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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게놈 특구, '바이오데이터팜 활용 실증' 4일 착수

1만명 게놈데이터 기반…복지부와 규제법령 정비도 추진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울산 게놈 특구)가 '1만명 게놈데이터 기반 바이오데이터팜 활용 실증'을 4일 본격 착수한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울산 게놈 특구는 '게놈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활용을 통한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특구로 지정됐다. 총 2개의 실증특례를 부여받아 3개 세부사업을 진행하는 울산 게놈 특구는 지난 3월 구축한 바이오데이터팜을 기반으로 모든 세부사업 실증을 동시에 착수해 규제법령 정비를 위한 안전성 입증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첫 번째 과제인 '바이오데이터팜 구축·운영 실증'은 유전, 의료정보 관련 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분석·관리할 수 있는 '바이오데이터팜'을 구축한다. 이는 양질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기업 등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바이오데이터팜은 다양한 헬스케어 개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과제인 '질환별 진단마커 개발 실증'은 바이오데이터팜에서 제공하는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해 질환별(심혈관, 우울증, 복합만성질환)로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진단마커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진단·치료 등 신의료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 번째 과제인 '감염병 발생 대응 플랫폼 구축 실증'에선 감염병 진단키트 및 백신,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기위한 감염병 질환자 데이터 정밀분석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실증에 앞서 공정한 의사결정구조 마련, 기관생명위원회 별도 운영 및 정기 심의 등 부대조건을 이행해 바이오데이터팜 내 유전정보 제공에 대한 전문성 및 윤리성을 확보했다. 울산 게놈 특구의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바이오 의료산업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규제 소관부처인 보건복지부와 함께 규제법령 정비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 권혜린 단장은 "바이오데이터팜 운영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노하우는 바이오헬스분야의 혁신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게놈 정보 산업화를 통해 다양한 맞춤형 의료, 헬스케어 서비스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7-03 12:00: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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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원전 협력 中企 신속·종합 지원체계 본격 가동

기 발표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 후속 조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전 협력 중소기업 신속·종합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3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는 지난 22일 정부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에서 중기부가 발표한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추진한다. 원전 협력 중소기업은 신규 원전 건설 중단 등으로 2016년 이후 매출액과 종업원 수가 지속 감소하는 등 경영애로를 겪어왔다. 중진공은 중소 원전업체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정책자금 융자, 구조개선, 기업 진단 등 종합 지원에 나선다. 수주 감소,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는 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300억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원전산업 침체가 장기화된 점을 고려해 신청요건을 기존보다 완화하고 패스트트랙 등 신속 평가 모형을 적용한다. 원전산업 재활성화 기대에 따른 신규 설비투자 기업엔 신성장기반자금 200억원을 우선 지원한다. 이는 시설자금으로 4년 거치, 6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부실이 발생한 기업은 은행과 협력 기반으로 신규 대출, 금리 인하, 만기연장 등 금융 프로그램을 공동 지원하는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신속한 경영정상화도 돕는다. 성장성 둔화가 고민인 기업은 진단·컨설팅을 통해 외부환경과 내부역량을 분석하고 성장 로드맵을 제시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정부 원전 중소기업 지원대책에 발맞춰 정책자금을 비롯한 중진공의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원전 협력 중소기업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원전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활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진공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계획 변경을 끝냈다. 현재 전국 33개 지역본·지부에서 원전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2022-07-03 12:00: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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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지탱하는 힘'…시멘트업계, 첫 '시멘트의 날' 열고 비전 다짐

한국시멘트협회 창립 발기한 7월1일 '시멘트의 날' 제정 1회 행사서 업계 대표들 선언문 낭독…유공자에 포상도 시멘트 업계가 '세상을 지탱하는 힘'을 함께 외치며 다시 한번 결의를 다졌다. 올해 상반기 수급대란, 요소수 사태, 화물연대 파업 피해 등 분주했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향후 일관된 비전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시멘트업계 대표 등 업계 임직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엄태영·최춘식 의원,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우석 소재융합산업정책관 등 정관계 인사와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배조웅 회장등 관련업종 단체장을 포함해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시멘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그동안 기간산업으로서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 온 시멘트산업을 기억하고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시멘트산업 초창기 업계 선대회장들께서 한국시멘트협회를 창립 발기한 7월 1일을 '시멘트의 날'로 제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처음 연 자리다. 행사는 '시멘트의 날' 제정 공동 선언문 낭독에 이어 시멘트업계 대표의 선언문 서명을 진행했다. 아울러 시멘트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10명), 환경부장관상(1명) 등 정부 포상과 함께 한국시멘트협회장, 한국콘크리트학회장, 한국세라믹학회장 표창도 수여했다. 한국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은 기념사에서 "시멘트산업은 대한민국의 지속성장발전을 뒷받침할 주요 산업으로 패러다임의 대변환을 가져 올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 에너지 안보에 앞장서왔다"면서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로 자원순환사회 구현 및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등 ESG경영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공헌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시멘트산업 성장에 아낌없이 성원해 온 지역사회 배려에 감사하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적극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앞으로 정부 포상의 훈격을 높이고 수상자도 확대하는 등 기념식의 격을 높이는데 주력해 시멘트의 위상을 높이고 소중함을 부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2-07-03 12:00: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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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이, 車 반도체 솔루션 분야 글로벌 리더 '꿈'

트리노테크놀로지, 파워트론, 오토소프트 계열사 中 합자회사까지 웨이퍼→소자→모듈 '일관화 성공' 전기차용 파워반도체 집중…배터리 충전분야 주목 레이먼김 대표 "글로벌社와 경쟁해 가치 인정받을 것"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대한민국 강소기업이 있다. 트리노테크놀로지, 아이에이파워트론(파워트론), 오토소프트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이노비즈기업 아이에이가 그 주인공이다. 93년 설립한 아이에이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와 절연게이트 양극형 트랜지스터(IGBT), 자동차 전자제어식 파워스티어링(EPS)용 전력모듈 등을 생산하며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대표기업으로 자리를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다. 특히 자동차용 전력모듈을 양산해 대기업에 공급하는 곳은 국내 중소기업 중에선 아이에이가 유일하다. 3일 아이에이 최재식 전무는 "아이에이는 전력반도체 소자, 모듈을 설계·개발·제조·판매하는 것과 아울러 중국 합자회사인 아이에이 (장가항)반도체기술유한공사에선 제조한 웨이퍼를 납품받는 등 웨이퍼에서 소자를 거쳐 모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차량용 반도체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아이에이가 계열사들과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차량 중에서도 전기차 파워반도체다. 파워반도체의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 분야가 향후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이에이의 사업 분야가 멀티미디어 칩→자동차용 반도체→전기차 솔루션으로 점점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계열사 트리노테크놀로지(전력반도체 소자 설계·개발 등)와 파워트론(전력반도체 모듈 설계·개발 등)이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트리노테크놀로지 오광훈 대표는 "전기가 필요한 모든 제품에 다 들어있는 전력반도체는 전력 변환, 분배, 제어 및 관리하는 핵심 반도체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차 반도체에 대한 공급부족 사태가 SiC 전력반도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IHS 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0년 466억 달러(약 60조4500억원)에서 2023년에는 597억 달러(약 77조44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다른 계열사인 파워트론은 자동차용 전력반도체모듈(파워모듈)이 핵심 사업이다. 파워트론은 2003년 설립됐다. 이 회사 주용건 전무는 "우리가 제조하는 파워모듈은 95% 이상을 현대모비스를 통해 현대차, 기아차의 '전기조향장치 시스템'(MDPS)에 쓰이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공급한 파워모듈만 누적으로 900만개에 달하고 2020년 하반기부터는 중국 BYD사의 전력모듈 양산 공급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워트론은 완성차 회사들의 요구수준을 충분히 만족하는 고품질의 제조공정과 검사공정을 구축해놓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 납품에 필수인 SQ인증도 받아 공정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100% 검사시험을 진행하면서 신뢰도를 극대화시키면서다. 실제 경기 부천에 있는 파워트론 공장에서 본 자동차 파워스티어링에 쓰는 하이파워모듈의 경우 22개 공정을 거치고 도금까지 하면 닷새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 이 공장에선 이 모듈을 현재 연간 100만개를 생산하고 있다. 최대 생산능력은 연간 340만개까지 가능하다는게 공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주사격인 아이에이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레이먼김 대표는 "자금여력이 충분한 만큼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시키고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글로벌 대기업들과 경쟁해서 고객들로부터 평가와 가치를 인정받는데 우리의 기술력은 충분히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레이먼김 대표의 부친이자 아이에이를 창업한 김동진 공동대표 겸 회장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부회장,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자동차·반도체 분야 명사다. 김 회장은 현재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뉴욕대 MBA 출신인 레이먼김 대표는 어니스트앤영(EY) 홍콩 등을 거쳐 2014년부터 부친과 함께 아이에이 전신인 씨앤에스테크놀로지 인수작업을 거쳐 현재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2022-07-03 12:0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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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부진에 노사 갈등까지"…악화일로 걷는 국내 완성차 업계

국내 완성차 업체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지속되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 속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 갈등으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기아·한국지엠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 노조는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서 파업권을 획득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임단협 협상 난항을 겪고 있는 기아와 르노코리아, 한국지엠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대사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총 354만 2431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372만 6315대)보다 4.9% 감소한 수치다. 특히 내수는 전년 대비 11.2% 줄어들며 두 자릿수 넘는 감소세를 보였다.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는 지난해 상반기 203만 대 넘는 차를 팔았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7.6% 줄어든 187만 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국내는 13.4% 감소한 33만4396대, 해외는 6.2% 줄어든 154만2797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해 상반기 144만 대 넘는 차를 판매했지만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141만86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26만2532대로 5.7%, 해외 판매는 115만6085대로 0.8% 각각 줄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상반기 15만4783대를 판매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2만2856대 판매에 그치며 20.7% 감소했다. 다만 르노코리아와 쌍용차는 XM3와 올 뉴 렉스턴 등 신차의 수출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르노코리아는 36.2%, 쌍용차는 18.3% 늘었다. 특히 현재 매각 절차 중인 쌍용차는 위기속에도 의외의 선방을 거뒀다. 올 상반기 내수 판매는 2만8177대로 작년 대비 5.8%, 수출은 1만3689대로 42.7% 증가했다. 쌍용차 신차 토레스는 사전계약 첫날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한 이후 지난달 27일 기준 2만5000대를 넘어섰다. 쌍용차의 하반기 판매전망은 밝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국내 완성차 업계의 경영 악화는 지속될 전망이다. 반도체 수급 불안과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원자재값 증가, 여기에 강성으로 채워진 노조 집행부의 임단협 교섭 갈등은 경영 정상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는 파업 찬반 투표를 거쳤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까지 신청하며 파업권 확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4일 교섭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파업권을 획득한다. 노조는 오는 6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파업 일정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현대차 노조 파업이 다른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도미노 파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기아 노조는 현대차 노조와 공동 투쟁을 예고한 상태이며,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 노사도 임단협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지엠 노조는 전기차 신차를 포함한 추가 물량 확보 계획을 요구했고 르노코리아 노조는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조합원이 입은 손실을 회사가 보전해야 한다며 소송전에 나설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확대되면서 파업에 따른 소비자 피해도 우려된다. 노조 파업이 현실화되면 차량 출고 지연 기간이 기약 없이 길어질 수 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인기 차량 출고 지연 기간이 1년을 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업계 노사가 임단협을 둘러싸고 지난해와 전혀 다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며 "인력 감축 요인인 전동화 전환 가속화는 물론 고물가와 노동시간 유연화 등 새 정부의 기업 친화 정책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업의 가능성이 여느때보다도 높고, 경제 상황도 좋지 않음을 고려해 노사간 한걸음씩 양보해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며 "글로벌 위기 돌파를 위해서는 노사간 협력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7-03 11:11: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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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루마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콘서트 개최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빛냈다. LG전자는 1일 서울 강남구 시그니처 키친스위트 청담 쇼룸 1층 카페에서 이루마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세계 최고 피아니스트 이루마 연주와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구매 고객과 인플루언서 등 40여명이 참석했따. 이날 이루마는 본인의 곡들 가운데 '공간을 작품으로, 삶을 예술로'라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과 잘 어울리는 13곡을 엄선한 플레이리스트(playlist)를 연주했다. 해당 곡들은 공연 후에도 청담 쇼룸 카페에서 들을 수 있다. 피아노 콘서트에 이어 유명 셰프인 오스틴강의 쿠킹쇼도 진행됐다. 고객들은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목적에 맞게 선택해 조합할 수 있는 컬럼형 냉장·냉동고 ▲상·중·하칸의 온도를 각각 조절할 수 있는 컬럼형 와인셀러 ▲5개 화구를 갖춘 전기레인지 ▲원바디 블랙글라스 디자인의 스팀오븐과 광파오븐 등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들을 활용해 오스틴강의 대표 레시피로 만든 요리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LG전자는 2017년 국내 최초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전시관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을 개관한 데 이어 지난해 고객의 생활 공간을 예술로 바꾼 복합문화공간인 청담 쇼룸을 선보였다. 고객은 가전과 가구가 조화를 이루는 쇼룸에서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공간별 구성제품을 패키지로 구입할 수 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오승진 한국전략담당은 "보다 많은 고객이 초프리미엄 브랜드가 선사하는 차원이 다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03 11:00: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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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스마트폰 이어 반도체까지… 전자업계 2분기'쇼크' 공포

전자 업계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쇼크 공포에 빠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7월 초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등도 비슷한 시기에 잠정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삼성전자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까지 매출 300조원 돌파 목표도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문제는 소비재 판매량이 크게 줄고 있다는 것. 코로나19 엔데믹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겹치면서 물가가 치솟는 반면 성장률이 떨어지는 '스태그 플레이션' 공포가 시장을 흔들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전과 스마트폰 등 판매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해 에어컨 판매 목표를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제품 성능을 대폭 제고한 데다가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판매량 목표를 보수적으로 설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량이 960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는 10%나 감소, 전월보다도 4%나 줄었다. 반도체 공급난에 더해 경기 침체와 전쟁 등 영향이다. 실적 전망치가 계속 하향조정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전망을 1조원 이상 축소했다. 가전과 스마트폰 판매 감소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가전 사업 중심인 LG전자 실적 전망은 더 심각하다. 2분기 매출이 전년 비 1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와 물류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미래 먹거리 사업인 전장 역시 아직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추정된다. 그나마 버팀목이 됐던 반도체도 위태롭다. 마이크론이 최근 3~5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 순이익 51% 늘리는 등 전망치를 충족하긴 했지만, 이번 분기인 6~8월에는 당초 전문가 예상보다 30%나 줄어든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침체 가능성이 5~6월부터 시작됐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업계 2분기 실적 전망치도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연간 실적 전망치를 일부 낮추고 목표 주가도 하향 조정했다. 다만 아직 기대감은 남아있다. 하반기 갤럭시Z플립4와 아이폰 14 등 인기 플래그십 출시가 이어짐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난달 메모리 가격 하락도 미미한 수준이라 메모리 시장 침체도 아직은 본격화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프리미엄 전략도 유효하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인피니티, LG전자는 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원가 인상에 가격도 같이 높이지는 않는 대신, 프리미엄 라인업을 보강하며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반도체 업계도 HBM 메모리 등 프리미엄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대응하고 있다.

2022-07-03 10:48: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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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권영수 부회장, 스마트팩토리 추진 점검 위해 유럽행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올라 주요 시장 사업 점검에 나선다. 폴란드 생산 공장을 직접 찾아 '스마트팩토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협력사와 기술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생산총괄을 신설하는 등 전사적인 스마트팩토리 전환 가속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실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권 부회장이 3박5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주요 협력사인 지멘스 등을 찾을 예정이다. 권 부회장의 유럽 방문은 지난해 취임 이후 처음이다. 앞서 권 부회장은 5월 미국 미시간과 오하이오 등 주요 현지 생산공장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현황을 점검하고 GM 등 주요 고객사와의 미팅을 통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출장 기간 방문하는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 공장(연 70GWh)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거점으로 손꼽힌다. 최근 생산 능력 확대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권 부회장은 3박5일 짧은 출장 기간 동안 주요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1월 독일 지멘스와 배터리 제조 기술의 디지털화,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7월 1일자로 전사적인 스마트팩토리 운영과 북미 공장 안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발표했다. 우선 북미 지역 생산 안정화를 위해 자동차전지사업부 산하 북미생산총괄 조직을 신설한다. 북미생산총괄은 최석원 폴란드법인장(전무)이 맡는다. 또한 산하에 생산지원담당 조직을 신설해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더불어 가동률·품질·수율 조기 안정화 등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글로벌 생산 현장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전 세계 법인이 표준화된 생산 프로세스로 하나의 공장처럼 운영되는 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QCD(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넘버원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3 10:46: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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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노조 폭행 결국 사무직직원 2주간 병원 치료…"사내 폭행 발생 안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노사 관계가 살얼음판처럼 위태롭다. 타이어업계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차 생산 차질과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의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타이어는 임금협상을 둘러싼 노사 갈등의 폭을 좁히지 못해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 불거진 노사 사이의 폭력 논란은 소송전으로 확산되고 있다. 3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달 30일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 노동조합 관계자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는 가동되던 공장 설비가 중지되고 폭행이 벌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사측은 한국타이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 조합원이 공장 설비를 멈춘 뒤 사측 관계자들을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사측과 협의 없이 무단으로 공장시설 가동을 중단하면서 3억원 가량의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사무기술직 관리자를 폭행하고 위협함으로써 회사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했으며 생산라인(LTR성형설비) 일부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속노조 조합원 약 8명 이상이 사무기술직 4명을 폭행했다"며 "폭행당한 사무기술직들은 병원 입원을 포함해 약 2주간의 치료를 필요로하는 상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사내에서 어떤 이유로든 폭행은 발생하면 안 된다. 내부 규정 적용 및 관련 법률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면서도 "노사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3 10:44:5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