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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희토류, 자원 없어도 국제표준화 선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제8차 국제표준화기구 희토류 기술위원회(ISO/TC 298) 총회를 10일~13일까지 나흘간 인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미국, 중국, 호주 등 14개 해외 전문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한 국내 전문가 총 100여명이 참여해 희토류 표준화에 대한 논의의 장을 펼친다. 그간 우리나라는 희토류 기술위원회에서 발간된 희토류 국제표준 중 재활용 표준 3종 모두를 제안해 제정하고, 2종을 추가 제안하는 등 국제표준화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희토류 산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희토류 국제표준화 전략'을 발표, 그 이행의 일환으로 이번 회의에서 용어, 시험방법 등 국제표준안 4종을 신규로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제안하는 신규 국제표준 4종 중 희토류 내플라즈마 특성 시험 표준은 반도체 장비의 내구성을 위해 코팅된 희토류막의 내플라즈마 측정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장비의 수명과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희토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제안했던 희토류 폐자석에 대한 분류, 요구사항 등 2건에 대한 표준화 후속 논의도 추진해 전기차 모터에 사용되는 희토류 영구자석 등의 재활용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분야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는 향후 지속적인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산업으로 기술 발전과 안정된 자원 선순환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0 13:54: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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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플랫폼-입점업체간 분쟁조정 4배 증가… 조정 성사율은 절반 못 미쳐

최근 5년 사이 온라인플랫폼 기업과 입점업체 간 분쟁 조정 건수가 약 4배 증가한 반면, 조정 성사율은 절반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4년 8개월간 온라인플랫폼 기업과 입점업체 간 분쟁 조정 처리 건수는 401건에 달했다. 플랫폼과 입점업체간 분쟁 조정 횟수는 해마다 급증 경향을 보였다. 2019년엔 분쟁 조정 처리건수가 30건에 그쳤으나, 2020년 71건, 2021년 97건, 2022년 95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8월까지 이미 108건으로 집계돼 2019년 대비 3.6배 수준이다. 연말까지 분쟁조정 건수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기업별 분쟁조정 현황을 보면, ▲쿠팡 및 쿠팡계열 플랫폼사에서 발생한 분쟁조정 처리가 171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네이버(계열사 포함)가 81건 ▲크몽 33건 ▲우아한형제들 27건 ▲카카오(계열사 포함) 18건 ▲11번가 13건 ▲이베이 9건 ▲구글 8건 순으로 주요 대기업 플랫폼을 중심으로 분쟁 조정이 이뤄졌다. 하지만 분쟁 조정이 원만하게 성립되는 비율은 47.6%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최근 약 5년간 401건의 처리 건수 중 조정이 성립된 건수는 191건에 그쳤다. 조정 절차를 거쳤음에도 불성립된 건수가 17건이었고, 나머지 193건은 각하나 신청취하 등 조정 절차 전 종료된 경우로 나타났다. 분쟁 조정 처리 건수가 10건 이상인 기업들 중 조정 성립률이 가장 낮은 곳은 ▲크몽으로 전체 33건 중 조정 성입이 된 경우는 9건으로 27%에 불과했다. 이어 ▲네이버 81건 28건(35%) ▲11번가 13건 중 6건(46%) 등 조정 성립률도 절반 이하였다. 조정이 성립되지 않은 경우는 플랫폼사가 조정을 거부하는 의사에 따른 결과로 드러났다. 조정원을 통해 조사한 한 사례를 보면, 플랫폼 담당자 실수로 입점업체와의 서비스 계약을 해지해 분쟁이 발생했는데, 플랫폼사가 해지를 당한 입점업체의 조정 관련 제출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자 조정이 불성립된 경우도 있었다. 조정 전 종결은 입점업체가 분쟁조정의 당위성 입증이나 혐의 또는 손실 관련 소명 내용이 부족하다고 판단되거나, 다른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등에 따라 조정원이 판단해 조정 과정이 종결된 사례가 주를 이뤘다. 온라인 플랫폼과 입점업체 분쟁 조정이 해마다 늘고 있는 이유는 플랫폼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업종이 다양한만큼 이해관계 역시 복잡해지는 현상이 배경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또 계약관계나 기업 규모 등에 있어 플랫폼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불리한 위치에 있는 입점업체가 플랫폼 기업을 상대로 분쟁 사항에 대한 소명 요구를 충족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문제가 지적된다. 김종민 의원은 "분쟁 조정을 신청했음에도 절반에 가까운 193건이 조정 절차 전에 종결되는 점은 플랫폼 거래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을의 위치에 있는 입점업체들이 제대로 된 분쟁 조정 과정을 거치는 데 한계가 있는 현실을 방증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플랫폼 기업들을 중심으로 하는 독과점적 시장 왜곡 방지 및 공정한 갑을관계 체계 정립을 위한 합리적 입법 마련에 정부와 시장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0 13:39: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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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과 임직원 모여 '창립 40주년 특별대담'…"고객 맞춤 스페셜티 메모리로 혁신"

SK하이닉스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차별화된 메모리 반도체 기업으로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은 10일 'SK하이닉스 창립 40주년 특별대담'을 열고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곽 사장은 메모리 반도체를 고객별로 차별화된 스페셜티 제품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시대에서 소품종 대량생산이었던 메모리에 요구하는 스펙이 다변화되는 상황, 앞으로는 고객을 만족시키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HBM3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HBM3E를 개발하는 등 AI 메모리 시장을 주도해왔다. 이후에는 AI사업을 하는 고객사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메모리 스펙을 구성해야 한다며 산업 전반에 큰 변화가 수반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곽 사장은 "메모리는 계속해서 고객의 요구에 맞춰 차별화돼야 하고, 이것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고객이 원하는 스페셜티를 먼저 파악해야 하며, 이러한 변화가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곽 사장은 이날 30년 이상 근속하며 SK하이닉스 1호 마스터에 오른 마경수 기성과 회사와 생년월이 같은 손애리 TL, 그리고 신입사원 임서현 TL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천과 청주, 용인까지 '이청용' 삼각축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메카를 완성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미래 반도체가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경계를 허물고 퀀텀 컴퓨팅도 고도화될 것이라며 이를 성숙하게 리드할 수 있을지가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곽 사장은 "우리 모두가 원팀, 원컴퍼니로 최고가 되어 왔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을 선도하며 존경받는 회사, 1등 회사가 되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라고 강조하며 대담을 마무리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10 11:26: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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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쿡, 미국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정수조리기 북미 진출 모색

하우스쿡 정수조리기가 유럽에 이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우스쿡은 11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포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기업 전시회와 세미나, VC투자 포럼 등으로 이어지며, 50개국 3000여명 경제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우스쿡은 박람회에 멀티인덕션 정수조리기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미주 대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정수기와 인덕션을 결합해 공간과 에너지 등 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동남아시아와 유럽 오스트리아 등에 진출하며 누적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하우스쿡 측은 이번 한상대회에서 하우스쿡 브랜드를 운영 중인 범일산업㈜ 신영석 대표는 "온라인 수출과 K푸드 인기로 미국 현지서 올해만 한달 평균 10차례 이상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미국 대륙 진출을 위한 기회로 삼을 것"이라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10 11:19: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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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 초음파 화면 공유 '소노싱크'로 중·저소득국 산모 건강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삼성메디슨이 의료 기술로 저성장 국가 산모 생명을 지킨다. 삼성메디슨은 지난달 16일부터 17일까지 에티오피아 산부인과 의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FMF 태아의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최신 초음파 진단 기술 숙련 의료진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저소득국 산모 사망률을 낮추는 목표로 활동하는 태아의학재단(FMF) 주최로, 삼성메디슨 최신 초음파 진단기기를 이용해 태아 발달 상태를 측정하는 초음파 스캔 이론과 실습을 진행했다. 진단 화면을 공유하는 '소노싱크'도 활용했다. 세계적인 태아의학 전문가인 영국 킹스 칼리지 병원(King's College Hospital) 키프로스 니콜라이디스(Kypros Nicolaides) 교수가 임신성 고혈압 질환인 임신중독증을 주제로 강의도 진행했다. 삼성메디슨은 지난 5월에도 아르메니아에서 유사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교육에 참여한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소노싱크를 통한 원격 의견 교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쉽게 예방 가능한 원인으로 사망한 산모가 2020년 한 해에만 28만7000명에 달했다. 에티오피아의 경우 사망 산모 중 22%가 산부인과에 방문해 간단한 검진만 받았어도 새 생명과 함께하는 새로운 삶을 선물 받을 수 있었다. 삼성메디슨은 전체 산모 사망의 95%를 차지하는 중·저소득국에서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에 숙련된 의료진을 양성해 충분히 예방 가능한 비극을 줄여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FMF와 긴밀히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키프로스 니콜라이디스 교수는 "삼성메디슨의 앞선 진단기술을 활용해 에티오피아 산모 사망률을 낮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히며 "중·저소득국 산모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FMF의 여정에 삼성메디슨이 계속 함께 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성메디슨 Clinical Research 선우준 그룹장은 "삼성메디슨은 소노싱크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통해 세계 의료격차를 줄여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앞선 진단 기술 보급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10 11:19: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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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벤처모펀드 시대 개막…'벤처투자 촉진법' 개정안 통과

국무회의 통과…등록요건, 투자비율, 자율성 확대등 담겨 민간 중심의 벤처모펀드 시대가 국내에서도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 벤처모펀드 등록요건과 투자비율, 운용의 자율성 확대 등이 담긴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간 벤처모펀드가 국내 최초로 제도화 돼 오는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민간 벤처모펀드는 민간 재원으로 벤처펀드에 대한 간접·분산 출자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등 글로벌 벤처 선진국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민간이 주도하는 모펀드 조성사례가 거의 없었다. 이번에 제도화되면서 민간 벤처모펀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기틀이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규모 펀드 운용 경험과 출자자 모집능력을 보유한 창업투자회사, 신기술금융업자, 일정 요건을 갖춘 자산운용사 등은 민간 벤처모펀드 단독 운용이 가능하다. 자산운용사·증권회사는 창업투자회사 등과 공동 운용할 수 있다.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출자금 총액의 60% 이상은 벤처투자조합이 의무적으로 출자한다. 소규모 펀드의 난립 방지를 위해 1000억원 이상의 결성 규모를 확보하도록 했다. 벤처투자조합 출자금의 20%인 현행 상장주식 보유 비중 한도는 40%로 상향된다. 사모펀드와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대한 출자를 허용해 수익성 중심의 분산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운용의 자율성도 확대됐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민간 벤처모펀드 제도 시행은 벤처투자 시장에서 민간의 역할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 벤처모펀드가 활발히 조성돼 정부 모태펀드와 함께 민간자본 유입을 확대하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10 11:03:2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