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3·그랑 콜레오스 등 10종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타이틀 놓고 경쟁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진행한 결과, 완성차 및 수입차 12개 브랜드 15대가 최종 레이스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신차(부분변경 포함) 중에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통과한 차량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12개 브랜드 15대가 2월 6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열리는 최종 심사 실차 평가에서 경합한다.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차(또는 수입차), 올해의 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EV,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이노베이션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하며, 협회 58개 회원사(언론사)에 1사 1심사권을 부여해 차량을 평가한다. 올해의 차 부문에는 ▲기아 EV3 ▲르노 그랑 콜레오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미니 컨트리맨 ▲BMW 뉴 X3, 5시리즈(530e) ▲토요타 캠리 ▲포르쉐 파나메라 ▲폴스타 폴스타 4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 10대가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올해의 SUV 부문에는 ▲기아 EV3 ▲르노 그랑 콜레오스 ▲BMW 뉴 X3 등 3대가 최종 심사행을 확정했다.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는 ▲렉서스 LM 500h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등 2대가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올해의 EV 부문에는 ▲기아 EV3 ▲폴스타 폴스타 4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 3대가 최종 심사 실차 평가에서 맞붙는다.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는 ▲기아 EV3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르노 그랑 콜레오스 ▲미니 컨트리맨 ▲캐딜락 리릭 ▲폴스타 폴스타 4 등 6대가 결선에 올랐다.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는 ▲BMW 뉴 X3 ▲포르쉐 파나메라, 타이칸 ▲폴스타 폴스타 4 등 4대가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자동차 브랜드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제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국내에 출시된 모든 신차를 대상으로 올해의 차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가 공인 자동차 전문 종합연구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고속주회로, 조향성능로, 특수내구로, K-CITY 등에서 엄정하게 최종 실차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오는 2월 6일 최종 심사 실차 평가에 이어 20일 서울 반포 세빛섬 2층 컨벤션홀에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