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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장관, "녹색전환과 인공지능 대전환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녹색전환(GX)과 인공지능 대전환(AX)을 양대 축으로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히면서 탈탄소 전환에 대한 산업계 동참을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초청 CEO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에 맞춰 정부의 정책방향을 듣고 기업인과 소통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강연을 통해 "앞으로 6~7년 뒤에는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상 상승해 세계 경제체제가 붕괴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탈탄소 녹색전환 노력이 기후위기 극복과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X을 인공지능 AX과 함께 양대 축으로 삼아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 다시 도약시키고 탈탄소 녹색문명의 주인공으로 탈바꿈하겠다"며 "탈탄소 녹색문명으로의 길은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인 만큼 산업계가 앞장서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금 우리 기업들은 탄소중립 이행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앞으로의 대응 방식에 따라 기업 경쟁력은 물론 미래 산업구조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에너지와 환경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정책을 펼쳐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금 우리 기업들은 탄소중립 이행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앞으로의 대응 방식에 따라 기업 경쟁력은 물론 미래 산업구조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에너지와 환경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정책을 펼쳐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 방안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른 정부 지원정책 마련 ▲선진국 방식의 친환경 인센티브 중심 정책 추진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종찬 파주상의 회장을 비롯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정기옥 LSC푸드 회장 등 서울상의 부회장, 김원현 OCI 사장,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등 주요 기업인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1 14:11: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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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탠바이미 2, 美 뉴욕 럭셔리 백화점서 특별 전시..."글로벌 마케팅 강화"

LG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한다.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2'를 미국 뉴욕의 명품 백화점 '쁘렝땅'에 특별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뉴욕 쁘렝땅 백화점은 프랑스 럭셔리 리테일 브랜드 쁘렝땅이 지난 3월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로 최근 뉴욕 월 스트리트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까다로운 브랜드 큐레이션과 고급스러운 공간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특히 전자제품을 거의 다루지 않는 공간 특성상 이번 특별 전시에 LG전자가 참여한 것은 스탠바이미 2의 세련된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으로서 활용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순환성'을 주제로 오는 10월말까지 진행된다. 지속 가능성과 순환 가능한 디자인을 화두로 패션·뷰티·디자인 분야 총 16개 브랜드와 예술가들이 협업해 만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업사이클링, 윤리적 생산, 재활용 소재 활용 등 환경적 가치를 예술과 창의적 디자인으로 풀어내며, 쁘렝땅이 추구하는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의 조화'를 보여준다. LG 스탠바이미 2는 전시 기간 동안 매장 곳곳에 설치돼, 참여 브랜드들의 스토리를 담은 약 20분 분량의 영상 콘텐츠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쁘렝땅 백화점이 위치한 월 스트리트의 금융계 전문직들과 전세계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LG 스탠바이미 2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LG전자는 지난 7월 스탠바이미 2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주요 리테일 매장을 중심으로 전시를 확대하고 있다. LG 스탠바이미 2는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해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이동식 스크린으로, 집안 어디서든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27형 QHD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고용량 배터리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을 정도로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뉴욕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리미엄 공간인 쁘렝땅 전시에 스탠바이미가 초청된 것은 LG전자가 추구하는 혁신과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유통업계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01 14:10:2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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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한미 합의 따라 미국 공장 정상화 준비 만전"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한미 정부 간 비자 논의와 관련해 미국 현지 공장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일 "정부의 신속한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양국 간 합의한 바에 따라 미국 내 공장 건설 및 운영 정상화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상용 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첫 회의에서 대미 투자를 진행하는 한국 기업의 인력 파견과 비자 문제를 전담 관리하는 소통 창구인 '전담데스크'를 주한미국대사관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전담데스크는 오는 10월 중 가동될 예정이다. 또한 양국은 한국 기업의 현지 활동 수요에 따라 단기상용 비자인 B-1 비자로 가능한 활동 범위를 명확히 했다. 미국 측은 한국 기업들이 해외 구매 장비 설치·점검·보수 과정에서 B-1 비자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전자여행허가(ESTA) 소지자도 B-1 비자와 동일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LG에너지솔루션 협력사 직원 구금 사건을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미국 이민 당국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17명을 체포해 구금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ESTA 또는 B-1, B-2 비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01 14:09: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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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서비스업은 성과 본격화… 제조업은 부진"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에 따라 서비스업에서는 AI의 성과가 본격화된 반면, 제조업에서는 성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1일 발표한 'AI의 확산과 산업·기업의 성과' 보고서를 통해 2016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의 뉴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한 AI 지수를 활용해 산업생산지수와의 관계를 분석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시점인 2020년 1월 전후로 나눠 산업별로 비교한 결과, 제조업 생산과 AI 지수 간 상관계수는 2016~2019년 0.79에서 2020~2024년 0.54로 낮아진 반면, 서비스업 생산의 상관계수는 각각 0.88, 0.93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AI 성과가 기업 차원의 재무 성과에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확인하기 위해, 보고서는 외부 감사 대상 기업 중 3만2240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AI 관련 기업'과 '비AI 기업'으로 구분해 재무적 특징을 비교했다. 2024년 기준으로 제조업에서는 AI 관련 기업의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0.9%)과 순이익 증가율(-2.3%)이 비AI 기업(매출액 1.8%, 순이익 4.6%)보다 낮았으나, 서비스업에서는 AI 관련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5.0%)과 순이익 증가율(18.9%)이 비AI 기업(매출 3.1%, 순이익 3.5%)을 상회했다. 전반적인 재무 안정성은 AI 관련 기업이 비AI 기업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경향은 제조업에서 두드러졌다. 제조업에서 AI 관련 기업의 자기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99.1%로 비AI 기업(52.9%)에 비해 높았다. AI 관련 기업은 AI 도입 및 제품 생산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성과가 수익으로 나타나기까지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비스업은 인건비나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가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나타나지만, 제조업은 원자재·에너지 등 투입 비중이 커 초기에 AI 도입의 비용 절감 효과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SGI 민경희 연구위원은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효과는 아직까지 매출 증가보다는 불량률 감소 등 간접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제조업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생산·설비·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축적·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초대형 컴퓨팅 인프라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기업들의 진입 장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SGI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플랫폼을 통해 국내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GPU·데이터·인재 등 핵심 인프라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처럼 공공자금과 민간자본을 결합한 안정적인 자금조달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I 전환은 막대한 투자를 요구하지만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기 어렵기 때문에 민간 자본만으로는 충분한 투자 유인을 확보하기 어렵다. SGI 박양수 원장은 "대한상의는 지난달 제조업의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제조 AX 얼라이언스를 공동 출범시켰다"며 "제조 AI의 성과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는 것은 곧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의미로, 제조 AI 전환에는 시간이 걸리므로 주요국보다 빨리 역량을 집중해 주도권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1 14:08: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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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베트남서 '옵텍콘' 첫 개최...현지 광학 R&D 인재 확보

LG이노텍이 베트남 현지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광학솔루션 사엽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이하 베트남 법인)에서 광학 R&D 분야 인재 초청행사 '옵텍콘'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옵텍콘'은 LG이노텍이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광학 R&D 분야 인재 초청 행사다. 광학 기술 고도화 및 신기술 선행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해외법인에서 '옵텍콘'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베트남 R&D 우수 인재를 적극 기용해 베트남 신공장 완공에 따른 광학솔루션 사업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자 이번 행사를 베트남 현지서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LG이노텍 경영진을 비롯해 베트남 국립대(VNU), 하노이과학기술대(HUST), 다낭대, 후에대 등 베트남 중·북부 주요 대학에 재학 중인 이공계 인재 및 교수진 80여 명이 참가했다. 베트남 법인에 근무 중인 현지 엔지니어들이 주도한 프로젝트와 성공경험을 공유하며, 초청 인재들과 소통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또한 행사에는 연세대학교 연구부총장을 역임한 박승한 명예교수(28대 한국광학회 회장)가 강연자로 참석해 광학 기술의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LG이노텍은 최근 베트남 하이퐁에 연면적 15만 제곱미터(㎡, 약 4만5000평)에 달하는 V3 신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V3 신공장 완공으로, 베트남 법인 생산능력은 기존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다. LG이노텍은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광학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내재화하는 생산지 이원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광학솔루션사업 원가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 이동훈 CHO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다른 해외 법인에서도 현지 맞춤형 채용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채용 혁신 활동을 통해, LG이노텍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01 14:08: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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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법인 14일 상장..."최대 1조8000억원 조달 전망"

LG전자 인도법인의 지분 15%에 대한 공모가 밴드(범위)가 최소 1조 7384억원에서 최대 1조 8350억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주당 공모가는 최소 1만7000원(1080루피)에서 최대 1만8000원(1140루피)이다.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13일이고, 최종 상장일은 이보다 하루 뒤인 14일이다. LG전자는 인도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인도법인 상장 최종 승인을 받아 지분 15% 처분금액과 처분예정일자를 1일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보수적으로 밴드 최하단 가격인 1조 7384억원을 기준으로 공시됐으나, 실제 처분금액은 이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모가 최상단으로 결정되는 경우 LG전자 인도법인은 최대 12조원 이상 기업가치를 평가받게 된다. 이는 인도 증시에 상장돼 있는 피어 그룹(비교기업)의 시가총액 규모와 비교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번 IPO는 신주 발행없이 LG전자 본사가 구주매출로 매각 자금을 전액 환수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하루 전인 30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중인 인도법인 주식 15%(1억 181만 5859주)의 처분을 결정한 바 있다. IPO로 일시에 유입되는 조 단위 자금의 활용처 역시 주목받고 있다. 유력한 것은 지분투자, 인수합병 등 미래성장 차원의 투자여력 확보다. LG전자가 선택과 집중 기조 아래 B2B(기업간거래) 등 질적 성장 영역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고 있는 만큼 5년, 10년 후 경쟁우위 달성 관점에서 유망 영역을 중심으로 미래성장 가속화와 본원적 경쟁력 강화 관점의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확보자금의 일부는 주주가치 제고에도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인도 가전시장은 14억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로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 가전 보급률도 낮아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고 있다. 주요 가전 보급률은 냉장고 40%, 세탁기 20%, 에어컨 1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된다. LG전자는 지난 1997년 인도 시장 진출 이후 28년간 인도 전역에 걸쳐 철저한 현지 완결형 사업체제를 구축해 왔다. 현재 LG전자는 인도에 2개 생산기지와 51개 지역 사무소, 780여 개 브랜드숍을 운영 중이다. 남부 스리시티 지역에는 기존 노이다, 푸네 공장에 이은 세 번째 생산기지도 구축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01 14:07:4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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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K 2025'서 고객 맞춤형 혁신 소재 공개…글로벌 시장 정조준

LG화학이 유럽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에서 다양한 혁신소재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공략에 나선다. 1일 LG화학에 따르면 LG화학은 8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 2025'에 참가해 '화학이 이끄는 변화, 세상을 움직이는 힘(Chemistry Driven. Impact Ready)'을 테마로 고부가·친환경 소재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LG화학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혁신소재를 앞세워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국내 화학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286㎡(약 87평) 부스를 마련해 고객 맞춤형으로 즉시 제공 가능한 65여종의 주력 제품을 전시한다. 고객 상담을 위한 9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하며 산업·기술별 전시 존(Zone)을 구성해 LG화학의 소재가 만들어낼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한다. 모빌리티 존에서는 고광택·고내열 합성수지(ASA/ABS)를 적용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 중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리어램프가 전시된다. 초고중합도 폴리염화비닐(PVC)로 제작된 전기차 충전용 케이블, 전기차 배터리팩용 열폭주 지연 소재 등도 선보이며 시장 대응 역량을 강조한다. 리빙 존에는 자체 개발한 무광소재(ABS)를 활용한 주방가전이 전시된다. 이 소재는 고온 인장성이 우수해 별도 도색 없이도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외관은 물론 내부까지 고급스럽고 은은한 무광 효과를 구현한다. 패키징 존은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 '유니커블(UNIQABLE™)'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이면서도 기존 복합재질 포장필름과 동등한 기능을 유지하는 혁신소재로 유럽 파트너사와 협업한 실제 사례가 함께 전시된다. 고기능성 존에서는 이차전지 및 전도성 플라스틱에 활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높이는 고성능 바인더, 뛰어난 단열성을 갖춘 에어로젤 '넥슐라(NexulaTM)' 등 미래형 소재가 소개된다. LG화학은 이번 전시에서 유럽연합(EU)의 폐차처리규정(ELVR)과 친환경 규제 대응 전략도 부각한다. 기계적·화학적 재활용 기술력과 친환경 원료 역량을 앞세워 성장성이 큰 글로벌 리사이클 소재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스 내 오픈 세미나 공간을 마련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직접 제안하고 실질적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소통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김상민 전무는 "고객이 원하면 즉각 대응이 가능한 고부가 제품과 혁신 기술들이 실질적인 사업성과와 연결되도록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4:03: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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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가을음악회 '멜로디 인 더 시티' 개최…직장인·주민 함께 즐긴다

태광그룹이 13일부터 2주 동안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서 '태광 가을음악회 : 멜로디 인 더 시티'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음악회에는 인근 직장인은 물론 주민들까지 누구나 참석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음악회는 점심 공연과 저녁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13~17일까지는 점심 시간에 맞춰 낮 12시 30분부터, 20일부터 23일까지는 퇴근 시간인 저녁 6시 10분부터 30분 동안 공연을 펼친다. 무대에는 총 9개 팀이 오른다. 점심 공연에는 13일 예원학교 학생들의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세화여중 김은교 교사가 성악가로 돌아가 뮤지컬 음악을 들려준다. 15일에는 태광그룹 임직원 공모를 거쳐 선발된 보컬·댄스 밴드 '태광 데몬 헌터스'가 무대에 오른다. 16·17일에는 연세대 아카펠라 동아리 'YAYAN'과 일주장학재단의 음악 전공 장학생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저녁 공연이 펼쳐지는 20∼23일에는 한림예고(보컬·댄스), 지혜와 전자밴드(전자음악), 임채희 트리오(재즈), 가수 장예진(보컬)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점심 공연에는 커피가, 저녁 공연에는 와인이 무료로 제공된다. 24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공연이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지하 2층 씨네큐브 1관에서 열린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작심하고 음악회에 가지 않고도 점심시간이나 퇴근길에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누구나 음악을 통해 삶의 기쁨과 가을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1 14:02: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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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티웨이항공·제주항공·진에어·파라타항공·에어부산

[M 항공 News]티웨이항공·제주항공·진에어·파라타항공·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소노호텔앤리조트와 연계 프로모션 진행 '숙박 할인 및 소노문 해운대 특별 혜택' 티웨이항공은 이달부터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소노호텔리조트 국내 6개 사업장 객실 할인 쿠폰과 소노문 해운대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할인 쿠폰은 오는 31일까지 티웨이항공 이벤트 페이지에서 예약 정보를 입력하면 교환번호가 발급되고, 소노호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쿠폰은 오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6개 사업장의 패밀리·스위트 객실을 1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소노문 해운대에서는 내년 2월 28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항공권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조식 30% 할인 ▲라운지 주류 2잔 무료 제공 혜택에 더해 소노문 해운대 체크인 당일 티웨이항공 김포-부산 노선 탑승권 제시 고객에게는 주중 오후 1시까지 무료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인수 후 활발하게 추진중인 제휴 프로모션의 일환이자 기존 소노호텔앤리조트 숙박할인 이벤트를 확대한 것으로 ▲소노캄 제주 ▲소노캄 비발디파크 ▲소노벨 변산 ▲소노벨 천안 ▲쏠비치 진도에 더해 ▲소노문 해운대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가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권 예약과 연계한 숙박 할인과 더불어 소노문 해운대의 특별 혜택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편리한 여행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연휴 국제선 사전 기내식 오색비빔밥·불고기덮밥 인기 제주항공은 추석 연휴 국제선 사전 기내식 주문에서 오색비빔밥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고 1일 밝혔다. 불고기덮밥과 삼원가든 소갈비찜 도시락이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은 사전 기내식을 주문할 경우 삼다수(330ml) 1병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닭녹두죽 ▲소고기야채죽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추가했다. 또 왕교자 치즈 그라탕(1만원)을 출시하고 10월 한달간 20% 할인된 8000원에 판매한다. 제주항공 사전 기내식은 출발 72시간 전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왕교자 치즈 그라탕 등 일부 메뉴는 출발 24시간 전까지도 주문이 가능하다. 단 국제선 중 일부 초단거리 노선에서는 샌드위치 등 콜드밀(미리 조리돼 냉장 보관된 음식)만 예약이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대표 K-푸드인 비빔밥, 불고기 등 기내식의 인기가 꾸준하다"며 "연휴기간 등 여행 출발 전 사전 기내식을 신청하여 '맛있는 여행'을 경험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진에어, 연료 관리 시스템 도입해 탄소 저감 나선다 진에어가 연료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고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글로벌 연료 관리 전문 기업인 오픈에어라인즈의 '스카이브리드'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탄소 감축 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운항 단계별로 연료 소모량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최적의 탄소 감출 방안을 제시해 항공사가 효과적으로 친환경 운항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동안 담당자가 수동으로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하던 작업이 자동화되면서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각 부서와의 데이터 공유가 용이해져 친환경 운항을 위한 의사결정의 정확도와 신속성이 높아졌다. 운항승무원들은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발적으로 탄소 저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앱을 활용하면 과거 비행에 대한 운항단계별 탄소 감축 기술 정보 등 친환경 운항 데이터 조회가 가능하다. 진에어는 향후 사내 협의체를 구성해 각 부서 간의 유기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친환경 운항 역량을 계속해서 제고해갈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탈탄소화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흐름"이라며 "전사적으로 데이터 기반의 협력 체계를 고도화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그린 항공사로 자리매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파라타항공 첫 상업운항 개시, 양양~제주 탑승률 97% 기록 파라타항공이 양양 출발 제주행 WE6701편으로 첫 상업운항을 시작했다. WE6701 편은 지난달 30일 양양공항을 오전 9시 16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10시 36분 도착했으며, 이날 첫 편 탑승률은 97%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파라타항공은 생활가전 전문기업 위닉스가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후 사명을 바꿔 재출범한 곳이다. 전신인 플라이강원이 지난 2023년 5월 경영난으로 모든 운항을 중단한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운항 개시가 이루어진 것이다. 첫 편 탑승객들에게는 감사와 환영의 마음을 담은 기념 굿즈와 웰컴 카드,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사탕 등을 선물했다. 파라타항공은 양양~제주 노선을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다. 2일부터는 김포~제주 노선, 이후에는 일본과 베트남 등 국제선 취항을 통해 합리적 요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선택지를 여행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첫 편 판매 오픈 후 순식간에 대부분의 항공권이 판매되었고 탑승경험을 위해 일부러 멀리서 찾아와주신 고객분들도 많았다"며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파라타항공과의 첫 만남이 행복한 경험이 되실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고객 한 분 한 분께 정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 항공기 추가 도입하고 운항 정상화 박차 지난 1월 기내 화재로 항공기가 소실되며 스케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에어부산이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운항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에어부산은 항공기 1대를 도입하고 1일 김해공항에서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195석 규모의 A321-200 CEO 기재로, 이번 도입을 통해 총 21대의 기단 규모를 회복했다. 에어부산은 기내 화재로 인한 항공기 소실에 더해 해외 외주정비 공정 지연까지 이어지며 그간 가용 기재 부족으로 스케줄 운영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특히 국내선 운항편의 불가피한 감축이 있었으나,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부산-김포 노선은 이달부터 하루 6회에서 하루 10회로 증편 운항하는 등 순차적인 운항편 회복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더해 그동안 해외 외주정비 공정 지연으로 멈춰있던 항공기의 연내 복귀가 완료되면 향후 운항 정상화 및 실적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안정적인 기재 확보와 효율적인 기단 운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로서 고객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0-01 14:01:4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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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식품 제조 특화 로봇 ‘FZ 시리즈’ 출시

한국엡손이 식품 제조 환경에 특화된 스카라 로봇을 선보였다. 엡손은 GX8-FZ, LS10-FZ, T3-FZ 등 3종 라인업으로 구성된 'FZ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품군은 식품 포장부터 비포장 식품 이송까지 폭넓은 공정을 지원하며, 특히 저가형 모델 T3-FZ는 가격에 민감한 식음료 제조사의 자동화 도입에 적합하다. FZ 시리즈는 식품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Z축에는 미국위생협회(NSF) H1 등급의 식용 구리스를 적용해 식품과 직접 접촉해도 안전하다. 이물질 확산을 막는 벨로우 옵션을 갖췄으며, 기존 T3 모델에서 환기구를 제거한 T3-FZ는 오염 가능성을 최소화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장 적용 범위도 넓다. 편의점 간편식 트레이 반찬 담기, 가공 수산물 소포장, 김치 등 발효식품 용기 포장, 한과·쿠키 등 제과류 트레이 작업 등 다양한 공정에 활용할 수 있어 품질 일관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FZ 시리즈는 지난 6월 열린 '서울 푸드 2025 전시회'에서 선공개됐다. 비포장 식품을 다루는 산업용 로봇 사례가 드문 국내 시장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으며, 제과·수산 가공식품 등 여러 분야 기업들이 자동화 도입 가능성을 적극 검토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은 고속·고정밀 로봇 기술로 13년 연속 글로벌 스카라 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식품 산업의 특수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0-01 14:01:09 정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