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M M News] 타이어뱅크·한국타이어

◆타이어뱅크, 신규 브랜드 CF 온에어 타이어뱅크가 다양한 고객 서비스 등을 담은 신규 브랜드 CF를 온에어 했다. 17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신규 CF에는 2025년 진행 중인 각종 프로모션과 역대 최대 규모 안심 보상 서비스 등의 혜택을 담고 있다. 이번 공개된 타이어뱅크의 신규 CF 영상은 더 많은 고객들이 타이어뱅크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함이다. 노란색 배경과 간결한 텍스트로 광고의 가독성을 높였다. 경쾌한 BGM과 나레이션이 시청자들을 광고에 몰입 시켜 프로모션과 안심 보상 서비스 혜택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타이어뱅크가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다양한 혜택 제공을 알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연구하고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올해 출산 고객 지원을 위한 출산장려캠페인과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 진행되는 '아기낳고 5가지 혜택받자'와 구매 고객 대상 벤츠 등의 경품 증정, 3+1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빅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도입한 타이어 안심 보상 서비스를 개편했다. 모든 고객에게 1년 또는 2만km 이내 파손 발생 시 보상을 제공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타이어 보증 서비스를 7월부터 제공 중이다. ◆한국타이어, 광복 80주년 '815런' 4년 연속 후원 한국타이어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 주관 '2025 815런' 캠페인에 4년 연속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815런'은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며 '잘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마라톤 캠페인으로, 가수 션(SEAN)과 매년 함께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데에 기여하기 위해 이에 동참했다. 참가비와 기원 후원금 전액은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대 최다인 총 1만9450명이 캠페인에 참가했다. 4000명의 참가자들은 지난 15일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8.15㎞ 코스를 함께 달렸으며, 1만5450명은 SNS 등을 통해 완주를 인증하는 방식의 '버추얼 런'에 참여했다. 한국타이어는 2022년부터 매년 '815런' 캠페인 후원에 동참해왔으며, 한국해비타트는 후원 기업과 개인 참가자들의 기부에 힘입어 지금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19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헌정했다. 현재 20~22호 주택을 건축 중이다.

2025-08-17 11:32:3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에코프로, NCA 판매량 30만 톤 돌파…전기차 300만 대 분량

에코프로의 이차전지 핵심 사업인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누적 판매량이 30만톤(t)을 넘어섰다. 전동공구와 청소기에 이어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적용 범위가 확대된 것이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누적 판매량은 전기차 약 300만 대를 제조할 수 있는 규모다. 17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NCA 양극재 누적 판매량은 약 30만 톤에 이른다. 에코프로는 2008년 국내 최초로 하이니켈 NCA 양극 소재 상용화에 성공한 뒤, 2021년까지 전동공구·전기자전거용으로 약 10만톤을 판매했다. 2022년 이후에는 전기차와 ESS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약 20만톤을 추가로 판매했다. NCA는 기존 NCM(니켈·코발트·망간) 대비 에너지 밀도가 20~30% 높지만 제조 난도가 높아 기술 경쟁력이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기술 고도화 과정에서 일본 소니와의 협력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에코프로는 2010년과 2011년 연속으로 '배터리 저팬'에 참가해 기술력을 알렸고, 이를 주목한 소니가 충북 오창에 기술진을 파견했다. 당시 소니는 금속이물을 제거하고 양극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반응 리튬을 낮춰달라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했다. 에코프로 연구진은 관련 기술에 대한 논문, 특허 등을 다각도로 찾아보고 동시에 다양한 실험을 반복한 결과 해당 제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소니의 기술 지도를 거치며 에코프로의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 기술은 빠르게 고도화했고 2013년 소니에 6톤의 배터리 양극소재를 시험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2015년에는 장기 공급 계약으로 이어졌다. 삼성SDI와의 협력도 확대됐다. 삼성SDI의 요청에 따라 니켈 함량을 80%에서 91% 수준까지 끌어올린 하이니켈 NCA를 개발했고, 2015년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이후 2021년에는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을 설립해 생산되는 NCA를 전량 삼성SDI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ESS 시장 확대가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는 ESS 등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확대하며 판매량을 늘려가는 중이다. 지난해 에코프로의 ESS용 양극재 판매량은 2023년 대비 약 6배 증가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의 NCA 개발 역사와 경쟁력은 곧 에코프로의 도전과 혁신의 기록"이라며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과의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NCA 국산화에 성공한 만큼 ESS를 포함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17 11:28:32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LG시스템에어컨, 플라스틱 사용 줄여 탄소 '4400톤' 감축

LG전자가 시스템에어컨 제조 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공법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저감한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상업용 4방향 시스템에어컨 1대 당 14.85킬로그램(kgCO₂eq·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음을 검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탄소배출 저감의 핵심은 시스템에어컨의 외관 판넬 제조 공법 및 소재 변경에 있다. 기존의 일반적인 플라스틱 제조와 달리 질소 가스를 주입해 내부에 기포를 생성하는 '물리 발포 성형' 방식을 처음 도입해 4방향 시스템에어컨 1대 당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900g(그램) 줄였다. 이 공법을 적용하기 위해 플라스틱 재질도 ABS(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PP(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변경했다. LG전자가 검증 받은 시스템에어컨은 제조 공법 및 소재 변경으로 제조 시 플라스틱 사용량 약 270톤, 이산화탄소 배출은 4400톤(tCO₂eq)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축구장 580여 개 면적에 해당하는 30년생 소나무 산림이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 수준이다. LG전자는 지난 6월부터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물리 발포 방식을 적용한 상업용 4방향 시스템에어컨을 생산 중이다. 앞으로 개발되는 주거용·상업용 시스템에어컨에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LG전자 ES사업본부 SAC사업부장 배정현 전무는 "새로운 공법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냉매 사용을 늘리는 등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17 11:25:5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현대 N 브랜드 한 곳에' 현대차, 더현대 서울서 '현대 N 팝업스토어' 오픈

현대자동차가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위치한 스트릿 패션 편집숍 피어(PEER)에서 '현대 N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이 직접 현대 N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역대 N 차종의 미니카와 N 퍼포먼스 파츠 전시를 통해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로서 N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으며 N 컨피규레이터 존에서는 나만의 N 차량을 만들어 보고 아반떼 N과 아이오닉 5 N의 시승 및 구매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현대 N 10주년 한정판 컬렉션으로 핀 배지와 1:38 다이캐스트 쇼케이스를 한정 수량 선보인다. 지난달 10일 영국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글로벌 최초 공개한 아이오닉 6 N 컬렉션 반팔과 후드 티셔츠, 파우치 백 등도 정식 판매한다. N 머천다이즈 상품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레벨1, 서킷 택시, 드리프트 택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며 팝업스토어 방문만으로 경품 수령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N 룰렛 이벤트도 마련했다. 기존 N 오너들에게는 아이오닉 6 N 핀 배지와 2024 WRC 우승 포스터, 스티커를 한정 수량으로 추가 제공한다.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대 N의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긍정적인 고성능 자동차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7 11:25:2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 참가...HVAC 솔루션 선봬

삼성전자가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 'ASHRAE Region XIII Chapters Regional Conference 2025'에서 다양한 HVAC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는 '미국공조냉동공학회'가 주최하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공조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총 11개국이 참가해, 공조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1Way 카세트'와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내장형 와이파이 기능과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1Way 카세트형 시스템에어컨 신모델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 출시했다. 동남아 시장에 출시한 1Way 제품은 ▲내장형 와이파이를 탑재해 별도의 와이파이 키트를 구매하지 않고도 '스마트싱스'와 '빅스비'를 지원 ▲ AI 음성 비서 '빅스비'로 실내 온·습도 조절 등 에어컨 기능을 간편하게 제어 ▲'AI 절약 모드'로 에너지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절감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기존 냉매인 R410A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2% 수준으로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됐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백혜성 상무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공조냉동공학회가 주최하는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연결 경험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전 지역 공조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17 11:25:26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공영홈쇼핑, 18일 '쌀의 날' 맞아 특집 방송

영암 달마지쌀, 예산 삼광미 선봬…5% 즉시 할인 이벤트 공영홈쇼핑이 18일 '쌀의 날'을 맞아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2016년부터 매년 방송한 '쌀의 날' 특집은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17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특집전에서는 ▲영암농협 유기농 달마지쌀 20kg(오후 12시 40분) ▲예산 미황 삼광미 20kg(오후 4시 50분)을 각각 방송·판매한다. 영암농협 유기농 달마지쌀은 새청무 품종으로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예산 미황 삼광미는 특등급으로만 엄선했다. 두 상품 모두 방송 당일 도정해 산지에서 직송한다. 쌀의 날을 맞아 5% 즉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 앱으로 주문하면 영암농협 쌀은 6만2510원, 예산 삼광미는 6만1655원에 구매할 수 있다. 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5% 추가 청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공영홈쇼핑은 '쌀의 날 특집', '전국 우수산지 쌀 특집' 등 다양한 쌀 소비 촉진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15년 개국 이후 10년간 쌀 주문액은 1650억원 어치를 기록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쌀의 날을 맞아 지역별 우수한 품질의 국산 품종 쌀을 준비했다"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한 이번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쌀의 날'은 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정한 날이다. 쌀을 생산하려면 여든여덟(八十八)번의 작업이 필요하다는 데서 착안해 8월18일을 쌀의 날로 정했다.

2025-08-17 08:52:1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코웨이, 크기·소음 ↓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38㎡' 선봬

청정 성능 높여…4가지 색상 구성 코웨이가 크기와 소음은 줄이고 청정 성능은 높인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38㎡'(사진)를 출시했다. 17일 코웨이에 따르면 신제품은 기존 제품(AP-1023F) 대비 부피를 약 24% 줄이고 청정 면적은 15% 늘어나 공간 효율을 향상했다. 색상은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샌드 베이지 ▲퓨어 화이트 ▲세이지 그린 ▲페블 그레이 등 4가지로 구성했다. 스퀘어핏 공기청정기는 차별화된 4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실내 공기를 강력하게 케어한다. 0.01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할 수 있으며 코웨이만의 특화 기술인 에어매칭필터를 통해 맞춤형 공기 관리까지 제공한다. 에어매칭필터는 주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위한 펫필터 ▲집먼지진드기·꽃가루 등 알레르겐 물질 제거에 특화된 알레르겐필터 ▲미세먼지집중필터 ▲이중탈취필터 중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제품은 공기 오염도에 맞춰 스스로 풍량을 조절한다. 실시간으로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 4가지 색상으로 공기질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손쉽게 위생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청정 바람이 나오는 상단부에 정전기 방지 소재를 적용해 먼지가 쌓이는 것을 최소화 했으며, 분리 세척이 용이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2025-08-17 08:52:1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2분기 영업손실 419억원…3분기 연속 적자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366억원 늘어난 41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줄었고 순손실은 99억원으로 80억원 감소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운항 안정성 강화를 통한 신뢰도 확보에 집중했다. 올 2분기 운항편수를 지난해 2분기보다 약 8% 줄였으며 정시 운항률은 78.9%로 작년 대비 4.3%포인트(p) 높였다. 정비로 인한 지연율은 올 2분기 0.44%로 지난해 2분기 정비 지연율(0.7%) 대비 0.26%p 낮췄다. 올해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증가하면서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등 달러로 결제하는 비용이 늘었고 운항편수 축소로 인한 매출 감소와 여행 수요 증가세가 둔화된 점을 실적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제주항공은 올 들어 B737-8 항공기 4대를 구매 도입한데 이어 연말까지 구매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여객기 평균 기령을 낮추고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계약 기간이 만료된 리스 항공기는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 도입하는 항공기 운용 방식의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익구조를 갖춰 연간 14% 가량의 운용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새로 도입한 기재들을 바탕으로 여름 성수기와 10월 황금연휴 기간에 기존 노선들을 증편하고 신규 노선에 취항하는 등 효율적인 기재 운용과 탄력적 노선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월 인천~싱가포르, 부산~상하이 노선 신규 취항에 이어 오는 10월 1일부터는 인천~구이린 노선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운항 안정성 강화를 통해 신뢰도 확보에 집중했다"며 "하반기에는 기단 현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운용 방식 변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이익구조를 갖춰 실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16 12:38:56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럭셔리 정수' 대한항공, 최고급 호텔급 공항 라운지 운영…인천국제공항 탈바꿈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라운지를 최고급 호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항공기 탑승 전부터 시장되는 새로운 여행 경험 제공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1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 구역에 위치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우측 라운지로 기존 위치에서 확장·개편했다. 정식 개장은 8월 18일이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탑승 전부터 승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이고자 공항 라운지에 식사는 물론 샤워실, 회의실, 웰니스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국내 5성급 호텔 셰프들이 즉석에서 조리해 주는 '라이브 스테이션'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번 확장 개편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현직 셰프들이 즉석에서 만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한다. 양식 코너에서는 피자와 크루아상을 직접 만들고 오븐에 구워내는 모든 과정이 한자리에서 이뤄지며, 셰프가 직접 잘라주는 소고기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한식 코너에서는 최근 케이팝(K-pop) 영화로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김밥을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한다. 정선 유기농 쌀을 비롯한 국산 농산물을 주로 사용한다. 누들바에서는 갓 끓여낸 떡국과 잔치국수 등을 맛볼 수 있다. 식사 외 업무와 휴식 등 필요에 따라 라운지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이번 새 단장에서 다양화했다. 웰니스 공간에선 독립 구역에 설치된 안마 기기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노트북 등 전자기기 사용은 테크 존에서, 미팅은 대형 화면이 마련된 미팅룸에서 진행하면 된다. 샤워실은 파우더룸과 샤워부스를 분리해 보다 넓은 공간을 만들었다. 대표 국적 항공사답게 인테리어는 한국의 미(美)를 반영했다. 대한항공은 골드와 차콜, 블랙, 아이보리 등 상위 클래스 기내를 연상케 하는 우아한 색감을 라운지 인테리어로 사용했다. 한옥 기둥 등 한국 전통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물도 곳곳에 설치했다.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는 글로벌 호텔 체인 포시즌스 서울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는 5성급 호텔 내부를 다수 디자인한 업체다. 라운지 테이블은 고급 원목과 대리석을 사용했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확장 공사에 따라 신설된 동·서편 윙 팁 구역에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새로 조성했다. 이곳 역시 오는 18일 승객들을 대상으로 정식 개장한다.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는 현대적인 분위기 속 간결한 공간을 콘셉트로 했다. 샐러드바, 한식, 양식, 베이커리 등 식음료를 제공한다. 동편 라운지에서는 한국 전통 정원을 구현한 실외 정원을, 서편 라운지에서는 현대적인 서양식 가든을 감상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공개한 라운지 외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진행한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 좌측과 서편 라운지로,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된다. 새단장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된다. 총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진다. 라운지 좌석 총수는 899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난다. 내년 말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항공사 출범 시 라운지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이 같은 확장·개편이 결정됐다.

2025-08-15 18:50:1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