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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확인서' 보유 여성기업, 신용평가시 가산점 혜택

여경협, 코리아크레딧뷰로와 MOU 맺고 여성기업 경쟁력 지원 '여성기업확인서'를 받은 여성기업은 신용평가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종합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BC)와 여성기업의 기업평가 지원 확대 및 KCB 기업평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여경협이 발급하는 여성기업확인서를 보유한 여성기업에게 KCB가 기업신용평가 가산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여성기업확인서'는 여성기업이 공공기관 입찰 참여 등 공공구매와 기타 여성기업 지원(우대)제도 참여 시 해당 기업이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여성기업임을 증명하는 문서로, 여경협은 여성기업확인제도를 운영해 여성기업의 공공구매 확대를 통한 여성기업제품 구매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KCB는 국내 신용평가사 최초로 기업신용평가 시 '여성기업확인서' 를 비재무 평가 요소로 반영하게 됐다. 이를 통해 여성기업은 신용평가의 점수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입찰 등 공공구매 판로에 유리한 조건을 선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양측은 ▲기업신용평가(비즈그라운드) 등급 조회 서비스 혜택 제공 ▲회원 대상 공공입찰 관련 교육 및 컨텐츠 제공 ▲여성기업 지원 사업 활성화 서비스 제공 등에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국내 여성기업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특히 안정적 매출확보를 위해 조달청 등 공공입찰에 참여하는 여성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공공구매제도에 신용평가 부분이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반영하는데 이번 협약으로 여성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17 08:3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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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에어프레미아, 안전에 ‘진심’…장거리 운행엔 자신감 ‘뿜뿜’

"머리 숙여! 자세 낮춰! 밀지 마!" 지난 14일 연성대학교에 있는 에어프레미아(Air Premia) 승무원 훈련 시설에 들어서자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온화하고 친절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단호한 목소리로 승객에게 탈출 구호를 외치는 에어프레미아의 신입 승무원들(훈련생)의 모습이 보였다. 에어프레미아는 저비용항공사(LCC) 대형항공사(FSC)의 장점을 합친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표방하는 항공사로, 2020년 1월부터 연성대학교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체계적인 안전 훈련을 하고 있다. ◆ 에어프레미아, 안전 염려 불식시키는 고강도 훈련 이날 만난 에어프레미아의 신입 승무원들은 안전 교육 5주차에 접어든 상태였다. 연성대에 마련된 보잉787트레이닝센터에는 실제 비행기와 똑같은 모습의 슬라이드와 항공기출입문, 일부 기내 환경이 조성돼 있었다. 객실승무원과 운항승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입사 초기 120시간 이상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항공법이 있고, 이때 훈련은 타게 될 기재와 동일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연성대는 국내에서 보잉787 훈련 센터를 갖춘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훈련생들은 긴급 탈출을 위해 비상탈출슬라이드(Double Lane Escape Slide) 이용에 관한 안내를 승객에게 하는 모의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한국어와 영어로 탈출을 위한 안내 문구를 외치고, 두 팔과 다리를 쭉 뻗고 슬라이드를 하강하는 모습은 단정한 제복과 친절한 미소를 띤 승무원이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실제 비상 상황이 일어나면 항공기 출입문 개방에 12초, 슬라이드 팽창에 15초가 소요되며, 승무원들은 약 300명의 승객을 90초 안에 탈출시킬 수 있어야 한다. 기내에서 일어나는 비상상황을 모의로 설정하고 이를 진압하는 과정도 쉽지만은 않았다. 훈련생 중 한 명이 소위 '안하무인 승객'의 역할을 맡고, 훈련생 두 명이 이를 제압했다. 실제로 승객의 기내 난동 사건은 빈번하게 일어난다. 객실승무원은 안전업무를 수행하는 승무원이기도하지만 하늘 위에서는 '항공기 내 보안요원'의 역할을 겸하기 때문에, 난동 승객 제압 훈련은 필수로 이수한다. "이거 놔, 이거 안 놔?!" 객실모형(Mock-up)에서 진행된 실감 나는 한 사람의 난동 연기가 펼쳐지자 훈련생들은 가차 없는 포박을 진행했다. 안전 교관은 "확실하게 승객 다리 제압하세요!"하고 잘못된 자세를 즉각 교정해줬다. 이후에는 기내 화재 대응 훈련도 진행했다. 기내 수화물함인 '오버헤드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훈련생들은 3차 진압 과정을 통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승객들의 불안감을 줄여주기 위해 한 훈련생은 화재 화재 진압 과정을 상세하게 기내에 알리는 방송도 실제처럼 수행했다. 고강도 안전 훈련에 훈련생들의 목소리는 쉰 소리가 나기 일쑤였지만 표정은 밝았다. 이준희 훈련생(24)은 "훈련 초반에는 익숙하지 않은 장비를 다루고 명칭을 외우는 일도 쉽지 않았다"면서도 "5주 훈련을 받아보니 안전 훈련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기수 반장인 정혜림 훈련생(28)은 다른 LCC에서 4년 동안 일한 '경력직 신입'임에도 "에어프레미아의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안전 교육을 받으며 다시금 안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정 훈련생 눈빛은 승객들의 안전한 도착을 위한 사명감과 장거리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다.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 꿈을 펼치지 못했던 시절에 비하면 고강도 훈련은 오히려 아무 문제 없다는 표정이었다. ◆ "안전 최우선으로 서비스 만족에 최선 다할 것"…뉴욕 등 장거리 운항 자신감 신생 항공사로 불리는 에어프레미아를 두고 여러 가지 시선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심비 최상'이라는 긍정적인 피드백과 '과연 안전한가'하는 물음들이 언급된다. '가심비'는 FSC에 비해 저렴한 항공료에서 나온 칭찬이지만 '안전'은 '싼 게 비지떡' 아닌가 하는 불안에서 나온 말이기에 에어프레미아로서는 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이에 객실 안전교관이자 에어프레미아 객실사무장이기도 한 강진선 교관(37)은 "안전에 대한 집중의 밀도는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에어프레미아 뿐만 아니라 모든 항공사의 최우선은 '안전'"이라며 "신생 항공사는 덜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는 건 이해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더욱 안전한 비행을 위해 130시간 안전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에어프레미아 현직 승무원은 1년에 한 번 법정 의무교육시간인 '24시간 이상' 안전훈련을 받는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다음 달부터 인천~미국 뉴욕, 6월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항공기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탑승객들의 편안한 비행을 위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해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3-04-17 08:00: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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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잡아라' 상하이 모터쇼, 글로벌 완성차 전략 모델 공개

글로벌 모빌리티 업체들이 중국 상하이로 집중하고 있다. 중국 양대 모터쇼 중 하나인 상하이 모터쇼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세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의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대규모 자동차 전시회다. 마이바흐의 전기차부터 포르쉐의 신형 카이엔, 현대차그룹의 전략 모델까지 다양한 신차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또 중국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글로벌 업체들이 현지 판매량 확대를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고급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EQS SUV'를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로, 앞서 2021년에는 콘셉트카가 소개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1회 충전 시 595㎞를 달릴 수 있는 넉넉한 주행거리와 친환경 가치를 담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화재가 됐다. 포르쉐는 인기 SUV인 카이엔으로 맞불을 놓는다. 중국은 포르쉐의 가장 큰 단일 시장이기도 하다. 포르쉐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강력해졌다"며 "고도로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 새로운 섀시 시스템과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럭셔리 SUV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와 기아는 오는 18∼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3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현지 전략형 모델 등 다양한 차종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상하이 국제모터쇼에 2160㎡ 규모 전시관을 꾸려 수소연료전지차인 중국형 넥쏘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3종을 전시한다. 고성능차인 N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진출시키며 더 뉴 엘란트라(아반떼) N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고성능 전기차 롤링랩(움직이는 연구소) RN22E와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 중국형 투싼 N라인, 라페스타 N라인 등을 선보인다. 중국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무파사도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다. 기아는 2013㎡ 규모의 전시관을 통해 최근 현지에서 공개한 중국 전략형 전용 전기차 EV5와 내년 현지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의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역시 올해 중국에서 출시하는 고성능차 EV6 GT를 비롯해 K5, K3,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셀토스 등 신차와 양산차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현대차·기아는 전략형 신모델을 공개하고 고전 중인 중국 시장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전기차 브랜드 ID.의 플래그십 모델 'ID.7'을 공개한다. 폴크스바겐이 자체 개발한 새로운 전기 모터가 탑재되며, ID.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출력과 높은 출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전기 구동계는 모든 측면에서 에너지 효율에 최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크기에 따라 WLTP 기준 최대 700km의 주행 거리와 최대 200kW의 충전 용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ID.7은 장거리 운행, 특히 운행량이 많거나 법인 차량으로 적합한 모델이 될 전망이다. 국내와 북미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400~500㎞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폴크스바겐은 해당 차량을 올해 말 유럽에서 먼저 출시해 유럽 시장 내 전기차 점유율 80%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전했다.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재까지 출시된 폴스타 모델 중 가장 빠른 차량이 될 예정이다. 폴스타는 쿠페형 SUV를 전동화 시대에 맞게 재해석했다며, 콘셉트 모델에서 선보였던 디자인과 강화된 지속가능성을 폴스타4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폴스타는 오는 3분기 국내에 선보일 예정인 플래그십 SUV 폴스타 3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는다. 중국 1위 토종 전기차 업체인 BYD와의 맞대결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한편 중국 자동차 시장은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미국이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주춤했지만 중국은 2000만대를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전기차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신에너지차 중국 내 판매량은 688만여대로 전년 대비 95.6% 성장했다.

2023-04-16 13:26: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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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업·채무조정 성실 이행 소상공인, 최대 7000만원 대출

중기부·소진공, '재도전특별자금' 17일부터 신청 3% 고정금리, 5년간 지원…재기 및 경영안정 지원 정부가 재창업 소상공인과 채무조정 성실 이행 소상공인에게 3%의 저금리로 최대 7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7일부터 재창업 준비·초기 단계 소상공인과 채무조정 성실 이행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도전특별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재도전특별자금'은 3% 고정금리로 7000만원 한도 내에서 5년간 지원하는 대출로, 일반 소상공인보다 민간은행으로부터의 대출 문턱이 높아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창업 소상공인과 채무조정 이후 성실하게 상환 중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재도약을 지원한다. 먼저, 재창업 소상공인은 재창업 준비단계와 재창업 초기단계로 나뉜다. 재창업 준비단계는 최근 1년 이내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의 재창업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 재창업 초기단계는 재창업 업력 3년 미만인 소상공인이 각각 신청 대상이다. 채무조정 유형은 채무해소 재기지원종합패키지 협약 기관에서 인정한 성실 상환 소상공인으로, 채무조정 이후 미납사실 없이 6회차 이상 납입하고 최근 1년 이내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의 성실상환자 재창업교육(20시간 이상)을 수료한 소상공인을 말한다. 다만, 채무조정 소상공인의 경우 협약기관의 성실상환 소상공인 확정 이후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을 통해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최대 한도 내에서 신청 소상공인의 신용도·사업성 및 채무조정 유형의 경우 성실상환 기간을 종합 고려해 결정한다. '재도전특별자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2023-04-16 12:00: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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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르노 타봄' 르노코리아, QM6 시승 전후 소비자 차이 극명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통합 고객 경험 프로그램 '르노 익스피리언스'에 참여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서울 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일산 킨텍스에 르노 익스피리언스 존을 조성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차량을 운행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약 900명의 시승 체험 소비자 대부분은 시승 이전과 비교해 르노코리아 차량들에 대해 더 높은 호감이 생겨 났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실제 서울 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르노 익스피리언스 존에서 시승 체험 후 즉석에서 차량 구매를 결정한 소비자는 약 10명 중 1명으로 총 80명에 육박한다. 서울 모빌리티쇼 종료 이후에도 르노코리아는 전국 영업 전시장에서 SUV 모델 시승과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고객 시승 이벤트를 4월 26일까지 진행 중이다. 시승 이벤트 참여 고객은 르노코리아 QM6의 부분변경 모델로 새롭게 선보인 더 뉴 QM6이다. 시승 이벤트 참여 후 차량을 구매할 경우 500만원 상당의 여행 패키지 2인권(1명)과 100만원 상당 하나투어 제주 여행 상품권(3명)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또 시승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모든 고객에게 캠핑용 맥주잔 세트가 증정되며, 매주 추첨을 통해 총 80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 30만원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4월에 QM6, SM6, XM3 등 르노코리아 주요 차량 구매시 엔진오일 교환 및 무상점검 서비스를 2회 추가 제공받아 총 3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할부 구매의 경우 36개월 3.3% 초저금리, 60개월 장기할부 등 다양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2023-04-16 11:26: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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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e식품관서 '헬스 콜라보 프로젝트'…워치로 측정해 맞춤 식단 '헬시 플레저'

삼성전자가 e식품관에서 일상속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헬스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갤럭시워치와 삼성 헬스앱을 활용해 헬스케어와 개인 맞춤형 식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체성분을 측정한 결과에 따라 헬스케어 푸드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갤럭시 워치5와 4 시리즈로 체성분을 측정, e식품관에서 현대그린푸드 건강식 '그리팅'이 제공하는 80여가지 헬스케어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영양전문가와 협업해 3대 영양소 '탄단지'를 기반으로 개발한 건강식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 식이 조절용 전문 식단과 질환 맞춤 식단을 도입하며 헬스케어 푸드 전문성을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가전식 레스토랑' 콘셉트의 쇼핑 플랫폼 e식품관을 활용해 삼성 헬스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간편하게 주문하고 맞춤 레시피를 제공하는 등 운동에서 식이까지 통합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헬스 콜라보 프로젝트' 론칭을 기념해 17일부터 선착순 300명에 '그리팅' 대표 탄단지 상품 ▲ '클린잇 샐러드 세트' 3종 ▲고단백 '프로틴업 세트' 6종 ▲간편죽 '팻다운 세트' 5종을 50% 할인가에 제공한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건강 식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e식품관 패밀리 위크' 행사를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이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 멤버십 기존·신규 회원은 특별 쿠폰을 이용해 소고기국밥, 불고기, 프로틴 간식 등 고단백 영양 식품과 생수 등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 김성욱 부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즐겁고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하기 원하는 소비자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헬스 콜라보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갤럭시 워치와 삼성 헬스 앱으로 건강 데이터를 확인하고, 맞춤형 케어 푸드 구매가 가능한 삼성닷컴 e식품관을 통해 온 가족이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6 11:26: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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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칩 갈림길, 한미정상회담 필수 과제는?

국내 반도체 산업이 중요한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 미중무역분쟁 속 균형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 손에 대한민국 미래가 갈릴 것이라는 평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경제연구원은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 신청 요건의 문제점 및 대응방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 신청요건에서 ▲시설 접근권 허용 ▲초과이익 환수 ▲상세한 회계자료 제출 ▲중국 증설 제한 등 4가지를 '독소 조항'으로 지적했다. 우선 시설 접근 허용 요건은 기술과 영업 비밀 유출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반도체 생산 시설에 국방부 등 국가 안보기관 접근을 허용하는 내용이다. 초과이익 환수 조항은 미국 투자 경제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본주의 기업 본연 목표인 이윤 추구에 제한을 두는 만큼,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는 조건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 특히 초과이익 환수와 함께 상세한 회계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은 기술과 영업 비밀 유출 우려가 크다고 봤다. 미국 정부가 초과이익과 재무 건전성 검증 등을 위해 회계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황, 여기에는 주요 제품 생산력과 고객사, 장비와 원료명까지 포함해야 한다. 핵심 기술 자료를 모두 공개하라는 얘기다. 아울러 중국 공장 증설 제한은 중국 생산 비중이 높은 국내 업계에는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고 생존경쟁에서도 불리해질 수 있는 내용이라고 분석했다. 한경연은 이에 대응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진행할 한미 정상회담에서 요건 완화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호주의'에 입각해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는 것. 특히 영업비밀 유출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요건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투자를 막는 가드레일 조항도 '특정 조건을 제외하고'라는 단서 조항을 활용해 협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투자를 제한하려면 피해를 상쇄할만한 지원을 추가해야한다고도 덧붙엿다. 한경연은 만약 미국 반도체 보조금 조건이 한국 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하면 투자 규모 축소와 속도 조절, 국제 협력과 국내 투자 환경 조성 등 대안도 제시했다. 경우에 따라 미국 보조금을 신청하지 말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국내 반도체 업계가 미국 보조금을 신청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미국을 중심으로 조성된 만큼, 사실상 반도체 동맹 조건인 보조금에 참여하지 않으면 결국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 당장 주요 장비 업계가 대부분 미국 국적. 원천 기술도 미국 기업 소유다. DDR5를 비롯한 전세계 반도체 표준 규격을 정하는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도 미국전자공업협회 산하에 있다. 국내 기업들은 그동안 JEDEC을 주도하며 메모리 점유율을 유지해왔다. 경쟁 업계는 오히려 기회라는 분위기다. 현지 업체들은 보조금을 활용해 대대적인 투자를 준비하는 가운데, 대만 TSMC는 미국 정부와 보조금 요건을 합의 중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보조금을 받을만한 기술력이 없지만, 칩4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국내 반도체 산업 갈림길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할 수밖에 없는 국내 반도체 산업 특성상, 정부가 독소조항을 얼마나 해소하느냐에 따라 미래 경쟁력도 크게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국내 반도체 산업이 일본을 뒤따를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숨기지 않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정치적 이슈가 생기면 어떤 방향이든 빨리 결정돼 불확실성을 없애는 게 더 중요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만으로는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6 11:26:1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