 의무 이행에 있어서 인터넷 설비를 장애 없이 관리하는 것은 사업자의 본질적인 의무이므로, 사업자의 고의·과실이 없는 경우에만 면책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에 따라 택시 호출 플랫폼 뿐 아니라, 다른 플렛폼 서비스의 인터넷 장애 시 책임이 더 강화될 것으로 봤다. 김동명 약관특수거래과장은 지난 27일 브리핑에서 "이번 약관 시정의 범위는 당해 사안에만 미치기는 한다"면서도 "나머지 분야에 대해서는 저희 조사의 효력이 직접적으로 미치지는 않지만 시장에 저희가 어떤 면을 문제 삼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메시지가 전달됐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간 고객의 서비스 탈퇴나 이용계약 해지 시 유상·무상 여부를 따지지 않고 일률적으로 쿠폰과 포인트가 삭제되도록 규정했으나, 앞으로는 유상으로 구매한 쿠폰이나 포인트는 환불되도록 하고, 쿠폰이나 포인트가 부당하게 적립됐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말소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사업자의 손해배상 범위를 일정 금액 이하로 제한하는 조항도 삭제했다. 보험조건을 넘어서는 손해에 대해서도 사업자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책임을 부담하는 것으로 시정했다. 중요 약관 변경 시 통지를 생략하는 조항 및 고객의 동의를 간주하는 조항의 경우, 고객에게 불리한 약관 변경의 경우 개별 통지하도록 하고, 별도 고지 절차를 통해서도 고객의 의사표시가 없을 경우에 한해 약관 변경 동의를 간주하도록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29 12:01: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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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발전 힘쓴 유공자 발굴·포상한다

26일부터 11월30일까지 신청·접수 모범 중소기업인·근로자등 4개 부문 중소기업 발전과 육성에 힘쓴 유공자를 발굴, 포상을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24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을 26일부터 11월30일까지 신청·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771만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 단위 최대 규모의 포상으로, 매년 5월 셋째주인 중소기업주간에 개최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시상한다.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모범 중소기업인(제조, 유통·서비스) ▲모범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기관) 4개 부문으로 신청받는다. 심사를 통해 산업훈장(금·은·동·철·석탑),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기관표창(중소벤처기업부장관, 조달청장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포상신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접속 후 '정보마당'→'중앙회 공지' 화면에서 '2024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 안내' 게시물을 참조해 관련 서류를 중기중앙회 포상전담팀 또는 전국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여성경제인협회, 한국벤처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등 주요 중소기업단체로부터 포상 대상 추천도 받을 계획이다. 다만, 산업안전보건법상 산업재해 관련 명단 공표, 공정거래법 위반, 근로기준법상 임금체불, 국세·지방세 등 체납,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 등은 포상추천이 제한된다. 또 과거 정부포상을 받은 경우 훈장은 7년 이내, 포장은 5년 이내, 대통령표창 및 국무총리표창은 3년 이내에 재포상이 제한된다. 포상 관련 세부사항은 중기중앙회 포상전담팀 및 지방 중소벤처기업청 담당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3-10-29 12:00: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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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WTP강으로 산불진화장구 제작…사회문제 해결 앞장서

포스코가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구성과 휴대성을 강화한 산불진화장구를 제작,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매년 대형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작년 11월부터 산불방지정책연구소와 고객사와 협업하여 산불진화장구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에 지난 18일 포스코의 WTP 제품으로 제작한 프리미엄 산불진화장구 50세트를 경북소방본부 119산불특수대응단에 전달했다. 산불진화장구는 화재를 직접 진압하는 소화기와 달리, 산불을 끌 때 낙엽층 등 현장에 남아있는 뒷불을 정리하는 도구이다. 국내에서는 삽, 괭이 등 농기구를 주로 사용해 왔으나, 국내 산불현장은 바위산이 많아 농기구가 자주 휘어지고 파손되며 휴대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포스코는 바위가 많은 국내 산악 환경을 고려하여 높은 강도와 인성을 가진 포스코 WTP제품으로 산불진화장구를 제작해 내구성을 높였다. WPT강은 1.5GPa급 고강도, 100J이상 고인성 제품으로 유럽, 남미지역에 농기구 및 자동차 부품용도로 수출하고 있는 프리미엄 강재이다. 또 포스코는 산불방지정책연구소, 마이즈텍·한두철강·나스테크 ·국제단조 등 고객사와 협업하여 복합기능날 2개와 손잡이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산불진화장구를 만들었다. 날 한 개에 괭이, 쇠스랑, 갈퀴, 평탄 고르게 등 4가지 기능을 적용해 제품 중량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손잡이를 등산스틱처럼 탈부착 형태로 제작해 휴대성도 높였다. 산불진화장구 세트에는 포스코재봉틀봉사단에서 손수 만든 에코백까지 포함하여 편하게 어깨에 둘러 메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 반돈호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 실장은 "포스코 우수강재를 활용하여 산불, 대형화재 등 사회적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재난 대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는 포스코 기업시민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WTP강 프리미엄 산불진화장구의 우수성을 검증하고 보완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산불진화장구를 공급하여 글로벌 공동 재난 대응력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쓸 계획이다. 앞으로도 포스코는 소재전문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살려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 펼쳐 나갈 예정이다.

2023-10-29 12:00: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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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사업조정 이행실태조사 결과 22건중 1건 '미이행'

중기부, 시·도와 최근 3년6개월치 조사 SSM 8곳, 백화점 5곳, 대형마트 3곳 등 미이행 1건도 대기업이 즉시 시정·조치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3년 중소기업 사업조정 이행실태조사' 결과 22건 중 정상이행 중인 21건을 제외한 1건이 미이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 역시 관할 시·도가 '종량제봉투 판매 금지'를 지키지 않은 해당 유통 대기업에 이행을 촉구, 즉시 시정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이행실태조사는 최근 3년 6개월간 정부가 사업조정을 권고했거나 당사자들이 상생협약을 체결해 사업조정이 끝난 건 중 권고 또는 합의가 유효한 22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중소기업 사업조정 이행실태조사'는 사업조정 권고 및 상생협약 체결사항 이행 여부를 조사해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미이행 사례에 대해선 이행을 촉구하는 등 후속조치를 마련하기위해 지난 2013년부터 중기부와 시·도가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대기업 등의 판매 품목·수량 제한 ▲상생협력활동 등 사업조정 권고문 ▲상생협약 합의내용 준수 여부 등이다. 올해 실태 조사 대상은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8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백화점(5곳), 대형마트(3곳)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중기부와 시·도 담당자는 대기업 등의 조사대상 점포를 직접 방문해 해당 기업이 사업조정 권고 및 상생협약 합의사항을 실제 이행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조사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경기도에 있는 한 대형마트는 상생협약을 체결한 2020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단기 채용자 및 중간 퇴사자 등을 포함해 지역주민 약 310명을 채용하는 등 사업조정제도가 중소기업의 사업영역 보호역할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정책현장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기부는 앞으로도 사업조정 제도를 통해 대기업 등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진출을 막고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 사업조정제도'는 대기업 등의 사업진출로 해당 지역 및 해당 업종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업 등에게 일정기간 사업의 인수·개시·확장을 연기하거나 생산시설·생산품목·생산수량 등을 축소하도록 권고하는 제도다. 권고 기간은 최대 6년(3년+3년)이다.

2023-10-29 12:00:1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