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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대한LPG협회, LPG 하이브리드 차량 공동 개발 나서

르노코리아는 대한LPG협회와 'LPDi 하이브리드 자동차 양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LPG 직분사(LPDi·LPG Direct Injection)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풀 하이브리드 양산 차량 개발에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LPG 직분사 엔진은 고압 연료펌프를 통해 액체 상태의 LPG를 실린더 내에 직접 분사하는 4세대 시스템이다. 기존 LPLi 엔진 대비 높은 효율을 발휘하지만 아직 국내 양산 승용차량에 도입된 사례는 없다. 르노코리아는 LPG 직분사 엔진에 직병렬 듀얼 모터 구동의 하이브리드 E-Tech 시스템을 결합해 경제성을 극대화한 풀 하이브리드 양산 차량을 개발하고 수년 내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5월 대한LPG협회와 '차세대 친환경 LPG 차량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LPG 직분사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의 프로토타입 차량 제작과 선행 검증 작업을 진행해 왔다. 프로토타입 차량 시험 결과 LPG 직분사 풀 하이브리드는 기존 LPG 차량 대비 대폭적인 연비 성능 향상은 물론,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인 SULEV30(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2014년 국내 최초로 LPG 도넛탱크를 탑재한 SM5 LPLi 차량을 출시한 바 있다. 당시 LPG 도넛탱크는 기존 LPG 차량의 불편함으로 인식되던 트렁크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이며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2019년에는 특허 받은 마운팅 시스템으로 정숙성과 안전성을 높인 QM6 LPe를 출시해 LPG SUV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2025-09-07 11:33: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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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CHO, 美 구금 사태 대응 출국…"조기 석방 위해 최선"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LG에너지솔루션 직원과 협력사 인력 300여 명이 구금되자 회사 최고인사책임자(CHO)가 현장 대응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CHO(전무)는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지금은 우리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신속한 조기 석방이 최우선"이라며 "정부에서도 총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는 만큼 모두의 안전하고 신속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미국에서의 구체적 대응 계획이나 구금된 직원들의 상태에 대한 추가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은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불법체류 단속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LG에너지솔루션 소속 직원 47명(한국 국적 46명·인도네시아 국적 1명)과 HL-GA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인원 250여 명이 구금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구금자의 조기 석방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구금자들의 건강 상태를 위해 필요 의약품 전달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정부 및 관계 당국과 협력해 구금자 면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통신 및 연락이 가능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돼서는 안 된다"며 "주미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신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우선 고객 미팅 등을 제외한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미 현지에 체류 중인 출장자에 대해서는 업무 현황을 고려해 즉시 귀국하거나 숙소에 머물도록 조치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07 10:53: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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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中企 장관회의, '가장 한국적인 의제' 통했다

【서귀포(제주)=김승호 기자】'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가장 한국적인 의제들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와 공감을 얻어냈다. 전체 기업체 숫자의 99.9%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회복력 제고, 글로벌화, 혁신 역량 강화, 연결성 확대, 규제 해소,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 활용 등이 중요한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내용은 2005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참가 21개국들이 치열한 토론을 벌인 후 공동성명서에 고스란히 담았다. APEC 역내 기업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7% 정도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의 동력(MSMEs as Engines of Sustainable and Inclusive Growth)'을 주제로 지난 5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1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한국이 주도해 '제주 이니셔티브(Jeju Initiative)'를 채택하고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회의가 끝난 후 당일 저녁 늦게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공동선언문 채택 과정에서 문장 하나 하나에 예민한 부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원활하게 선언문을 도출했다"면서 "논의 과정에서 마치 하나의 정부가 같은 논의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책도 유사했고 방향성도 유사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문제는 (APEC을 포함한)전세계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채택한 '제주 이니셔티브'를 출발점으로 해 연례적인 스타트업 포럼 개최와 함께 정보 공유 플랫폼 운영, 협력 네트워크 구성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회원국 정부, 투자자, 스타트업을 연결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각국의 혁신 역량을 실질적으로 연결하고 성장으로 이어가는 성과지향형 협력 네트워크로 작동하게 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이번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의장국을 맡았다. 중기부 고위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의장국이 먼저 제안한 것을 토대로 회원국 실무진이 수 차례의 미팅과 토론 등을 통해 내용을 다듬고 장관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되는 구조"라면서 "올해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한 만큼 공동성명서에 포함된 의제 내용 중 60~70% 정도의 지분은 한국 것이 아니겠느냐"고 귀뜸했다. 에두아르도 페드로사(Eduardo Pedrosa) APEC 사무국장은 "한국의 현대와 삼성 같은 대기업도 한때는 중소기업이었다. 중소기업이 경제성장과 혁신의 원동력으로 어떻게 발전해야하는지, 어떤 지원을 해야하는지 등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갈길이 멀고 도전과제도 있지만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APEC에선 소상공인 분야도 항상 의제로 삼아왔다. (소상공인의)재정난, 규제, 부족한 (정책)인센티브 등이 APEC 전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다. 소상공인들이 은행계좌를 만드는 것에 장벽을 느끼고 있는데 이들을 공식적인 금융체계에 포함시키는 것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의 첫 중기부 수장으로 지난 7월23일 취임한 한 장관은 이번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통해 국제무대에 완벽하게 데뷔했다. 한 장관은 이번 회의 기간 중 베트남, 페루,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과 양자면담을 잇따라 갖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한 장관은 "이번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우리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각국과 실질 협력의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였다"면서 "특히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작년 의장국인 페루에서 내년 중국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한국이 글로벌 협력의 주도적 역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장관회의에서 채택한 제주 이니셔티브에는 APEC 회원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Startup Alliance)' 출범 내용도 함께 담겨있다.

2025-09-07 08:24: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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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가뭄 피해 심각 강릉에 손길…사회적 책임 실천

시멘트업계가 가뭄 피해가 심각한 강릉지역에 온정을 전했다. 7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은 강릉지역기금위원회, 한라시멘트와 함께 강원 강릉시청에 생수 6만명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강릉시는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수도계량기의 75%를 잠그는 제한 급수 조치가 시작되면서 급수 차량에 의존하는 마을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불편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단과 한라시멘트는 지역사회에 예기치 못한 고통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위해 신속한 지원을 결정했다. 재단 심용석 사무총장은 "재단이 시멘트 공장 인근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만큼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설립 취지와 부합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의적절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은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 성신양회 등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가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재단은 앞으로도 강릉을 비롯한 단양, 동해, 삼척, 영월, 단양, 제천 등 시멘트 공장 주변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07 08:22: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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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야시장 숨은 맛집'등 전국민 대상 숏폼 공모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5년 경이로운 소비 국민참여 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 7일 소진공에 따르면 지역상권의 활력을 높이고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여는 공모전은 ▲전국 야시장 숨은 맛집 ▲우리 동네 골목형 상점가 ▲소상공인 협동조합·사회적경제기업 구매후기의 세 개 분야로,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최대 5명)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10월15일까지 주제별 숏폼 영상을 제작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한 작품은 1차 위원회 심사와 2차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접수받은 제안 내용에 대해 주제 적합성, 표현성, 완성도, 대중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대상 1건(온누리상품권 50만원), 최우수상 2건(〃 각 30만원), 우수상 3건(〃 각 10만원)을 각각 선정하고, 소진공 이사장상과 온누리상품권을 포상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국민의 창의적인 숏폼 영상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한 아이디어 작성 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소진공 공식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7 08:22: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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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경기 구리 롯데百에 직영점 열어…3040세대 공략

코웨이가 경기도 구리시 롯데백화점 구리점 7층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코웨이 갤러리 롯데 구리 직영점'을 오픈했다. 7일 코웨이에 따르면 신규 매장이 들어선 롯데백화점 구리점은 경기 동북부 지역 내 핵심 소비 거점으로서 많은 유동인구와 가족 단위 고객층을 갖춰 생활가전 및 가구 수요가 풍부하게 형성돼있다. 코웨이는 구리점 상권의 주요 타깃층인 3040세대 젊은 가족 고객을 위해 체험 중심의 쇼핑 공간을 마련하고 코웨이만의 혁신 기술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코웨이 갤러리 구리 직영점에서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미니·오리지널' 등 세분화된 얼음정수기 라인업을 기반으로 크기 및 얼음 사용량에 따라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는 가로 사이즈와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얼음 저장 용량을 기존 대비 약 49% 늘려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는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구현해 주방 공간 활용도를 강화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구리 직영점은 주거 지역과 상업 지구가 인접해있는 만큼 가족 단위 고객층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유입된 유동인구까지 확보해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07 08:21: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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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펙트, 기술혁신 부문 '중기부 장관 표창' 수상

뛰어난 기술력 입증…"기술 고도화 통해 글로벌 입지 공고히 할 것" 세펙트가 지난 4일 제주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6일 세펙트에 따르면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해 제주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혁신형 중소기업의 우수한 성과를 알리고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세펙트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독자적인 기술 개발 노력을 통해 이뤄낸 혁신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세펙트는 1990년대 산업 현장의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자동화 산업에서의 안전 제품을 연구,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안전 디바이스를 국산화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세펙트의 제품은 산업 현장에서 안전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세펙트의 기술력은 고객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세펙트 황민아 과장은 "이번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9-06 18:40: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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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中企 장관회의 성료…'제주 이니셔티브' 채택

5일 막을 내린 '제31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회원국간 치열한 논의 끝에 공동선언문과 우리나라가 제안한 '제주 이니셔티브'가 채택됐다. 제주 이니셔티브를 토대로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Startup Alliance)'도 본격 출범했다. 한성숙 장관은 이날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채택한 '제주 이니셔티브'를 출발점으로 해 연례적인 스타트업 포럼 개최와 함께 정보 공유 플랫폼 운영, 협력 네트워크 구성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돼 회원국 정부, 투자자, 스타트업을 연결하게 된다"면서 "이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각국의 혁신 역량을 실질적으로 연결하고 성장으로 이어가는 성과지향형 협력 네트워크로 작동하게 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과 채택된 문건은 단순히 중소기업 정책에 국한되지 않고 AEPC 21개국 회원국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채택한 공동선언문에는 혁신을 촉진하고, 스마트 정책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뒷받침하며, 연결성을 강화해 성장 기반을 넓혀가자는 회원국들의 공통된 의지가 담겼다. 이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성장과 번영의 핵심 동력임을 재확인하고 APEC 차원의 실천적 협력 방향을 구체화한 성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주목할 성과는 한국 주도로 채택된 '제주 이니셔티브(Jeju Initiative)'다. 이번 이니셔티브에는 APEC 회원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Startup Alliance) 출범도 내용에 담겼다. 아울러 정례 포럼, 온라인 정보공유 플랫폼, 상시 네트워크 구축 등 구체적 실행계획이 포함돼 있어 역내 스타트업 교류와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올해 개최된 여러 분야의 APEC 장관회의 가운데 신규 이니셔티브가 채택된 첫 사례로, 스타트업 분야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입증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한편 한 장관은 회의 기간 인도네시아 중기부 장관, 페루 생산부 장관, 중국 공업신식화부 차관, 일본 경제산업성 특임장관, 베트남 재정부 차관 등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창업·혁신·기술교류 등에서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한국은 중소기업 정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양자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2025-09-05 18:00:0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