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LG화학, 전지소재 앞세운 3대 사업으로 2030년 매출 '40조' 정조준

LG화학이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전지 소재 매출을 2022년 4조7000억원에서 2030년 30조원 규모로 6배 성장시키겠다는 '3대 신성장동력' 매출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전지 소재 매출 목표는 기존 목표 대비 9조원 상향 조정했다. 친환경 소재와 혁신 신약까지 매출 목표를 상향해 3대 신성장동력 매출의 총합은 40조원에 달한다. 16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열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코리아 & 글로벌 전기차/이차전지 컨퍼런스' 기조 연설에서 새로운 매출 목표를 밝혔다. LG화학의 전지 소재를 포함한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3대 신성장동력의 매출 비중은 2022년 21%에서 2030년 57%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LG화학 측은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비즈니스에서 '톱 글로벌 과학 기업(Top Global Science Company)'으로 포트폴리오의 대전환점을 준비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유례없는 팬데믹과 지경학적 갈등 속에서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하면서도 글로벌 메가 트렌드와 지속가능 전략에 기반한 신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해 왔다"며 "LG화학의 중심축이 3대 신성장동력 비즈니스로 이동하는 근본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 특히 LG화학은 매출 30조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지 소재는 연평균 26%의 확고한 성장세 속에 2030년 매출 3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양극재 외에도 분리막, 탄소나노튜브(CNT) 등 부가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퓨어 실리콘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등 신소재 R&D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니켈 양극재는 시장·기술·메탈 소싱 3개 영역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여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시장 리더십 강화를 위해 한·중·미·유럽으로 이어지는 양극재 글로벌 4각 생산 체계를 갖추고, 2023년 12만톤의 규모의 생산 능력을 2028년 47만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외 신규 글로벌 고객사 비중도 확대해 40% 수준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다. 기술 영역에서는 파우치, 원통형 배터리 중심 하이니켈양극재 제품군 확대, 니켈 비중 95% 수준의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양산, 단입자 양극재 기술 적용 확대 등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사 니즈와 성장하는 전기차 대중 소비 시장(volume zone)을 공략하기 위해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리튬인산철(LFP), 망간리치(Mn-Rich) 등 다양한 중저가 양극재 제품군으로 사업 확장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메탈 서플라이 체인 확보를 위해 글로벌 협력 관계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중국, 북미, 호주, 한국에서 화유코발트, 피드몬트 리튬, 켐코 등 주요 기업들과 전구체 JV 공장 설립, 리튬 구매 계약,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분리막 등 부가 전지 소재 사업 확대로 성장 지속을 꾀한다. 분리막은 LG화학이 자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코팅 기술력과 차별화된 원단 기술을 보유한 도레이(Toray)와 협업으로 분리막 시장에서 한국, 유럽, 미국 시장까지 입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 IRA 법안에서 분리막이 '배터리 부품'으로 포함되어 사업 기회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 친환경 소재 비즈니스 강화하고 '혁신' 신약 개발 공들여 LG화학은 재활용(Recycle), 생분해·바이오(Bio), 재생에너지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해 업계 저탄소 비즈니스 리더십을 강화하고 관련 매출도 2022년 1.9조에서 2030년 8조원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2028년 10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공략을 위해 기계적·화학적 재활용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화학적 재활용 기술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화학적 재활용은 물성 변화와 재활용 횟수에 제한이 없어 시장성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지난 3월 충남 당진시에 연 2만톤 규모의 국내 최초 초임계 기술을 적용한 열분해유 공장을 착공했으며, 독자기술에 기반한 PC 화학적 재활용 실증 플랜트를 2026년에 완공하는 등 화학적 재활용 분야에 있어서의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생분해·Bio 소재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LG화학은 내년 1분기에 자연에서 산소, 열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생분해 소재 PBAT를 양산할 계획이다. 옥수수 유래 생분해 소재인 PLA(Poly Lactic Acid)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4대 곡물 가공기업인 미국 ADM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LG화학은 FDA 승인 신약 5개를 보유한 매출 2조 규모의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항암·대사질환 영역에 자원을 집중하여 후속 신약을 지속 상용화할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우리 LG화학은 지난 4년간 뼈를 깎는 노력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혁신, DX(디지털 전환) 기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구축, 글로벌 4대 권역에 현지 역량 확보 등 경영 체제 전반의 혁신을 거듭해 왔다"며, "LG화학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완성하고, 전지 소재ㆍ친환경 소재ㆍ혁신 신약이라는 3대 핵심사업을 보유한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대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6 10:57:3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실적 부진에도 물류기업 70% 이상 채용계획 있어

지난 1분기 물류기업 절반의 매출 실적이 코로나 기간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지만, 10곳 중 7곳은 작년 이상 규모로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물류기업 19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이후 물류기업의 경영전망 조사'에 따르면 물류기업 47.2%의 올해 1분기 매출실적이 코로나 기간이었던 작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가'와 '비슷'응답은 각각 28.4%, 24.4%에 그쳤다. 코로나 때 실적이 더 나았던 물류기업이 많았던 셈이다. 매출이 감소한 기업의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경기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83.7%)와 '운임 하락'(39.8%)이 가장 많이 꼽혔다. 실제로 해상 컨테이너 운임은 작년 1분기를 기점으로 하락 추세로 나타났다. 코로나 시기 운송체계 혼란으로 실수요와 별개로 운임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한 바 있지만, 운송체계 정상화와 더불어 경기침체를 맞아 물동량이 감소하고, 운임하락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한상의는 "해운·항공의 경우 코로나 기간 동안 운임상승의 수혜를 많이 받았고, 택배를 비롯한 국내 물류업계의 경우에도 비대면 온라인 시장 성장에 따른 라스트마일(배송) 물동량 증가로 실적이 좋았다"라며, "그러나 이후 경기 하강국면을 맞아 대외적으로 수출입 물동량 감소와, 대내적으로 마스크 해제 및 야외활동 증가로 온라인 시장 성장세가 주춤해지며 전반적인 물류기업의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전반적인 실적 부진 속에서도 물류기업들은 올해 인력채용을 다소 늘릴 전망이다. 이은철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IT기반의 디지털 혁신이 물류산업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흐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인력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물류현장에서 구인난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단기적으로는 택배, 화물운송, 수출입 물류현장에서 외국인 고용 확대가, 중장기적으로는 물류자동화?스마트화 전환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진했던 상반기 실적에 이어 물류기업의 절반은 코로나 위기단계가 하향된 하반기에도 물류시장의 경기가 나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상의는"물류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가 물동량과 운임인데, 엔데믹 이후 전세계 경제블록화와 공급망 재편의 진행으로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기에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환율 변동, 유가 등락 등 여러 불안요인이 더해져 비즈니스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점이 부정적 전망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박민영 인하대 교수는 "택배의 경우 코로나 이후 성장세가 주춤하고, 경쟁 심화, 인건비 증가 요인 등이 있다"며, "그럼에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ross Boarder E-commerce)를 포함한 온라인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라스트마일 풀필먼트(Last mile Fulfillment) 물류시장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불확실성 시대에는 미래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운송체계 혼란, 재난 등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위기상황과 변화 감지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예측분석, 효율적인 운송경로 선정, 물류프로세스 최적화 등 다양한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디지털화?스마트화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5-16 10:49:5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롯데 6개사, 송파구청 등과 석촌호수 수질 개선 맞손

롯데그룹이 석촌호수를 지킨다. 롯데는 15일 송파구청과 '2023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롯데 물산과 지주, 롯데월드 등 계열사와 함께 롯데백화점과 칠성음료, 케미칼까지 함께 석촌호수 수질 개선에 힘을 합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송파구청과 재단법인 녹색미래, 주식회사 젠스도 업무협약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는 수질 개선 사업 기금 조성과 제반사항 등의 현장 업무를 지원하고 송파구청은 수질 개선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 및 기초자료 제공, 재단법인 녹색미래는 수질 모니터링과 기술자문 지원, ㈜젠스는 수질 개선 작업을 수행한다. 롯데는 2021년 8월 처음 송파구청과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시 유일 자연호수를 시민에게 편안하고 깨끗한 쉼터로 선물한다는 의미. 2년간 노력으로 투명도가 0.6m에서 2m로 증가했고, 수질도 3급수에서 2급수가 됐다. 롯데는 이를 기념해 지난해 8월 아쿠아슬론도 개최했다. 석촌호수 1.5km를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23층을 오르는 내용. 420여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도 7월에 행사를 준비 중이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2023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에 더 많은 계열사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써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넘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그린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6 09:55:3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SK가 투자하고 성장시킨 'SK파워텍' 전기차 핵심부품 본격 양산 돌입

투자전문회사 SK㈜는 SiC(실리콘카바이드·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설계·생산 자회사인 SK파워텍이 부산 신규 공장의 시험가동을 마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SK㈜는 지난해 SK파워텍 경영권을 인수한 후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 공정을 업그레이드하고 신규 장비를 도입하는 등 SK파워텍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 기존 포항 공장을 확장 이전해 지난 3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 문을 연 SK파워텍 신공장은 이온주입기(Implant) 등 설비를 대폭 증설하는 한편 공정 최적화 등을 통해 4분기까지 기존 대비 3배 수준인 연산 2만9천장(150mm/6인치 웨이퍼 기준) 규모의 SiC 전력반도체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총면적 약 1,750평 규모의 4층 건물로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 공장은 태양광과 전기차 영역 고객사들의 주문물량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 이 중 절반 이상을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해외로 수출할 예정이다. SK파워텍은 올 4분기까지 공장 가동률을 100%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SK파워텍 부산 신공장은 특히 기술협력과 인재 유치, 수출 등에 유리한 입지적 조건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공유 등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PSCC), 한국전기연구원 등 협력기관과 부산항, 김해공항 등 수출 인프라와 인접해 있다. SK파워텍은 ▲글로벌 최고 수준 제품 경쟁력 확보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 ▲파운드리 공급 확대 ▲신규 공장 선제 증설 등 중장기 전략을 통해 2026년 매출액 5천억원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SK㈜ 자회사인 SK실트론의 SiC 웨이퍼 사업으로부터 나오는 시너지도 SK파워텍의 강력한 경쟁우위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전자제품, 5G 통신망 등에서 전류 방향과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필수 반도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전력반도체 시장 규모가 지난해 308억달러(약 41조원)에서 2026년 384억달러(약 51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꼽히는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Si) 전력반도체 대비 약 10배의 전압과 수 백도의 고열을 견디는 장점을 갖고 있어 기존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김양택 SK㈜ 첨단소재투자센터장은 "SK파워텍 부산 신공장 증설을 통해 SiC 전력반도체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며 "SK실트론의 SiC 웨이퍼 제조에서부터 SK파워텍의 SiC 반도체 설계 ? 제조에 이르는 밸류체인 내재화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5-16 09:25:54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기아, 모하비·K9인기 넘어선 EV9…"ESG 경영 좋은 선택지 될 것"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더 기아 EV9(이하 EV9)'이 출시 전부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는 EV9의 사전계약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 EV9은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선사할 실내 공간을 갖췄다. 또 99.8kWh 대용량 배터리 기반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를 달성했으며 최고 수준의 신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지난 3일 시작한 EV9의 사전계약은 기본모델(에어·어스 트림)과 GT-line으로 진행했는데 영업일 8일만인 지난 15일 마감기준 1만 367대가 접수됐다. 기아 전동화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EV9은 K9(2012년, 15영업일 3201대)·모하비(2019년 11영업일 7137대) 등 기아의 역대 플래그십 차종의 최종 사전계약 대수를 훌쩍 넘어서며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로서 새로운 영역 개척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EV9을 사전계약한 고객의 86%는 ▲듀얼 칼라 엠비언트 라이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기본모델의 '어스' 트림과 ▲전용 디자인 사양 ▲부스트 ▲스몰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등 고급감이 높은 사양이 기본 적용된 GT-line을 선택했다. 기아는 이와 같은 결과가 기존 플래그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고급 트림 선호 경향이 반영됐다고 보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플래그십 EV9이 프리미엄 차량 구매를 기다리던 고객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해석했다. 또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10 에어백 등 상품성이 뛰어난 기본 트림 '에어'를 선택한 고객의 67%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는 2WD 구동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관계자는 "SUV 시장을 개척해온 기아는 이번 EV9의 사전계약을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3열 대형 전동화 SUV의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EV9은 임원용 차량으로서 플래그십의 수요가 집중되는 올 연말, ESG 경영에 앞장서는 각 기업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6월 중순 EV9 기본모델의 4WD 사양이 가장 처음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고시 등재 후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EV9을 인도할 예정이다.

2023-05-16 09:04:3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소진공,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찾는 소상공인 늘었다

높은 인건비등 부담에 관련 사업 모집 경쟁률 3대1 기록 공단, 설립후 처음으로 사업별 대표 통합 사례집 발간도 정부의 스마트상점 지원을 통해 인건비를 줄이고 혁신을 도모하려는 소상공인이 올해 폭발적으로 늘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4월부터 접수받은 '2023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이 약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모집이 끝났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의 사업장에 스마트기술 도입 시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4400점포 내외(일반형 4000개, 미래형 400개)로 한 달 간 1만3000여 명의 소상공인이 신청했다. 작년에는 신청자가 많지 않아 12월까지 10여 차례 추가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지원자가 몰린 것은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인한 영향이 컸다. 아울러 최저임금 상승 및 인력 부족 등 구인난에 대응해 소상공인의 스마트기기 수요가 증가한 것도 중요한 요인이다. 또한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사업홍보와 수요자 중심의 사업 개편도 주요했다는게 소진공의 분석이다. 소진공은 전문기관에 컨설턴트를 배치해 사업 신청 시 업종에 맞는 기술을 추천하는 컨설팅 제도를 도입해 소상공인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안내하고 소상공인의 자부담금 납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에선 최초로 정부사업 분할납부가 가능한 제휴카드를 도입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엔데믹 체제 전환으로 일상이 회복된 만큼, 소상공인들은 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 사업 전반에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의 대중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진공은 기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사업별 대표 통합 사례집인 '소상공인 으쓱으쓱, 전통시장 들썩들썩'(표지)도 발간했다. 그동안 소상공인·전통시장 등 사업 수요자와 관계자 등은 사업 개요, 사업별 성공사례 등의 정보를 세부 지원사업별로 각각 살펴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통합 사례집으로 소진공 추진 사업과 우수사례를 책 한권으로 살펴 볼 수 있게 됐다. 사례집은 ▲소상공인본부 ▲시장상권본부 ▲금융사업본부 ▲디지털혁신본부로 총 4개의 세션과 23가지의 세부지원 사업으로 나뉘어져 있다. 통합 우수사례집은 소진공 공식 누리집 홍보마당의 간행물 코너 및 소상공인 마당 공지사항에서는 전자책 형태로, 전국 77곳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는 책자로 만나볼 수 있다.

2023-05-16 08:23:0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진, 물류 지식 공유 플랫폼 '로지덕스 서포터즈' 3기 출범

한국청년물류포럼 소속 대학생등 25명 선발…6월까지 활동 한진이 '로지덕스 서포터즈' 3기 발대식을 열고 물류 분야의 다양한 지식 공유에 나섰다. 16일 한진에 따르면 '로지덕스'는 2021년 11월에 한진이 물류산업의 정보 불균형 해소를 위해 업계 최초로 론칭한 물류 전문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물류 전문가 매칭 서비스, Q&A, 물류 트렌드 및 인사이트, 커뮤니티 채널 등 물류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물류업계 종사자의 실무 이해도 향상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의 물류 고민 해결, 물류 관련 학과 대학생이나 일반인의 생활 속 물류 관련 궁금증 해소를 위한 전문지식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전문가로 등록된 회원은 컨설팅 활동을 통해 부가수입 창출도 가능하다. 한진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친 서포터즈 1기와 2기의 뒤를 이어 3기 역시 국내 최대 청년 물류 연합 단체인 한국청년물류포럼 소속의 물류 관련 학과 대학생 및 사회 초년생 25명을 선발해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수행하는 동시에 물류현장 견학, 물류업계 종사자와의 대화 등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로지덕스 서포터즈 3기는 오는 6월까지 물류와 관련된 궁금증이나 유용한 정보를 소재로 MZ 세대들이 선호하는 숏폼 영상이나 카드뉴스 등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여 로지덕스 플랫폼 뿐만 아니라 공식 SNS 채널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다. 또한 물류산업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기획하여 지식 공유 활동 촉진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MZ 세대 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확장하여 물류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ESG 경영의 일환으로 물류산업의 정보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16 08:05:2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지역사회 주민에게 하모니 선사

본사 위치 서울 금천하모니축제 참가…중증 시각장애인 10명으로 구성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서울 금천구청 앞 및 안양천 일대에서 열린 '금천하모니축제'에 참가해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하는 하모니를 선사했다. 16일 코웨이에 따르면 금천하모니축제는 금천구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 문화 인프라를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한 금천구의 대표 행사다. 지난 13~14일 이틀간 열린 올해 축제는 연주회, 서커스, 탈춤 등 다양한 공연을 비롯해 한지등(燈) 전시회, 걷기대회,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는 행사 전반에 수화통역이 진행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구성했다. 약 1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이번 축제에서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개막식 무대를 장식하며 지역 주민들과 화합의 시간을 나눴다. 중증 시각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물빛소리 합창단은 지난해 12월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시각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창단했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I Got Rhythm', '자바자이브' 등 경쾌한 노래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금천구립여성합창단,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 등 100여 명의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꾸민 합동 공연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하나되는 화합의 무대를 펼쳐 감동을 선사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장애 구분 없이 지역 이웃들과 함께 희망을 노래하며 주민들에게 따스한 울림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더불어 살아가는 배려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16 07:55:5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건설업 부진'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이익 1600억원 기록…전년比 22% 하락

동국제강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어든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6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 1조9172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0%, 영업이익은 22.3% 하락했다. 건설 시황 악화에 따라 봉형강 부문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다. 냉연·컬러강판 판매가 일부 개선되고 해상풍력 등 후판 부문 수익성이 늘면서 적자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아울러 인터지스, 페럼인프라, DKI, DKC 등 종속 회사 이익 영향으로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 동국제강의 올해 1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7.9% 상승이다. 환율 상승으로 해외 원재료 매입 비용이 증가하며 차입금이 늘었으나 100% 미만의 안정적인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동국제강 관계자 설명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1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관련 안건이 승인되면서 존속법인 동국홀딩스와 신설법인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으로 분할된다. 분할 기일은 다음 달 1일이다. 동국제강은 선진화된 기업 구조로 기업 가치를 지속 향상해 나갈 방침이다.

2023-05-16 06:33:1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