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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빨간펜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 참가

아이캔두(AiCANDO), 도요새, 전집등 직접 체험기회도 제공 교원 빨간펜이 오는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52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에 참가한다. 3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유아 및 아동 대상의 교육, 용품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영유아 전시회다. 교원 빨간펜은 '빨간펜 체험존'을 마련해 ▲아이캔두(AiCANDO) ▲도요새 ▲전집 등 대표 상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과목 Ai 학습지 아이캔두(AiCANDO)는 개인별 맞춤 학습을 돕기휘해 Ai 분석 기반의 학습 시스템을 제공한다. 학습자의 시선, 표정 등 비학습 데이터와 학습 이력 등을 세심하게 분석해 공부 자신감을 쌓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돕는 점이 특징이다. 외국어 학습지 '도요새'는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자기주도 외국어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학습 가능한 과목은 영어와 중국어다. 3D 스토리 애니메이션과 인터랙티브북, 3D 롤플레잉 등 매 단계마다 에듀테크 기반의 프리미엄 콘텐츠로 구성돼 외국어 학습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 학습 상품 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통합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전집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이 성장의 필수 역량을 돕고자 분야별 전문가와 공동 개발하는 '오! 마이(OH! MY)' 전집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부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부스를 방문하면 ▲빨간펜 리유저블 백 ▲빨간펜 전집 낱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학습 상담 후 현장에서 전집, 외국어, 학습 상품 등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최대 30만원 상당의 전집을 증정한다. 교원 빨간펜 관계자는 "지난 7월 열린 '제 51회 유교전'에 방문했던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기존 보다 부스 개수를 2배 늘리고 체험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등 이번 유교전도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겨울 방학을 앞두고 자사 주력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 본인의 학습 유형을 파악하고 공부 자신감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03 10:15: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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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문 닫혔던 삼척시 '호산항 낚시터' 개방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원덕읍에 있는 호산항 방파제 낚시터가 10년 만에 개망된다. 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호산항 방파제에 조성한 낚시터를 개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원덕읍 주민들의 집단민원에 대해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 현장조정회의가 열렸다. 한국가스공사는 2010년 이 지역에 LNG(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를 건설하면서 보상책으로 주민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호산항 외곽 방파제에 안전난간, 접안시설, 화장실, 전망대 등을 갖춘 낚시터를 조성했다. 그러나 2014년 방파제 건설이 완료된 후에도 낚시객 안전사고 우려 등의 이유로 방파제 낚시터는 개방되지 않았고, 현재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방파제 관리를 맡고 있다. 이에 원덕읍 이장협의회장과 주민들은 지난 8월 23일 '낚시터를 개방해 삼척지역의 사계절 관광자원 기반을 조성하고 전국의 낚시객 및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집단민원을 권익위에 제기했다. 권익위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에 걸친 업무협의, 현장방문, 실무협의를 거쳐 방파제 낚시터 개방을 위한 조정안을 마련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는 호산항 관리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지역발전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낚시대회 등 일정 기간 방파제 낚시터를 개방하고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고, 삼척시는 낚시터 개방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한, 주민들은 낚시터 개방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상호협력하고, 낚시터 운영관리를 위한 환경보호 및 안전관리에 대한 관계기관의 요구사항을 적극 이행하기로 했다. 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번 조정으로 호산항 방파제 낚시터 개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방파제 낚시터가 삼척지역 주요 관광자원이 되고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03 10:13: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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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ESG평가 및 등급 공표서 '통합 A등급' 획득

사회 부문은 A+…환경, 지배구조도 전년 대비 한 단계씩 상승 KCC글라스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KCGS ESG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3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회사는 사회 부문 A+ 등급을 비롯해 환경, 지배구조를 포함한 3개 부문 모두에서 지난해 대비 한 단계씩 등급이 상승하며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KCC글라스는 지난해 최초 평가 이후 2년 만에 통합 A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KCC글라스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0% 감축하겠다는 탄소배출 저감 로드맵을 공개하고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CC글라스는 2020년 설립 이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동참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참여해 기후변화 및 물 관련 관리 현황을 공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또한 높은 단열 성능의 로이유리를 개발해 난방에너지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재활용 페트(R-PET)' 소재 적용이 가능한 가구용 필름 제품인 '비센티 퍼니처'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 제품 연구와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KCC글라스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활동인 홈씨씨교실이 대표적이다. 홈씨씨교실은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낡은 아동복지시설을 리모델링해 안전하고 쾌적한 양질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 경기, 부산 등에 위치한 사회복지기관 5곳에 홈씨씨교실을 개소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이 직접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팀을 꾸려 참여하는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올해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관련 안건을 이사회 수준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활동 관리 및 보고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ESG 이슈에 대한 전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3-11-03 10:12: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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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철 한국국제물류協 회장, '물류의 날'에 산업포장 수훈

원 회장 "물류경쟁력 강화위해 물류산업부 또는 물류청 신설해야"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원제철 회장이 국제물류산업 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3일 KIFFA에 따르면 지난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1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원제철 회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물류의 날 행사는 지난 1993년부터 마련된 기념행사로서 물류종사자의 자긍심 고취와 산·학·연·관 소통과 협업의 장으로 마련된 행사로서 특히 물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과 개인을 시상하는 물류대상 시상식과 우수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매년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있다. 원 회장은 2021년부터 KIFFA 회장으로서 국제물류주선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포럼 및 세미나를 개최하여 물류산업 발전 이슈 발굴과 정책 건의를 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FIATA 부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국제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제물류종사자 대상 무료교육 실시와 청년 취업연계 사업 추진 및 관계기관간 교류 협력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원 회장은 "물류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며 기간산업"이라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펜데믹으로 발생한 공급망 불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스라엘·하마스 간 분쟁 발발 및 미·중간 무역전쟁이 지속되면서 전 세계 경제는 침체와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물류산업 또한 매우 위태롭고 불안정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경제 불안과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물류발전자문위원회를 출범해 윤석열 대통령, 박형준 부산시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등을 초청한 포럼을 개최, 다양한 정책 건의와 정부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며 "아직 풀지 못한 과제가 있다면 세계 물류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우리나라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산업부' 또는 '물류청' 신설과 대통령실 물류비서관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KIFFA 임원사인 티엔씨글로벌 손영철 대표, 엔티엘나이가이트랜스라인코리아 황창세 대표가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2023-11-03 10:06: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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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목표달성 어플서 채소과일 섭취 독려나서

'챌린저스' 통해 인생과채 스토리 캠페인도 펼쳐 휴롬이 목표달성 애플리케이션 '챌린저스'를 통해 '인생과채 스토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채소과일 섭취를 독려한다. 3일 휴롬에 따르면 '인생과채 스토리'는 지난 6월 휴롬이 한국영양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생애전주기 채소과일 섭취 국민건강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주 쉽고 재미있는 챌린지를 부여해 채소과일 섭취를 습관화하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했다. 휴롬은 오는 5일까지 챌린저스 앱을 통해 '인생과채 스토리' 1기 3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한 달 간 매주 1회 미션 수행 후 인스타그램에 미션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챌린저스 앱에 인증하면 된다. 미션은 ▲채소과일로 한 컵 샐러드 만들기 ▲CCA(당근, 양배추, 사과) 착즙주스 혹은 스틱 즐기기 ▲나만의 채소과일 레시피 소개하기 등 누구나 수행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주제로 구성했다.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는 청과원 채소과일 세트를 제공하며 챌린지 100% 달성자에게는 총 상금 5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챌린지 우수 참가자 5명을 선정하여 휴롬 착즙기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 외 자세한 내용은 챌린저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젊은층을 비롯해 보다 많은 분들이 채소과일을 즐겁게 섭취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평소 채소과일을 먹기 귀찮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멀리해왔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재미있는 미션을 수행하며 채소과일 섭취 습관을 길러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3-11-03 09:58: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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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가스안전공사와 '연합 봉사활동' 펼쳐

17년째 주거환경개선, 김장나눔…올해도 두차례 예정 귀뚜라미그룹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제17회 워밍업 코리아(Warming Up! Korea) 연합 봉사활동'을 3일과 9일 두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3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2007년 발족 후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워밍업 코리아 연합 봉사는 귀뚜라미그룹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위해 마련한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봉사활동에는 귀뚜라미그룹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저소득 가정 및 홀몸 어르신 가정 주거환경개선 ▲노인복지관 홀몸 어르신 및 재가 노인을 위한 김장 나눔 활동을 펼친다. 3일에는 서울 강서구 내 취약계층 가정 4세대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다. 낡은 벽면 도배와 장판, 가구 교체 등을 진행하는 동시에 집안 구석구석 대청소를 통해 얼룩과 먼지를 제거한다. 아울러 가정 구성원들이 올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귀뚜라미 카본매트와 이불 등 월동용품을 지원하고 보일러 전문가와 가스 안전요원을 배치해 보일러 및 가스시설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9일에는 충북 진천군 노인복지관에서 김치 담그기와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봉사자들은 직접 마련한 절임 배추에 고춧가루, 마늘, 새우젓 등 갖은양념을 넣고 정성껏 버무려 김장한다. 완성된 김치는 밀폐용기에 포장해 복지관에서 무료 급식과 밑반찬을 제공받는 취약계층 16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귀뚜라미·한국가스안전공사 연합 봉사단 관계자는 "기업과 공사가 함께 협의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 준비에 힘을 보태고 희망을 전하게 돼 보람차다"면서 "단순한 기부를 통한 이윤의 사회 환원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노력으로 봉사하며 온기를 전하고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과 공사가 되도록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귀뚜라미그룹은 2007년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워밍업 코리아(Warming Up! Korea)'라는 사회공헌 연합 봉사대를 출범해 17년째 지역사회 소외·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가스안전 전문 서비스 기업인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보일러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귀뚜라미그룹은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전문적인 손길이 필요한 가스시설 점검 및 난방시설 교체는 가스안전요원과 보일러 기술자들이 직접 찾아가 점검 및 교체 작업을 진행해 왔다.

2023-11-03 09:43: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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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영파머스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식식마켓' 개최...친환경 가치 소비 확대

렉서스가 청년 농부들과 친환경 소비를 권한다. 렉서스코리아는 4일과 5일 서울 잠실 커넥트투에서 ‘식식마켓’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식식마켓은 ‘렉서스 영파머스’가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한 농작물과 함께 비건과 제로 웨이스트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마켓이다. 렉서스코리아는 친환경 가치 소비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 올해 영파머스 12명을 비롯한 셀러 36명이 참여한다.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와 쿠키컵 꾸미기 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렉서스 영파머스는 2018년 처음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자연친화적 농법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젊은 농부들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아울러 발송린 줄리안과 작가 무과수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도 준비했다.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과 매일 먹는 끼니로 미래 등을 주제로 한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렉서스 영파머스를 포함한 다양한 셀러들과 식식마켓의 많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도 환경에 친화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렉서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행사와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2023-11-02 17:41: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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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딜로이트, '도시 미래 과제와 변화 역량 구축' 리포트 발간…관료·시민 설문조사

미래 도시 변화와 대응 로드맵을 담은 리포트가 나왔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도시의 미래를 위한 과제와 변화 역량 구축하기' 리포트 국문본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리포트는 국제 싱크탱크 연구기관 소트랩과 함께 전세계 200개국 도시 의사결정건자와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도시 과제와 미래도시 개발 목표 실현을 위한 방안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코로나19 이후 공중보건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담았다. 도시들은 디지털 접근성을 기반으로 공공 신뢰 회복과 기후변화 대응, 인재 생태계 구축 등 미래도시 전환을 대비했다. '향후 5년간 거주하는 도시에 직면할 가장 큰 과제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는 도시 의사결정권자와 시민 모두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을 1순위로 응답했다. 그러나 주요 당면 과제로는 의사결정권자가 사회 인프라 문제를, 시민들은 소득 불평등과 고용 등 삶의 질과 관련한 이슈를 지목해 차이를 보였다. 의사결정권자 사이에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차이도 컸다. 개발도상국은 교통 혼잡과 공공 안전, 선진국은 거주 불안과 주택 가격 공급을 중요하게 봤다. 대신 시민과 기업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 계획에서는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공공 신뢰 구축 ▲디지털 혁신 ▲미래 인프라 구축 ▲인재 격차 해소 등 4 가지로, 우선순위와 기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투명성과 소통'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96%에 달했다. 시민 지지와 신뢰가 행정 실현 근거가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시민들은 더욱 큰 노력을 요구했다. 긍정적인 시민 응답은 48%에 불과했고, 이해관계자 적극 참여와 공공 안전 영역 대책 등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컸다. 그 밖에도 리포트는 도시 서비스 혁신을 위한 디지털 과제와 기후변화에 대한 공공 인프라 확충 필요성, 인재 수급 불균형 해결 등 다양한 도시 과제와 시민 요구들을 조사해 담았다. 김정열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정부 및 지자체 섹터 리더는 "도시 의사결정권자들은 도시를 둘러싼 환경변화 및 현안이슈와 시민들이 해결되길 원하는 최우선 과제 간의 간극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필요 역량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칠 때"라며 "이후 도시를 구성하는 정부, 기업, 시민들 간 상호 협력 및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주거, 산업, 문화의 융복합 도시 생태계 고도화를 이뤄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02 15:41: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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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이사회 '화물사업 매각' 가결…대한항공 합병 탄력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9부 능선을 넘어섰다. 양사 합병의 최대 걸림돌로 꼽혔던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분리 매각이 이사회를 통해 통과되면서다. 이에 대한항공은 화물사업 매각 시 인수하는 측이 직원 고용 유지와 처우 개선을 담보하도록 하는 지원 방안도 내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화물사업부를 매각하는 안을 의결했다. 대한항공과의 합병 없이는 독자 생존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사내이사인 원유석 대표와 배진철 전 한국공정거래조정위원장,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등 4명의 사외이사가 참석했다. 사내이사였던 진광호 안전·보안실장(전무)은 지난 30일 이사회 직전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데 따라 출석하지 않았다. 이사회는 참석 이사 5명 가운데 찬성 3명, 반대 1명으로 해당 안건이 가결처리됐다. 이사 1명은 논의도중 퇴장하면서 의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는 EU 집행위의 심사 통과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것으로, 일각에서는 기업결합의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이날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에 대규모 자금 지원과 화물사업 고용 승계·유지 등을 약속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한 3000억원 규모의 신규 영구 전환사채(CB)를 취득키로 했다. 이는 대한항공이 마련한 아시아나항공 재무지원 방안 중 하나다. 양 사가 체결한 자금 지원 합의에 따라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대한항공이 취득한 기존 3000억원 규모의 아시아나 CB는 전액 상환한다. 금리도 기존 7.2%에서 4.2%로 하향했다. 또 대한항공은 시정조치안을 제출한 이후 EC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을 때까지 7000억원 규모의 계약금과 중도금을 운영자금 용도로만 사용키로 제한했다. 인수계약금 3000억원 중 1500억원도 이행보증금으로 전환한다. 기업결합 여부와 관계 없이 변제가 필요 없는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제정세 불안과 유가상승, 고금리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엔데믹 이후 화물사업 매출이 급격히 감소해 재무건전성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화되는 기업결합심사 기간을 버틸 수 있도록 인수 주체인 당사의 재무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3년 전인 지난 2020년 11월부터 아시아나 인수합병을 추진했다. 한국 등 14개국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고, 현재 EU, 미국, 일본의 심사 결과만 남겨두고 있다. EU가 기업 결합 심사를 승인하면 합병후 여객·화물 노선 독점을 우려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비교적 수월하게 합병에 대한 허가를 받아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미국 법무부(DOJ)에 합병 승인을 요청하기 위해 대체 항공사로 에어프레미아를 앞세우는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5월에 미국 법무부가 합병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돈 이후 조원태 회장과 미 법무부 차관 등이 면담을 실시했고 이 자리에서 독점을 해소할 수 있는 항공사를 찾아오라고 요구한 것에 대한 시정조치 차원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국제선에 처음 취항한 이후 현재까지 미주를 비롯해 유럽, 동남아, 일본 등의 국제선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주 노선 중 시애틀과 하와이 등 장거리 노선 운항을 추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쟁당국 심사도 중복 노선을 반납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합병 승인을 얻어낼 가능성이 높다. 일본과는 항공자유화협정을 맺은 만큼 일부 노선 및 슬롯 반납 파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경쟁당국과 시정조치안 협의가 완료되는대로 정식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초 심사를 종결 짓는다는 입장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화물사업 분니 매각에 합의하면서 양사 합병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1-02 15:34: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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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도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구체 생산능력 늘리고 '초격차' 유지할 것"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사업 계획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2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친환경 배터리 시장 성장으로 전구체 수요가 2027년까지 연 평균 30%의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전구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니켈 전구체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9월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총 1447만6000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3만6200원~4만4000원이다.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투자 재원은 최대 6369억44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모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추가 공장 등 설비투자와 원재료 매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측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전기차와 이에 따른 전구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재 생산까지 한 공간에서 처리하는 에코프로 그룹의 '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18년 전구체 1공장을 시작으로 2021년 원료 1공장을 준공했다. 2022년엔 전구체 2공장을, 2023년엔 원료 2공장을 준공했다. 영일만 산업단지 내 약 12만㎡ 부지에 전구체와 원료 3, 4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3공장은 2025년 1월, 4공장은 2025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생산능력의 확대와 함께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매출액은 2018년 569억 원에서 지난해 6652억 원으로 연 평균 84.9% 성장했다. 전구체 생산능력은 같은 기간 7200톤에서 2만8333톤으로 약 4배 늘었다. 에코프로는 2006년 국내 최초로 하이니켈 NCA 전구체를 개발했으며 지난해 기준 NCM 매출 비중은 약 85%, NCA 매출 비중은 약 8%, 고순도 황산 니켈 및 코발트 등 원료 및 차세대 전구체 비중은 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현재 연간 5만 톤의 전구체 생산캐파를 2027년까지 21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에코프로 그룹 차원에서 니켈 등 광산 관련 기업에 지분 투자를 하는 등 원료 확보를 위한 그룹 시너지도 끌어올리는 동시에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RMP 공정 기반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 같은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다는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김 대표이사는 "차세대 전구체에 대한 개발을 지속해 전구체 시장 내에서 기술적 리더십을 지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1-02 15:29:3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