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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IATA신선식품·의약품 항공운송 동시 인증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신선식품(CEIV Fresh)과 의약품(CEIV Pharma) 항공운송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2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개최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가 공동주관하는 'Korea Air Cargo Day' 행사에서 신선식품·의약품 항공운송 인증서 수여식을 갖는다. CEIV(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는 안정적인 항공운송 품질을 보장하는 IATA 국제표준 인증 제도로, CEIV Fresh는 신선식품 취급 및 항공운송 전문성을 갖춘 기업만이 발급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자격을 갱신한 CEIV Pharma와 더불어 CEIV Fresh 인증까지 성공해 콜드체인(저온 유통)운송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9년 의약품 수송 시설과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국제간 운송되는 의약품 항공운송 자격인 CEIV Pharma 인증을 획득했다. CEIV Pharma는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쳐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올해도 코로나19 백신 등 의약품 운송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재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콜드체인 특화서비스인 'COOL+' 서비스는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며 최단 기간 내 품목을 운송하는 서비스로, 이번 CEIV Fresh와 Pharma 동시 인증 취득을 통해 콜드체인 운송 서비스 품질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아시아나항공 최재국 화물서비스담당 상무는 "의약품뿐만 아니라 신선식품 항공운송에 대한 국제적인 인증을 통해 아시아나항공만의 화물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년간 축적된 화물 운송 노하우를 통해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11-22 17:32: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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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구자은 회장 첫 정기 임원인사…안정 속 오너 3세 승진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정기 인사를 통해 글로벌 위기 속 안정을 확보하면서도 성과주의를 분명히 했다. 성과를 낸 오너 3세들도 직급을 한단계씩 높여주며 새로운 시대를 대비했다. LS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2023년 1월 1일자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인사는 구 회장 체제 출범 후 첫 인사다.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성괄을 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침체를 감안해 조직 안정을 위해 주요 계열사 CEO를 대부분 유임했다. 그러면서도 성과가 분명하고 회사를 성장시키는데 기여할 인재로 평가받는 명노현 LS 사장과 도석구 LS MnM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힘을 실어줬다. 특히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본규 LS전선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불확실성 속에서도 강한 추진력으로 성과를 창출한 결과다. 안원형 LS 부사장도 ESG 경영 강화를 위한 경영지원 본부장 직책을 맡게 되면서 사장이 됐다. 역시 구자열 LS 회장 아들인 구동휘 E1 전무도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권을 확대했다. LS일렉트릭 김동현 전무와 한상훈 E1 전무도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아울러 홍석창(㈜LS), 장동욱(LS전선), 박우범, 서장철, 어영국, 윤원호(이상 LS일렉트릭), 유성환(LS MnM), 이상민(LS엠트론), 이정철(예스코홀딩스) 등 9명이 상무로 승진한 가운데, 조주현(LS일렉트릭), 김대호, 김동환, 김성직(이상 LS MnM), 정년기, 고완(이상 LS엠트론), 염주호(가온전선), 허기수(토리컴) 등 8명이 새로 이사로 승진하며 임원진을 채웠다. LS그룹은 경제 위기 속 성장 흐름을 독려하기 위해 전기화시대를 과감히 이끌어갈 기술과 디지털, 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 내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승진시켜 그룹 미래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2022-11-22 17:25: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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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공사, IATA '신선화물 항공운송 품질 관리체계' 인증 취득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서울 마포에서 열린 코리아 에어카고 데이(Korea Air Cargo Day) 행사에서 공사, 아시아나항공, LX판토스 및 서울항공화물(주)로 구성된 인천국제공항커뮤니티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신선화물 품질 관리체계(IATA CEIV Fresh)에 대한 인증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매 2년마다 국가별로 개최하는 물류관련 행사로, 올해는 싱가포르에 이어 2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IATA CEIV Fresh(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Fresh)는 엄격한 콜드체인 관리체계 하에 신선화물의 안정적인 항공운송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2019년 IATA에서 도입한 국제표준 인증제로서, 인천공항은 홍콩공항, 오만공항, 창이공항에 이어 세계 공항 중 네 번째로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최근 콜드체인·바이오 등 신성장 고부가가치 항공화물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의 신선화물 처리 규모 또한 지난 5년 간(2017년∼2021년) 연평균 9%씩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K-과일(딸기, 포도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그 성장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커뮤니티의 CEIV Fresh 인증 취득은 화주들에게 인천공항의 신선화물 운송시설 및 운영 전문성 등을 입증함과 동시에 신선화물 수요 유치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IATA CEIV Fresh 인증취득을 계기로 커뮤니티 참여기업과 국·내외 신선화물 유치를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며 "공사는 물류인프라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통해 인천공항 콜드체인 운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1-22 17:24: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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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오를 조짐 또 보인다…항공업계 환차손에 '긴장'

국제선 여객 회복이 빨라지는 가운데 항공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환율 상승 요인 등이 더해져 항공업계의 환차손이 지속돼 올해 3분기 항공사들의 외화환산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이런 악재 속에서 대외적으로 '환율 상승' 요인들이 속속 나타나 항공사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항공사들은 원자잿값 상승으로 인한 유류비 부담, 항공기 리스료 부담 등으로 기대했던 것보다는 느린 적자회복의 늪을 헤쳐나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부채비율이 급증한 탓이다. '외환차손'은 해외 채권·채무를 처분할 때 환율 변동에 따라 발생한 손해액을 뜻하는 말이다. 항공업계는 '달러 기반'의 거래를 실현하기 때문에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외환차손은 2068억원으로 전분기(943억원)보다 두 배 넘게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의 외환차손도 621억원으로 전분기(281억원)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진에어는 18억원에서 53억원, 티웨이항공도 15억에서 52억원, 제주항공은 지난해 3분기 35억원에서 올해 3분기 99억원으로 늘어났다. 한 저비용 항공사(LCC) 관계자는 "환율이야 말로 항공사의 자구책과 상관없이 대처하기 힘든 대외환경"이라며 "여객 활성화를 통해서라 수익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사들은 고환율·고유가가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도 출입국 규정 완화로 해외 여행객이 늘자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증편을 통해 수익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항공사들은 유상증자 및 영구채 발행을 통해 자본금 확충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환율이 솟구칠 수 있는 대외적 환경들이 도사리고 있어 항공업계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 강화와 미국의 최종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강세 분위기가 조성됐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증가로 방역이 강화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움직임도 달러 강세에 힘을 싣고 있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CPI) 서프라이즈 이후 연준의 피벗(정책선회) 기대감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내년 초까지 1.0%포인트 이상의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 3.75~4.0%를 유지하고 있는 정책금리가 5.0~5.25%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결국 4분기에도 항공사들의 환율 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국제선 하루 평균 여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이 그나마 항공사들에 위안이 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인천공항 하루 여객이 10만14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하루 평균 여객 19만4986명의 50%를 넘는 수준이다. 특히 일본 여행 특수를 노리는 항공사들의 행보가 돋보인다. 제주항공은 22일부터 인천~나고야 노선을 주 7회(하루1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코로나19로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한 지 2년 8개월여 만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나고야 재운항으로 일본을 방문하려는 여행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진에어도 부산~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을 비롯해 인천~일본 삿포로 노선의 운항을 10월 말부터 시작했으며 인천과 오사카, 후쿠오카를 오가는 노선도 증편했다. 12월부터는 부산~삿포로 노선 운항을 주 7회 일정으로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10월 말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2회에서 3회로 증편했는데 12월에는 4회로 늘린다. 11월 말에는 부산~삿포로, 도쿄 노선도 매일 왕복 1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2022-11-22 16:04: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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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비시장 어떨까?'...대한상의, 유통전망 세미나 개최

포스트 코로나에도 ▲소비심리 악화 ▲유통업태간 경쟁 압박 ▲고물가 ▲배송전쟁 ▲혜자스러운 탄단지 도시락 인기 ▲대형마트 의무휴업 논란 등이 올해 소비시장의 10대뉴스로 꼽혔다. 대한상의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2일 상의회관에서 올해 유통업계를 결산하고 내년 유통시장의 변화와 판도를 미리 조망해보는'2023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제조, 유통, 물류, 금융업계 등 500여명이 참석해 대면 행사중 가장 많은 인원이 국제회의장에 모였다. 이날 대한상의가 유통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22년 소비시장 10대 이슈'에 따르면, 올해 유통업계 최대 핫 이슈로는'소비심리 악화(51.3%)'가 선정됐다. 이어 업태간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30.7%), 고물가로 인한 출혈 압박(25.7%), 오프라인업태의 온라인 사업 진출(24.0%), 일상회복으로 온라인소비 둔화(21.3%), 배송 전쟁(20.0%), 가성비 탄단지의 편의점 도시락 인기(17.3%), 코로나 재난지원금(14.0%), 유통기업의 디지털전환 확산(13.3%),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논란(1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한상의측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도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데다 고물가까지 겹치며 유통기업의 수익성은 악화되고 경쟁은 심화됐다"고 말했다. 실제 오프라인 업태가 온라인에 진출하면서 유통업태간 장벽은 무의미해졌다. 여기에 "소비시장 악화에도 '혜자스러운 도시락이 인기를 끌었는가 하면 안방매출을 노린 배송전쟁이 본격화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유통가의 키워드였던 '디지털 전환'이나 '대형마트 의무휴업 등의 유통규제'는 우리 기업과 사회의 숙제로 남게 됐다. ◆ 유통 전문가 "매장, 벨류체인, 서비스 모델 모두 고객중심으로 ... DX 구축도 서둘러야" 이에 대해 기조강연 첫 발표자로 나선 김명구 모니터 딜로이트 파트너는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시대를 거치며 서비스 효율과 품질을 관리하지 못한 기업들이 낙오하고 있다"면서, "소비자 행동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시장내 경쟁력이 한순간에 상실될 수 있는 시대에는 매장도, 벨류체인도, 서비스모델도 완전하게 고객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인수 일본 오사카대 교수는 한미일 유통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하 DX)사례를 소개했다. 백교수는 "DX는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단계에서 수익모델로서 DX를 구축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DX 정착을 위해서는 에코시스템(생태계)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사적으로 DX를 내재화하기 위한 인재와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사고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경희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상무는 "대형마트는 내식수요 증가로 식료품 매출은 견조하겠으나 가전, 가구 등 내구재의 소비 둔화가 실적 반등을 제약할 것"으로 내다봤고, 백화점은 "최근 자산가격 하락, 금리인상과 더불어 해외 여행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자현 한국면세점협회 본부장은 "올해 면세점 산업은 구매한도 폐지, 면세한도 상향(600$→800$), 특허기간 연장(5년→10년)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고환율과 중국의 봉쇄조치가 유지되면서 면세산업의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김종근 마켓링크 상무는 "SSM(기업형슈퍼마켓)은 20~40대의 43%가 월평균 1회 이상 내점하고 있다면서 1)점포를 온라인배송 거점으로 활용하는 옴니채널 전략 2)상품의 차별화 3)디지털기반 운영비용 효율 강화 4)상권 특성에 맞춘 점포별 개성화 전략을 통해 활로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재석 BGF리테일 상무는 "내년은 소비자의 편의점 선택기준이 '근거리?편리성'에서 '상품과 마케팅 차별화'로 변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상무는 이러한 변화에"업계는 MZ세대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확대하고 편의점 기반의 컨텐츠 영역(드라마, 예능 등) 확장, 건강?친환경 등 가치소비 상품정책 강화로 대응할 것"으로 분석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물가상승과 소비 위축이 예상돼 음식배달서비스, 가전?가구, 생활용품의 거래액은 감소하겠지만, 식료품, 여행?문화서비스 품목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커머스 각사가 '돈 쓰던 전략'에서 '돈 버는 전략'으로 선회하고 '멤버십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정치, 금융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내년에도 국내 유통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전사적인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 니즈 분석 및 맞춤형 상품?서비스 제공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비용 효율성 역량' 강화를 통해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를 공략해나가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2 15:50: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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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나노' 기술 우위 삼성 파운드리, 진짜 고객사 뺏겼나…더 절실해진 반도체 특별법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초격차'를 본격화하면서도 여전히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견제와 루머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여전히 표류하는 반도체 특별법도 걸림돌로 지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 대만 매체는 테슬라는 차기 자율주행용 반도체를 TSMC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삼성전자 7나노 공정을 활용했지만, 앞으로는 TSMC 아리조나 공장에서 4나노나 5나노 공정에서 만든다는 얘기다. 대만 매체는수주 물량도 상당 수준으로 추정했다. 테슬라가 TSMC 매출 점유율 상위 7개사에 새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것. 올해 TSMC 연간 매출액이 100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7번째 고객인 후이다가 5%대임을 감안하면 계약규모가 5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그동안 각별한 사이를 유지해왔다. 자율주행 반도체는 물론, 이미지센서 등 부품 공급도 늘리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10월 미국에서 열린 삼성전자 파운드리 포럼에도 테슬라 임원이 기조연설을 맡으며 양사 협력 관계를 확인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테슬라가 경쟁사인 TSMC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을 맡기면서 '시스템 반도체 비전2030'을 달성하기 더욱 어려워졌다는 우려도 커졌다. 그러나 이같은 보도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아직 계약이 이뤄지지는 않았다는 것.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같은 큰 결정을 발표하지 않은 것도 보도를 신뢰하기 어려운 이유로 해석된다. 대만 매체가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폄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만 매체는 꾸준히 수나노급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 수율이 30% 안팎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등 흠집내기를 지속해왔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선단공정 수율은 이미 충분히 높은 수준으로 올라선 상태로, 삼성전자도 최근 컨퍼런스콜 등으로 공식화한 바 있다. 오히려 TSMC가 수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올 초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양산을 개시하며 한발짝 앞서나간 상황, TSMC도 하반기 3나노 양산을 계획했다가 연달아 연기하고 있다. 애플 등 고객사를 확보한데다가, 자체적으로는 3나노 수율 80% 이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는데도 양산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 한 업계 관계자는 "선단 공정은 수율을 40~50% 정도만 확보해도 충분한 사업성이 있다고 여겨진다"며 "삼성전자가 EUV를 먼저 도입해 노하우가 적지 않은 데다가, 공정 난이도를 감안하면 TSMC가 삼성전자보다 수율을 2배나 많이 확보했다는 주장도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좀처럼 점유율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데에는 우려가 남아있다. 파운드리 시장이 대폭 커지면서 실적으로 보면 연일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지만, 점유율은 17% 안팎으로 절반 이상인 TSMC를 좀처럼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서다. 고객사 이탈도 현실이다. 올 초 퀄컴이 스냅드래곤8 1세대를 삼성전자에 맡겼다가, 개선 모델인 플러스부터는 TSMC로 생산처를 옮겼다. 스냅드래곤8 2세대 역시 TSMC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도 RTX40 시리즈부터 TSMC에 의존하고 있다. 유명 투자자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헤서웨이도 TSMC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앞으로도 TSMC가 파운드리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더 견고해졌다. 대만매체의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격이 힘을 얻는 이유다. 해외에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관계자들이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수율이나 기술적 문제를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숨기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파운드리 업계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분석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파운드리는 수요 중심 사업으로 일찌감치 계약을 맺고 양산에 들어가는 방식, 생산 문제가 있다고 해서 갑자기 위탁 사업자를 바꾸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나 공급난으로 수년간 생산 계약이 가득찬 요즘 분위기를 보면 생산 여력에 따라 수주를 맡기는 것으로 보는 게 더 합리적이라는 시각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 주요 고객사가 TSMC로 이동한 이유가 단순히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기도 한다. 파운드리가 말 그대로 위탁 생산인 만큼 품질 차이가 크지 않은데, 고객사를 옮기거나 옮기려는 제스처를 보이면서 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 한다는 것. 실제로 퀄컴 등 팹리스들은 오랫동안 삼성전자와 TSMC 등 파운드리에 번갈아가며 일감을 맡겨왔고, 퀄컴도 최근 차세대 제품을 삼성전자에 맡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TSMC와 기술 격차를 본격화하면서 향후 수주전에서는 '진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올 초 3나노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양산을 시작하며 TSMC보다 1년여 앞선 것. 이미 구글의 차세대 AP 생산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내부적으로 수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 반도체 검증 솔루션 기업 실리콘프론트라인과 함께 선단공정 점검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UV 장비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단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미미한 생산 규모가 점유율 확대에 가장 큰 걸림돌로 분석된다. TSMC는 파운드리 업계 선두주자로 대만과 미국에 선단공정뿐 아니라 20나노 미만 파운드리까지다양한 생산 기지를 확보하고 있다. 일본과 유럽에도 생산 기지를 추가할 예정. 대만 정부 지원을 발판으로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정부들과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TSMC가 고객사를 쉽게 유치할 수 있는 이유도 오랜 업력으로 쌓은 신뢰와 함께 안정적인 생산 시설을 앞세운 덕분이라는 평가다. 핵심 설비인 EUV 장비도 100대 이상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가 확보한 EUV 장비는 30대 안팎이다. 실제 가동 시간이 수율을 높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인 만큼, EUV를 뒤늦게 도입한 TSMC가 삼성전자를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었던 이유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쉘 퍼스트' 전략을 내놓은 상태다. 수동적으로 생산 기지를 늘리는 것이 아닌, 먼저 클린룸을 확보하고 고객사를 유치하는 적극적인 방식이다. 후발주자의 한계를 선제적인 투자로 극복하겠다는 의미다. 문제는 반도체 특별법이다. 대대적인 투자안이 절실하지만,법인세만 봐도 대만에 비해 2배 이상일 만큼 국내 반도체 산업 지원안은 전무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국내에 인프라 확보 등 문제로 평택사업장을 조성하는데에도 적지 않은 시간을 들였다. 미국에서도 14나노 수준을 양산하는 오스틴 공장만 보유하고 있다. 5나노 수준 양산이 예상되는 테일러 신공장도 2024년 말에나 완공될 전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22 15:49: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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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 '온실 가스 배출 제로화 가속 연합' 합류…2040년까지 친환경차 100% 목표

볼보자동차가 온실가스 배출 제로에 힘을 더한다. 볼보는 UN 기후 변화회의(COP27)에 출범한 '온실 가스 배출 제로화 가속을 위한 연합(Accelerating to Zero Coalition)'에 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온실 가스 배출 제로화 가속 연합'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촉진하고자 하는 여러 이해관계자로 구성됐다. 지난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발표된 '무공해 차량에 관한 글래스고 선언'을 기반으로 2035년까지 주요 시장, 2040년까지 전세계에서 비내연기관 판매량을 10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합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법인 명의 차량의 전동화 및 포괄적인 충전 인프라 개발을 포함, 온실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비내연기관 자동차 및 밴 시장 강화를 위한 적절한 여건 형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볼보차 최고경영자 짐 로완은 COP27 기간 동안 연합 출범의 일환으로 연합 설립 및 협력에 대한 환영의 목소리를 표명하고, 더 많은 제조업체가 선언문에 서명하고 연합에 가입하도록 장려했다. 볼보는 EX90을 출시한지 1주일 뒤에 가입을 발표했고, 앞으로 매년 전기차 1대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볼보자동차는 자사가 주최한 패널 토론에서 볼보자동차 글로벌 지속가능성 부문 총괄 앤더스 칼버그를 통해 '콜 온 카본' 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볼보자동차 글로벌 지속가능성 부문 총괄 앤더스 칼버그는 "탄소 가격 책정이 기후 변화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COP26에서 탄소 배출량 1톤당 1000 SEK이라는 내부 탄소 가격을 발표함에 따라, 볼보자동차는 전체 가치 사슬에서의 배출량을 포괄하는 글로벌 탄소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구현한 최초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됐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22 15:29: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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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PR인'에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부사장 선정

한국PR협회가 2022년 '올해의 PR인'으로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을 선정했다. 한국PR협회는 11월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2022 PR인의 날' 및 제30회 한국PR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올해의 PR인상' 등 각 부문별 수상자를 시상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은 현재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을 맡아 친환경과 ESG를새로운 가치로 내세우며 SK이노베이션을 ESG 선도 기업으로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임 부사장은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하면서 PR에 입문, 올해까지 32년째 다양한 홍보업무를 담당해 온 PR전문가다. 임 부사장은 PR이 기업 경영의 중요한 자원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직접 담당하고 있는 ESG프로그램은 물론 경영 활동에 대한 소통 역할을 넘어 사전적인 기획과 실행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기업 경영 성과를 가시화하고 소통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PR인상은 1993년부터 시작돼 국내 PR분야에서 성공적인 PR 활동을 하거나 학문적 연구를 통해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우수 PR인을 선정한다. 또 올해의 PR기업상은 2004년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국내 PR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전개한 PR기업 가운데 최고의 기업을 시상하고 있다.

2022-11-22 15:22: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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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소기업 미래車 전환 지원한다

광주 하남산단서 미래차 전환 분야 중소기업과 간담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김학도 이사장이 22일 광주 하남산단에 위치한 휴먼전자를 찾아 미래차 전환 분야 구조혁신 지원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기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올해 신규로 디지털화·탄소중립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신사업 전환을 돕는 구조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에선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전기·수소 등 미래형 자동차 분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이사장 외에도 광주광역시 송희종 기반산업과장, 광주그린카진흥원 김덕모 원장을 비롯해 휴먼전자 최윤식 대표 등 광주·전남지역 미래차 전환 분야 중소벤처기업인 7명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중진공은 올해 구조혁신 대응수준 진단 900여건과 맞춤형 컨설팅 1150여건을 진행했다"며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으로 산업구조가 급속히 재편되면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산업은 자동차 부품산업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주 52시간제 시행, 외국인 근로자 감소 등에 따른 인력 수급 문제 ▲정부 R&D 지원사업 제도 개선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 증가 ▲미래차 관련 지원제도 신설·확대 등의 목소리를 전했다.

2022-11-22 15:12: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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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두산퓨얼셀, 전기·수소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 협력

SK이노베이션의 석유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와 두산퓨얼셀이 수소·전기·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연료전지를 활용한 온사이트(on-site)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온사이트는 현장에서 생산된 수소를 충전에 바로 사용하는 구조를 말한다. SK에너지는 전날 두산퓨얼셀과 '수소 충전형 연료전지 및 수소 고순도화 설비 연계한 수소생산 및 활용 실증'을 위한 사업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양사가 맺은 '수소 충전형 연료전지 활용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업무협약(MOU)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번 MOU는 SK에너지가 독자 개발한 수소 고순도화 설비를 공급, 운영, 유지보수하고,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를 기반으로 수소·전기·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트라이젠'의 공급과 설치, 유지보수를 맡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SK에너지는 트라이젠과 연계한 수소 고순도화 설비의 실증도 수행한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순도 99.99% 이상의 고순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생산 및 충전 설비 실증을 마무리하고, 전기차와 수소차가 동시 충전이 가능한 상업용 온사이트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설치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1개소에서 하루에 생산 가능한 수소는 약 1t이다. 수소 승용차 200여대 또는 수소트럭 30여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트라이젠에서 생산된 전기로 전기차(EV) 충전도 가능해 향후 전기사업법 등 관련 법이 개정되면 복합 에너지 충전소 구축에도 활용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수소충전소를 확대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이 개발한 트라이젠은 440KW 인산형연료전지(PAFC)를 활용한 제품이다. 온사이트 수소충전을 위한 가격경쟁력 있는 수소 공급, 모빌리티용 수소 수요에 대한 탄력적 대응, EV 충전편의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SK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수소 고순도화 설비는 저순도 수소를 99.99%의 고순도 수소로 생산할 수 있다. 소규모 온사이트에 적합한 소형화, 운영비 절감, 자동제어를 통한 가동 효율성, 높은 수소 회수율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트라이젠에서 생산된 수소를 수소차에 충전하기 위해서는 수소의 순도를 99.99%까지 높이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강동수 S&P(Solution & Platform) SK에너지 추진단장은 "SK에너지는 내트럭하우스, 주유소, 충전소 등 고객과의 접점에서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트라이젠 및 수소 고순도화 기술의 공동 개발을 통해 전력 송배전 손실과 수소 유통 비용을 줄여 고객들에게 친환경 에너지를 최적으로 공급하고,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은 "수소충전형 연료전지는 원활한 수소 공급 뿐만 아니라 분산형 전원으로도 활용 가능해 운영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하여 트라이젠 제품을 확대 보급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1-22 15:05:3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