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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미국 의료용품 전시회서 재활용 소재로 의료 패키징 시장 공략

SK케미칼이 의료 패키징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케미칼은 6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의료용품 전시회(MD&M)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MD&M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의료 기기 및 제조 산업을 위한 주요 전시회다. 업계 전문가와 관계자 등이 모여 의료 기기 디자인·제조와 관련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공유한다. SK케미칼은 전시회에서 기존에 마스크 쉴드, 의료용품 보관용기 등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패키징에 적용해왔던 코폴리에스터 뿐만 아니라, 순환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소재인 SKYPET CR, 에코트리아 CR까지 함께 선보였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미국 의료용 패키징 기업인 패커(Pacur)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의료기기 업계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재활용 플라스틱 수요를 공략하기로 했다. 패커와의 협업을 기점으로 의료 패키징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패커의 제이슨 에켈 마케팅 부사장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재활용 소재가 포함된 소재를 공급하는 SK케미칼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패커는 미국 의료 패키징 분야에서 유명한 업계 선도 업체로 이번 협업은 의료 패키징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의료 패키징 분야에 재활용 소재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지난해 자회사 SK산토우를 설립하고 중국 그린소재 전문업체 슈에(Shuye)를 인수하면서 재활용 플라스틱 사업을 위한 글로벌 거점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01 10:07: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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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살균 기능 더한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에어로타워 출시

LG전자가 공기청정기에 살균 기능을 더했다. LG전자는 'UV살균 공기청정'을 더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와 에어로타워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UV 살균 공기청정 기능은 자외선(UVC)로 흡입한 공기에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없애 실내 공기를 더욱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이 바이러스에 민감하고 공기 살균 기능을 원한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신제품 하단 중앙부에 UVC LED 램프를 탑재해 토출하는 공기 자체를 살균함으로써 위생을 대폭 강화했다. LG전자는 극초미세먼지와 생활냄새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5대 유해가스를 걸러 공기 속 부유 세균과 부유 바이러스를 각각 99.9%, 99.8%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로부터 '공기살균청정기'로 'PA(Pure Air)인증'도 획득했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는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소비자가 신뢰성 있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공기살균 제품의 성능을 심사해 PA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기본 탑재된 공기청정 G 필터에 원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특화 필터를 추가로 적용하면 공기질을 다양한 목적에 맞게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화 필터는 ▲반려동물의 냄새를 거르는 펫 특화필터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을 거르는 새집 특화필터 ▲매연을 거르는 매연 특화필터 ▲요리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유증기를 거르는 유증기 특화필터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고양이·강아지 알레르겐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거르는 알레르겐 특화필터가 있다. '인공지능(AI) 플러스' 기능은 제품이 알아서 공기질을 분석해 동작 세기를 조절하며 효율적으로 운전한다. 기존 인공지능 모드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51.2% 절약할 수 있어 전기료 절감에 도움이 된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 UV살균'도 360 ˚ 공기청정기 신제품과 동일하게 UV살균된 청정 공기를 밖으로 내보낸다. 고객은 추울 땐 온풍, 더울 땐 선풍으로 설정해 깨끗한 공기를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필터 종류에 따라 출하가 기준 199만 원~207만 원, 에어로타워는 출하가 기준 134만 원이다. 3년부터 6년까지 계약기간을 선택해 구독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12개월마다 필터를 배송하고 케어 매니저의 주기적인 제품 관리를 포함한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실내 공기의청정과 위생을 더욱 강화하는 혁신적인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01 10:00: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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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 의료·미용 봉사 30여년 박언휘·배점옥 씨에 LG의인상

오랜 기간 사회에 헌신한 이웃들이 'LG의인상'을 받게됐다. LG복지재단은 박언휘 씨와 배점옥 씨를 새로운 LG의인상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씨와 배 씨는 30여년간 각각 무료 진료와 미용 봉사를 이어오며 온기를 나눠왔다. 박 씨는 1996년 경상북도 나병촌 보건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8년간 무료 진료 봉사를 제공해왔다. 울릉도와 독도 등 도서산간벽지와 베트남 등 해외까지 의료 사각지역을 방문해 도움을 줬다. 최근에도 복지시설과 장애인 시설에서 촉탄 진료를 진행 중이다. 1만5000명 이상 환자를 무료로 돌봤다. 2004년부터는 소외계층에 매년 1억원 이상 독감백신 등을 기부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는 장애인 합창단과 봉사단도 후원한다. 박씨는 "어린 시절 울릉도에서 살며 열악한 의료환경 때문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보고 의사가 되기로 다짐했다"며 "힘 닿는 데까지 봉사와 기부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배 씨는 1995년 부산에서 미용기술 자격층을 취득하고 강사로 활동하며 복지관과 요양원 등에서 봉사를 이어왔다. 1998년 울산의 한 미용학원에 강사로 취직한 후 학생들을 더 잘 가르치기 위해 울산 북구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가 무료 이미용 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05년에는 미용학원을 인수하고 제자들과 울산 미용봉사단 '하늘 한마음회', 장애인 복지시설 미용봉사단 '로드회' 등을 꾸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을 직접 찾아가 미용봉사를 이어갔다. 배씨는 이미용 분야 봉사자를 늘리기 위해 봉사자들에게 이미용 기술을 가르쳤고, 미용봉사뿐 아니라 지역복지관에서 급식, 목욕, 간병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보살폈다. 배씨는 "내가 가진 미용 기술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볼 수 있는 것은 가장 큰 행복"이라 밝혔다. LG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봉사의 길을 걸어온 두 분의 숭고한 이웃사랑 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LG의인상은 2015년 故 구본무 회장 뜻에 따라 제정돼 2018년 구광모 LG 대표 취임 후 일반 시민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01 10:00: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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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로운 사이니지 솔루션 '삼성VXT'로 국제정보보호 관리 표준 획득

삼성전자가 만든 새로운 상업용 사이니지 솔루션이 개인 정보 보호 능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영국왕실표준협회(BSI)에서 삼성VXT로 국제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을 인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삼성 VXT는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클라우드(Cloud Native) 기반의 운영·관리 소프트웨어다. 삼성 VXT를 활용하면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 지난달 31일 처음 론칭했다. 삼성 VXT는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 경영시스템인증(ISO/IEC 27701:2019)'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ISO/IEC 27001:2022)'을 동시에 받았다. 삼성 VXT 솔루션을 활용한 사이니지 운영 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관리 역량을 갖췄음을 인증 받은 것이다. '개인정보 경영시스템인증(ISO 27701)'은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책, 조직, 위험평가 등 114개 세부 통제 항목과 개인정보처리자 및 개인정보수탁자로서의 필수항목 49개로 구성된 글로벌 표준 체계의 관리 기준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지 평가해 인증한다.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ISO 27001)'은 정보보호정책, 통신ㆍ운영, 접근통제, 정보보호사고 대응 등 정보보호 관리 4개 관리영역, 93개 세부 항목에 대해 관리 기준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지 평가해 인증한다. 삼성 VXT 솔루션은 변경된 인증 범위에 맞춰 개인정보 처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추가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양우 부사장은 "상업용 환경에서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는 더 이상 옵션이 아니라 필수이다"라며 "더욱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위해 신뢰받는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직인포(MagicINFO)'와 호텔 TV 운영 솔루션인 '링크클라우드(LYNK Cloud)'도 '개인정보 경영시스템인증(ISO 27701)'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ISO27001)'을 동시에 받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01 09:48: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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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장 후보에 LG·SK·현대맨 등 다양…8일 최종 확정 예정

포스코홀딩스가 차기 회장(CEO) 후보 6명을 확정했다. 1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후추위가 회장 후보 명단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추위에서 확정한 파이널리스트는 권영수(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사장), 우유철(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6명으로 압축됐다. 이날 최종 명단에는 당초 유력한 내부 후보로 주목받았던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제외됐다. 김 부회장, 정 부회장 모두 최정우 현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만큼 '최정우 라인'이 모두 배제된 것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오는 7일~8일 심층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8일 오후 후추위와 임시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해 공개하고 회장 후보 선임안을 오는 3월2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 상정한다. 후보자 선정의 주요 기준은 '미래 도약과 변화를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다. 친환경 미래 소재 시대 준비에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후추위는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 우수한 후보자를 파이널리스트로 선정했다"며 "심층 대면 면접을 통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한 명을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의 회장을 선출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며 "책임감과 확고한 의지로 심사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후추위는 지난 해 12월 21일 위원회를 구성한 뒤 1차 회의를 시작으로 8차례에 걸친 위원회와 10여 차례의 간담회, 준비 회의를 통하여 회장 후보 지원자 및 추천자 총 32명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해 왔다. 후보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회사 축적 자료, 서치펌의 추천 자료 등을 토대로 평판 조회를 실시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후보추천자문단의 평가를 거친 후 후추위 자체 심사 등 단계별 후보 압축과정을 진행하였다. 이날 8차 후추위에서는 지난 1월21일 결정한 '숏 리스트' 12명 (내부 5명, 외부 7명)에 대한 추가 심사를 실시하였다.

2024-02-01 09:19: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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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승인…일본의 큰그림 "LCC 수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 결합에 대해 일본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으면서 합병 작업의 9부 능선을 넘었다. EU(유럽연합)과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둔 가운데 기업 결합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내준 카드에도 관심이 쏠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필수 신고국가인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월 일본 경쟁당국에 설명자료를 제출하고 같은 해 8월 신고서 초안을 제출한 뒤 오랜 기간 동안 시정조치를 사전 협의하고 시행해왔다. 일본 경쟁당국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결합할 경우 저비용항공사(LCC) 자회사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통합해 '메가 캐리어'가 되는 것을 견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통합 LCC가 한국~일본 노선에서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것을 고려해 경쟁 제한 우려가 있는 노선들에 대해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운항이 겹쳤던 한-일 여객노선 12개 중 서울 4개노선(서울~오사카·삿포로·나고야·후쿠오카)과 부산 3개노선(부산~오사카·삿포로·후쿠오카)에 국적 저비용 항공사를 비롯해 진입 항공사들이 해당 구간 운항을 위해 요청할 경우 슬롯을 일부 양도하기로 했다. 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5개 노선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시정조치안으로 국내 LCC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민간 항공사인 일본항공(JAL), 전일본공수(ANA) 등은 이미 국내선으로 충분한 수요와 수익성이 보장돼있어 한국~일본 노선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다. 때문에 국내 LCC가 슬롯을 양도받아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대한항공은 한일 화물노선에 대해서도 '일본발 한국행 일부 노선에 대한 화물공급 사용계약(BSA)을 체결했다. BSA는 항공사가 화물칸의 일정 부분을 다른 항공사에 제공해 화물을 싣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일본 항공사들은 화물 공급이 필요할 경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 일부 공간을 할당받을 수 있어 이득을 보게 됐다. 오는 2월 중 기업결합 심사를 마칠 것으로 알려진 EU(유럽연합)이 요구한 것은 유럽 4개 노선(파리, 프랑크푸르트, 로마, 바르셀로나)이관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매각이다. 먼저 유럽 4개 노선을 양도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티웨이항공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6월 중 크로아티아 취항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LCC 중 유일하게 유럽에 취항지를 둔 항공사다. 다만 아직 항속거리가 긴 여객기가 충분치 않아 대한항공으로부터 장거리 기재를 대여하고, 운항승무원을 파견 받아 운항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하는 후보군으로는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이 언급된다. 다만 인수가 5000억~7000억원에 더해 부채 비용 1조원까지 떠안아야 해 이를 감당할 자금력이 있는 항공사가 충분치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2024-02-01 09:18:5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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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추월한 기아, 주가 어디까지 오를까

기아의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업계 '큰형' 현대차 마저 추월하는 기염을 토했다. 증권업계는 기아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 등 주주환원정책 효과가 적중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달 중 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정책을 발표할 예정에 있어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아는 4900원(5.00%) 오른 10만2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1년 2월5일(10만1500원) 이후 3년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수치다. 기아의 시가총액이 41조3703억원으로 불어나면서 현대차(41조1640억원)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6위에 올라섰다. 기아와 현대차의 시총 차이는 약 2000억원에 달한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금융투자업계는 기아의 주가가 거침없이 질주하는 배경으로 최근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을 꼽는다. 지난해말 기아는 배당금을 기존보다 2100원 올린 5600원(배당률 약 6%)으로 결정했다. 또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발표해 올 상반기 자사주 50%를 소각하고, 3분기에는 목표 달성시 50%를 추가 소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SK증권 윤혁진 연구원은 기아에 대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주주친화정책을 보여줬다"라며 "예상보다 높은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EV) 판매를 달성할 경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도 가능해 자동차 섹터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달 중에 발표할 예정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주가의 추가 상승 촉매제가 될 수 있다. 관련 정책에는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상장사의 투자 지표 비교 공시 ▲기업가치 개선 계획 공표 권고 ▲기업 가치가 우수한 기업에 대한 지수 개발 및 ETF 도입 등이 거론되고 있다. 3분기말 기준 기아는 PBR이 0.90배로 현대차(0.54배)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지만, ROE는 21.70%로 현대차(12.99%)를 크게 웃돌고 있다. ROE는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을 의미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앞서 도요타, 혼다 등 완성차 업체들이 일본 정부의 '저평가 기업' 부양 정책에 힘입어 신고가를 기록한 사례를 감안하면, 기아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지난해말 16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과 자금 축적 속도를 고려하면 추가 자사주 매입 여력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정한 기아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12만3182원이다. 현 주가 대비 20%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3% 증가한 99조8084억원, 영업이익은 60.5% 급증한 11조607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4-02-01 09:16: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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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참여기업 모집

200여 기술기업 선정 선정…2월8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에 참여할 기술공급 기업을 모집한다. 1일 소진공에 따르면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을 통해 200여 개 기술기업과 750여 개의 스마트기술을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AI, IoT, VR·AR, 로봇, 키오스크 등 소상공인 경영현장에 보급 가능한 상용화된 스마트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과 스마트기술은 풀(Pool)로 구성해 올 한 해 동안 스마트상점 홈페이지에 게재, 소상공인이 필요한 스마트기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면 오는 2월8일까지 신청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소진공은 서류검토, 서면평가, 대면(현장)평가 등을 통해 기술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제출서류 및 선정평가 방법·항목, 추진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소진공 홈페이지 공지사항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비·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소상공인이 적극적으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공단은 올 한해 적극적으로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소상공인 혁신을 함께 이루어 갈 역량있는 기술보유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2-01 08:46: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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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6개 시중은행과 녹색금융 지원 확대

은행들 출연 45억원으로 총 3214억 규모 협약보증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6개 시중은행과 녹색금융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서울사무소에서 국민·기업·NH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과 중소기업의 저탄소 경영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K-택소노미 연계 녹색금융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시중은행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해 명확한 녹색기준 판별로 녹색금융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저탄소 기업경영을 확산시켜 녹색성장을 촉진하고 나아가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은행들의 보증료지원금 45억원을 재원으로 총 3214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최대 95%) ▲보증료 감면(최대 0.4%p↓, 5년간) 등 우대사항을 적용한다. 협약은행들은 ▲보증료 지원(0.7%p, 2년간)을 제공함으로써 대상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여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기업 ▲자제감축기업 ▲외부감축기업 중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적합한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한편, 기보는 지난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따른 적합성 평가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과 연계, 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시스템(KTAS)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녹색여신 산정을 위한 은행의 판별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K-택소노미 적합성 판별 평가 보고서를 협약은행에 보증서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녹색경제활동에 참여하고 녹색금융의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녹색금융이 활성화될수 있도록 은행권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01 08:40:1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