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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현대 미술 거장들과 전시회 협업

'ATO-아름다운 선물'…브랜드 모델 김희선 기획, 큐레이팅 KCC가 국내 최고 현대 미술 거장들이 참여한 'ATO(Aesthetic Treasure of Orient)-아름다운 선물' 전시회의 예술적 공간 구성을 위해 협업한다. 27일 KCC에 따르면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의 모델이자 배우 김희선이 직접 기획하고 큐레이팅에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박서보, 이우환, 박석원,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등 현 시대를 대표하는 국내 현대 미술 거장 6인들의 작품 130여점을 전시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향기의 힘', '색이 갖는 에너지와 파장', '자연이 주는 치유의 선물' 이라는 테마로 6개의 힐링 공간에서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KCC는 이번 전시회의 다양한 공간별 테마에 적용할 수 있는 컬러를 선정하고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웰빙' 제품을 제공했다. 핑크, 다크그레이, 블루, 화이트 등 테마별 컬러 구성에 적용하는 숲으로 웰빙은 친수성 나노입자를 적용, '이지클리닝(Eazy Cleaning)'기능이 더해진 최고급형 인테리어용 페인트로서 고급스럽고 다채로운 색감 구현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KCC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를 활용한 강형구 작가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적인 물감이 아닌 페인트를 활용한 강렬한 색채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각 전시공간의 관람객 동선에 따라 적용된 KCC 친환경 석고보드는 외부의 각종 미세한 소음을 차단하는 우수한 차음성으로 차분하면서도 감성적인 전시 분위기를 한층 더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KCC 관계자는 "국내 현대 미술 거장 6인의 작품이 전시된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이 큰 가운데, KCC 제품들이 함께 협업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KCC 페인트와 석고보드 등 친환경 제품들을 알리고 특히 풍부하고 고급진 컬러감을 표현하는 페인트를 통한 문화예술 분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27 13:25: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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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브랜드 고급화 가속 페달…더현대 서울에 매장 오픈

제품 상담, 공간 컨설팅, 구매 등 원스톱 제공 현대리바트가 브랜드 고급화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미래형 쇼핑 공간', 'MZ 쇼핑 성지'로 손꼽히는 더현대 서울에 대규모 매장을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영업망 확대에 적극 나서면서다. 현대리바트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4층 리빙관에 '리바트토탈 더현대 서울점(더현대 서울점)'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리바트토탈'은 현대리바트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거실·서재·침실 등 가정용 가구 제품은 물론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상담부터 공간 컨설팅,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이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지난해부터 브랜드 고급화의 일환으로 전국 직영 매장 10곳을 전면 리뉴얼해 플래그십 스토어 '리바트토탈'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더현대 서울점은 509㎡(154평) 규모로, 더현대 서울에 입점한 리빙·가구 매장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소파·식탁 등 리바트(가정용 가구) 외에도 리바트 키친(주방가구)·리바트바스(욕실)·리바트윈도우(창호) 등 리바트 집테리어의 모든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현대리바트가 국내 브랜드 가구 업계 최초로 월넛 등 최고급 원목에 '곡면 가공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구 라인 전제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리바트는 같은 날 미국 프리미엄 키친웨어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 Sonoma) 더현대 서울점'도 리뉴얼 오픈했다. 기존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 있던 매장을 4층 리빙관의 리바트토탈 매장 옆으로 옮긴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리바트는 더현대 서울 안에 지난 2021년 오픈한 뉴욕 모던 홈퍼니싱 브랜드 '웨스트엘름(West elm)'을 포함해 총 3개 매장, 740㎡(224평) 규모의 쇼룸을 갖추게 됐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수요는 신혼부부 등 기존 주력 고객층뿐 아니라 나만의 개성을 인테리어로 구현하려는 MZ세대의 증가로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더현대 서울점을 통해 현대리바트만의 차별화된 품질과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7 13:17: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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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홀딩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 LACP 비전 어워드' 금상 수상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 주관…지속가능경영 한솔홀딩스가 발간한 '2023 한솔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가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2 LACP 비전 어워드'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27일 한솔그룹에 따르면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 Professionals)는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글로벌 홍보 마케팅 전문기관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의 기업 및 정부기관, 단체 등이 발행한 커뮤니케이션 분야 자료에 대한 심사와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3 한솔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LACP의 심사 항목 중 디자인, CEO메세지, 기술방식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00점 만점에 98점을 획득하여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솔홀딩스는 한솔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현황과 핵심이슈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한솔홀딩스 관계자는 "그룹의 ESG 경영과 이슈 등이 담긴 보고서가 글로벌 심사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 대상 소통과 ESG 경영의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7 13:07: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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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화물사업 매각 소식에 "제3자 매각 추진하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특히 채권단이 국익을 위한다면 '제3자 매각'을 추진해야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27일 조종사노조는 산업은행과 아시아나항공 경영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조종사노조는 지난 26일 성명서를 통해 "산업은행은 인수합병을 핑계로 대한항공의 독점체제를 만들어 주는 것 아닌가"라며 "여객 운임이 오르고 화물 단가가 치솟으며, 독점과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기업들에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25일 투자은행(IB)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0월 초로 예정된 EU의 결합심사 종료 시한을 앞두고 이번주 초께 합병 시정서를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C가 올해 5월 "양사 합병으로 유럽과 한국 간 모든 화물 운송 서비스의 경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내용의 중간심사 보고서(SO)를 보내온 것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결국 EC는 지난 6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할 경우 유럽 노선과 화물사업 부문에서 독점 우려가 있다며 심사를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이러한 관측을 두고 조종사노조는 국가와 국민의 유무형 자산을 쉽게 외국에 넘기는 '매국행위'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종사노조는 "채권단이 진정으로 국익을 위한다면 슬롯과 화물부문 등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력을 온전히 보존하고, 대한항공이 아닌 제3자 매각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종사노조 측은 아시아나항공의 실무진들이 회사의 모든 대외비 자료와 무형자산을 서슴없이 내어주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2023-09-27 11:27: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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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제7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 성공리에 마쳐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발달장애인 음악경연축제인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 GMF)'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사실을 27일 밝히고 행사의 이모저모를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인이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GMF를 지속 후원해왔다. 작년까지 총 161개 연주단체와 1785명의 연주자를 배출한 음악 경연의 장으로 성장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 SM엔터테인먼트 남궁철 대표이사,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방송인 이수근이 6년째 사회로 나섰으며, 심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이석준 교수,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김형희 이사장, 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정종은 조교수,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인 김현수 테너가 진행했다. 올해 GMF에는 전국 30개팀, 총 285명의 연주자가 예선에 참가했다. 그 중 ▲클래식 분야 4개 팀(디 아베크 앙상블, String K,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 네페스 루아 오케스트라)과 ▲실용음악 분야 2개 팀(모자이크, 아리아난타) 등 총 6개 팀이 이날 본선 무대에 올랐다. 제7회 GMF 대상의 영예는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 이 차지했다. '파라솔' 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네페스 루아 오케스트라', 우수상은 'String K'와 '디 아베크 앙상블', 장려상은 '모자이크'와 '아리아난타' 가 수상했으며, 6개 팀에게 총 2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SK이노베이션은 수상팀에게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등 발달장애인 연주단체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팀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은 "오랜 시간 함께 연습해 온 단원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이번 GMF에서 성취한 멋진 결과를 바탕으로 더 다채로운 곡을 선보일 수 있는 정규 연주회를 진행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무대 밖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캐릭터인 '행코(행복한 코끼리)'가 등장해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행사장 로비 곳곳에 포토존은 물론 이 날 무대에 오르는 발달장애인 연주단체를 응원하는 메시지 월 등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GMF를 해외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내달 15일 미국 애틀란타 로렌스빌 아트센터에서 'Great Music Festival in Atlanta'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SK이노베이션 측은 미국 사회에 존재하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발달장애인의 재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전국 발달장애인의 음악에 대한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돼 7회차를 맞은 GMF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매우 기쁘다"며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7 09:51: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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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10월 13일 국내 출시 확정…"이번에도 3차 출시국"

애플의 새 플래그십폰 '아이폰15' 시리즈와 새 애플워치 라인업의 국내 출시일이 확정됐다. 한국은 이번에도 3차 출시국으로 분류됐으며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다음달 초부터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내달 13일부터 아이폰15 시리즈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출시일은 애플이 지난 13일(한국시간)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한 지 한 달 만에 발표한 일정으로, 미국·중국·일본 등 1차 출시국보다 3주나 늦게 판매되는 셈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를 통한 사전 주문은 10월 6일부터 시작된다. 출고가는 전작과 동일하다. 아이폰15 시리즈의 일반 모델 가격은 125만원(128GB)부터, 플러스의 경우 135만원부터다. 아이폰15 프로는 155만원부터, 프로 맥스는 190만원부터 판매된다. 이번 시리즈는 모든 모들에 USB-C 충전단자가 적용됐으며, M자형 노치(화면 테두리)가 사라지고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들어간 부분이 눈에 띈다. 애플의 '급 나누기 전략'도 계속된다. 프리미엄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에는 ▲티타늄 프레임 ▲3㎚(나노미터) 공정이 적용된 최신 칩 A17 프로 ▲동작 버튼이 적용됐다. 한편, 아이폰15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의 국내 공식 출시일도 10월13일로 정해졌다. 애플워치 라인업 2종은 6일부터 판매된다. 다만 이번 신작 라인업에 포함된 '에어팟 프로 2세대'의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2023-09-27 09:45: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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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화학군, 인재확보 위해 美 주요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 열어

롯데그룹 화학군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스탠포드, UC 버클리 등 미국 내 주요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 및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황용석 롯데그룹 화학군 HQ 인사혁신본부장(CHO), 최영헌 롯데케미칼 이노베이션센터장 등 인사 및 연구개발 임직원들이 직접 미국 14개 대학을 찾아 현지 설명회를 개최하고, 각 사의 R&D 비전과 채용정보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용 설명회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진행된 행사로, 각 학교마다 수십명의 학생들이 설명회에 참석해 각 사의 비전과 미래에 대해 듣고 공감했다.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롯데그룹 화학군은 2030 비전에 따라 기존 및 미래 사업별 추진 아이템을 구체화하여 R&D 방향을 설정해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기술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핵심 연구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우수 인재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롯데그룹 화학군 측은 "대전 종합기술원, 의왕 첨단소재연구소, 서울 마곡 이노베이션센터 등을 중심으로 배터리소재, 수소에너지, 리사이클 등 미래 신사업의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해외에서는 글로벌 리크루팅을 매년 실시하고, 국내에서는 R&D 콘퍼런스 및 주요 연구실과 산학연계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2023-09-27 09:23: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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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더 넓고 부드러워졌다, 혼다 올 뉴 CR-V 매력 포인트는

혼다 하이브리드카는 마니아층이 많다. 경쟁 모델과 비교해 내연기관과 모터 전환시 이질감이 적고, 넓은 실내 공간과 높은 안정성으로도 인기가 높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CR-V는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혼다 볼륨 모델로 꼽힌다. 준중형 SUV이면서도 넓은 실내 공간과 편의 사양, 높은 연비를 앞세워 국내 시장 점유율 회복 작전에 앞장서게 됐다. 25일 경기도 가평 일대에서 올 뉴 CR-V 하이브리드를 타봤다. 오랜만에 국내에 돌아온 CR-V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4륜구동 투어링 단일 트림으로, 2.0L 앳킨슨 직분사 엔진에 E-CVT를 조합한 2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가장 큰 특징은 실내 공간이다. 전장이 4705mm로 짧은 편이지만, 2열 레그룸이 전작보다 15mm나 늘어 중형 SUV 이상 승차감을 제공한다. 2열 리클라이닝도 8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기본 적재공간도 1113L, 2열을 접으면 2166L까지 늘어나 다양한 레저 활동을 지원한다. 편의 기능도 나쁘지 않다. 적당한 크기의 센터 디스플레이에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고, LCD 계기반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선택해 출력 가능하다. 밝은 환경에서도 충분한 휘도를 낸다. 공조 기능도 직관적인 물리 버튼으로 작동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간결한 대시보드가 매력적이다. 센터 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는 시야를 전혀 가리지 않는다. 공조기도 1열에 가로로 길게 배치해 시원하고 편안한 느낌을 선사했다. 주행성능은 경쾌했다. 브랜드 처음으로 우레탄 커버와 소음진동 흡음재를 적용해 소음은 최소화하면서도, 가속 페달을 강력하게 밟을 때마다 들려오는 엔진 소리가 고성능 차량을 떠올리게 할 정도다. EV모드에서 엔진을 작동하면서 생기는 울컥이는 현상도 예전 모델처럼 느낄 수 없었다. 복합연비는 14km/L, 실제로도 이를 상회했다. 연비 운전을 하면 16km/L 대로 뛰어올랐다. 주행 모드는 스포츠와 노멀, 에코와 스노우 등 4가지. 스포츠 모드에서는 10km/L보다도 떨어질 만큼 동력 성능을 최대한 짜내는 모습도 보였다. 혼다 센싱은 주행을 편하게 보조해준다. 스티어링휠 오른쪽에 차선 유지보조 기능(LKAS)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버튼을 배치해 간편하게 켜고 끌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트래픽 잼 어시스트(TJA)를 작동할 수 있어 혼잡한 도심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오른쪽 방향 지시등을 켜면 센터 디스플레이에 우측 후방 모습을 카메라로 보여줘 차선 변경도 안전하게 할 수 있다. 고속에서는 다소 힘들어하는 모습은 아쉬움이 있었다. 특정 속도를 넘어서면 엔진 개입이 급격하게 커진다. 오르막길에서도 마찬가지다. 방향 지시등을 켜고 끌 때 센터 디스플레이에 후측방을 보여주는데까지 약간의 지연 시간이 있어 주의력을 잃을 수 없다는 점도 작은 단점이다. 그래도 주행 성능이 떨어진다거나 소음이 불쾌할 정도로 커지지는 않는다. 운전 중에는, 특히 방향을 바꿀 때에는 전방을 주시해야한다는 점에서 디스플레이 지연도 그리 거슬릴만한 문제는 아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27 00:00:1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