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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올해 1분기 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90% 떨어져

HMM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816억원, 영업익 306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7%, 90.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853억원으로 90.9% 줄어들었다. HMM의 실적이 급감한 이유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운임이 낮아져서다. 지난해 1분기 평균 4851p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올해 1분기 평균 969p로 하락했다. HMM 측은 " 코로나19 팬데믹 이슈가 해소되면서 글로벌 해운시장의 운임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HMM은 항로 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구조 개선 노력으로 컨테이너, 벌크 부문 모두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양호한 14.7%였다고 알렸다. HMM은 2분기에도 글로벌 수요 약세가 이어질 것이며, 운임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HMM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에너지 가격 부담으로 이어져 전 세계 소비 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국가들의 금리 인상·긴축 재정 정책으로 해운 수요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HMM 관계자는 "운영효율 증대, 단위운송비 등 더 정교한 비용절감 방안을 마련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해운업계 최대 관심사인 친환경 규제에 대비한 투자를 비롯해 해운 서비스, IT 시스템 개선 등 ESG 경영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15 16:11: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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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은 어디에?"…中 리튬 의존도 줄이기 사활

배터리 제조 핵심 원료로 꼽히는 리튬의 안정적인 확보가 배터리 업계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중국을 필두로 생산국가가 몇몇 국가로 한정된 자원인 리튬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겪고 있는 주요 광물이기도 하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단일국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장기 거래선을 확보하는 등 리튬의 안정적인 수급을 꾀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리튬은 최근 칠레의 '리튬 국유화' 선언에 국제 가격이 9% 가까이 올랐다. 배터리 업계는 당장에 리튬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다고 해서 배터리 가격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배터리 업계는 고객과 주요 원재료에 대한 판가 연동 작업을 대부분 마쳐 손익 영향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원자재 가격의 심한 변동은 부담스럽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리튬의 경우는 배터리를 만들 때 꼭 필요한 원자재임에도 중국산의 비중이 커 배터리 업체의 리튬 수급 다각화는 주요 이슈 중 하나다. 한국 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은 중국산 비중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의존도가 심한 상황이며, 수입액 역시 21억60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490.3%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1분기만 봐도 중국산 수산화리튬 수입액은 18억2000만달러로 규모가 상당한 수준이다. 게다가 리튬 보유국 중 하나인 칠레도 정부가 리튬 생산을 담당하는 국유기업을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해당 산업의 국유화를 공식 선언하고 나서서 자원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상태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광물은 원래 국가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어서 개인의 소유가 된 적은 없다"면서 "이에 대한 대응을 세밀하게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를 가진 국가들이 '자원 민족주의'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어 향후 큰 위협이 되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단일국 수입의존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장기 구매 계약 체결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SK온은 SQM으로부터 5년간 수산화리튬 5만7000톤을 공급받기로 합의하고 레이크리소스에 지분 10%를 투자하며 10년간 아르헨티나 염호의 고순도 리튬 23만톤을 확보한 바 있다. 포스코는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니켈·코발트·리튬부터 전구체와 양·음극재까지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염호와 호주 리튬 광석을 활용해 수산화리튬을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광석을 이용한 수산화리튬은 오는 10월에, 염호산 수산화리튬은 2024년 2분기 중에 첫 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2030년엔 EU가 전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의 약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수요가 많다. 또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중국산 리튬 배제가 숙제가 된 만큼 '중국 리튬 의존도 줄이기'를 향한 기업들의 노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2023-05-15 16:04: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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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신한울 3·4 주기기 제작 착수…각각 2032·33년 준공 목표

두산에너빌리티가 경북 울진 일대에 건설 예정인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에 공급할 증기발생기 등 주기기 제작에 착수했다. 15일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 창원 본사에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식'을 개최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3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지 두달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및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원전 주기기는 핵분열을 통해 열을 발생시키는 원자로, 발생한 열로 증기를 생산하는 증기발생기, 증기로 전력을 생산하는 터빈발전기 등 핵심 설비를 말한다. 이날 행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4호기에 들어가는 증기발생기의 초기 제작 현장을 공개했다. 자체 용광로를 통해 생산한 200톤 규모의 합금강을, 1만7000톤 프레스를 이용한 단조 작업을 통해 증기발생기 제작에 필요한 소재를 만드는 과정이다. 1만7000톤 프레스는 성인 남성 24만명이 동시에 누르는 것과 같은 힘을 낸다고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외에도 원자로, 터빈발전기, 원전계측제어설비(MMIS),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등 주요 기기를 신한울 3·4호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주기기 제작을 위해 국내 460여개 원전 협력사와 힘을 모은다. 주기기 제작에 필요한 소재, 부품과 제작 과정에 필요한 기계가공, 제관제작, 열처리 등의 업무를 국내 협력사에 발주한다. 이미 지난해 약 320억원을 조기 발주했고, 올해는 약 2200억원 규모의 발주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3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약 2조 9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4에 들어가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발전기 등 핵심 주기기를 제작, 공급한다. 경북 울진군에 건설되는 신한울 3·4는 각각 2032년과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2023-05-15 15:35: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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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코멕스, 저탄소 투명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 개발

SK케미칼이 코멕스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소재로 환경까지 생각하는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 (ECO CLEAR)'를 개발했다. SK케미칼과 코멕스산업은 SK케미칼의 친환경 바이오 소재 '에코젠(ECOZEN)'의 기능을 강화한 신소재 '에코젠 프로(ECOZEN Pro)'로 제작된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는 SK케미칼의 에코젠 소재로 만든 투명(CLEAR)한 용기란 의미로 제품의 특징을 그대로 제품명에 담았다. 유리의 투명함과 깨지지 않은 플라스틱의 장점을 결합한 '에코 클리어'는 실리콘 패킹을 제외한 몸체, 뚜껑, 손잡이까지 모든 부분이 '에코젠'으로 만들어져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용기 내부의 내용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에코 클리어'에 사용된 '에코젠 프로'는 기존 소재 보다 내충격성 등이 업그레이된 소재다.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되고 있는 비스페놀A(BPA) 및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같은 성분 검출 우려가 없고 내열도, 내오염성, 내화학성이 우수해 산도가 높은 김치, 향신료나 기름진 식자재를 오래 보관해도 냄새 배임이나 변색되지 않는 것은 물론 식기세척기 같은 사용환경에서도 변형 없은 밀폐용기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타 플라스틱 대비 약 1/3 수준의 낮은 탄소 배출 효과로, '에코 클리어' 3.3kg 사용 시, 나무 2/3 그루 심는 효과가 있다. 코멕스는 이 달 18일 오후 12시 20분부터 55분간 NS홈쇼핑에서 '에코 클리어' 신제품 론칭 방송을 선보인다. 이 날 방송에서는 325㎖부터 3.1L까지 다양한 용량의 '에코 클리어 보관용기' 총 11종 세트를 70% 할인된 론칭 특가로 판매한다. '에코 클리어'는 홈쇼핑 외 공식 온라인 쇼핑몰 '코멕스몰'은 물론 백화점 및 이마트를 비롯한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코멕스는 밀폐용기를 비롯해 고무장갑, 물병, 텀블러 등을 생산·판매하는 52년 전통의 주방·생활용품 전문기업으로 이번 밀폐용기 협업 외에도 텀블러, 냉장고용 물병 등 SK케미칼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자일 코멕스 대표는 "주방생활용품도 이제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으로 환경을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이번 SK케미칼과 협업을 통해, 좀 더 환경 친화적인 주방용품인 에코 클리어 보관용기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능과 디자인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플라스틱 온실가스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산화탄소 저감 소재에 대한 국내 및 해외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에코 클리어 개발을 바탕으로 에코젠의 우수성을 소비재에서 다양한 산업재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5-15 15:13: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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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 마련…세계 최고 수준 창업환경 만들 것"

취임 1주년 맞아 기자간담회 갖고 정책 성과·계획 등 설명 노란우산 개편…소진공 기능 강화등 소상공인 안전판 마련 李 "코트라 산하 GBC 독립해 中企·벤처 수출 지원 강화해야" "인력난 심해 中企 제조혁신 절실…스마트공장 예산 늘릴 것"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 코리아 원년'을 위한 종합대책을 6월 중 발표한다.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공제상품인 '노란우산' 제도를 개편해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한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재난지원금 지급 등 첨병 역할을 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중소기업들에 대한 기술탈취가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범부처 신고센터도 만든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코트라(KOTRA)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 전진기지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독립을 모색한다. 스마트공장 예산도 내년엔 더욱 늘려 제조 중소기업들의 제조 혁신을 추가로 돕는다. 이영 중기부 장관(사진)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취임 1주년을 겸해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장관은 "1년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고 소회를 밝힌 후 "기존에 나왔던 스타트업·벤처 대책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범부처가 협업해 수립하고 있는 만큼 기대해도 좋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3년에 가까운 코로나19를 겪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입히고, 성장을 도모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적극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다산다사'형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안전망도 더욱 강화한다. 이 장관은 "노란우산 기금이 굉장히 많다. 관련 기금이 소상공인들의 튼튼한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고치고 개편안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정책이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예산과 인력을 국회,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소진공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필요하면 (소진공에)외부 전문가도 추가 수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장관은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 등의 기술탈취 유형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피해금액도 커지고 있다. 범부처가 힘을 모아 일원화된 신고센터를 만들 것이다. 이는 '대문'을 만드는 것과 같다. 이를 통해 기술탈취와 관련한 모든 것은 대문을 통해 의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은 2021년 1155억 달러, 2022년 1145억 달러로 2년 연속 1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 수출이 전반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지만 중소기업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이젠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수출 제품을 다양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1호를 연데 이어 6월 중엔 사우디아라비아에 추가로 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가진 프리젠테이션에서 '대한민국 영업사원 2(이).0(영)'을 강조하며 중소·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2008년 당시 수출 업무가 중소기업청에서 산업부로 이관되면서 KOTRA가 맡고 있는 관련 업무에 대해선 "코트라는 해외에선 공관으로 등록이 돼 있다. 그렇다보니 코트라가 관장하는 GBC에 입주한 우리 기업은 사업자등록을 하지 못하고 (법인)은행계좌도 만들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결국 코트라 산하의 GBC를 독립시켜야한다. 코트라를 산업부에서 중기부로 (통째로)이관하는 문제가 아니다. 협업을 통해 GBC가 입주기업의 수출 지원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중국 시장에 대해서도 "적성국이 아닌 이상 (모든 곳에)수출을 해야한다. 제3의 수출국을 개척하는 것도 숙제다. 중국도 그 중 하나다. (코로나 이후)중국도 개방을 한 만큼 수출에도 역점을 둘 것"이라도 덧붙였다. 중소기업들의 제조 혁신도 추가로 지원한다. 이 장관은 "인력난이 극심한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의 디지털·스마트화는 절실하다. 스마트공장의 필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있다. 내년엔 올해보다 관련 예산을 증액해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장관은 개각 명단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임면권자인 대통령의 뜻에 달린 일"이라고 말했다.

2023-05-15 15:11: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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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가스공사, 글로벌 ESG 경영대상 환경부문 ‘우수기관상’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생산 공정에서 생성되는 응축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물 자급화 시스템'을 개발해 제주 'Carbon Free Island 2030' 프로젝트에 기여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물 자급화 시스템'은 -162℃ LNG 냉열에 의해 공기식 기화기 표면에 발생하는 연간 1만 2000톤 이상의 응축수를 제주 LNG 기지 소화·공업용수로 활용하고 물이 부족한 제주 지역에 무상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가스공사는 이 중 7500톤을 제주기지 소화·공업용수로 조달해 상수도 비용을 연간 2500만원 절감하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 2021년부터 제주도청과 협력해 응축수를 농업용수로 지역사회에 무상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최근 ESG 경영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만큼,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해 내부 추진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역사회 ESG 경영 도입·확산 선도 등에도 앞장서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KOGAS 청정에너지'라는 ESG 경영 비전을 달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3-05-15 15:06: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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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공항공사-日 간사이 공항그룹, 'UAM 상용화' 위해 파트너십 맺어

한국공항공사는 15일, 일본 오사카에서 간사이 공항그룹과 2025 오사카 엑스포를 앞두고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윤형중 사장은 야마야 요시유키(Yamaya Yoshiyuki) 대표와 브노와 흘로(Benoit Rulleau) 공동대표 등 간사이 공항그룹 경영진과 2025 오사카 엑스포에 선보일 일본의 UAM 상용화 준비사항과 UAM 이착륙장(버티포트), 제작사 등 교통관리 전반에 대해 상호 연구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양측은 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 증대 및 지역 간 항공노선 확대를 공표함에 따라, 기존 오사카 지역의 노선 증대 뿐만 아니라 양국 지방도시 간 신규 노선 개설 등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촘촘한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간사이 공항그룹은 간사이국제공항, 이타미공항, 고베공항 등 3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으며 16일부터 3일간 고베에서 제18차 국제공항협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를 개최한다. 일본은 현재 국가 주도의 UAM 전담반을 구성해 엑스포 기간 중 UAM 운항을 위해 버티포트 운영자와 기체운항사를 선정하고, 기체 인증을 위한 美 연방항공국(FAA)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속도감 있게 UAM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엑스포 행사장 외 총 4곳의 UAM 이착륙장 후보지를 선정하고 최종 설치·운영을 검토 중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일본 간사이 공항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양국 지방공항 간 노선 증대는 물론 2025년 UAM 상용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5 15:02:3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