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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교권침해 막는다…"내년부터 '1395'에 신고하세요"

내년부터는 악성 민원이나 등 교육활동 침해를 당한 경우 '1395'에 연락하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0일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95'를 교권침해 신고 특수번호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서 부여하는 특수번호 중 교육 분야 특수번호는 '학교폭력신고 117'과 '시도교육청 교육민원상담 1396'이 유이했으나, 최근 교사들의 잇단 극단선택으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특수번호의 필요성도 대두됐다. 이에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교원이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상황에서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긴급 핫라인'이 필요하다고 판단, 특수번호 '1395'를 통한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에서 '1395' 특수번호 부여 절차를 마치면 교육부는 올해 말까지 조달청을 통해 '1395' 직통전화 시스템을 운영할 업체를 선정, 내년 1월 '시스템을 개통할 계획이다. 교원들은 '1395'를 통해 악성 민원 등 교권침해 사안 신고뿐만 아니라 아동학대 등 형사고발에 대한 법률 지원, 우울감에 대한 심리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 안내까지 받을 수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원이 교권침해 상황에서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속한 시일에 긴급 직통전화 1395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내년 1월로 예정된 긴급 직통전화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특수번호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0 15:42: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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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키포인트] 과잉 쌀 대응 놓고 여야 격돌할 듯… 가루쌀 육성 방안도 도마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는 과잉 쌀 수급 대응을 놓고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쌀 수급 관련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가루쌀 육성방안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10일 국회에 따르면, 농식품부와 산하 기관 대상 국정감사는 11일 농식품부를 시작으로, 13일 농협중앙회·한국마사회·한국농어촌공사, 18일 농촌진흥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4일 종합감사 순으로 진행된다. 농식품부 대상 국정감사에선 올해 초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폐기된 양곡관리법을 놓고 여야 난타전이 예상된다. 양곡관리법은 야당 발의로 국회를 통과했으나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고, 국회에서 재차 투표에 부쳐졌으나 지난 4월 최종 부결됐다. 양곡관리법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 3~5%, 전년 대비 쌀값 5~8% 하락 시 정부가 초과 생산량 전량 매입이 골자다. 정부와 여당은 그러나 법안으로 쌀 과잉 생산을 오히려 부추길 수 있고 국가재정에도 과도한 부담이 된다며 반대해왔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당시 양곡관리법을 '남는 쌀 강제 매수법'이라며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야당은 쌀의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질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목표가격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제2의 양곡관리법안을 발의했다. 초과 생산량 기준 정부 지원 대신, 쌀 값 하락 시 차액 보전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와 여당은 폐기된 양곡관리법의 재탕에 불과하고 2020년 폐지된 쌀 변동직불금과 유사한 제도라며 반대 입장이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달 20일 국회 농해수위에서 "양곡가격보장제는 2020년에 폐지된 쌀 변동직불금과 유사한 제도"라며 "변동직불금은 쌀의 과잉생산을 유발하고 대농과 소농의 평성성 문제, 정부 예산의 쌀 편중 등을 이유로 폐지된만큼 다시 도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야당에서는 정부가 양곡관리법을 폐기한 후 대안으로 추진 중인 가루쌀 활성화 정책, 전략작물직불제의 실효성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특히, 가루쌀의 가공적합성 평가에서 밀가루 대체에 적합하지 않다는 내용의 농식품부 용역 보고서 결과와 관련한 추궁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10일 당시 가루쌀 가공 적합성 평가는 기술개발 이전 소량으로 밀가루 레시피를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가루쌀의 가공적성을 제대로 파악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해명했다. 현재는 15개 식품기업이 제품개발을 추진해 6개사가 제품을 출시하는 등 업계가 가루쌀의 가공적성을 긍정 평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3-10-10 15:39: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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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추위 대비해 장애인 복지시설에 창호 교체 지원

금호석유화학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새생명의집을 찾아 창호 교체 지원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10일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행사에는 백종훈 대표이사를 포함한 금호석유화학 임직원과 허곤 회장 등 서울시장애인시설복지협회 직원, 그리고 경자인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전달식 이후 시설 라운딩을 진행하며 교체된 휴그린 단열 창호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호석유화학은 장소와 목적에 따라 총 51개의 휴그린 발코니 단창, 이중창, 대피창, 배연 시스템 등을 곳곳에 설치하였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연동제어기와 분전함 등 보조설비까지 추가 설치하여 시설이 동절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휴그린 창호와 함께 올해 겨울을 따듯하고 포근한 마음으로 보내시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08년부터 창호 교체사업을 포함해 매년 장애인 및 장애인보호시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에 더해 회사는 올해 8월 경기도 평택의 아동보호시설인 야곱의집을 찾아 내부 공간 작업 및 아동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9월에는 청계천 생태교란종 제거 활동에 나서는 등 기존의 사회공헌 범위를 넘어 다방면으로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2023-10-10 15:38: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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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공사 '제3회 자유무역지역 가족 영화제' 성황리 마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6일 저녁 인천공항 물류단지 내 체육공원에서 '제3회 가을밤 자유무역지역 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공사는 2019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가을밤 자유무역지역 가족 영화제'에 1000여 명 상주직원과 가족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세계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인천공항이 지난해 항공화물 295만톤을 기록하고 국제항공화물 기준 세계 2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 항공물류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감사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은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던 재난 스릴러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공사는 푸드트럭 존, 솜사탕 만들기, 야광 페이스 페인팅, LED 조명 체험, 캐리커쳐 아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날 가족과 함께 영화제를 찾은 서정인터내셔널 김형준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가족들이 궁금해 하던 아빠의 일터도 보여주고 선선한 가을밤, 맛있는 음식과 재미있는 영화로 가족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어 가장으로서 정말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물류기업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종사자들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등 함께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 항공물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1만7000여 명 인천공항 물류 종사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공사는 인천공항 물류 종사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물류기업과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10 15:34: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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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전, 공공기관 안전관리 감사자문위원회 신설

한국전력공사가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컨설팅에 나섰다. 한전은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인 감사원칙을 세우고 일선중심, 현장중심의 감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감사실 내 안전컨설팅 전담부서인 미래혁신감사부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혁신감사부는 안전관리업무 전반에 대해 안전경영체계 추진실태 특별점검을 시행해 공사현장에서 산업재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고령·일용·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제정 등 22개의 개선사항에 대한 조치를 관계부서에 요구했다. 또한 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안전관리 감사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안전업무 분야별로 8명의 전문가를 감사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들은 안전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전문분야별로 다양한 자문과 축적된 안전관리 노하우 전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명존중의 안전경영체계를 확립하고자 안전정책 실효성 제고, 현장 작동성 강화, 안전한 현장 환경 조성, 안전업무 효율성 향상의 4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6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된 '안전경영체계 정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더불어 안전경영에 대한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추진 중이며 경영진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경영 컨설팅'발표회를 열기도 했다.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임직원 모두가 실천하고 행동하는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한국전력공사가 공공기관 안전문화 정착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10 15:32: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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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다시 돌아온 ‘SK 주(酒)유소 시즌2 종로점’으로 오세요"

지난해에 이어 SK에너지의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가 새로운 컨셉과 프로그램을 더해 진화된 'SK 주(酒)유소 시즌2 종로점'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SK에너지는 'SK 주(酒)유소 시즌2 종로점'이 종각역과 종로3가역 사이에 위치한 젊음의 거리 인근에 마련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맞춰 '에너지슈퍼스테이션'으로 진화하고 있는 주유소를 고객들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SK 주(酒)유소 팝업스토어 1층은 SK주유소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주황색을 활용해 국내 최초 정유사인 SK에너지가 보유한 주유소와 물류 인프라 및 플랫폼을 담은 공간으로 구성했다. 2층에는 SK주유소의 미래 모습인 복합스테이션을 컨셉으로 EV충전기, 수소 충전기 및 복합스테이션 미니어처 등을 설치해 고객들이 현실감 있게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다. 주류는 SK 주(酒)유소 울산점에서 선보인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 울산, 인천, 대전의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의 생맥주 4종과 시즌2 종로점에 새롭게 추가된 하이볼을 만나볼 수 있다. 하이볼은 고객이 원하는 주류를 선택하고 수소충전기 컨셉의 디스펜서를 통해 탄산수와 토닉워터, 진저에일을 직접 섞어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안주로는 SK 주(酒)유소 시즌 1,2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드럼통-닭과 소시지, 메쉬 포테이토로 구성된 에너지 플레이트 2종과 하이볼에 맞는 새로운 메뉴인 브리치즈 오븐구이와 베이컨 치즈 감자전 등이 추가됐다. SK 주(酒)유소는 시즌1과 2를 통해 고객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층 입구에는 굿즈샵과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케릭터 행코 인형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얻을 수 있는 뽑기 기계가 마련됐으며, 2층에는 포토부스 및 SK에너지의 모바일 주유플랫폼인 머핀존 등으로 구성됐다. SK 주(酒)유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지난해 시즌1 수익금 전액을 서울 용산구 사회복지관에 기부해 지역 독거 어르신 겨울나기를 도왔으며, 시즌2 울산점 수익금은 울산 남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기부해 학업 중단 청소년들의 학업 및 사회 복귀를 지원한 바 있다. SK 주(酒)유소 시즌2 종로점은 이달 13일 오픈해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며, 11월 10일까지 약 한달 간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 주말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SK주유소에 대한 색다르고 차별적인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기획한SK 주(酒)유소 팝업스토어가 시즌1과 시즌2 울산점 방문고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하나의 브랜드로 발돋움해 종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10 15:29: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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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정의선·박정원, 파리서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엑스포로 지구촌 변화 선도할 것"

"삼성, SK, 현대차의 나라. 수십년간 어려운 조건에서도 복원력을 보여준 나라. 세계에 '한국이 했으니 우리도 한다'는 영감을 줄 것." 정부와 민간기업들이 오는 11월 말 '2030 세계박람회'의 유치 도시 최종 결정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에서 총력전에 나섰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와 대한상의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빌리온 가브리엘에서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 심포지엄'을 열어 막바지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이탈리아 로마, 11월 초에는 사우디 리야드가 파리에서 심포지엄을 갖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한덕수 국무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장성민 대통령 특사와 함께 파리 현지 주요 외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으며,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광역시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뛰어난 역량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작은 나라든 큰 나라든 나마라다 저마다 처한 과제들이 있다"며 "우리는 나라마다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데, 누가 다른 나라가 처한 어려움을 고민해 주겠나"라고 인사말을 통해 말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움에 연사로 나선 세계적 미래학자인 제레미 리프킨 교수는 "한국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복원력을 보여준 나라"라며 "이런 나라가 엑스포를 유치해야 전세계에 영감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지한파 샘 리처드 펜실베니아 교수도 "한국은 쿨하다"며 "엑스포로 지구촌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혁신, 교육, 협력이라는 3가지 강점을 통해 경제적 원조 수원국에서 원조를 주는 '공여국 클럽'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25명의 기업인도 프랑스로 향해 엑스표 표심을 흔들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부산엑스포 심포지엄 현장에서 행사에 참석한 해외 대표단, 그리고 전문가들과 환담을 나누며 유치전에 힘을 보탰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현지에서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이 외에도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가삼현 HD현대 부회장 등이 현지에서 총력전을 펼쳤다.

2023-10-10 15:25: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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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장 장비 반입 유예로 숨통 트인 반도체 업계…'가드레일'은 여전

국내 반도체 업계가 중국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핵심 규제가 남아있는 탓에 정상적인 운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에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된 데 대해 환영을 표했다. VEU는 대상 기업에 지정된 품목 수출을 포괄적으로 허용하는 제도다.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장비 등 전략 물자 수출을 금지하는 가운데, 예외를 두기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VEU에 지정되면서 앞으로 중국 공장에 장비 반입 허가 절차를 무기한 유예받을 수 있게 됐다. 1년마다 수출 유예를 갱신하지 않아도 돼 장기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평가다. 외신과 관계자들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필요했던 조치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이 중국 생산 공장을 주요 기지로 운영하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미국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가드레일 조항과 함께, 첨단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핵심 장비인 극자외선(EUV) 수출 금지는 앞으로도 계속 적용된다. 가드레일 조항은 미국 반도체 지원금을 받으면 중국 등 국가에서 18나노 이하 D램이나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생산 시설에서 10년간 연간 웨이퍼 투입량을 기준으로 5% 이상 확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실제로 삼성증권은 10일 '한국 반도체 소부장, 돌아가는 변화의 시계'라는 리포트를 통해 국내 반도체 기업 중국 비중이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40~50%였던 중국 비중이 2025년에는 30~40%로 줄어든다고 봤다. 무엇보다 첨단 장비를 반입하지 못하는 점은 뼈아프다. 웨이퍼 투입을 줄이면서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첨단 공정이 필수적이지만, EUV 장비가 없이는 첨단 D램을 만들 수 없어서다. 중국에서 D램을 만드는 SK하이닉스의 경우 4세대 10나노(1a) D램부터 EUV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당초 중국에도 EUV를 들일 계획이 있었지만, 미중 무역분쟁으로 무산된 바 있다. 낸드플래시도 마찬가지다. 일단 삼성전자가 시안 팹에서 128단을, SK하이닉스가 인텔에서 인수한 다롄 팹에서 96단과 144단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양사가 메모리 시장 침체로 낸드 감산과 함께 구형 공정을 선단 공정으로 전환하는 상황, 차세대 제품인 300단을 넘어서면 웨이퍼 2개를 붙이는 '하이브리드 본딩'을 적용해야하는 탓에 웨이퍼 투입 제한 속에서는 생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10 15:13: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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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멀리' 김승연 한화 회장, 창립 71주년 맞아 '창업시대의 야성' 강조

"멈추지 않는 끈기와 집요함으로 미래의 불확실성을 성공의 새 역사로 채워갑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창립 71주년을 맞아 10일 사내 방송을 통해 '창업의 아침'을 주제로 임직원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한화그룹 소속 계열사들은 각 사별로 장기근속자 포상 등 창립기념행사를 진행하며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정신을 되새겼다. 김 회장은 최근 지속되는 사업 재편과 인수합병(M&A)으로 변화를 겪는 한화그룹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창업 시대의 야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대적 사명감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그날의 발걸음이 모여 한화다운 길을 만들었고 우리는 남다른 한화만의 성장사를 써내려 왔다"며 "불확실성의 시대 매 순간 거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지금 생존을 위한 치열한 고민 과감한 실행과 열린 소통 그리고 이 모든것을 가능케 했던 불글의 창업 정신과 사명감은 100년 한화 그 이상의 미래로 안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올해 새롭게 그룹에 합류한 한화오션 임직원에게 "한화오션이 지닌 저력을 바탕으로 혁신과 도전에 더 박차를 가해 기존의 역사를 뛰어넘는 성공을 이뤄가자"고 독려했다. 김 회장은 이와함께 한화의 DNA는 포용과 관용을 근간으로 '함께 멀리'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조직 재편과 M&A 등으로 조직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만큼 서로 장점을 융합해 더 나은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다.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과 호주 레드백 장갑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K9 자주포 및 천무 폴란드 수출 등 최근의 성공이 한화그룹의 '1등 기업'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특히 모든 사업 영역에서 더 엄격한 준법정신과 차별화된 윤리의식으로 정도경영을 실천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룹 임직원들을 각별히 격려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을 성공의 역사로 이끈 임직원 모두가 오늘의 한화를 만든 주인공이자 자랑스러운 챔피언이라며 임직원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 회장은 "창업 시대의 뜨거운 열정으로 무장한 챔피언이 되어 한화 가족 모두가 함께 할 100년 한화의 미래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2023-10-10 15:09: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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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토레스 EVX 한국 車 기자협회 10월의 차 선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3년 10월의 차에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기아 레이 EV,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도요타 알파드, 현대차 아이오닉 5 N, 혼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0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토레스 EVX가 31점(50점 만점)을 얻어 10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토레스 EVX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7점(10점 만점)을 받았고,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각각 6.3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전기차 토레스 EVX는 오프로더 콘셉트에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을 결합한 디자인이 돋보인다"며 "보조금 적용 시 30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할 정도로 가성비가 우수하며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해 실용성까지 겸비했다"고 말했다.

2023-10-10 14:36:2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