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반도체 장비 중국 반입 열리나…최악 지나는 반도체 업계

반도체 업계 악재가 조금씩 해소되는 분위기다. 다만 시장이 회복하기까지는 여전히 갈길이 멀다는 게 중론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한국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장비 반입 기준을 별도로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중국에 첨단 반도체 장비 반입을 통제하는 규제를 시작한 바 있다.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는 1년간 유예를 적용했지만, 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월부터는 추가로 장비를 반입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최근 미국이 유예를 연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장기적으로 투자 계획을 세워야하는 반도체 산업 특성상 불확실성으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문제는 여전했다. 특히 미국 정부가 반도체 투자 보조금에 적용하는 가드레일 조항에도 중국 투자 제한 내용을 포함하면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반도체 업계에는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미국이 중국으로 반입할 수 있는 반도체 장비 수준을 정하는 대신, 기간에는 따로 제한을 두지 않는 내용을 검토중일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현실화하면 중국 공장을 첨단 기지로 활용하기는 여전히 어렵겠지만, 범용 제품을 만드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현지 공장을 레거시 제품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은 128단 낸드를, SK하이닉스 우시 공장은 2세대 10나노(1y)급 D램과 함께 인텔에서 인수한 다롄 공장에서는 144단 낸드까지를 만들어왔다. 미국이 첨단 반도체로 규정한 제한 수준이다. 최첨단 노광장비인 ASML EUV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EUV 없이도 생산 효율을 높일 대안도 새로 마련되고 있다. 아직 심자외선(DUV) 장비 반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침이 정해져있지 않고, 일본 캐논이 만드는 나노 임프린트 리소그래피(NIL)장비 도입도 꾸준히 거론된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좌우하는 전방 산업도 모처럼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구글이 신형 스마트폰 '픽셀 폴드'를 공개할 예정, 중국 바이두도 스마트폰을 만들겠다고 나서는 등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이 저점에 다가왔다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근 컨퍼런스콜에 2분기 부터는 반등을 점친 가운데, 증권가에 이어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최근 반도체 경기 흐름과 거시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전에 저점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컴퓨터와 모바일기기 교체 주기가 임박했다는 이유다. 삼성전자가 단행한 감산 효과도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다만 완전한 '업턴'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메모리가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인데, 글로벌 경기 침체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 수요가 늘지 않으면 가격도 오르지 않는 탓에 내년까지도 수익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도 나온다. 실제로 트렌드포스는 전분기 대비 2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 하락폭을 최대 15%에서 18%로 확대 전망했다. 수요 축소를 감산 효과로도 상쇄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10 14:04:0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퓨처엠, 두 번째 책임광물보고서 발간… 원료 공급망 관리 지속 강화

포스코퓨처엠이 두 번째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했다. 10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책임광물보고서는 기업이 사용하는 광물의 채굴 과정에서 인권 및 노동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기업의 원료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 등을 점검해 책임 있게 진행한 개선 노력과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는 보고서다. 포스코그룹은 2020년 철강업계 최초로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 RMI에 가입한 이래 그룹 차원에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책임광물을 유기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의 책임광물보고서 발간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21년 11월 국내 배터리 소재사 최초로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보고서에서 분쟁 단체의 자금 유입, 인권침해, 환경 파괴 등의 우려가 없는 광물을 사용하며 ESG경영 관점의 공급망 체계를 지속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원료이자 분쟁광물로 분류되는 코발트, 텅스텐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이 검증한 광산과 공급사에서만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RMI 검증을 마친 공급사는 2021년 기준 5개에서 2022년 6개로 확대됐다. 구자현 포스코퓨처엠 구매계약실장은 "환경과 인권을 고려한 광물 구매정책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배터리 소재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임광물 보고서는 포스코퓨처엠 홈페이지의 ESG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5-10 14:04:0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진에어, 국제선 대상 '진심여행상점' 프로모션 진행

진에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국제선 대상으로 진심여행상점을 진행한다. 진심여행상점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분기마다 운영하는 진에어의 정기 프로모션이다. 이번 진심여행상점은 23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진행된다. 우선 진에어는 5월 15일부터 10월 28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제선 항공편(일부 노선 제외)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 7% 즉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만 2세부터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 승객에게는 가족 단위 여행객 비중이 높은 동남아, 부산~괌 노선 한정으로 14%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이용 방법은 진에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항공권 예매 시 할인코드 'FAMILY7'을 입력하면 운임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또한 카카오페이·토스페이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는 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이 추가 적용된다. 이와 더불어 ▲동남아·괌 노선 전용 사전주문기내식 3천원 할인쿠폰 ▲'여기 어때' 제휴를 통한 해외 취항지 호텔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인천~방콕 노선의 경우에는 사전주문기내식 구매 시 카카오와 브랜드 협업 일환으로 제작된 '니니즈 트래블키트'도 함께 제공한다. 진에어는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시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알찬 여행 준비하시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05-10 11:28:4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복지 끝판왕' SK…임신·출산·육아 걱정 덜고 '네 쌍둥이' 출산한 SK온 구성원 화제

SK온 구성원이 초산으로는 국내 최초로 자연분만을 통해 네 쌍둥이를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SK온의 송리원PM(39)의 아내 차지혜(37) 씨는 올해 3월 16일 네 쌍둥이를 출산했다. 10일은 병원에서 받은 분만 예정일로 네 쌍둥이에게는 오늘이 또 다른 생일이다. 0.9㎏으로 가장 작게 태어난 첫째가 건강하게 퇴원하면서 비로소 '완전체'가 됐다. 송PM은 2020년 결혼 후 아내와 임신 준비를 했지만 컨설팅 회사에서 밤낮없이 일하느라 엄두를 못냈다. 부부가 다시 아이를 갖기로 결심한 것은 송PM의 SK온 이직이 계기가 됐다. 지난해 6월 SK온 이직이 확정되자 아내가 먼저 "SK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회사라고 들었다"며 바로 난임 병원을 찾았다. 송PM은 지난해 9월 SK온에 입사한지 이틀 만에 네 쌍둥이 임신 사실을 알았다. 입사 선물처럼 찾아온 네 쌍둥이 소식에도 부부는 걱정이 앞섰다. '모아둔 돈도 없고 맞벌이를 계속 해야 하는데 아이 넷을 어떻게 키우는가'하는 현실적 고민 때문이었다. 부부의 걱정대로, 임신 순간부터 피부에 와 닿았던 문제는 의료비였다. 임신 기간 정기검진이 잦았고, 출산 이후에도 0.9~1.3kg으로 태어난 네 쌍둥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때까지 입원해 적잖은 비용이 들었다. 다행히 의료비 부담은 SK온의 직원 복지 덕분에 크게 덜 수 있었다. 송PM 부부가 SK온은 직원들에게 의료비 지원을 해주고 있다. 아이들의 엄마인 차지혜 씨는 "병의 경중이나 수술 여부와 관계 없이 SK온에서 의료비를 지원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성원 행복을 추구에 초점을 맞춘 SK온의 근무 시스템도 부부에게는 큰 힘이 됐다. 특히 유연근무제는 상사의 결재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쓰는 휴가 제도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송PM은 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아내와 매주 병원에 동행했다. 차 씨는 "고위험산모라 병원에 자주 갔는데 그 때마다 남편이 회사 눈치를 보지 않고 동행할 수 있어 큰 의지가 됐다"고 말했다. 송PM은 "임신 기간엔 병원 따라다닌 기억밖에 없다"며 웃었다. SK온은 송PM 부부의 네 쌍둥이 출산 소식을 사내 방송을 통해 전사적으로 알리고 축하했다. 송PM의 동료가 사내 방송팀에 직접 출산 소식을 제보해 성사시킨 일이다. SK온은 특히 송PM의 애로사항을 듣고 네 쌍둥이 출산 기념 선물로 육아도우미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동섭 CEO도 친필 카드와 선물바구니를 보내 출산을 축하했다. 송PM은 "SK온에 와서 아내가 임신을 결심했고, 복지제도 덕분에 부담도 훨씬 줄었으니 SK온이 낳고 기른 네 쌍둥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내 차 씨도 "일회성 이벤트보다는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아이들을 큰 걱정 없이 잘 키울 수 있는 제도와 문화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아이들을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2023-05-10 11:26:3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중견기업계 "중견기업 대응 역량 강화 정책 절실"

중견기업 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경제현안 간담회 개최 중견기업계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고환율·고금리, 원자재가 상승, 탄소중립 등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산업 전반에 포진한 중견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9일 자동차, 기계 등 업종별 중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견기업 경제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SIMPAC, 유라코퍼레이션, 이랜텍, 고려제지, 고영테크놀러지, 능원금속공업, 티맥스소프트, 코다코, 티에스이 등 업종별 주요 중견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포스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대 대·내외 정치·경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면 무엇보다 산업 경쟁력의 저변이 무너지지 않도록 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세제, 수출 지원 등 위기에 걸맞은 전향적 정책 노력이 적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견기업계는 올해에 이어 내년 대내외 경제 상황도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로 자금 경색, 규제 강화, 전기료 인상, 인력난 등 국내에서 겪는 고충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고환율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애로를 꼽았다. 또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법 시행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보 공유와 상황 변화에 대응한 발 빠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글로벌 산업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공격적인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를 견인하려면 업종별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한 규제 완화와 투자 세액 공제 확대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복합위기가 가속화하면서 수출·투자 여건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견기업의 대다수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해외 시장 개척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2월 신설한 '중견기업 투자 애로 전담반' 등 다양한 채널을 적극 활용해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관계 부처는 물론 국회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중견기업의 위기 대응 역량을 끌어올릴 부문별 지원 정책 강화, 적시성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0 11:22:3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단독] 올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5대 그룹 총수 함께 한다

5월23일 용산 대통령실서 예정…윤 대통령 참석 5대 그룹 총수들, 작년 행사도 참석해 '상생 약속' 中企업계, 중소기업주간 맞아 내수 활성화등 동참 활력모색 토론회, 나눔콘서트등 다양한 행사 계획 올해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도 5대 그룹 총수가 참석해 대·중소기업 화합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가운데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행사가 열린다. 날짜는 23일이 유력하다. 10일 중소기업계 및 재계에 따르면 23일 예정된 중소기업인대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들 5대 그룹 총수는 지난해 5월25일 열린 33회 중소기업인대회에서도 자리를 함께 해 핸드프린팅 등을 하며 대·중소기업간 공정과 상생을 다짐한 바 있다. 매년 5월 셋째주는 법정 행사인 '중소기업주간'이다.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 우수단체 등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중소기업인대회도 중소기업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지난해의 경우 윤 정부 출범 첫 해와 중소기업중앙회 설립 60주년이 맞물리면서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렸었다.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기 전인 청와대까지 포함하면 6년만에 대통령과 함께 한 중소기업대회가 됐다. 특히 중소기업계 대표 행사인 중소기업인대회에 5대 그룹 총수가 참석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이때문에 중소기업계에선 관련 행사의 위상이 훨씬 높아졌다는 평가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14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계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방명록에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성공의 역사를 만듭시다'라고 적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올해 중소기업인대회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통령실에서 열릴 수 있도록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현 정부가 친기업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관련 행사 등을 통해 중소기업계 현안 해결에 정부가 앞장서고, 특히 해묵은 과제인 대·중소기업 상생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해법을 빨리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중소기업주간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꾸라진 경제를 살리기 위한 내수 활성화 등에 방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2년 연속 대통령실에서 열릴 올해 중소기업인대회도 유공자 포상 뿐만 아니라 내수 살리기를 중심으로 한 미래비전 선포 등의 행사를 예정하고 있다. 주간 행사 기간인 오는 17일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금천구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민생활력 온도 플러스 5℃ 출범식'을 열 계획이다. 민생활력 온도 플러스 5℃는 투자, 소비, 수출, 고용 등의 분야에서 5% 성장을 이루자는 캠페인이다. 중기중앙회는 자체적으로 임직원들의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독려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범중소기업계가 내수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중소기업주간에는 ▲한국경제 활력모색을 위한 대토론회(15일) ▲'납품대금 연동제 안착, 무엇이 필요한가' 토론회(16일)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토론회(17일)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 예방 현황 및 과제 토론회(18일)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21일)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2023-05-10 11:14:2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티웨이항공, 7톤 가벼워진 항공기로 '서유럽·미주'까지 운항 가능성 확인

티웨이항공이 중대형 항공기의 무게를 줄인 친환경 운영으로 장거리 노선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 A330-300 항공기를 활용해 추후 서유럽과 미주 일부 노선까지 직항 운항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최근 티웨이항공은 현재 총3대의 A330-300 항공기를 운영중인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새롭게 취항한 싱가포르, 몽골, 시드니 노선을 운항하면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기 운항 성능 분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8500Km(10시간30분) 운항거리인 인천~시드니 장거리 노선을 넘어 러시아 영공을 통하는 TSR 이용 시 1만Km 가까운 서유럽 일부까지 해당 항공기를 통해 운항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거리 운항 범위 확대 결과의 가장 큰 요인은 최신형 경량 좌석 사용으로 무게가 절감된 영향이 가장 크다. 경량 좌석이란 기존 두꺼운 시트로 제작된 좌석이 아닌 등받이 부분이 슬림한 두께로 제작된 최신 항공기 좌석이다. 총347석(이코노미석 335석, 비즈니스석 12석)으로 구성된 티웨이항공의 A330-300 항공기의 경량 좌석은 기존 동일 기종 타사 좌석 대비 좌석 한 개당 4~7kg이 가볍게 제작 되어 전체 약 1.7톤(t)가까이 항공기 무게가 가벼워졌다. 또한 모든 좌석에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고 최근의 트렌드에 맞게 충전포트와 거치대를 제공해 무게를 줄였다. 기존 항공사와 같이 개인용 비디오 모니터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용 서버, 케이블선 등을 설치할 경우 대당 약 4~5t의 무게가 발생하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국내 OTT 업체인 왓챠(WATCHA)와 제휴를 통해 탑승권 예약 고객이 탑승 전에 자신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미리 컨텐츠를 다운 받아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좌석 구조를 통한 무게 절감의 영향으로 티웨이항공은 표준운항중량(Standard Operating Weight)이 타사 130t 대비 최대 7t 가까이 항공기 무게가 감소됐으며, 무게 감소에 따른 항공기 운항의 연료 절감이 가능해져 1만km 가까운 서유럽 및 미주 지역 일부 노선까지 운항이 가능하게 되었다. 티웨이항공의 최근 성능 분석을 보면 인천~시드니 노선의 경우 1왕복당 4600kg 연료 절감(3.9%), 인천~방콕의 경우 1왕복당 2000kg 연료 절감(3.5)을 통해 친환경 운항을 해온 것으로 분석되었다. 티웨이항공은 지속적인 노선 확대를 위해 2024년 B737-8 4대, A330-300 2대 및 기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기재 도입을 추가로 준비 중이며, 친환경 운항을 통한 연료절감을 위해 경량 좌석 구조로 동일하게 제작해 운영할 예정이다.

2023-05-10 11:01:09 허정윤 기자
삼성전자, KIER과 직접 재생 에너지 개발…사업장별 맞춤형 솔루션

삼성전자가 직접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0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공동 노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 개발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 개발 협력을 통해 상호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RE100 이행 등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낮아서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는 문제도 제기했던 바, 결국 직접 해결에 나선 셈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사업장 소비 에너지 중 20~40%를 열로 소비하는 상황, 전기 에너지와 열 에너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섹터 커플링'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믹스 시스템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건물 용도와 규모, 배치와 에너지 시스템 구성 등을 고려해 사업장 단위로 에너지 믹스시스템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장 맞춤형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구현하고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사 사업장으로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글로벌 EHS센터장 김경진 부사장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 기술협력을 통해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고효율의 재생에너지 통합 시스템 설계 능력 확보를 기대한다"며 "발전량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 및 관련 기술의 개발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30년 DX 부문부터 탄소중립을 우선 달성하고 DS 부문을 포함한 전사는 2050년을 기본 목표로 최대한 조기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10 11:00:0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