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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 전용 물류센터' 설비라인 구축 용역사 모집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계획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의 첨단 자동화 스마트물류 설비라인을 구축할 전문 용역사를 공개 모집한다. 26일 중진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애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 항공수출 전용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는 첨단 자동화된 스마트 물류설비를 도입해 2025년 하반기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한다. 인천공항공사가 2층 규모로 물류센터를 건축하고, 중진공이 수출물품 입고·보관·포장·출고 등 모든 물류공정이 한 공간에서 가능하도록 한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첨단 물류센터 구현을 위해 물류센터 구축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용역사를 선정한다. 모집절차는 공정성·객관성 확보를 위해 조달청 사전 기술검토 및 규격 협의를 진행했으며, 제안서 평가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접수는 11월8일까지다. 선정한 용역사는 ▲특송화물 통관(바이패스), 상용화주터미널 운영, 풀필먼트 제공 등 물류라인 설계 ▲물류설비 시뮬레이션과 설치·도입 및 성능시험 ▲운영설비에 대한 사용자 교육 및 유지보수 등을 직접 수행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의 자동화된 스마트물류 구현 정도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자동화된 스마트 물류기술을 보유한 역량 있는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설명회 및 입찰참가자격, 제출서류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 및 중진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9-26 11:25: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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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장관·中企업계, 노동현안 '해법'위해 머리 맞댔다

이영 장관, 업계에 자리 요청…중기중앙회등 10개 단체와 간담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추가 유예, 외국인력 제도 개선 李 "노동환경 후퇴·제도 경직…목소리 높게 낼 수 있도록 노력" 김기문 회장 "노동은 기업경쟁력과 밀접…반기마다 소통하자" "노동환경 너무 후퇴했다. 중대재해처벌법 만들때 국회가 너무 빨리 만들었고 숙성기간 충분치 않아서 우려가 많았다. 외국인력은 이제 선택 아닌 필수다. (노동현안)강도높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과도한 노동규제로 현장 애로 많고 우리 경제 발전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추가 유예될 수 있도록 정치권 설득하자."(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중대재해처벌법은 대표이사만 처벌한다. 안전관리에 책임이 있으면 현장 근로자도 처벌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중대재해)근절 어렵다."(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기술유출과 건설노조의 반대로 발전소, 제철소, 석유화학 등 플랜트 공사 현장에선 2007년부터 외국인력을 고용하지 못하고 있다.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고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한다."(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숙박업, 음식업, 주유소 등 소상공인 업종은 E-9 비자 외국인력을 쓸 수 없다. 소상공인은 사각지대다. 지방 등 소멸지역을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도 허용해 구인이 쉽도록 해야한다."(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26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5층 회의실. 제법 이른 시간인데도 이영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중소기업기업단체협의회 소속 10개 단체의 회장, 부회장들이 머리를 맞대고 앉았다. 중기부가 요청해 만든 이날 자리는 중대재해처벌법 추가 유예를 비롯해 외국인력 확대,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두루 오갔다. 사실상 고용노동부(중대재해처벌법 등)와 법무부(외국인력제도)가 주무부처이지만 제도 적용 대상 대부분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이어서 중기부와 관련 협·단체가 목소리를 높이기위해 나선 것이다. 이영 장관은 "국무회의를 하면 제 옆자리가 고용부 장관이다. (회의를)기다리면서 (고용부 장관과)내내 이런 이야기를 한다. 산업화 시대와 달리 이제 더 이상 우리나라 기업을 하나의 법이나 잣대로 막는 것은 부작용이 크다. 근로기준법이나 중대재해처벌법이나 반드시 지켜야할 것은 준수하되 나머지는 기업 자율권에 맡기자. 적용한 이후 문제가 발생하면 처벌하도록 하자. 관련 부처와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노동현안은 기업이 바라는 방식으로 전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당장 내년 1월27일부터 50인 미만 기업에도 적용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추가 유예'를 목소리 높였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소속 8개 단체 부회장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법 적용을 2년 더 유예해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은 "아직 50인 미만 기업에는 적용을 유예하고 있지만 기존의 산업안전보건법을 중대재해처벌법에 준해 사고 발생시 (책임자를)기소하고 있다"면서 "근로감독관이 범죄자 취급을 해 모멸감이 크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제도 유예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운용할 때도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는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관련법 적용을 추가 유예해야한다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설문조사 결과 50인 미만 사업장 중 85.9%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더 유예해야한다는 입장인 만큼 반드시 유예가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기업들이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과 사후처벌이 아닌 실질적인 산재예방을 통해 법의 근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힘써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력 제도 추가 개선 목소리도 높았다.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외식업에서 일할 인력이 매우 부족하다. 재외동포(F-4)는 현재도 음식점 등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E-9비자 외국인력은 음식업에서 일할 수 없다. 주방보조만 허용한다는 분위기인데 이뿐만 아니라 홀서비스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한다"고 말했다. 대안도 곳곳에서 나왔다. 임병훈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은 "같은 기업에서 오래 근무한 성실 외국인 근로자를 회사가 원하면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비자 혜택을 줘야한다. 권역별 쿼터제도도 필요하다. 또 한국의 대학과 외국 현지 대학이 연계해 한국말과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등 인력 양성 거점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석용찬 회장도 "정부가 E7-4 비자를 늘린다고 하지만 외국에서 새로 들어오도록 하는 것보단 기업에서 오래 근무한 인력을 기업이 추천하면 관련 비자로 변경해 발급, 정주 여건을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에 들어와 있는 유학생을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지금은 모든 업종에서 인력이 부족한게 가장 큰 문제다. 정부는 단순업무부터 고급업무까지 외국인력에 대해 폭넓게, 그리고 단기처방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처방전도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는 수도권과 지방간 인구 불균형 문제와도 연결된다.어떤 인력이 필요한지는 현장이 제일 잘 안다. 손만 있고 발이 없으면 손발이 맞지 않는다. 고르게 인력이 보강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2023-09-26 11:14: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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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대비 유가 안정화에 총력… 고가주유소 500곳 현장점검"

국내외 유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고가 판매 주유소와 명절기간 귀성차량이 집중되는 고속도로 주유소 등 50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벌인다. 추석 명절 국민 대이동을 앞두고 급격하게 가격을 인상하거나 가짜석유 유통 등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2차관이 26일 경기도 오산시 소재 알뜰 차사랑 주유소를 방문해 일선 현장의 석유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추석 연휴기간 국민 부담 최소화를 위한 석유가격 안정화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휘발유 가격은 1750원, 경유 가격은 1650원을 상회하며 귀성길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강 차관은 연휴 전 이동량이 많은 수도권 근교 알뜰주유소를 방문해 소비자 가격 추이를 점검하고 주유소 업계의 가격 안정화 동참을 당부하고, 주유소 현장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산업부는 추석연휴 민생부담 완화를 위해 석유관리원, 석유공사 등과 함께 27일까지 약 450개 고가 판매 주유소와 50개의 고속도로 주유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오피넷에 등록한 판매가격과 실제 판매가격이 상이한 주유소 등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는 등 가격을 점검한다. 아울러, 고유가 시기를 악용한 가짜 석유제품 불법 유통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3개월간 약 6000여 곳의 주유소에 대한 특별점검도 시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국내외 석유 가격 동향을 특별점검하고, 정유 및 주유 업계와 가격 점검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유가 안정화 동참을 독려할 방침이다. 강 차관은 이날 주유소에 방문한 자리에서 "민생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는 유류세 인하조치 연장, 주유소 현장점검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 정책이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알뜰주유소를 비롯한 주유소 업계가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국민들이 귀성길에 값싼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피넷(www.opinet.co.kr) 사이트와 앱을 통해 경로별, 지역별, 고속도로별로 가격이 낮은 주유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26 10:35: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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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국내 유일의 LPGA 대회 수도권서 개최…뉴 5시리즈 6년만에 공개

BMW 코리아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이 개최 한달여를 앞두고 수많은 골프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고진영 넬리 코다, 리디아 고 등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관할 수 있는 유일한 대회이며 올해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는 10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되는 BMW 5시리즈도 공개된다. 26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LPGA 투어로 개최된 이후 처음으로 대회장을 수도권으로 확정하고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MZ세대를 포함한 젊은 세대의 골프 팬들도 대회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된 2022년 대회의 경우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수준인 8만 1000여 명(8만1657명)의 갤러리를 동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그 이상의 관람객이 세계적인 대회를 즐기러 모여들 전망이다. BMW 코리아는 갤러리들이 대회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하는 MZ 세대를 위한 대회 전용 앱을 선보였다. 작년 대회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처음 개발된 전용 앱은 통합 관람객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교통 상황실 담당자가 셔틀버스 승·하차장 내 GPS 혼잡도를 상시 점검해 앱 내 실시간 교통 정보와 버스 지연 상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전용 앱 내 모바일 MD 스토어를 구축하여 상품 검색, 결제, 픽업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탑 쇼핑 서비스도 함께 마련했다. 대회 한정 디자인으로 구성된 대회 공식 기념품은 물론 다양한 골프 용품 등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고, 갤러리 플라자와 주요 코스에 마련된 F&B 식음 부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식음료 비대면 주문, 픽업 알림톡 발송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또 젊은 층에게 사랑받는 BMW의 럭셔리 클래스 모델들을 전시해 풍성한 볼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프리미엄 세단 BMW 뉴 5시리즈를 공개한다. 오는 10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되는 뉴 5시리즈는 독보적인 디자인은 물론 스포티함과 편안함이 완벽히 공존하는 주행감각, 혁신적인 편의사양 및 첨단 디지털 서비스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 5시리즈 이외에도 M 전용 초고성능 SAV 모델인 뉴 XM을 비롯해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등 럭셔리 클래스 모델들이 대거 전시되며,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의 100주년을 기념해 BMW M 1000 R 등 다양한 바이크 모델들도 함께 선보인다. 이 외에도 대회 기간동안 입장하는 갤러리 대상으로 '우승자 맞히기', '최저 타수 맞히기' 등의 대회 예상 스코어 이벤트와 대회장 내 주요 체크 포인트를 촬영하여 인증하는 미션의 'BLC 투어' 이벤트도 함께 준비하여 대회 마지막날 당첨자에게 풍성한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입장 티켓 권종에 따라 케이터링 서비스, VIP 주차장 및 BMW 차량 셔틀 등 다양한 럭셔리 서비스를 제공해 갤러리 편의를 더했다. 특히 모든 갤러리들이 즐길 수 있는 옥토버페스트 존에서는 맥주, 소시지 등을 제공한다.

2023-09-26 10:33: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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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도심서 6G 통신 500m 송수신 성공…원천기술 리더십

LG전자가 또다시 6G 통신 부문 성과를 이어가며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LG전자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일대에서 6G 테라헤르츠 대역 무선 데이터 전송 테스트에서 500m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함께한 이번 시험은 도심 기준으로 세계 최장거리 수준 기록이다. 건물 사이와 건물에서 지상단말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며 6G 활용성을 검증하며 6G 통신 상용화에 한발짝 다가섰다. LG전자는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 있는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320m 테스트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다채널 전력 증폭기 ▲저잡음 수신신호 증폭기 ▲적응형 빔포밍 솔루션 등 6G 핵심 송수신 장비를 최적화해 성능을 50% 이상 추가 향상시켰다. LG전자는 2019년 카이스트(KAIST)와 국내 최초 6G 산학협력 연구센터인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국내외 우수 대학과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6G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키사이트(Keysight Technologies Inc.) 등과도 6G 핵심기술 R&D 협력 벨트를 구축하기도 했다. 2021년부터는 미국통신산업협회(ATIS)가 주도하는 6G 기술단체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에서는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의장사로 활동하며 6G 통신기술의 활용 사례 발굴 및 기술적 요구사항 제정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LG유플러스와 함께 LG 6G 테크 페스타 행사를 열고 6G 통신 부문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김병훈 부사장은 "미래사업의 핵심 기반기술 가운데 하나인 6G 통신분야에서 자체 선행 연구개발은 물론이고 다양한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 기업들과 협력을 지속하며 표준 기술을 선점하고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26 10:00: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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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뿌리산업에 해외 숙련기능인력 1500명 추가 도입

뿌리산업 해외 숙련기능인력 1500명이 추가 도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해외 숙련인력 전환비자(E-9 → E-7-4) 확대 시행에 따라 뿌리산업에 배정된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쿼터가 기존 400명에서 1900명으로 대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분야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하는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업종을 말한다. 그간 뿌리업계는 외국인 종사자의 90% 이상이 체류기간이 최대 4년 10개월인 단순노무(E-9) 인력들로 구성돼, 외국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추가 선발을 통해 장기간 체류가 가능한 숙련기능인력을 확대함으로써, 뿌리기업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숙련기능인력의 비자 체류기간은 최초 3년에 1년 단위 재계약 갱신이 가능하다. 산업부는 뿌리기업들이 해외 숙련기능인력을 적기에 배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 뿌리기업 대상 E-7-4 비자 관련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비자 발급기준부터 절차까지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뿌리기업들을 대상으로 10월 16일 수도권(시흥시 소재 뿌리기술지원센터)을 시작으로 대경권(대구), 동남권(부산), 호남권(전주) 등 주요 권역별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26 09:59: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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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I 반도체 기술력 아직 부족…"정부의 AI 반도체 연구개발 지원 필요"

초거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력 경쟁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산·학 공동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 AI반도체 기술 발명 규모에서는 3위이지만, AI반도체 기술 영향력이나 유의미한 특허 수로 보면 상위 10개국 국가 평균에도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필두로 AI 관련 규제 혁신과 새로운 연구 결과를 사업화 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25일 윤영찬·변재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최한 '초거대 AI 시대의 대한민국 그리고 AI 반도체 전쟁' 토론회에서 김진우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교수는 "대학 연구 결과가 기업들의 AI 특허 기술 개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분석한 결과 한국 대학의 성과가 좋지 않다"고 비판했다. 대학에서 양성된 기술을 활용해 AI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해 주는 것은 국가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이다. 대학의 첨단 기술과 아이디어가 기업으로 이전되고 상용화되는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선순환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AI 반도체 관련 지속적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AI 반도체는 아직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없기에 초기 시장 선점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선 국가 차원의 지속적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류수정 사피온코리아 대표는 "의회 차원에서 행정부에 건의해 국가의 핵심기술이 될 수 있는 AI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시길 희망한다"며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정책적인 지원이 많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 교수는 "대학이나 스타트업으로 정부 자금이 지원돼야 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산업에 처음으로 나온 스타트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정우 네이버 AI LAB 센터장은 "기초과학과 수학R&D 투자 수준을 증가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분석했다. 토론회에 모인 전문가들은 AI 반도체 사업 연구개발 기획 및 집행에 있어 실제 수요자인 AI기업과 반도체 기업의 의견도 반드시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데 목소리를 높였다. AI 현장에서 어떤 기능이 필요하고 어떤 검증을 할 것인지 AI 기업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 AI 반도체 경쟁력 확보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챗봇 개발과 관련해 한국 IT산업 규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AI 서비스 개발에 뛰어든 스타트업계 전문가들은 정부에 IT산업 규제 최소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규제는 대기업보다는 작은 중소기업, 기존플레이어보다는 신규 플레이어에게 더욱 가혹할 거라는 지적이다. AI 규제는 혁신을 위한 안전장치로서 자율적 규범과 신뢰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규제의 대상은 기술이 아닌 활용에 대한 규율이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존 기술 수준에서 불가능한 기능은 방향성 제시 및 기업의 자율적 노력을 권장하는 형태로 가이드라인을 수립해야 한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초거대 AI 시대 반도체 전쟁 속에서 정치권이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 것이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에 관해 관심을 두겠다"며 "한국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기술 제도를 갖춰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5 16:36:38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