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홈앤쇼핑, 텐텐제서 '모바일라이브 10Day' 이벤트 개최

16일엔 '팡라이브'…하루 10개 특집 방송 진행 홈앤쇼핑이 연중 최대 행사 중 하나인 '텐텐제'에서 라이브 커머스 특집 '모바일라이브 10Day'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텐텐제'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홈앤쇼핑의 최대 행사이다. 기간 중 매일 특가 상품을 공개하고 추가 할인은 물론 적립금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텐텐제 행사 기간 중 16일 하루는 10Day 행사일로 홈앤쇼핑의 라이브 커머스인 '팡라이브'가 하루 동안 10개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10Day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갤러리아 백화점 등 대형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와 함께 10Day 모든 방송에서 10% 카드청구할인 또는 10% 적립금 지급 혜택을 제공하며 방송 중 구매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로보락 청소기와 스타벅스 커피쿠폰 경품을 지급한다. 또한 TV와 모바일로 동시에 방송하는 '듀얼라이브쇼'가 당일 9시25분에 '끌레드벨 물톡' 상품 소개를 통해 시작된다. 해당 방송은 TV와 모바일 각각의 고객 특성에 맞게 구성돼 모바일 라방으로 시청할 경우 뷰티 크리에이터가 직접 출연해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노하우를 전수하고 퍼스널 컬러 상담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방송을 통해 TV와 모바일의 경계를 허물고 두 채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상품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을 방송 중에 질문하면 라방 진행자가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직접 시연으로 보여주며 궁금증을 해결해준다"면서 "당일에 비밀리에 공개 예정인 시크릿 방송들도 준비돼있어 이번 라방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혜택을 더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5-15 08:42:3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CJ대한통운, 재생용지 사용 친환경 택배박스 쓴다

SK에코플랜트, 태림포장과 MOU…박스등 年 5000t 재활용 CJ대한통운이 재생용지를 사용한 택배 박스를 도입하고 친환경 포장 확대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SK에코플랜트, 태림포장과 '종이자원 독립 자원순환체계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전국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나오는 연간 5000톤 가량의 포장 박스와 서류를 활용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재생박스를 개발한다. 제작한 박스는 CJ대한통운 군포 풀필먼트센터에서 우선 사용한다. 이후 전국 400여 개 물류센터에서도 재생박스를 사용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연간 3000만개 가량의 택배 박스를 쓰고 있다. 박스 생산은 국내 1위 골판지 업체인 태림포장이 맡는다.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관리 솔루션인 '웨이블(WAYBLE)'을 활용해 재활용 원료의 출처 및 생산 공정에 대한 추적관리를 통해 투명성을 보증한다. CJ대한통운은 박스 디자인도 변경했다. 잉크 사용을 최소화하고 박스 겉면에 한 가지 색만 활용하는 1도 인쇄를 적용했다. 대신 '자원순환을 통해 제작한 재생박스(Closed Loop Recycling)'라는 안내 문구를 적어 친환경 이미지를 더했다. 아울러 물류 업계 최초로 '완결적 순환체계(Closed Loop)'도 구축했다. 완결적 순환체계란 자체 발생하는 폐기물을 활용해 재활용품을 생산, 자원 절약 및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내는 자원순환 체계를 말한다. CJ대한통운 안재호 이커머스본부장은 "고객과 함께 친환경 가치를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택배 박스에도 담아서 제작했다"며 "CJ대한통운의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와 SK에코플랜트의 첨단 폐기물 측정 기술, 태림포장의 친환경 소재 개발 역량 간 시너지를 창출해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5 08:38:0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정유업계 실적 ‘흐림’ 속에 빛나는 ‘윤활유’의 활약

국내 정유업계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윤활유 사업이 실적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이며 실적 방어에 한몫을 해냈다. 정유사들은 윤활유 고급화와 동시에, 늘어나는 전기차 시장에 대비한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 정제마진 하락 속에도 수익 올린 윤활유 1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유4사(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4500억원대로 지난해 동기 4조7600억원에 비해 급감했다. 이는 정제마진 약세가 지속되고 경기 침체로 인한 석유 제품 수요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정유업계 수익의 핵심 지표 역할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지난달 기준 평균 3.9달러에 그쳤다. 정제마진의 손익분기점은 4~5달러 선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리오프닝 효과가 크지 않고 지난해와 상황을 비교하기에는 상황이 다르다"며 "지난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확산 영향 등 대외적인 이슈로 원유 가격 급등으로 비축유가 수익을 견인했지만 지금은 팔수록 손해인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유가 하락이 지속되는 이상 2·4분기 실적 개선도 쉽지 않은 가운데, 국내 정유사들의 윤활유 사업의 영업이익은 정유4사 총합 6114억원으로 불황 중 호조를 이뤘다. 윤활유 사업은 전방산업인 자동차·선박·항공 등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수익을 올렸다. 올해 1분기 윤활유 사업 부문에서 ▲에쓰오일은 32.5% ▲SK이노베이션은 21.5% ▲GS칼텍스는 22.3% ▲HD현대오일뱅크는 10%의 영업이익률을 올렸다. 수요와 공급 면에서도 윤활유가 실적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도 윤활유 사업 호황의 배경이 됐다. 경유가 비싼 가격에 팔리자 정유사들이 윤활유 생산을 줄였기 때문에 윤활유가 유가 하락 속에도 비싸게 팔린 것이다. ◆윤활유, 탄소배출 감소와 연료효율 높이는 효자 글로벌 수요 감소로 정유사들의 정제마진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윤활유는 내연기관차 운행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에 정유사들은 윤활유 사업의 고급화와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엔무브는 사명을 바꿀 정도로 고급 윤활유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엔무브는 생산 제품의 75%를 수출할 정도로 윤활기유 생산 능력이 높은 기업이다. SK엔무브의 윤활기유(윤활유의 원재료) 생산 능력은 하루 8만300배럴로 세계 3위권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 효율 그 너머로 무브'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내건 SK엔무브는 전기차에 쓰이는 윤활유 판매에도 관심이 많다. 전기차는 내연기관과 달리 절연성, 모터 냉각 성능 등이 요구된다. SK엔무브는 단순한 내연기관 윤활유를 만드는 회사가 아닌 '더 깨끗하고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을 만들어 가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처럼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은 내연기관 윤활유 시장과 달리 뚜렷한 선두 업체가 없고 고급 기술력이 요구돼 새로운 경쟁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급 윤활유가 제품의 효율을 높이면 윤활유로 움직이는 자동차·항공기·선박 등이 그 기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은 탄소중립으로 가는 핵심 중 하나기에 윤활유는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탄소배출 감소라는 목표를 가진 정유사로서는 윤활유 사업이 놓칠 수 없는 시장으로 꼽히는 이유다.

2023-05-14 13:07:5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이 정도였어?' 쏘나타 디 엣지, 국내 세단 시장 새로운 기준 제시

"이 차가 쏘나타가 맞아?"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를 운전하는 동안 들었던 생각이다. 날카롭고 미래적인 디자인과 폭발적인 가속력은 이전 모델에 대한 기억을 말끔하게 지워냈다. 지난 11일 경기도 스타필드 하남을 출발해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인근 카페까지 왕복 약 87㎞ 구간에서 쏘나타 디 엣지 2.5터보 N라인과, 1.6터보 모델을 체험했다. 부분변경 이전 쏘나타는 메기와 같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엇갈렸다. 이 때문에 경쟁 모델인 K5에 판매량 등에서 패배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한 쏘나타 디 엣지는 날렵하고 미래적인 인상으로 한층 젊어졌다. 특히 전면은 스타리아와 디 올 뉴 그랜저 등으로 이어진 현대차 패밀리 룩인 일자형 램프를 적용해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날렵한 느낌을 살렸다. 후면부도 트렁크 라인 길이를 짧게 가져가고, 하단부 범퍼를 투톤으로 구성해 뒷부분에 포인트를 줬다. 실내는 전반적으로 넓다는 느낌이 강하다. 축간거리(앞바퀴와 뒷바퀴 사이 길이)는 2840㎜로 이전 모델인 LF쏘나타(2805㎜)보다 살짝 앞뒤로 길어졌다. 디 올 뉴 그랜저(2895㎜)와 비교해도 크게 부족하지 않았다. 1열과 2열 레그룸은 넓은 공간을 제공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헤드룸이다. 키 177㎝ 성인이 운전석에 앉으면 머리 위로 주먹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다. 또 2열 폴딩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내비게이션·클러스터'를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시인성을 높이고 개방감을 확보했다. 센터페시아는 모던하고 간결한 우드 패턴 가니시가 일자 형식으로 쭉 이러져 넓고 깔끔한 인상을 준다. 기어 노브는 스티어링 휠 우측 아래에 전자식 칼럼 기어 형태로 이동했다. 중앙 콘솔 공간에서 기어 노브가 빠지면서 깔끔한 실내 이미지와 더불어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차량의 주행성능을 경험하기 위해 고성능 버전인 2.5 터보 N라인에 탑승했다. 시트가 온 몸을 감싸주는 느낌이 강했다. 시동을 걸자 엔진은 '그릉그릉' 배기음을 내며 달릴 준비가 됐음을 알렸다. 가속 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차량을 빠르게 반응했다. 고속도로에서 치고나가는 힘은 독일 완성차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었다. N라인 2.5 터보 N라인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90마력에 최대토크 43kgf·m으로 스포츠카 성능을 낸다. 하체는 단단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빠른 속도로 와인딩 구간이나 코너구간을 주행해도 무게 중심을 단단히 잡고 안정적으로 빠져나왔다. 차가 휘청이는 '롤링 현상'이나 차량 뒤가 흔들리는 '피쉬테일'은 느껴지지 않았다. 기대감이 컸던 것일까. 스포츠모드는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다. 가속 페달에 빠르게 응답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변화는 크지 않았다. 기착지에서 1.6 터보 모델로 차량을 바꿨다. 엔진 소리는 줄어들었지만 가속 페달에 대한 반응은 빠른 편이다. 실내 정숙성도 뛰어났다. 3년전 출시 당시 소음과 진동 이슈를 완벽하게 개선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1.6터보는 최고출력 180마력에 27kgf·m 토크의 성능을 낸다. 퍼포먼스를 즐기기 보단 패밀리 세단으로 선택하기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2.5터보 N라인과 1.6터보 모델의 차이는 극명했다. 도심에서는 점잖은 주행을 즐기다가 고속도로나 구불구불한 길이 많은 와인딩 구간에서 펀 드라이빙을 즐기고 싶다면 2.5터보 N모델을 추천하고 있다. 반면 성능보다는 일상적인 용도의 패밀리 세단을 선택한다면 1.6터보 모델을 추천한다. 1.6 가솔린 터보의 시작가격은 2854만원, N라인 2.5 가솔린 터보는 3888만원부터다.

2023-05-14 13:07:5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삼성, '푸른코끼리 비폭력 캠페인'으로 청소년 사이버 폭력 근절 활동 확대…경찰청·여가부 합세

삼성이 사이버폭력 예방 활동을 이어갔다. 삼성은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푸른코끼리 비폭력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친사회적 역량 강화와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피해 학생 치유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0년 2월 무리 생활을 하는 코끼리와 평화와 안정을 상징하는 푸른색을 따와 명명, 사이버 정글에서 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자는 뜻이다. 우선 삼성은 경찰청과 여성가족부도 푸른코끼리 동료로 끌어들였다. 종전에 함께하던 함께푸른나무재단과 교육부, 사랑의 열매 등과 함께 6자가 예방 교육 활동뿐 아니라 학생 보호와 피해 회복 등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경찰청은 학교 전담 경찰관(SPO)을 통해 예방과 홍보 확대 및 지원을, 여성가족부는 심리 상담 지원 및 예방 문화 확산을 돕기로 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전국에서 사업 홍보, 푸른나무재단은 교육 콘텐츠 제작과 운영 및 사이버폭력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 사랑의 열매는 대외 홍보 및 행정 지원을 맡았다. 삼성은 사업기금을 지원하고 임직원이 직접 캠페인과 지지서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친사회적 능력 습득을 위한 푸른코끼리 탐험'을 주제로 20개 부스가 마련됐다. 푸른코끼리 탄생과 세계관 소개는 물론 사이버폭력 알아보기와 비폭력 지지서명, 편지와 메시지로 피해자를 위로하는 등 사이버폭력 위험성과 예방교육 필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청소년 단체와 학교 관계자 및 일반 시민까지 1만2000여명이 참여해 대국민 사이버폭력 인식 개선을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 3월 진행한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한 포스터 및 웹툰, 에세이 공모전에서 우수작품으로 뽑인 14개 작품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청소년과 전현직 교사, 경찰관 등 670여명이 참여해 그림 부문 교육부 장관상에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중요성을 시험 문제로 풍자한 서울 진선여고 3학년 김진솔 양 작품 등이 최종 선정됐다. 김 양은 "사이버폭력 피해로 마음 아파하는 친구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공모전에 참여했다"며 "나부터 비속어 안 쓰기, 험담하는 친구 말리기 등 작은 일부터 실천하면서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푸른코끼리는 사업 시작 3년만에 누적 71만여명이 참가했으며,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에도 선발됐다. 삼성은 푸른나무재단과 푸른코끼리 사업으로 2029년까지 300만명 대상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으로 청소년 친사회적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기는 임직원이 직접 캠페인과 서명에 동참하는 등 푸른코끼리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14 13:07:4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尹 대통령, 1년간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경제, 국민, 자유' 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년간 연설문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경제' '국민' '자유' 순이었다. 대통령의 말을 통해 국정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년간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문을 전수분석한 결과, 사용빈도가 가장 많았던 단어는 총 557회 언급된 '경제'였다. 이어 ▲국민'(532회) ▲'자유'(509회)도 500회 이상 언급된 단어로 분석됐다. 이는 윤정부 출범 후 이어진 코로나 침체와 고물가·고금리 복합위기 등을 겪으며 경제회복이 최우선 국정과제였음을 보여준다. 취임일성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재건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민'이 두 번째로 많이 언급됐고, 국정철학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자유'가 언급횟수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사용빈도 10위권에는 ▲협력(403회) ▲세계(397회) ▲산업(389회) ▲국가(378회) ▲함께(353회) ▲기술(351회) ▲지원(341회)이 포함됐다. 이번 분석은 취임 후 1년(2022년 5월 10일∼2023년 5월 3일)간 개최된 정부 행사나 회의, 간담회의 대통령 연설문 190건을 대상으로 했으며, 대통령실과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홈페이지를 활용했다. 분석결과 중에서 연설문에 관용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인 '정부' '대한민국' '나라'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30위권에 '경제' 관련 용어만 11개... 산업, 기술, 기업, 시장, 혁신, 투자, 수출 등 사용빈도가 높은 단어들은 크게 '경제'와 '국제관계' 2가지 분야로 수렴되고 있었다. 상위 30위권 단어들을 분야별 구분해본 결과, '경제'와 연관된 단어가 산업, 기술, 시장 , 혁신 등 11개로 가장 많았다. 상위 30위권에서 두 번째로 많은 분야는 연대와 협력을 강조한 '국제관계'였다. 글로벌, 평화 등 총 7개 단어가 30위권에 속했다. '한일'은 총 110회 언급되어 53위였다. ◆핵심단어 시기별로 변화 양상... 자유·국민 → 경제·민생 → 피해·재난 → 노동 → 기술·산업 → 한일·한미 연설문 속에 거론됐던 핵심단어는 주요 이슈와 시기에 따라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정부출범 초기인 작년 5월, 6월에는 국정 철학과 목표인 '자유'와 '국민'이 높은 빈도를 보였고, '코로나' '북한' '평화' 등의 단어도 등장했다. 기준금리 빅스텝과 소비자물가 상승의 영향이 컸던 7월과 8월에는 '경제'와 함께 '민생' '금리' '부담' 등의 단어가 새롭게 30위권에 진입했고, 집중호우와 초강력 태풍 '힌남노'이 지나갔던 8월과 9월에는 '피해'가 상위권에, '재난'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통령의 말 속에는 정부정책의 방향성과 아젠다가 내포돼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분석을 통해 지난 1년간 우리 경제가 직면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출경쟁력 하락, 잠재성장률 저하 등 극복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만큼 경제분야 전반에서 국가적 역량을 모을 수 있는 메시지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5-14 12:00:27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주간' 행사 전국 17개 시도서 84건 치른다

'다시 뛰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 주제…中企人 대회, 23일 예정 중소기업중앙회가 제35회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84건의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매년 5월 셋째주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6조에 따른 법정 '중소기업 주간'이다. 올해는 '다시 뛰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이 주제다. 14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1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리는 '한국경제 활력모색 대토론회'로 올해 행사의 개막을 알린다. 대토론회는 학계, 연구계, 기업계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경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활력회복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5월 사랑과 감사의 달 사은 행사'(12~21일, 대구기업명품관),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2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등 중소기업인 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비롯해 ▲납품대금 연동제 안착, 무엇이 필요한가(16일,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 한마당(17일, 중기중앙회) 등 중소기업 현안 토론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인의 가장 큰 축제인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는 23일 열린다. 특히,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사도 개최한다. 오는 17일 서울 금천구 별빛남문시장에서 열리는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 출범식'에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범중소기업계가 참여해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와 기부 행사 등을 진행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계가 복합경제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번 중소기업 주간이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민생경제에도 생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35회 중소기업 주간 행사 일정 및 장소 등 세부내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5-14 12:00:2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스즈메의 문단속' 배경 된 '오이타' 신규 취항

제주항공이 오는 6월22일부터 인천~오이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지난해 6월 취항한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이후 1년만의 신규 정기 노선이자 제주항공 단독 노선이다. 일본 규슈 지역에 위치한 오이타는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 벳부 근처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도심에서 벗어나 있어 유려한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다. 사파리, 테마파크 등이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있는 관광지이며 최근 국내에서 상영 중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제주항공의 인천~오이타 노선은 주 3회(화·목·토)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5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오이타국제공항에 12시45분에 도착하며, 오이타국제공항에서는 오후 1시5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3시50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인천~오이타 노선 신규 취항에 맞춰 5월15일 오전 10시부터 5월31일 오후 5시까지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6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편도 총액 기준 8만57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회원가입 시 왕복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프로모션 기간 동안 돈키호테 오이타 벳부점, 후쿠오카 텐진 본점과 나카스점 등 3개 점포에서 제주항공 탑승권을 보여주면 선착순 2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마쓰야마, 시즈오카에 이어 세번째 일본 소도시 취항이다"라며 "중단거리 새로운 노선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4 11:28:1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 글로벌 철강사 최초 스테인리스 신기술 3관왕 석권…삼성전자와 협력 강화

포스코가 제27차 국제스테인리스협회 컨퍼런스에서 신기술 부문 3관왕에 올랐다. 글로벌 철강사 가운데 신기술 부문 3관왕을 차지한 것은 포스코가 최초다. 특히 금상 수상 기술은 가전 분야 수요업체인 삼성전자와 공동개발을 통해 탄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포스코는 5월 10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제 27차 국제스테인리스협회 컨퍼런스에서 신기술 부문 금상, 은상, 동상을 모두 석권했다. 지난해 개최된 제 26차 컨퍼런스에서 동일 부문 금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어 낸 것이다. 국제스테인리스협회는 원료 경쟁력 확보, 신수요 개발, 친환경 전환 등 스테인리스 업계가 직면한 과제와 발전방향을 토론하고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세계 스테인리스 업계 대표 기구로, 2006년부터 회원사들의 기술 개발 및 시장 확대 노력을 제고하자 신기술, 시장개발, 지속가능, 안전 총 4개 부문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신기술 부문에는 4개의 철강사가 총 8개 후보작을 출품했으며 포스코는 금상에 대형 프리미엄 가전용 고강도 430DP(Dual Phase)강을 비롯해 은상에 모바일 기기용 비자성 고강도 316HN강, 동상에 에어컨 냉매배관용 스테인리스-구리 이종(異種)금속 접합용 브레이징 용접 새로운 재료 개발로 3개 상을 모두 석권했다. 금상을 수상한 고강도 430DP강은 포스코 기술연구원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한 소재로, 기존 대비 소재 두께를 20% 줄여 경량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도는 50%나 증가시킨 매우 혁신적인 철강 제품이다. 찍힘이나 긁힘에도 견딜 수 있는 단단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프리미엄 냉장고 도어 등의 외장재로 연내 공급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삼성전자와 이번 공동개발 등을 바탕으로 향후 친환경·고기능강 소재 개발을 위한 기술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사는 소재 경량화를 통해 탄소배출도 저감해, 저탄소·친환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상을 수상한 316HN강은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모바일 기기의 비자성(非磁性)·고강도 요구에 맞춰 개발됐다. 최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들은 각종 센서들이 추가되며 카메라 성능이 강화되는 추세로, 카메라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기기 내부에 미치는 전자파를 차단하는 것이 과제였다. 포스코는 기존 강종이 가공 시 자성이 발생되는 특성이 있어, 이를 개선한 316HN강을 개발했다. 316HN강은 고강도이면서 전자부품 간 간섭을 방지하는 특성을 갖춰, 카메라 성능이 향상된 모바일 기기, 폴더블 기기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상을 수상한 이종 금속 용접 재료는 기존 용접재료 대비 구리 사용량을 확대하고 은(銀) 함량은 대폭 줄인 저원가 재료로 80% 이상 비용을 절감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경진 포스코 스테인리스마케팅실장은 "포스코가 신기술 부문의 수상을 석권한 것은 고객사와 시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기술연구원과 제철소가 긴밀하게 협력해 연구개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기술력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최고품질의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4 11:26:1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佛 정부행사 초청받은 SK지오센트릭…‘플라스틱 재활용’ 협력 논의

SK지오센트릭이 순환경제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은 사장은 오는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리는 프랑스 정부 주최 행사 '추즈 프랑스 써밋(Choose France Summit)'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나 사장은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정·재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CEO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추즈 프랑스 써밋은 프랑스 정부가 투자 유치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 CEO들을 자국에 초청하는 행사로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코카콜라, 화이자, 도요타자동차 등 40여개국 약 270여명의 주요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참석 예정이다. 나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을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파트너 기업 CEO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정·재계 관계자에게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사업을 알리며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프랑스 기업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수자원 및 폐기물 관리기업인 수에즈(SUEZ), 재활용 핵심기술을 보유한 캐나다의 루프(Loop Industries)와 함께 유럽 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약 4억5천만 유로(약 6200억원)를 투자해 오는 2027년까지 프랑스 북부 북부 생 타볼(Saint-Avold) 지역에 연간 약 7만톤 규모의 재활용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19년에는 프랑스 폴리머 업계 1위 석유화학업체 아르케마(Arkema)로부터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3억3500만유로(약 44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고기능성 폴리머는 패키징, 접착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과 교류를 확대하고 SK지오센트릭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적극 알릴 것"이라며 "글로벌 순환경제 구축에 SK지오센트릭의 경험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지오센트릭은 '세계 최고의 리사이클링 소재 기업(Global No.1 Recycling Material Company)' 목표를 선언하고 재활용 산업에 매진 중이다.

2023-05-14 11:20:0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