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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 코스트코서 전시 부스 운영…추첨통해 트랙스 크로스오버 1대 증정

한국지엠 쉐보레가 코스트코 전국 8개 지점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쉐보레는 5월 20일부터 8주간 코스트코 전국 8개 지점에 제품경험과 함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지엠 이머전 위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시 부스에는 쉐보레의 대표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전시되며, 전문적인 상담과 견적 및 계약까지 진행할 수 있는 상담 부스가 마련된다. 쉐보레는 행사 기간 동안 전시 부스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 트림 1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 현장에서 차량을 계약하고 출고한 모든 고객에게는 약 20만 원 상당의 코스트코 연간회원권 5년치를 지급하며, 견적상담과 시승예약을 한 고객에게는 코스트코 1년 연간회원권을 증정한다. '지엠 이머전 위크는'는 5월 20일 코스트코 대구점을 시작으로, 하남점(5/27), 울산점(6/3), 부산점(6/10), 일산점(6/17), 천안점(6/24), 세종점(7/1), 대전점(7/8) 등 전국 코스트코 8개 지점에서 일주일 동안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쉐보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월 중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구매시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선택하면 최대 150만원의 현금 지원과 함께 5.9% 이율의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 이율의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4.9% 이율의 최대 60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2024-05-17 15:32: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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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일본 교세라와 손잡고 '아메바 경영시스템' 도입

한화오션이 '아메바 경영'으로 세계적 명성이 높은 일본의 교세라와 협력해 조선업에 특화한 새 경영시스템을 도입한다. 한화오션은 지난 16일 거제사업장에서 조선업 특화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생산, 설계, 원가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세라와 공동 기획(TF)단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생산 전 분야에 걸쳐 조직별 손익관리 체계를 적용하고, 향후 생산성 30% 향상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게 한화오션의 목표다. 세부 추진 목표로는 ▲조직별 손익 관리 평가 프로세스 및 시스템 구축 ▲손익 관리에 따른 조직별 실적 보상체계 구축 ▲전임직원 참가형 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 문화를 정착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1959년 창업한 교세라는 '아메바 경영시스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메바 경영시스템은 고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회장이 착안한 경영 관리 기법으로, 아메바라 지칭하는 세분화된 소집단에 결정권을 전적으로 위임해 각 아메바가 경영 목표를 능동적으로 달성하는 전원 참가형의 분권적 경영 시스템을 말한다. 한화오션은 "새로운 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 구성원들이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증진하고 창의적 생산혁신으로 지속적인 가치를 증대해 나갈 것"이라며 "주인의식 강화와 인력 정예화를 목표로 전반적인 생산 체계와 시스템 재정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5-17 14:57: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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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올해 1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기록

아시아나항공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항공기 감가상각비 증가 등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 31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925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1년 1분기(-112억원) 이후 처음이다. 매출액은 1조633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이는 역대 1분기 매출 중 최대 기록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744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이익 적자 전환에 대해 운영 항공기 감가상각비 증가, 안전투자비용 확대, 유류비 및 운항비용 증가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전년 대비 28.8% 늘어난 감가상각비(2555억원)를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비효율기재의 반납 스케줄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 내용연수 단축으로 317억원이 증가했고, 지난해 4분기 신규 도입한 항공기 감가상각비용 67억원 등이 추가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장기 운영 계획에 따른 기단 세대교체 작업의 일환"이라며 "최근 3년간 높은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기재경쟁력 강화 추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운항을 위한 선제 대응으로 항공기 정비 등 외주수리비용(1383억원)은 지난해 동기 대비 57.4% 증가했다. 순손익도 지속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영향으로 지난해(-620억원)보다 적자 폭이 증가했다. 1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1조 937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화물 사업 매출은 12.4% 감소한 3524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과 최근 회복세에 있는 중국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공급을 확대하고, 고수익 부정기편 운영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화물 사업은 화물기 공급 운영 최적화를 통해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과 체리, 망고 등 계절성 화물 수요를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노선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5년 만의 신규 채용도 실시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7 14:47: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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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4월 기준 역대 최고"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20만명대를 회복하며 견조한 고용흐름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4월 14세 이상 고용률(63.0%), 15~64세 고용률(69.6%), 경제활동참가율(65.0%) 모두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26만1000명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20만명대 증가를 회복했고, 업종별로는 제조업 고용이 17개월만데 두 자릿수(+10.0만명) 증가했으며, 농림어업 고용도 6개월만에 증가 전환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 고용률(46.2%)이 2개월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대부분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상승했다. 특히, 주취업 연령대인 20대 후반의 경우 38개월 연속 고용율(72.7%)이 상승했고, 실업률(5.8%)도 큰 폭 하락하며 4월 기준 역대 최저였다. 최근 수출 중심 경기회복흐름과 함께 내수도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양호한 고용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건설수주 부진 등 리스크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 고용부는 "정부는 역동경제 구현을 통해 민간부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는 한편,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에 포함된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과제들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17 11:31: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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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바로알리기 IDEA 공모전' 시상식 개최

3개 부문서 141점 출품…심사 거쳐 15점 수상작 선정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바로알리기 IDEA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17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올해로 15회째인 이번 공모전에는 포스터, 영상, 기획서·에세이 3개 부문에 총 141점의 작품이 출품, 전문가 심사를 거쳐 15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검증받은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홍보 영상 '괜찮아요'를 출품한 조규대씨가 수상했다. 조씨는 "영상을 시청한 사람들의 기억에 좀 더 오래 남을 수 있도록 반복적이고 중독성이 있는 가사를 활용해 플랫폼의 주요 기능들을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은 김유진씨의 '땀방울의 가치'가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김씨는 영상을 통해 중소기업이 규모는 작지만 흘린 땀방울의 가치는 작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상 부문은 문유리씨의 '개인과 기업의 연결고리, 참 괜찮은 중소기업'이, 기획서·에세이 부문은 전예진씨의 '주문하신 중소기업 나왔습니다!'가 각각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 일주일간 전시한다.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행복한중기씨' 블로그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정윤모 상근부회장은 "젊고 유능한 인재가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유입되고 우리 경제가 지속해서 발전하려면 중소기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며 "중앙회는 중앙정부나 지자체에서 검증받은 3만여 개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을 운영하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와 중소기업의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7 10:45: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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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건강 가치 확산위해 '휴롬 과채트럭' 선봬

'성주용암 못난이 참외' 판매…매달 2회 산지직송 선봬 휴롬이 날 것의 채소과일이 가지는 '건강' 가치 확산을 위해 과채 공동구매 프로젝트 '휴롬 과채트럭'을 새롭게 선보인다. 17일 휴롬에 따르면 '휴롬 과채트럭'은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동시에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에게 공동구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과채 구매 기회를 제공하며 채소과일 섭취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휴롬은 고품질의 제철 채소과일을 생산하는 지역 농가를 선별하고, 휴롬 공식쇼핑몰 '휴롬샵'에서 매월 2회 다양한 종류의 과채 공동구매를 진행해 소비자에게 산지 직송으로 신선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휴롬 과채트럭'의 첫번째 제철 과일은 '성주용암 못난이 참외'다. 가야산 자락의 풍부한 일조량과 물 빠짐이 좋은 토양으로 천연의 참외 재배지로 유명한 성주 참외는 부드러운 과육과 높은 당도로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인데, 휴롬은 그 중에서도 가장 프리미엄 참외인 '용암 참외'를 선보인다. 외관에 약간의 흠집이 있고 크기가 고르지 않아 '못난이' 참외라고 불리지만 전통적인 토종 벌꿀 재배 방식으로 키워낸 당도 15브릭스(Brix) 이상의 우수한 상품으로 엄선했다. 상품은 3kg 내외(12~16입)로 구성돼 있으며 판매가는 1만9000원이다. '성주용암 못난이 참외'는 오는 21일까지 휴롬 공식쇼핑몰 '휴롬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23일 당일 수확한 신선한 상품이 산지에서 일괄 출고해 전국 어디나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 배송한다. 과채 공동구매 런칭을 기념해 '도전! 구매왕'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동구매 기간 내 '성주용암 못난이 참외'를 구매한 휴롬샵 회원 중 구매 합산금액 상위 1명을 선정하여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생 채소과일의 건강 가치를 나누고 지역 농가와 상생을 위해 과채 공동구매 프로젝트 '휴롬 과채트럭'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휴롬은 건강에 대한 진심을 담아 채소과일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17 07:36: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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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대한상의와 'GS1 국제표준 바코드' 적용 협력

업무협약 체결…중소유통물류센터 납품 소상공인 적극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대한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중소유통물류센터에 납품하는 상품에 GS1 국제표준 바코드를 적용하는 데 상호협력키로 했다. 17일 소진공에 따르면 GS1 국제표준 바코드는 유통물류를 비롯한 전 산업에 사용되는 '상품식별 바코드'로 유통되는 상품과 해당 상품의 상품분류코드, 상품명, 브랜드명, 내용물, 단위, 유통국가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중소유통물류센터는 동네 슈퍼마켓을 비롯해 지역 소상공인의 유통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건립됐는데 그동안 통합 데이터 관리 체계 부재로 개별 중소유통물류센터별로 소규모로 수·발주를 진행해 구매력 창출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유통물류센터 통합물류시스템에 표준 바코드 기반 상품을 도입해 국내외 공급망 체인에서 동일 상품 여부를 인식·분석할 수 있게 되므로 전국단위로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다. 특히, 상품정보와 매출정보 결합으로 판매현황, 소비자 트렌드 분석 등 '핀셋 분석'도 가능해지고 해외 수출 및 여러 유통채널 활용 시 별도의 변경절차 없이 기존 도입한 표준바코드를 활용할 수 있어 신규 판로 개척에도 유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6월부터 DB 매칭과 물류센터 대상 도입 안내 설명회를 열고, 오는 10월부터 상품 DB 연계 자동화 설치 후 본격적인 바코드 검증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대한상의 업무협약으로 전국 단위 온라인 수·발주, 공동구매 등이 가능해져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소진공은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소상공인이 영업 효율과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05-17 07:32: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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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中 시노트랜스와 한·중 복합운송사업 JV 설립 추진

업무협약 체결…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나서 LX판토스가 중국 최대 물류기업 시노트랜스와 한·중 복합운송사업 합작회사(JV)를 설립한다. 17일 LX판토스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시노트랜스 본사에서 LX판토스 이용호 대표, 어재혁 부사장, 시노트랜스 송롱 총경리, 허페이 부총경리 등 양사 관계자들 참석한 가운데 JV 설립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골자로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X판토스와 시노트랜스는 이번 MOU를 통해 한·중 복합운송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JV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중 복합운송은 중국에서 출발한 화물을 한국 항만까지 해상운송한 뒤 인천공항을 통해 미주와 유럽 등으로 항공운송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또 각자 보유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및 인프라 강점을 활용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LX판토스는 한국 최대 규모인 38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주, 유럽 등 해외에서 운송, 보관, 통관 등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시노트랜스는 중국 내륙 및 중국발-유럽향 물류에서 철도·트럭을 활용하는 운송 서비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용호 대표는 "시노트랜스는 중국 대표 물류기업이자 오랜 협력 경험을 쌓아온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라며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물류사업에서 양사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롱 총경리는 "LX판토스는 오랜 기간 항공화물 수출 물동량 1위를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 대표 물류기업"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7 07:25: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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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농식품부등과 외식 물가 안정나서…소상공인 종합대책 마련도

외식업계와 합동 간담회 개최…해수부도 참석 양곡법·농안법 관련 업계 우려 사항 소통·청취 정부가 외식 물가 안정과 외식업계 인건비 부담 해소 등을 위해 나섰다. 최근 입법 관련 현안인 '양곡관리법(양곡법)' 및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업계 우려 사항을 청취했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오영주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외식업계와 합동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업계에선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및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외식업계와 소상공인에 대한 각 부처의 지원 정책 설명과 함께 외식 물가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양곡법 및 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정부와 업계의 우려 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편 최근 식자재 물가 상승, 인건비 부담 등 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오영주 장관은 "고물가와 고금리 지속으로 많은 소상공인분들이 경영부담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농안법 개정이 물가 불안으로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경영부담으로 작용하므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대환대출, 이자 환급과 같은 금융부담 완화, 전기요금 특별지원과 같은 경영비용 경감 등을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 중으로 '(가칭)소상공인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미령 장관은 외국인의 음식점업 취업을 올해부터 처음으로 허용한 내용과 외식업체 육성 자금을 작년에 비해 2배로 확대하는 등의 외식업체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가정의 달' 먹거리 물가안정을 위해 배추와 무처럼 국민 소비가 많은 농수산물에 대해 비축 물량을 공급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유통시장을 점검해 불공정행위를 지속 점검하는 등 물가 안정 동참을 위한 여건을 최대한 조성하고 있는 만큼 외식업계·소상공인 또한 물가 부담 완화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장관은 최근 양곡법·농안법 개정안에 대해선 "보장 수준이 높은 품목의 과잉생산이 예상되고 보장이 이뤄지지 않는 품목은 과소 생산됨에 따라 식자재 가격이 불안정해지고 식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이 어려워질 우려가 있다"며 "농안법 개정안은 농업을 망치는 농망법일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까지 어려움에 빠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외식업계는 양곡법·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농산물 가격 불안과 경영 부담 우려를 표명했다. 윤홍근 외식산업협회장은 "농안법 관련해서는 외식산업도 중요한데 비해 생산자 중심으로만 입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농산물 가격불안도 우려되는 만큼 법 개정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식업계와 소상공인 업계는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면서 올해 처음 도입된 외국인력고용허가제(E-9)의 도입요건 완화, 배달앱 수수료 부담완화 등을 건의했다.

2024-05-17 07:14:1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