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시장 점유율도 조작'… 드라이아이스 제조사들 12년간 담합

아이스크림 유통에 필요한 드라이아이스 제조사들이 12년간 빙과사에 납품하는 가격을 담합해 인상하고, 서로 남는 제품을 사고 팔며 시장 점유율도 조작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드라이아이스를 제조·판매하는 6개 사업자가 2007년 5월~2019년 6월까지 4개 빙과사에 납품하는 가격을 인상하는 한편, 서로 제품을 사고팔아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로 담합한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약 48억6000만원을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 담합에 가담한 업체는 동광화학, 선도화학, 어프로티움, 에스케이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창신화학, 태경케미컬 6개사로 당시 롯데제과·롯데푸드·빙그레·해태제과식품 등 4개 빙과사에 드라이아이스를 납품했다. 이들은 2005년 신규 사업자인 어프로티움(당시 덕양화학)이 진입해 가격경쟁이 촉발되자, 2007년 5월 경쟁사 간 모임을 열고, 빙과사에 판매하는 드라이아이스 단가를 함께 올리기로 합의했다. 또 담합에서 이탈하는 사업자가 없도록 각 사의 시장점유율을 미리 정해두고, 매월 판매량을 정산하며 많이 판매한 회사가 적게 판매한 회사 제품을 사주기로 했다. 이후 2019년 6월까지, 가격담합이 유지된 약 12년 동안 6개사의 빙과사 판매단가는 마치 1개 사업자의 가격처럼 동일하게 변동했고, 2007년 1kg당 310원이던 드라이아이스 단가는 2019년 1kg당 580원으로 약 87% 인상됐다. 시장점유율 담합 또한 2015년 12월까지 약 8년간 지속됐는데, 해당 기간 6개사의 시장점유율은 변동 없이 유지되면서 사실상 국내 드라이아이스 시장의 경쟁이 소멸한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 드라이아이스는 액화탄산가스를 압축·냉각시켜 만든 고체 물질로 주로 냉동·신선식품 및 의약품 운송 또는 보관을 위한 보냉제로 유통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액화탄산가스만 원료로 해 만들기 때문에 제조사별 제품의 차별화 정도가 크지 않고, 담합 기간 동안 6개사가 사실상 국내 시장의 100%를 점유했다. 이번 조치는 냉동·신선식품의 배송과정에 자주 쓰이며 국민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드라이아이스 시장에서 발생한 담합을 제재한 첫 사례다. 특히,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고 냉동·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드라이아이스 시장 규모도 지속 증가해왔다. 2007년 국내 드라이아이스 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으로 120억6200만원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9년 353억4600만원으로 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내 드라이아이스 시장에서 10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6개사의 담합으로 시장의 가격 및 물량 경쟁이 사실상 차단됐다"며 "그 결과 드라이아이스 가격이 담합 기간 동안 약 87% 인상되는 등 실제로 경쟁제한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19 15:25:5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수요 둔화로 전기차 주춤…"그래도 배터리 3사 'R&D'는 달린다"

성장가도를 이어가던 배터리업계가 전기차 수요 위축에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국내 배터리 업계는 투자 속도 조절은 물론 연구개발(R&D)에 집중하며 더 먼 거리를 달리기 위한 미래를 준비 중이다. 19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올해 상반기 예측한 1484만대에 비해 107만대 줄어든 1377만대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평균 성장률도 기존 36.4%에서 30.6%로 소폭 하향 조정한 수치를 발표했다.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 대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고금리·고물가로 대변되는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속에 소비심리가 위축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전기차는 물론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할부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금리 인상은 소비 위축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유럽발 전기차 구매 축소 움직임이 속도가 붙으면서 한동안 전기차 수요 둔화는 막지 못할 전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례로 상반기 13만7919대의 전기차가 판매된 프랑스는 탄소배출량을 기존 보조금 기준에 추가로 반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을 추진 중이다. 중국 시장마저도 중국이 전기차 시장 초기 단계를 지나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전기차 보조금 폐지'까지 겹쳐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에 한몫을 했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에도 브레이크가 걸렸다.GM은 내년 상반기까지 전기차 40만대 생산계획을 철회했고, 포드의 경우는 120억달러 규모의 전기차 투자 계획을 미뤘다. 이 밖에 폭스바겐와 테슬라와 같은 완성차 업체도 공장 착공 시점을 연기했다. 그럼에도 배터리업계는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자세와 수주 사업이기 때문에 영업익 감소는 있어도 당장 '보릿고개'를 걱정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로 인한 배터리 수요 감소가 예상됨에도 배터리사들은 R&D 투자 부분은 오히려 더 늘리는 중이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3사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사의 R&D 비용은 총 1조78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규모다. 매출액에 대비해도 3사의 R&D 비용 증가 추세는 뚜렷했다. 삼성SDI는 R&D 누적 투자금이 3사 중 가장 많았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R&D 비용은 8364억원으로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점은 2027년으로, LFP 소재 개발 시기를 2026년으로 제시하고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7304억원을 R&D에 투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동기 6340억원과 대비해 15.2% R&D 규모를 늘리고 차세대 고용량·고안전성 소재 개발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에 자금을 투입한다. SK온의 R&D 비용은으로 올해 1∼3분기 2207억원을 지출했으며 2025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오는 2029년 양산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매진 중이다. 배터리 업체 관계자는 "생산 능력 확장은 시장 상황에 따라 속도 조절을 할 수 있다"며 "탄소중립 기조가 사라지지 않는 한 전기차 시장은 성장할 수밖에 없고, 지금은 고객사들의 니즈를 반영한 기술 개발에 주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9 15:18:1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세계김치연구소 김치자원은행, 공인 생물자원은행으로 인정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는 김치 자원의 가치 보존을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부설 세계김치연구소 김치자원은행을 공인생물자원은행으로 인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관련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2017년 식품 및 미생물 분야에서 한국인정기구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김치자원은행은 저온생육능 김치유산균 균주에 대한 수집·보관·분양 등의 활동에서 인정기준에 부합한 국제 수준의 관리시스템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돼 공인 생물자원은행 인정을 획득했다. 생물자원은행이란 생물자원 및 생물자원 관련 정보·데이터의 수집·수탁·준비·보존·시험·분석·보관·분양 등과 관련된 활동을 수행하는 법적 주체로, 이번에 인정을 획득한 김치자원은행을 포함해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인체유래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자원센터(동물, 식물, 미생물) 등 6개 기관이 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이번 김치자원은행의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은 김치 자원 보존 역량에 대한 국제공신력 제고를 통해,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생물자원은행 인정 확대를 통해 바이오 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19 14:19:4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 K-할랄 식품 수출은 '이상 무'

인도네시아로 농식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 국내 민간 할랄인증만으로 인도네시아 수출이 가능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과 한국의 민간 할랄인증기관인 (재)한국이슬람교, 한국할랄인증원 간 할랄인증에 관한 상호인정협약이 체결됐다고 1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할랄제품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4년 10월부터 자국으로 수입·유통되는 식품에 대한 할랄인증을 의무화(신선농산물은 제외)할 예정으로, 양국 할랄인증에 대한 상호인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국내 인증기관은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에 상호 인정 심사를 신청했고, 2022년 12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조속한 상호인정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시 인도네시아 종교부와 할랄식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상호인정 협약을 위해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관을 비롯한 정부와 민간이 긴밀히 협업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인도네시아로 수출되는 농식품 기업은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의 인증을 받지 않고, 우리나라 민간 할랄인증기관의 할랄인증을 받아 인도네시아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우리 수출기업의 할랄인증 선택의 폭이 넒어지고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도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에 따라 현재 할랄인증을 보유하지 않은 농식품 수출기업은 할랄인증을 획득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할랄인증 비용, 상담, 성분분석 등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식품연구원(해외식품인증지원센터) 등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할랄인증 상호인정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17일 자카르타에서 농식품부는 수출기업 현지법인, 수입 업체,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 현지 소비자 등과 인도네시아 소비시장 동향 파악, 할랄인증 의무화 대응 및 수출확대 방안 논의를 위한 현지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대국이자 이슬람 국가 중 가장 큰 수출상대국"이라며 "이번 할랄인증에 관한 상호인정협약을 통해 우리 농식품 기업이 인도네시아로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이슬람 국가에도 농식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상대국 할랄인증기관과 상호인정협약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19 13:53:39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 참여해 UAM 상용화 청사진 제시

제주항공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에 참여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3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는 '제주 UAM, 제주 하늘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UAM 산업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제주형 UAM 상용화를 위한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제주항공은 지난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제주항공이 추진하고 있는 UAM 사업의 개념과 사업 비전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했다. 제주항공의 UAM OCC(운항통제·비행계획·비행감시) System과 UAM 조종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UAM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 제주항공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는 주제로 제주형 UAM 상용화를 위한 사업 진행 방향성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제주항공이 해외 기체사 EVE와 공동 연구를 통해 발간한 '제주지역 UAM 운용 백서'를 바탕으로 제주도 기반 UAM 사업 상용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운송사업자로서 항공 경영의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UAM사업 활성화에 적극 참여해 항공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더해 나갈 것"이라며 "제주항공이 항공 여행 대중화를 이끌어 낸 경험을 활용해 UAM 대중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9 13:40:5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 국제 기구에 수요 응답형 플랫폼 '셔클' 기반 '똑타' 체험 제공…글로벌 진출 모색

현대자동차가 수요응답형 교통 플랫폼 셔클을 글로벌로 확대한다. 현대차는 17일 경기도 하남에서 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 김영태 사무총장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똑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ITF는 육상교통과 환경 등 분야에서 글로벌 아젠다를 설정하고 논의를 주도하는 국제기구다. 한국과 미국, 영국 등 66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똑타는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경기도 통합교통서비스로, 현대차의 수요응답교통 플랫폼인 셔클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현대차는 수요응답교통 서비스 편의성과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고 서비스 글로벌 확대 가능성을 엿보기 위해 ITF 관계자 등에 똑타 체험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시승에 앞서 관계자들에 똑타 서비스 운영 방식과 셔클 플랫폼 지역 맞춤형 솔루션 등을 설명했다. 이어서 일반 소비자들과 같이 버스를 호출하고 탑승해 실시간 수요를 반영한 교통 경로 탐색 등 기술력을 직접 보여줬다. 현대차는 셔클 플랫폼을 글로벌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서도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시승을 계기로 글로벌 실증사업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했다. OECD 국제교통포럼 김영태 사무총장은 "셔클 서비스는 플랫폼 기술을 통해 대중교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면서 교통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국제사회에서도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및 교통서비스의 포용성 제고를 위해 이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가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셔클사업실 김수영 상무는 "지난 2년간 셔클 플랫폼은 경기도민들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스마트 대중교통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며 "OECD 국제교통포럼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 교통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OECD 국제교통포럼이 운영는 '기업협력이사회 (Corporate Partnership Board, CPB)' 회원사 참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3년간 국제교통포럼과 자율주행, 친환경 교통, 공유경제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논의한다. 지난 9월 한국교통연구원과 '수요응답 교통 정책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셔클 플랫폼을 기반으로 수요응답 교통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19 13:29:2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GM·듀폰 등 美 4개 기업, 한국에 1.5조원 투자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첨단 기업 4곳이 한국에 1조5000억원(11.6억달러)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GM·듀폰(Dupont)·IMC·에코랩(Ecolab) 4개 기업이 이같은 규모의 투자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들 4개 기업의 투자로 연간 4조5000억원 이상의 수출확대, 수입대체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GM 실판 아민 수석부회장은 지난 15일(미국 현지시간) APEC CEO 정상회의 계기,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한국 정부의 과감한 규제개혁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제도개선으로 한국에서 기업활동하는데 자신감이 생겼고, 지난 20년 간 파트너십에 이어 앞으로도 한국 생산을 계속 늘려 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번 GM의 투자계획은 최근 정부의 규제개혁과 제도개선 등 투자 환경 개선노력이 글로벌 기업의 한국 투자를 이글어 내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부연했다. 듀폰은 국내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계획과 연계해 반도체 소재·부품 생산공장 및 연구개발(R&D)센터 증설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신규고용은 100명 이상이다. 이는 지난 2022년 9월 윤 대통령 방미 계기 신고한 투자의 2배 규모 추가 투자로, 한국을 듀폰의 핵심 생산 및 연구개발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듀폰은 지난해 9월 '북미지역 투자신고식 및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에서 반도체 소재 EUV용 감광제·화학기계 연마 패드·패키징 R&D센터 및 제조시설 증설에 투자하겠다고 신고한 바 있다. 세계적인 투자기업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인 IMC는 반도체 제조공정 또는 고강도 공구 제조에 사용되는 산화텅스텐 생산시설에 투자할 예정으로, 이는 IMC의 소재부품 분야 한국내 6번째 투자 프로젝트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의 소재부품 투자거점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랩은 반도체 제조용 연마제인 CMP슬러리 생산에 필수적인 고순도 나노입자(콜로이드 실리카) 생산시설에 투자할 예정으로, 최초로 해외에 고순도 나노입자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방문규 산업부장관은 "이번 투자가 첨단산업 한미 동맹 강화와 우리 반도체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에 대한 후속지원과 함께 킬러규제 혁파 등 투자환경 개선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19 13:26:49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공기업]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 UAE 바라카현장 점검 나서

한국전력이 해외원전 수출을 위한 현장경영 강화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김동철 한전 사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해외 원전 수출을 위한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사장은 상업 운전 중인 바라카 원전 1∼3호기를 둘러본 뒤 지난 5월 건설을 마치고 가동 준비에 착수한 4호기의 연료 장전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현장 근무자들과 만나 "4개 호기가 동시에 건설되는 세계 최대 규모 원전 건설 사업에 참여하는 임직원 모두가 큰 자부심을 갖기를 바란다"며 "성공적 사업 완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UAE 원전 1∼3호기는 각각 2021년 4월, 2022년 3월, 2023년 2월 상업 운전을 시작해 24시간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2015년 7월 원자로 건물 기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한 마지막 4호기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연료 장전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형 원전인 UAE 원전의 한 기 설비용량은 1400㎿다. 현재 가동 중인 1∼3호기 설비 용량은 4200㎿이며 4호기까지 추가로 가동되면 UAE 전력 수요의 약 25%를 담당한다. 아울러 김 사장은 한전이 UAE에서 수행 중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 송전망 건설 현장도 점검했다. 한전이 일본 큐슈전력 및 프랑스전력공사(EDF)와 함께 2021년 12월 수주한 해당 사업은 바라카 원전에서 생산한 전력을 HVDC 방식으로 UAE 해상 원유 시추 시설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사장은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ENEC) 사장을 만나 양국 간 원자력 및 에너지 분야의 지속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전은 "김 사장은 UAE에 이어 잠재 원전 도입국인 영국으로 이동해 오는 24일까지 현장 경영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11-19 13:08:1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티웨이항공, 11~12월 출발 임박 항공권 특가 판매

티웨이항공이 프로모션 특가로 항공권을 판매한다. 19일 티웨이항공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26일까지 '11~12월 출발 임박 항공권 특가' 프로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국내선 5개 노선과 국제선 37개(일본, 동남아, 호주, 중화권, 중앙아시아, 대양주) 노선 대상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우선 국제선 15개 노선을 대상으로 초특가 운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나트랑 13만9800원~ ▲인천~비엔티안 15만24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3만9800원~ ▲인천~칭다오 7만4500원~ ▲인천~시드니 36만9190원~ ▲인천~사가 9만9500원~ ▲청주~나트랑 13만4800원~ ▲청주~다낭 13만4800원~ ▲대구~다낭 13만1680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임박특가'를 입력하면 국내선과 국제선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3~10%의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일부 노선의 경우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된다. 또 할인 코드와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3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19 13:03:3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