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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1조 투자 핵심 거점 조지아공장 준공…정의선 회장 "우리 미래를 열어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차에 대한 고율 관세(25%)를 발표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통합 스마트 팩토리를 완공했다.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대거 반영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으로 미국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그룹은 26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지은 'HMGMA' 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곳은 이틀 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밝힌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핵심 거점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 회장과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현대차그룹 핵심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와 버디 카터 연방 하원의원, 앙헬 카브레라 조지아공대 총장, 조현동 주미 대사 등 한미 정관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첫 생산기지로 2005년 준공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2009년 가동을 시작한 기아 조지아 공장(KaGA)에 이어 16년 만에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새롭게 추가했다. HMGMA 전체 부지 면적은 1176만m2(약 355만 평)로 여의도의 약 4배에 달하며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실증 개발한 최첨단 제조 혁신 플랫폼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등 주요 계열사의 미래 비전과 첨단 제조기술 역량이 총망라돼 있다. 부지 내에는 '프레스-차체-도장-의장라인'으로 이어지는 완성차 생산공장뿐 아니라 차량 핵심부품 계열사 및 배터리셀 합작 공장도 함께 들어섰다. HMGMA는 지난해 10월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이오닉5 생산을 시작했으며, 올해 3월에는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 양산에 돌입했다. 내년에는 기아 모델도 추가 생산 예정이며, 향후 제네시스 차량으로 생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혼류(1개 생산 라인에서 2개 이상 차량 생산) 생산 체제를 통해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종도 내년에 추가 투입함으로써 미국 시장 소비자들의 다양한 친환경차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HMGMA는 최신 자동화·인공지능(AI)·IT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전 과정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운영에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으로 구현됐다. 자동 검사설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로 품질을 관리하고, AI가 생산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함으로써 고품질의 차량을 생산하는 구조다. 첨단 로봇이 고중량·고위험 공정이나 복잡한 점검이 필요한 검사를 담당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등 인간 친화적 공간으로 구성됐다는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세계 최초로 고중량의 차량 도어 장착 공정을 로봇이 완전 자동화하고, 로봇 결합 비전 시스템을 통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도장 품질에 대해 차체 1대당 약 5만장의 이미지를 촬영 및 분석해 신속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 등이 첨단 로봇을 도입한 대표적 사례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도 차체의 복잡한 사양을 정밀하게 확인하는 공정을 책임지며, 인간과 조화롭게 협업한다. 향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가 시범 투입될 예정이다. 또 연산 30GWh 규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셀 공장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부지 내에 건설 중이다. 약 36만대의 아이오닉5에 배터리 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정의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HMGMA는 혁신적 제조 역량 이상의 더 중요한 가치를 의미한다"며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모빌리티의 미래이며, 바로 이곳에서 그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HMGMA 준공으로 현대차그룹은 HMMA, KaGA와 함께 미국 내 연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향후 조지아 HMGMA에 20만대를 증설해 연 120만대 규모로 미국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2000년 40만대 수준이었지만, 현지 공장 설립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앨라배마 공장 가동을 기점으로 2006년 75만대, 기아 조지아 공장 준공 이듬해인 2011년에는 113만대로 판매가 급증했다. 2024년에는 171만대를 판매하며, 국내(125만대)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2025-03-27 15:18: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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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회장, 지난해 급여 전년보다 20% 늘어

전 세계에서 아연·연·은·인듐 등 4가지 금속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비철금속 세계 1위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을 두고 잡음이 무성하다. 고려아연이 지난해 4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손순실을 기록하며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윤범 회장은 기업의 경영보다 제 주머니 채우기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고려아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급여 36억원에 기타 근로소득 1100만원을 합쳐 총 36억 1100만원을 회사로부터 수령했다. 최 회장이 받은 급여는 전년 대비 20.4%늘어난 수치다. 최 회장은 2023년 급여 29억9200만원에 기타 근로소득 800만원을 더해 총 30억원을 수령했다. 반면 직원들의 급여 인상률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고려아연 직원수는 총 1944명으로 평균 1억110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이는 2023년 평균 급여액 1억249만원 대비 8.3% 인상에 불과하다. 고려아연이 지난해 4분기 창사 50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2024년 연결 당기순이익은 1951억원으로 매출액 12조529억원의 1.6%에 불과했다. 특히 4분기의 경우 연결 기준 2457억원 적자로, 고려아연이 지난 1974년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 분기 단위 손손실을 기록했다. 원화 대비 달러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손의 영향도 있었지만, 대규모 자사주 공개매수를 위해 무리하게 일으킨 고금리 단기차입금의 이자비용과 원아시아펀드 등 각종 투자 실패로 인한 기타금융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190억원에 불과하던 이자비용이 4분기 들어 741억원으로 4배 가량 급증했다. 또 그동안 미미하게 반영하던 각종 투자손실들을 4분기에 털어내면서 944억원의 지분법손실을 반영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본인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회사돈으로 자사주 공개매수 비용 1조8000억원을 사용하면서 기업의 부담을 키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경영권 방어를 위한 소송 등 법무 비용까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 경영권 분쟁과 실적 악화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일반 직원 인상률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급여를 지급받는건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최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회사돈을 활용한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 관계자는 "최윤범 회장 체제 하에서 무분별하게 추진된 각종 투자와 신사업들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런 가운데 최 회장 개인의 경영권 욕심 때문에 고려아연이 볼모로 잡혀 나날히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고려아연 관계자는 "등기임원 급여는 이사회 내 위원회인 보수위원회와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결정한다"며 "또한 사내 임원 보수규정에 따라 직급, 업무 성격, 업무 수행 결과 등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M&A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비용이 발생했는데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영업이익은 10% 증가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향상시킨 결과가 두루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은 28일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과반 확보를 놓고 또다시 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주총 안건으로는 '이사 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 변경의 건',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 등 총 7개 의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2025-03-27 15:11: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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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모터사이클 부문 23년 연속 1위 달성

혼다코리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모터사이클 부문에서 2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일반 소비자 약 1만2800여 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시작되어 브랜드 파워를 가늠하는 중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혼다 모터사이클은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충성도를 평가하는 항목 6가지 항목 중 5가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점수 1위를 기록해 23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혼다 모터사이클은 전 세계적으로 4억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글로벌 No.1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국내에서도110cc '슈퍼커브'부터 1800cc의 '골드윙'까지 폭 넓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업그레이드된 베스트셀링 스쿠터 'PCX'와 새로운 혼다 아이코닉 시리즈 모터사이클 'ST125(Dax)'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한 바 있다. 혼다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담은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CBR600RR'과 업계 최초로 개발된 클러치 전자 제어 시스템인 '혼다 E-클러치(Honda E-Clutch)'가 탑재된 CB650R/CBR650R 시리즈 역시 지난해 하반기 출시 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변함없는 고객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를 드릴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7 15:07: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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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아웃소싱, 업무 효율화·리스크 감소위해 기업 도입 확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여 아웃소싱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20년 미국 급여 아웃소싱 시장 규모는 48억 달러, 27년에는 227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국노동연구원이발행한 '급여 아웃소싱의 결정요인과 효과성' 논문에 따르면 급여 아웃소싱을 도입한 기업의 90%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주요 이유로 지목했다. HR 테크기업 휴먼컨설팅그룹은 급여 아웃소싱의 빠른 성장 배경으로 기업 운영 최적화와 법적 리스크 감소를 꼽았다. 급여 관리는 단순한 행정 업무가 아니라 ▲정확한 급여 지급 ▲원천징수 ▲말정산 ▲사회보험 신고 등 다양한 절차를 포함한다. 최신 노동법과 세법을 준수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급여 담당 인력이 부족하고, 잦은 법규 변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급여 아웃소싱이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기업들도 급여 아웃소싱을 도입하고 나섰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HCG의 급여 아웃소싱 사업 부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성장률이 66.3%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급여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인사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아웃소싱을 전략적으로 도입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HCG는 단순한 급여 대행을 넘어, 고객 맞춤형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먼저 고객사의 어려운 점과 요구 사항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업무 방향을 설정하고, 업무 분류 체계(WBS) 기반으로 사전 점검 개선 사항 도출, 안정적인 이행까지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HCG 급여 아웃소싱 사업본부장 허욱 전무는 "급여 아웃소싱은 단순히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인사팀이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요소다"라며, "기업의 특성과 내부 프로세스를 고려한 맞춤형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를 통해, HR 운영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7 14:27: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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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3200톤급 필리핀 수출용 초계함 2번함 진수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의 3200톤급 초계함 2번함을 진수하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2번함인 '디에고 실랑함'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4년 6월 진수한 1번함 '미겔 말바르함'에 이어 두 번째다. 디에고 실랑함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속도 15노트(약 28km/h), 항속거리가 4500해리(8330km)에 이르는 최신예 함정으로 근접방어무기체계, 수직발사체계, 선체고정형소나, 탐색레이더 등 첨단 무기체계가 탑재된다. 이 함정은 스페인 통치에 저항하고 독립적인 주를 세운 필리핀 독립운동 지도자 '디에고 실랑'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디에고 실랑함은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올 9월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필리핀 정부는 자국 해군의 현대화와 전력 증강을 위해 다수의 함정을 확보하는 군 현대화사업을 진행하며, HD현대중공업에 호위함 2척(2016년), 초계함 2척(2021년), 원해경비함(OPV) 6척(2022년) 등 총 10척의 함정을 발주한 바 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은 "필리핀 초계함 1번함에 이어 2번함인 디에고 실랑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층 더 공고해진 양국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필리핀 군 현대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7 14:23: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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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서울모빌리티쇼서 메르세데스-AMG GT 등 15종 전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오는 4월 3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13일까지 개최되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퍼포먼스 럭셔리 및 최고급 맞춤 제작'을 주제로 2세대 완전변경 '메르세데스-AMG GT'를 포함, 총 15대의 차량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2세대 완전변경 GT를 비롯해 'CLE 53 4매틱+ 쿠페' 등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최고급 차량 개인 맞춤 제작 프로그램 '마누팍투어'를 소개한다. 메르세데스-AMG GT는 '퍼포먼스 럭셔리'를 대표하는 고성능 2-도어 쿠페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매틱+ 쿠페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의 고성능 모델이다. 특별한 한정판 모델도 전시한다. 지난 1월 출시한 메르세데스-AMG E-클래스에 독특한 내·외관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국내 10대 한정 판매 예정인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매틱+ 에디션 1'이 주인공이다. 이밖에도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와 협업해 제작한 'G-클래스 패스트 투 퓨처'도 전시한다. 차량은 지난 1990년대 스타일을 새롭게 재해석해 시대를 초월한 브랜드 아이콘으로서의 G-클래스를 표현한 전 세계 20대 한정 판매 모델이다. 최근 출시된 모델들도 전시한다. 고성능 오픈톱 모델 '메르세데스-AMG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와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메르세데스-AMG SL 43,' G-클래스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에디션 원'과 메르세데스-AMG, G-클래스 등의 차량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7 14:10:5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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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최승재 中企 옴부즈만, 소상공인 민생 챙기기 나서

吳 장관, 충남서 도소매업등 현장 애로 청취…"정책 적극 반영 만전" 崔 옴부즈만, 서울서 소상공인 단체와 간담…"규제개선 적극 임할 것" 더불어민주당, 소공연에 간담회 요청했다 전날 일방적 취소 통보도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나란히 소상공인 현장에서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27일 중기부에 따르면 오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라이콘타운 아산점에서 2025년 제3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정책협의회는 이번이 15번째다. 협의회에는 충북·충남·대전·세종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광역지회장 및 기초 지부장, 해당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 및 한국유통서비스산업협동조합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충청권 소상공인으로부터 지역 애로사항 등을 듣기위해 마련한 간담회는 특히 기업 수 및 종사자 수 모두 전 업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소매업이 화두로 떠올랐다. 중기부에 따르면 도소매업 기업은 약 200만개로 전체 소상공인 가운데 26.2%를 차지한다. 관련 종사자수도 약 270만명으로 전체의 25.1%에 이른다. 이날 참석자들은 신용보증재단 보증료 인하, 공동물류 창고 설립, 소상공인 AI 경영지원 등 다양한 의견들을 건의했다. 오 장관은 "올 상반기 권역별 릴레이 방식의 정책협의회를 통해 소상공인분들의 좀 더 깊은 현장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간담회에 앞서 KDI 이진국 선임연구위원은 '도소매업 소상공인 현황 및 대응방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도소매업 소상공인의 규모, 분포, 매출·영업이익 변화 등 현황, 그리고 최근 온라인쇼핑 성장세, 해외 직구 등 온라인 업체 진입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대응방향에 대해 밝혔다. 오 장관과 별도로 최승재 옴부즈만도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소상공인 업종별 협·단체와 올해 첫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최 옴부즈만과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유오 연구소장 그리고 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 대한숙박업중앙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목욕업중앙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외식업중앙회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 설치 의무에 대한 유예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옴부즈만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한 결과 현재 입법취지와 기기 공급 여건 등 현장 준비상황을 감안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에선 이외에도 ▲숙박업 외국인 근로자(E-9) 취업범위 확대 ▲숙박업 일회용품 규제 완화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범위 확대 ▲목욕탕 점포철거비 차등지원 기준 마련 ▲노래연습장 주류반입 묵인금지의무 면책 요건 신설 ▲노래연습장업 폐업 신고기한 연장 등의 건의가 나왔다. 최 옴부즈만은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서울, 대구, 인천 등에서 올해 4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는 중소기업 현장 규제 개선을 위한 'S.O.S. Talk'를 대구, 전주, 강원 등 전국에서 총 12회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규제개선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소공연 사무실에서 이재명 대표, 송치영 소공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민주당측의 요청으로 마련됐던 이날 자리는 민주당측이 이 대표 일정 등을 이유로 전날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3-27 14:01: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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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상속세 부담,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 기회 저해"

현행 상속세제가 기업의 경영승계 여부와 관계없이 높은 세부담이 부과되고 있어 기업의 계속성과 경제의 역동성을 저해하는 부작용이 크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상의회관에서 '중소기업 기업승계 전략'을 주제로 '중소기업위원회 제97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근 중소기업위원장을 비롯해 이의현 대일특수강 대표이사, 오상호 매일식품 대표이사, 최석우 경남스틸 대표이사, 현재웅 한라산 대표이사 등 중소기업 CEO 3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강연에 나선 조용관 PKF서현회계법인 파트너는 "과도한 상속세 부담과 엄격한 사업상속공제 요건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가업상속공제액 확대, 연부연납 시 비상장주식 담보 제공 허용, 고용유지 요건 완화, 사전 증여 주식의 평가 방법 개선 등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따. 두 번째 강연을 맡은 정시영 PKF서현회계법인 파트너는 기업승계를 위한 조세혜택에 대한 전략으로 "기업승계를 위한 조세혜택을 받으려면 사후관리기간 5년 동안 충족 요건에 대한 사전 검토가 필수"라며 "특히 합병·분할 등의 지배구조 개편 시 가업 대상 주업종 유지가 가능한지 여부, 신규 투자에 의한 제3자 유상증자 이후 지배구조 등 상시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중소기업위원회 위원들은 한 목소리로 기업승계에 대한 제도개선과 지원책 강화를 주문했다. 성기문 몰텍스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의 기업승계 제도는 여전히 기업에 큰 부담을 주는 구조"라며 "중소기업의 원활한 기업승계를 위하여는 상속세율 인하 및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제도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강명수 기획회원본부장은 "이번 강연회는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기업승계를 위한 체계적인 승계 계획 수립, 사전 준비 등 실질적인 전략과 기업 활용 사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강연회를 통해 기업승계에 대한 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7 14:00:10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