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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캘리포니아 지역사회 재건을 위한 희망의 장으로"

제네시스는 12일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 피해로 인해 지난해 대회가 열린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이 아닌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16일까지 진행되며,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로리 매킬로이, 5위 마쓰야마 히데키 등 7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제네시스는 GV70, GV80 등 750만 달러 상당의 경기 운영 차량 총 100대를 대회 종료 후 주요 구호 기관에 기증하는 '캘리포니아 라이즈 캠페인'을 진행한다. 버디나 이글마다 300달러, 홀인원마다 1만 달러를 적립하는 '버디 포 굿' 이벤트를 진행해 구호 기금도 모금한다. 차량과 기금은 미국 적십자사를 비롯한 자선 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달 제네시스는 미국 적십자사와 로스앤젤레스 파이어 파운데이션에 2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이번 캠페인을 마치면 총 800만 달러(약 116억원)를 기부하게 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남부 캘리포니아는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 및 디자인 스튜디오가 위치한 의미 있는 지역"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회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15:17: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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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N TA 스펙으로 일본 레이싱 대회 출전…"기술력 입증할 것"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의 최대 성능을 담은 '아이오닉5 N TA(타임어택) 스펙'으로 일본 레이싱 대회서 신기록 작성에 나선다. 현대차는 15일 일본 츠쿠바 서킷 코스 2000에서 개최되는 '레이싱카 & 슬릭타이어 클래스'에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TA 스펙'을 출전시킨다고 12일 밝혔다. 전기차 최고 기록 수립을 위해 일본 인기 카레이서 타니구치 노부테루와 협업한다. 츠쿠바 서킷은 일본 내에서도 타임어택 레이싱으로 유명한 코스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는 차량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서 자사의 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오닉 5 N TA 스펙은 기존 양산차의 차체와 모터를 유지하면서도 소프트웨어 튜닝을 통해 최대 출력 687PS까지 향상했다. 또 모터스포츠 사양의 브레이크, 슬릭 타이어, 하이 다운포스 공기역학 패키지 등을 적용해 레이싱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 차량은 지난해 6월 미국 파이크스피크 국제 힐클라임 대회에서 클래스 우승과 전기 개조차 부문 신기록(9분 30초 852)을 세운 바 있어 이번 도전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일본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현대 N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2 15:14: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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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신개념 '무빙 스피커'로 차량 실내 디자인 혁신 나서

현대모비스가 차량 실내 디자인 전환을 위한 신개념 스피커를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가변형 디스플레이 시스템에 연동해 회전하는 '무빙 스피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무빙 스피커는 디스플레이의 전개 상황에 맞춰 탑승자에게 최적의 음질을 제공한다. 가변형(롤러블) 디스플레이가 확장되면 소리를 차량 앞 유리창 방향으로 전달하고, 주행 시에는 운전자를 향해 각도를 조정해 음원을 재생한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점차 대화면, 고화질, 슬림화 등 고급화되면서 실내 인테리어 차별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롤러블 디스플레이, 스위블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분야에서도 현대모비스는 영국 메리디안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차량용 특수 음향 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무빙 스피커 기술을 통해 프리미엄 차량 인포테인먼트(IVI)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영훈 현대모비스 HMI개발실장은 "모빌리티 분야에서 현대모비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미래 혁신 융합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2 15:08: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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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PC 대세라는데 韓 입지는 1%대 불과...시장 쟁탈 '총력'

글로벌 PC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노트북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며 IT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IT 기업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세계 노트북 시장 점유율은 '1%대'에 그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양사는 AI 성능을 끌어올린 신형 노트북을 연이어 출시하고 가격을 인하하는 등 시장입지 반전을 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AI PC 시장 규모는 2024년 4400만대에서 2025년 1억300만대로 13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AI PC는 데스크톱·노트북 등 기존 PC에 NPU라는 AI 가속기가 추가된 PC를 말한다.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PC와 큰 차별점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 AI PC 시장이 본격 확대되면서 AI 노트북이 전체 노트북 시장의 6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최근 글로벌 IT 기업들은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중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커머셜(비즈니스) 노트북 시장에서 1위~3위는 중국 레노버와 미국 HP, 델이 차지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레노버가 이 기간 1688만 대를 출하하면서 전체 시장 점유율 26%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HP 1372만 대 ▲델 989만 대 ▲애플 593만 대이고 이어 ▲대만 에이수스 497만 대 순이었다. 특히 에이수스의 경우 전년 동기(409만 대)대비 21.6% 가하면서 상위 5개 기업 가운데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실제 올해 CES에서는 AI PC를 선점을 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경쟁이 치열했다. 인텔은 차세대 AI PC 기술의 핵심인 인텔 코어 울트라(Intel Core Ultra)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NPU를 통해 AI 연산을 전담처리 해 CPU와 GPU의 부담을 줄여 이미지 생성 등의 AI 기능을 클라우드 서버 없이 기기 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이전 모델보다 70% 빠른 성능을 자랑하는 RTX 5000 시리즈 GPU를 공개했다. MS(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Plus) 기술이 탑재된 미니 AI PC를 공개했다. 코파일럿 플러스는 진화된 NPU를 탑재해 기존 PC보다 20배에서 최대 100배 더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내 IT 기업의 양대산맥인 삼성·LG전자 등은 상위권에도 오르지 못했다. 양사의 시장 순위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점유율은 1% 미만에 그쳤다. 이에 따라 양사는 더 강력해진 AI 기능을 탑재한 노트북을 내놓으며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더 강력해진 갤럭시 AI와 탑재한 '갤럭시 북5 프로'를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텔의 최신 중앙처리장치(CPU)인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AI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루나레이크는 전작 대비 AI 처리 성능이 3배 좋아졌다는 평가다. 아울러 신제품 가격을 인하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갤럭시 북5 360은 전작 가격대가 265만원~314만원이었지만 올해 모델은 242만6000원~292만6000원으로 최대 23만원 낮게 책정했다 LG전자는 CES 2025를 통해 '2025년형 LG 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제품의 핵심은 사용자 중심의 '멀티 AI' 기술이다. 디스플레이는 LCD를 장착했고 필요에 따라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형 AI 솔루션을 선택 할 수 있는 '멀티 AI' 기능을 적용했다.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을 제공해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이밖에 초경량 노트북의 강점도 이어간다. 16형 그램 프로 본체무게는 1199그램(g)에 불과하다. 17형 그램 프로는 가로 길이가 43.1센티미터(cm)에 이르는 큰 화면과 90와트시(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무게는 1369g 수준이다.

2025-02-12 15:03: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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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투자 규모 11.9조 기록...3년만 반등 성공

투자 유치 기업 4697곳 집계 '역대 최대' 글로벌 벤처투자 한국시장 회복세 뚜렷 전망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11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3년만에 반등했다. 특히 투자 유치 기업은 관련 집계 이후 가장 많은 4697곳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2024년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우선 작년 벤처투자 규모는 총 11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대비 47.5%, 전년 대비 9.5%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벤처투자는 2020년 대비 17.1%, 전년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국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전망했다. 2021년 당시 15조9371억원을 찍은 국내 투자 규모는 2022년 12조4706억원, 2023년 10조9133억원으로 하락하다가 지난해 성장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벤처투자 규모는 3분기 대비 5% 증가한 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분기별 평균값인 3조원보다 10% 높았다. 업종별 투자에서는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ICT서비스'의 투자액이 전년대비 38% 증가한 반면, '영상·공연·음반'에 대한 투자액은 23.7% 감소했다. 지난해 펀드결성액은 10조6000억원으로 전년도 13조대비 약 9.2%감소했다. 반면 글로벌 벤처펀드 결성규모는 52.6% 감소했다. 중기부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벤처투자는 시중 금리의 등락에 많은 영향을 받는게 일반적이다. 또 한국의 벤처투자시장은 글로벌 추세와 상당히 궤를 같이하고 있어 결성액의 경우 다 같이 하락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한국이 그나마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한국의 벤처펀드 결성은 글로벌 벤처펀드 결성동향에 대비해 볼때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내 벤처투자시장이 지금의 회복세를 가속할 수 있도록 올해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예산 전액(1조원)을 지난 1월 공고했다. 이를 통해 마중물을 조기 공급하고, 창업초기·지방 등 정책분야 펀드 출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오영주 장관은 "2024년 우리나라 벤처투자 규모는 어려운 글로벌 시장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10월 발표한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방안'을 성실히 이행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규제를 완화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2 14:31: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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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대학생봉사단 '에코브리지 6기' 모집..."환경 캠페인 진행"

에코프로가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해 환경 캠페인을 펼친다. 에코프로는 대학생 봉사단 '에코브리지' 6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코브리지는 에코프로와 굿네이버스 대전충북사업본부가 함께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으로 에코프로의 '에코(Eco)'와 다리를 뜻하는 '브리지(Bridge)'의 합성어다. 에코프로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든든한 다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코브리지 6기 접수는 홈페이지(ecobridge.recruit.roundhr.com)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전국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며 타기관 대외활동과 중복 참여는 불가능하다. 서류 합격 발표일은 오는 21일이다. 이후 25~26일에 진행하는 면접을 거쳐 최종 발표는 28일에 이뤄진다. 활동 기간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다. 선발된 인원은 발대식, 수료식 및 임직원 연합 봉사활동 등 공식 행사에 참여하고 어린이 환경 축제인 에코그린데이 행사 기획 및 SNS 채널을 통한 홍보 등을 맡을 예정이다. 팀별 활동으로는 UN-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기반 팀별 환경 이슈 관련 활동, 지역사회 봉사 활동 및 캠페인, SNS를 활용한 인식개선 및 옹호 활동 등이 있다. 에코브리지로 활동하면 ▲에코프로 명의 수료증 및 장학금 지급 ▲활동비, 교통비 지급 ▲사회복지자원봉사 인증관리(VMS) 봉사 실적 인정 등의 혜택을 받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2 14:12: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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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전고체전지 충전속도 '10배' 높이는 기술 개발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차세대 전지로 불리는 전고체전지의 충전속도 및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고체전지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시카고대학교 셜리 멍 교수가 연구한 '금속의 결정 성장 방향(texture)이 배터리 충전 속도 및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이 에너지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 Joule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 동안 셜리 멍 교수가 이끄는 시카고대학교와 UC 샌디에고(UCSD)의 FRL(Frontier Research Lab) 연구팀과 함께 전고체전지 기술의 혁신적인 연구를 추진해 왔다. 셜리 멍 교수는 전고체전지에 얇은 실리콘 층을 도입함으로써 리튬 금속의 결정 성장 방향을 제어하여 균일한 전착(전기장에 의해 전해질 내 이온이 전극의 표면에 들어붙는 일)을 유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전고체전지의 충전속도를 약 10배 이상 향상시키고, 배터리의 안전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무음극 전고체전지 개발에 속도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음극 전고체전지는 기존 음극에서 음극재를 제거하고, 충전 시 양극에서 이동한 리튬 이온을 음극에서 리튬 금속으로 환원하여 활용하는 전고체전지를 의미한다. 이 방식은 배터리의 무게를 줄이고 부피를 축소하면서도 에너지밀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다만 리튬 금속이 균일하게 전착되지 않으면 수명과 성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돌파구가 필수적이었는데 이번 연구성과를 통해 실마리를 찾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속의 결정 성장 방향이 리튬 금속 전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얇은 실리콘 층을 도입하여 리튬 금속의 결정 성장을 제어함으로써 전고체전지의 충전 속도를 약 10배 정도 향상시키는 결과를 도출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차와 ESS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제조 전문성과 대학의 혁신적인 연구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협력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고 배터리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2 14:11: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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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명가 '신일', 여행 가방 시장 진출…'세이예스 노마드 캐리어' 출시

가전 전문 기업 신일전자가 창립 66년 만에 가전이 아닌 캐리어 시장에 도전한다. 신일전자는 캐리어 브랜드 '세이예스 노마드 캐리어'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세이예스 노마드 캐리어는 신일전자의 2024년 슬로건 '세이 예스(SAY YES)'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도전과 긍정의 메시지를 반영한 브랜드 철학을 담아, 단순한 여행 가방을 넘어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신제품은 크림, 실버, 다크그레이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기내용 20인치와 화물용 24·28인치로 구성된다. 내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강화유리보다 150배, 아크릴보다 30배 강한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를 적용했다. 실용성도 강화했다. 6:4 황금 비율 구조로 얇은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모든 사이즈에 확장 지퍼를 적용해 추가 수납이 가능하며, 세 가지 사이즈의 캐리어를 서로 겹쳐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동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3방향 멀티 핸들 시스템을 적용해 어느 방향에서도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8륜 무소음 바퀴 시스템을 적용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특히 24·28인치 모델에는 내부에 탈부착이 가능한 스마트 수납 디바이더를 적용했으며, 내장형 무게 측정 기능을 탑재해 여행 전 초과 수하물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용 신일전자 상품개발사업부 상무는 "66년간 쌓아온 신뢰받는 품질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전에서 나아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이예스' 브랜드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12 14:10:07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