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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기능 강화' 55형 OLED TV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는 12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55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을 국내 출시한다. 신제품은 2025년 삼성 TV의 AI 신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AI 스마트 홈'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집안 기기 상태, 날씨·실내 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집안 환경에 맞는 행동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실내 공기 질이 좋지 않을 때 공기청정기 작동을 제안하거나, 에어컨으로 냉방 시 냉방 효율을 위해 블라인드를 닫도록 추천해준다. '홈 모니터링 기능'도 적용해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TV의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알람을 제공한다. TV 리모컨의 AI 버튼을 누르면 '클릭 투 서치' 기능이 작동돼 시청하는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받거나 등장인물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청하는 콘텐츠의 자막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변환해주는 '실시간 번역' 기능도 갖췄다. 또 'AI 모드'를 사용하면 콘텐츠 장르를 인식해 맞춤 화질을 제공하고 최적의 밝기로 조절해준다. 콘텐츠 사운드도 실내 환경과 콘텐츠 특성에 맞춰 최적화한다. 2025년형 삼성 OLED TV의 출고가는 21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AI 구독 클럽'의 'AI 올인원' 요금제를 이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5-02-12 13:15: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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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파리 'AI 정상회의' 참석…데이터 신뢰성 높이는 AI 기술 제시

LG AI연구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AI Action Summit)'에 참여해 AI의 안전과 포용의 중요성을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AI 행동 정상회의'는 세계 100여 개 국가 정상과 기업,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AI,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AI의 잠재성과 위험을 균형감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LG AI연구원은 정상회의에 참여해 각국의 고위 관계자들에게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AI 기술과 모두가 고르게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실천 방안 모색 등 지속 가능한 AI 개발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알렸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 AI 서울 정상회의, UN 기업과 인권 포럼 등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 모두 24회 참여해 AI 윤리 실천 사례를 알렸다.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 발간 LG AI연구원은 지난해 이어 LG AI 윤리원칙의 이행 성과를 담은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발간하며,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와 '포용적 AI(Inclusive AI)' 실현을 위한 LG의 노력을 소개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 AI 기술의 안전성과 포용성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담았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보고서 서문을 통해 "AI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수록 책무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LG AI연구원은 모든 연구개발 과제에 AI 윤리 영향 평가를 의무화해 잠재적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하였으며, 엄격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해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력 확보를 넘어, AI 기술의 혜택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는 포용적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AI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AI 윤리 영향 평가를 의무화했으며, 총 70개 과제에서 229건의 잠재적 위험을 식별해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또 '모든 문제는 데이터 문제로부터 시작된다'라는 인식 아래 AI 모델이 학습하는 데이터의 위험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위험 등급을 평가하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Data Compliance Agent)'를 개발해 데이터 사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실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로 수백건의 AI 학습 데이터셋의 라이선스, 저작권, 개인정보 보호 등 법적 안정성을 검토한 결과 법률 전문가와 비교해 정확도는 26%, 속도는 45배 높이고 비용은 0.1% 수준으로 낮춘 것을 확인했다. LG AI연구원은 대규모 라이선스 검토를 진행해야 하는 산업 현장과 연구 기관 그리고 법률 지원 조직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가 AI의 법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음을 증명한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글로벌 표준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글로벌 법률 전문가들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12 13:11:1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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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中企 미국 수출액 1.2조원 감소 '우려'

중기부, 수출 중소기업등과 간담회…산업硏, 영향보고서 발제 11.3% 수출 감소 추산…전기전자, 기계류, 車, 화학등 '악영향' 金 연구위원 "수출 감소로 생산 감소, 생산기지 이전등도 고려" 吳 장관 "3500억 긴급경영안정자금 단기 지원…추가 대책 준비" '트럼프 관세'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수출액이 최대 11.3%, 금액으로는 1조2000억원(8억5280만 달러) 가량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가 12일 오전 서울 63빌딩에서 개최한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응, 중소기업 지원 간담회'에 앞서 산업연구원이 발제한 트럼프 행정부 추진 보편관세 정책이 우리 중소기업 수출에 미치는 영향 자료에서 나왔다. 수출액 감소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가장 유사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캐나다·멕시코 제품에 25% 관세, 그외 국가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시 추산한 결과다. 산업연구원 김정현 연구위원은 "보편적 관세 부과로 인한 한국의 대미국 수출 변화 추정 결과 전기전자, 기계류, 자동차, 화학, 전기전자 분야 등의 대미 수출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중소기업 수출 감소 뿐만 아니라 대기업 수출 감소로 인한 생산 감소,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대기업의 생산기지 이전 등의 파급효과도 함께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위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파급효과를 비교해보면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약 2배 가량 크게 나타난다"면서 "이는 대기업 위주 최종재 및 준최종재 수출 감소로 인한 생산파급효과가 중소기업에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에 따른 고환율 등 최근의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트럼프 2기 대응 TF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관세정책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우리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자리에선 트럼프 2기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이 당면한 어려움 완화를 위해 2월 중 발표예정인 '중소·벤처기업 수출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먼저, 중기부는 단기 수출현안 대응을 위해 전국 13개 지방중기청에 애로 신고센터를 설치해 고관세, 고환율, 공급망 재편에 따른 영향 등 수출 중소기업들의 피해접수와 상담을 추진한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 정책 금융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위기가 심화되는 경우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지방청에 있는 애로신고센터를 통해 매주 현장 목소리를 파악·검토하고 분류한 결과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올해 배정한 35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수출 애로기업들을 단기적으로 지원하는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또 우리 중소기업의 탄탄한 수출 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정책도 시행한다. 수출 초보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을 강화하고 테크서비스 수출, 해외진출, 신한류품목 육성 등으로 수출정책 외연을 확대한다. 또한 아세안, 중동 등 신흥시장별·지역별 수출 전략을 새롭게 추진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뒷받침 하기위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원팀 협의체' 지원 기능을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오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등 통상 정책 변화가 우리 중소기업들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계 부처와 공동 대응하고있다"며 "신보호무역주의가 우리 중소기업에 도전적인 상황인 동시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지원 대책을 이달 내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리에선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애로를 호소하고 정책 지원을 추가로 요청했다. 아이델 이재식 대표는 "우리는 멕시코에서 제품을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멕시코가 (원자재 수출에 대해)35%의 관세를 앞서 부과했다. 직격탄이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면 우린 생산량을 줄이고 미국 수출이 줄어드는 등 추가 타격이 불가피하다. 그렇다고 관세에 대해 중소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금융 관련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맥파이테크 신용철 대표은 "800달러 이내의 소액 물품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가 관건"이라며 "관세를 부과한다면 이를 피할 수 있는 루트가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만큼 이에 대한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 아울러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지원하는 수출바우처에서 마케팅 비용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파워플레이어 김유재 대표는 "정책자금을 통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아마존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수출 판로를 넓힐 수 있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2025-02-12 10:58: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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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글로벌 ESG 평가기관서 '브론즈' 등급 획득

LS머트리얼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국제적 인증을 받았다. LS머트리얼즈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브론즈'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지난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ESG 평가기관이다. 전 세계 185개국 15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LS머트리얼즈는 이번 첫 평가에서 상위 35%에 해당하는 브론즈 등급을 받았다. 특히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체계 구축 등 환경보호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노사문화우수기업 및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으로 노동·인권 분야에서, 협력사에 대한 ESG 평가 기준 확대 적용으로 지속가능한 조달 분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ESG 평가 등급을 요구하는 가운데, LS머트리얼즈는 이번 등급 획득으로 글로벌 울트라커패시터(UC)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이번 ESG 평가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AI 데이터센터(AIDC) 및 신재생에너지 전력 안정화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해 MW급 전력 공급이 가능한 신제품 'LS UltraGrid(울트라그리드)'를 출시하고, AIDC 및 신재생에너지 전력 안정화 등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2 10:34: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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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울산 스타트업 허브' 참여..."스타트업과 신사업 협력"

에쓰오일이 오픈 이노베이션 멤버로 참여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에쓰오일은 지난 11일 울산시가 주관하는 '울산 스타트업 허브' 개소식에 참석해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울산 스타트업 허브'는 지역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자 및 창업지원기관간 협력을 촉진하고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둔 창업 지원 플랫폼이다. 운영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전담기관인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맡는다. 에쓰오일은 이번 개소식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울산 스타트업 허브의 오픈 이노베이션 멤버로서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요 업체 발굴, 기투자업체 성장 지원 등의 기회를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추후 수요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매칭 시 S-OIL은 투자 검토, 시범 구현(Proof of Concept) 진행 등 실질적인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2021년부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UFEZ 대중소 상생 투자 플랫폼 공모전을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왔다. S-OIL 관계자는 "울산 스타트업 허브 출범을 계기로 지역 내 혁신 생태계 조성과 대중소 상생협력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며 "신에너지 혁신 분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 추진해 미래 지속가능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2 10:34: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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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무브, '차량용 차세대 냉매' 美 협회로부터 인증 획득

SK엔무브가 냉난방 효율을 높이고 환경규제까지 맞춘 차량용 차세대 냉매를 개발해 공신력 있는 국제협회로부터 냉매인증을 획득했다. SK엔무브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차세대 냉매 2개 제품이 미국 냉난방공조협회(ASHRAE)로부터 냉매 국제인증인 알넘버(R-Number)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알넘버는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ASHRAE가 주관해 안전성과 효율성 등 냉매의 물질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SK엔무브는 지난 2024년 6월에도 냉매 1개 제품에 알넘버를 취득해 이번까지 모두 3개 제품이 국제인증을 받았다. 같은해 1월 현대자동차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냉난방 성능을 30% 이상 높인 차량용 차세대 냉매를 개발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개발된 3개 냉매 제품이 알넘버를 취득한 것이다. SK엔무브 관계자는 "이번에 알넘버 인증을 받은 냉매 제품은 모든 차량 공조시스템에 탑재할 수 있는 차세대 냉매"라며 "특히 내연기관과 달리 엔진 폐열이 발생하지 않아 냉난방 겸용 냉매가 필요한 전기차에 특화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SK엔무브는 차세대 냉매 제품에 대해 현재 상용화된 전기차 공조시스템과 동일한 조건의 설비에서 성능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우수한 냉난방 성능을 보인 것은 물론 전기차 열관리 핵심부품인 히트펌프 효율을 개선함으로써 전비를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냉매제품은 글로벌 환경규제 기준에도 부합한다. 현재 미국에서 시행중인 혁신 및 제조법(AIM Act)은 수소불화탄소(HFC) 사용의 단계적 감축을 규정하고 있는데 이 기준에 충족한다. 또 유럽연합(EU)에서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과불화합물(PFAS) 규제 기준에도 적합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전기차용 윤활유, 액침냉각 플루이드(Thermal Fluids) 등 10년 이상 축적한 열관리 연구개발 역량에 기반해 발빠르게 냉매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알넘버 인증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열관리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냉매 기술 선도 기업이자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2 10:34: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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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오만과 中企 협력 방안 모색나서

김기문 회장, 오만 상의 회장·상무부 장관과 간담 오만측, 金 회장에 '백두포럼' 무스카트 개최 요청 金 "협력 확대하면 양국 기업 상호 발전 가능할 것"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만과 양국 중소기업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 포럼인 '백두포럼'을 올해엔 오만에서 열 가능성도 크다. 중기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이 오만을 방문해 파이잘 압둘라 알 라와스(Faisal Abdullah Al Rawas) 오만 상공회의소 회장 및 카이스 빈 모하메드 알 유세프(Qais bin Mohammed Al Yousef) 오만 상무부 장관과 잇따라 간담 자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파이잘 알 라와스 오만 상의회장은 김 회장에게 "뛰어난 기술을 가진 한국의 중소기업이 오만에 진출하는 첫걸음으로 '제16회 백두포럼'을 다른 곳이 아닌 오만 무스카트에서 꼭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오만 대표단이 올해 4월 일본 오사카 엑스포를 방문하기 전에 한국을 들러 양 단체에서 서로가 원하는 업종에 대한 리스트를 공유해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튿날 이어진 간담회에서 카이스 알 유세프 오만 상무부 장관은 "오만 상의의 백두포럼 무스카트 개최 제안을 알고 있으며, 오만 정부 차원에서 투자설명회와 진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하며 오만과 한국 정부 간의 가교 역할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오만과 미국은 FTA가 체결돼 미국이 인센티브를 많이 주고 있으므로 한국기업이 무스카트에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면 한국에서 수출하는 것보다 유리하고,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등에서 값싼 노동력 공급도 가능해 한국 중소기업과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023년 두바이 포럼에서 의료기기와 제약, 스마트팜 등 한국의 중소기업을 소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오만이라는 나라는 한국 기업인들에게 낯선 부분도 있지만 양 기관에서 백두포럼의 오만 개최를 강력히 요청하는 만큼 단순 제품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과의 합작 투자 등 협력을 확대하면 양국 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오만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면 서로 필요한 기술과 업종 등을 매칭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공동 개최하자"고 화답했다.

2025-02-12 09:16: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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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中 54%만 '공급망 ESG 관리정책' 수립·공시

동반위, 대신경제硏과 국내 매출 상위사 관련 공시 분석 기업, '공급망 ESG 관리' 관심 높지만 공시는 여전히 부실 ESG 관리 활동 양호 불구 리스크 평가·관리체계등도 부족 국내 1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공급망 ESG 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공시한 기업은 5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망 ESG 관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은 높지만 절반 가까운 기업은 여전히 관련 내용을 공시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내용은 동반성장위원회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ESG 관리 공시 수준'을 조사해 12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는 동반위와 대신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자율 공시한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공급망 ESG 13개 프로세스 공시율을 분석한 결과, 기초적인 ESG 관리 활동은 비교적 잘 수행되고 있지만 리스크 평가 및 관리 체계는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시율이 높은 항목으로는 ▲행동규범 제정(84%) ▲파트너사 체크리스트 개발(82%) ▲파트너사와 소통·지원(68%) 등이 있으며, 이는 기업들이 기본적인 ESG 관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ESG 리스크 관리(20%) ▲위험군 파트너사 식별(30%) ▲파트너사 ESG 관리 성과 종합분석(25%) 등은 공시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공급망 리스크 평가 및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급망 ESG 관리 수준을 평가한 25개 체크리스트를 분석한 결과 파트너사의 ESG 리스크를 식별·관리하고 시정조치를 수행하는 역량이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조사됐다.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파트너사의 ESG 리스크 식별시스템(11%), 식별 프로세스 가이드 제정(35%), 위험군 파트너사 식별절차 보유(30%), 고위험군 파트너사 시정조치계획(CAP) 관리시스템(17%) 등 전반적으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부족한 상황이다. 대신경제연구소 안상희 센터장은 "100대 기업의 공시 수준은 우리나라 ESG 경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며 "기업들은 공시 비율이 비교적 낮은 공급망 리스크 관리에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내 기업들이 그린워싱, 분쟁광물, 인권 보호, 안전 문제 등 공급망 내 다양한 리스크를 인식하고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공급망 리스크 관리와 공시 투명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처장은 "ESG 경영이 기업에게 지나치게 부담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동반위는 국내외 ESG 법·제도에 맞춰 공급망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나 가이드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2 08:30:3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