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전기차도 가격 경쟁 시대로…'진짜 실력' 나온다

전기차 시장에도 가격 경쟁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보조금 축소가 가시화된데다가, 소비자들도 현실적인 요소에 눈을 돌리면서다. 완성차 업계 '실력' 차이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7일 '전기차 가격경쟁 시대의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최근 국내외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에 있어 경제적 요소를 핵심 고려 사항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시장 초기에는 친환경성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가격 경쟁력이 이를 뛰어넘었다는 것. 조사 결과 한국 소비자는 주행거리(26%)를 여전히 중요시했지만, 차량 가격(24%)도 중요한 구매 요소로 고려하고 있었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미국와 일본 소비자는 가격을 가장 우선시했다. 특히 전기차 보급 단계에서는 내연차와 상대적 가격이 구매에 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혁신 확산 이론'에 따라 중국과 유럽 등 주요국가 전기차 확산 수준이 초기 수용자 단계였다며, 수년내 '전기 다수' 단계에 접어들면서 대중화하면 가격과 '낮은 유지관리 비용' 등 실용 측면을 더 중요하게 고려하게 된다는 것. 전기차 업계 가격 경쟁이 시작된 이유도 이 때문이라 평가했다. 테슬라를 시작으로 포드와 BMW 등이 가격 인하를 발표한 상황, 수년 앞으로 다가온 보조금 폐지 및 삭감에 선제 대응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추측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한 것도 전기차 가격 경쟁이 가속화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BYD를 비롯해 중국 업체들이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신차를 출시하는 상황, 테슬라가 가격을 내린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구원은 완성차 업계가 보급형 모델을 출시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게 존폐를 가를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이 제시한 규모의 경제 기준은 연간 20~30만대 생산, 다만 완성차 업계에서는 실제로는 연간 100만대 이상 생산 규모를 확보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100만대 이상 생산 능력을 보유한 곳은 테슬라 뿐. 중국 BYD도 올해부터 시안 공장을 증설하면서 100만대 수준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폭스바겐도 100만대 수준 양산 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GM이 2025년, 기아가 2026년을 목표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IRA 등으로 당초 2030년 기준 연산 300만대 규모 였던 계획을 더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보급형 전기차 시장도 열리기 시작했다. GM은 그 중에서도 일찌감치 '3만달러' 전략을 내세우고 내연기관 모델을 완전히 전동화하겠다고 밝힌 바. 볼트 EV와 EUV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보급형 전동화 전략 모델인 이쿼녹스 EV를 출시하며 가격 경쟁에 본격 동참할 예정이다. 기아 역시 내년부터는 30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EV3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2만5000유로를 목표로 2024년 ID.2 올을 출시할 계획이다. 문제는 잡음 없이 전기차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 전기차 생산 방식이 내연기관과 크게 다른 탓에 산업 생태계 전반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크고,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도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전언이다. 기존 판매망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재편하는 것도 골칫거리다. 배터리 문제도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보급형 모델에는 고가의 리튬-이온 배터리 대신 인산철 배터리를 도입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저온 상태에서 성능 저하 논란이 남아있다. 업체별 배터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브랜드별 성능도 차이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은 줄어든 자동차 판매 수익을 대신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직까지는 개발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일부 브랜드가 특수 기능을 '구독' 형태로 판매하려 시도했지만, 소비자 반응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는 차량 기능뿐 아니라 커넥티드 서비스를 활용한 콘텐츠에서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답을 찾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처음 사업을 시작한 테슬라와는 달리 완성차 업계가 내연기관 체제를 전환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 "가격 경쟁력은 물론이고 소프트웨어 준비까지 업체별 차이가 본격화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럭셔리 브랜드가 전동화 시대에도 가격 경쟁을 지양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격 전략만으로는 확고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만큼, 비가격 경쟁요소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럭셔리 자동차는 판매에서 보조금 영향은 거의 없었다는 분석, 앞으로도 고급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럭셔리 브랜드는 가격과는 관련 없는 수요층을 보유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할 수는 있겠지만,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를 낼 계획은 현재에는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7 14:19:1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현대로템, 창원공장서 '무재해' 달성 위해 노사간 안전 실천 결의

현대로템이 무재해 사업장 구축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14일 오전 창원공장에서 안전하고 재해없는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해 본사 및 창원공장, 협력사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해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와 박종출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로템지회장이 노사 대표로 참여했다. 김재훈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과 현대로템의 최고안전책임자(CSO) 및 안전 주무 부서장, 안전보건관리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현대로템은 무재해 사업장 목표 달성을 지속하기 위해 최초로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열었으며, 구성원들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했다. 현대로템은 사업장의 안전보건 이슈가 경영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사람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사업장 구축'이라는 HSE(Health, Safety, Environment) 비전을 수립해 왔다. 세부적으로는 HSE 비전 실천을 위해 ▲선진 안전문화 정착 ▲효율적 리스크 관리 ▲HSE 관리체계 확립 ▲안전보건 내부역량 강화를 4대 목표로 삼아 안전경영 활동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사업장에서는 임직원의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안전신문고를 도입,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견해 제거하고 있다. 협력사의 안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사 안전평가 시스템을 도입, 리스크 관리 활동을 폭넓게 추진 중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만큼 사람 중심의 안전경영 활동을 통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7 14:11:1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협동로봇 강자' 두산로보틱스, F&B전용 협동로봇 출시…M·A·H 등 총 13개 라인업 확보

두산로보틱스가 새로운 협동로봇 라인업을 추가한다. 두산로보틱스는 17일 F&B(food and beverage) 산업에 특화된 협동로봇 E시리즈(E0509, 가반하중 5kg, 작업반경 900mm)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E시리즈는 식음료 조리에 최적화된 협동로봇으로 우수한 가격경쟁력,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과 위생 수준을 갖췄다. 특히 협동로봇 모든 연결 축 간의 틈새 밀봉과 청결 유지를 위해 흰색 디자인 적용, 세척이 용이하고 오염이 잘 되지 않는 성분의 도료 적용 등을 통해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의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또 제품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슬림한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해 기존대비 공간을 덜 차지하고 설치도 용이하다. 두산로보틱스는 커피, 아이스크림, 튀김 등 기존에 선보였던 솔루션 외에도 향후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바비큐 요리 등 더욱 다양한 F&B 분야로 솔루션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E시리즈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4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E시리즈를 예약하는 고객에게 보증기간 6개월 연장(총 1년 6개월), 케이블 홀더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E시리즈는 외식업계의 인력난, 수익성 제고 등 사업자분들의 고충을 덜어드리고자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 E시리즈를 활용해 외식 사업자와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상의 F&B 솔루션을 제공해 협동로봇 국내 1위 유지는 물론 글로벌 협동로봇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모든 6축 회전 축에 토크센서(힘 센서)를 내장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을 구현한 M시리즈 4개 라인업 ▲가반하중 25kg으로, 전세계에 현존하는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중량을 운반할 수 있는 H시리즈 2개 라인업 ▲합리적인 가격으로 업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 A시리즈 6개 라인업을 포함해 총 13개의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공정 요구 성능 및 산업 특성에 따른 고객의 제품 선택폭이 다양해졌다.

2023-04-17 14:07:0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잉 B777 화물기개조 해외 첫 생산기지 투자유치 쾌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년부터 보잉 B777 항공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화물기 개조(Passenger to Freighter(P2F) Conversion)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잉 B777(대형) 화물기 개조사업의 해외 첫 생산기지를 대한민국 인천공항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인천공항은 이날 이스라엘 국영 방위산업체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 국내 항공정비업체 샤프테크닉스케이와 'IAI 보잉 B777 화물기 개조사업 해외 첫 생산기지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IAI와 샤프테크닉스케이는 합작법인 아이케이씨에스를 설립하고 2025년부터 인천공항 내 시설에서 노후한 보잉 B777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한다. 2025년 인천공항 화물기 개조시설 1호기(보잉 B777) 가동을 시작으로 2030년 2호기(에어버스 A330) 확장 오픈을 통해 개조시설 1, 2호기 풀가동 시, 화물기 개조사업 및 대형화물기 중정비사업 등에 따른 국내생산 누적 수출액 규모는 2079년까지 120억 달러(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항공정비단지) 내 화물기 개조시설에서 개조작업(P2F Conversion)이 완료된 화물기는 고객사인 글로벌 대형항공사, 항공기리스사 및 특송화물 항공사(Atlas, DHL, Fedex, UPS, Amazon Air) 등으로 전량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 사업을 통해 항공기 기체 정비(Airframe MRO) 분야에서 기술의 난이도가 가장 높은 최상위 단계인 화물기 개조기술이 국내 기업인 ㈜샤프테크닉스케이로 이전됨에 따라 향후 대한민국의 항공정비(MRO) 산업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물기 개조사업 총 매출액(납품가격)의 약 58% 이상을 차지하는 개조 부품은 주변 경쟁국(중국 등)에서 수입하지 않고 경남 사천 등을 기반으로 구축된 국내 항공부품 공급망에서 생산 조달하게 되어 지역 상생협력 발전을 통한 국내 항공산업의 동반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공사는 인천공항에 통합 원스톱 정비서비스(MRO One-Stop Total Care Service) 제공이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복합항공단지(항공정비단지)를 체계적으로 확장 개발해 대한민국 항공정비(MRO)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기 원제작사인 보잉社에 버금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물기개조(P2F Conversion)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사의 보잉 B777 화물기개조사업 해외 첫 생산기지를 인천공항에 유치함으로써 국내 항공부품 제조업이 발달한 경남 사천지역 등과 국내 항공정비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 중인 인천공항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동반성장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이 보유한 세계적인 항공운송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정비수요 기반이 아닌 해외시장의 새로운 정비수요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항공MRO 기업을 인천공항에 유치함으로써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17 14:01:5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대동모빌리티, 충전소등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확산나서

무빙, 바로고와 업무협약 체결…BSS 설치 사업 확장 대동그룹 계열인 대동모빌리티가 충전소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확산에 적극 나선다. 대동모빌리티는 친환경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 무빙, 초연결 생태계 플랫폼 바로고와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보유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기 이륜차 제조 및 유통,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BSS) 설치 사업을 확장한다. 특히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발맞춰 BSS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무빙은 최근 해당 사업을 통해 서울, 대전, 김해, 창원, 제주에서 BSS 설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각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더 대상 친환경 마케팅 및 상생 캠페인 전개 ▲딜리버리 모빌리티 연구 개발 등 국내 라스트 마일 물류 시장 내 전기 이륜차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대동모빌리티는 무빙과 전기스쿠터 'GS100' 및 배터리 스테이션 공급 계약도 별도로 체결했다. 무빙에 배터리 교환 방식의 전기 스쿠터 GS100 300기 및 배터리 스테이션 30기를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무빙은 이 제품들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선정 지역에 보급한다. GS100은 스테이션에서 충전한 배터리를 찾아 교체하는 방식(BSS)으로 충전 대기 시간이 없다. 1회 충전으로 최대 70㎞(60㎞ 정속주행 시)까지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력 90㎞/h이다. ▲핸드폰 거치대 ▲높이 조절 윈드스크린 ▲헬멧 풀 수납 공간 ▲전후방 블랙박스 ▲스마트키 등의 사양과 기능으로 라이더를 위한 편의 및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모터, 파워트레인, 배터리 등의 핵심 부품 외 일반 부품도 국산을 사용해 높은 제조 품질을 자랑한다. 원유현 대동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바로고, 무빙과의 협력은 대동그룹이 개발 생산하는 전기 스쿠터, 전기 트럭, 배송 로봇 기반의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는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전기 스쿠터 사업을 본격화하며 그룹의 핵심역량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와 개방적 제휴협력을 지속 추진해 미래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7 14:01:2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민팃, '대국민 폰 순환 캠페인' 실시…중고폰 깨우면 '코나EV' 등 선물

민팃이 지구의 날을 맞아 전세계에 잠들어 있는 폐휴대폰을 깨운다. 민팃은 오는 5월 31일까지 '대국민 폰 순환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새로운 리사이클 프로그램으로, 4월 22일을 기념해 자원 순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캠페인 기간 민팃 ATM으로 중고폰을 판매하거나 기부하면 추첨을 통해 최신형 노트북과 SK렌터카 제주도 전기차 이용권 등을 선물하는 내용이다. 코나 EV도 1대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올해 초부터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협업하고 있는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해 E-순환거버넌스도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탠다. 또 삼성, IBK기업은행 등 사업 파트너사들도 민팃의 친환경 캠페인에 함께 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팃은 6월 30일까지 '민팃 플러스 보상' 이벤트를 통해 중고폰 거래 활성화에도 나선다. 중고폰을 2대 이상 판매하면 최대 3만원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민팃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지구의 날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전자 폐기물에 관심을 갖고 ICT 리사이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ICT 업계 기업은 물론, 친환경 경영에 관심을 기울이는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해 환경 가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7 13:46:1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