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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AI 시대 최적화 패널 공개…"올해 반드시 성과"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인공지능(AI) TV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4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을 공개했다. 또 정 사장은 올해 경영키워드로 도약을 위한 '점프(J·U·M·P)'를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출시되는 AI TV가 최대 8K 이상의 초고화질을 구현함에 따라 패널 또한 높은 휘도와 에너지 효율을 모두 갖추도록 했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OLED 사업 고도화로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 정 사장은 1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4세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 설명회'에서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 원가, 생산 등에서 지속적으로 차별적 가치를 만들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원천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을 현재 진행 중인데, OLED 사업에 집중하며 경쟁력을 높여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경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26조6153억원, 영업손실 56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있다. 매출은 전년(21조3308억원) 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2조5102억원) 대비 약 2조원 가량 줄었다. LG디스플레이는 이같은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올해 OLED 중심의 사업을 기반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도약을 위한 올해 경영 키워드로 '점프(J·U·M·P)'를 제시했다. 점프는 ▲저스트(Just in time·진정한 변화 위한 적기) ▲유니크(Unique value·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 ▲마켓(Market leadership·올레드로 시장 선도) ▲파트너십(Partnership·고객이 신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 의미를 담은 영단어 앞글자에서 따왔다. 다만, 정 사장은 올해 업황도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AI TV 최적화" 4세대 OLED 패널 공개 이날 LG디스플레이는 AI TV 시대에 최적화된 4세대 OLED TV 패널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최대 휘도 4000니트(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휘도다. 휘도가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휘도를 화질의 핵심 요소로 꼽는다. 이번에 공개한 4세대 OLED TV 패널의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프라이머리 RGB 탠덤' 구조를 구현했다는 점이다. 이는 RGB(적·녹·청)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도록 한 것으로 LG디스플레이만의 독자 기술이다. 회사는 그동안 에너지 파장이 상대적으로 짧은 청색 소자를 두 개 층으로 쌓고 한 개 층에 적색, 녹색, 황색 소자를 모두 배치하는 3개 층 구조의 광원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 기술에 한 개 층을 더 추가하고 생산되는 빛의 양도 더 늘렸다. 이는 두 개의 청색 소자층과 각각 독립된 적색, 녹색 소자층을 더해 총 4개층으로 광원을 구성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색 표현력을 강화해주는 컬러 휘도도 2100니트를 달성해, 직전 세대(1500니트) 대비 40% 향상시켰다. 이와함께 전력 소모가 크게 늘어나는 AI TV에 맞춰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시켰다. 소자 구조 및 전력 공급 체계 개선을 통해 패널의 온도를 낮추는데 성공하면서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이 약 20%(65인치 기준) 개선됐다. LG디스플레이는 또 패널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과 패널 내부로 흡수됐다가 반사되는 빛을 99% 차단하는 특수 필름을 적용했다. 이는 한낮의 거실에서도 불이 꺼진 영화관에서 보는 것처럼 빛 반사 없는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라인업에 4세대 OLED TV 패널을 탑재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격차를 공고한다는 전략이다. 게이밍 OLED 패널에도 4세대 OLED TV 패널에 적용된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순차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1-16 15:58: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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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수소 엔진 개발 위해 美 피니아와 맞손…"친환경 픽업 등 틈새 시장 공략"

KG모빌리티(이하 KGM)가 16일 미국계 글로벌 엔진 부품사인 피니아(PHINIA)와 수소 엔진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KGM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산화탄소(CO2) 제로 저비용 소형 상용수소엔진차량 개발' 과제를 피니아 및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 수행하고 있다. 질소산화물(NOx) 배출량 규제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500㎞ 이상을 충족하는 2L급 디젤 기반 수소 엔진과 차량을 개발하는 게 해당 국책 과제의 목표다.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국책과제 수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KGM의 디젤 엔진에 피니아의 연료분사시스템(FIE) 및 엔진제어장치(ECU) 기술이 결합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단계별로는 다목적 엔진과 차량 기본 설계를 시작으로 엔진과 차량 성능 개발 및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기본 설계, 엔진 및 차량 성능 최적화와 연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된 수소 엔진은 차량뿐만 아니라 건설 기계와 산업용 기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당사의 내연기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엔진을 활용한 대체 연료 시장 개척은 물론 친환경 픽업 시장 확대 등 틈새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6 15:43: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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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가성비' 소형 SUV 아토3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코나 일렉트릭·EV3 넘어서나

중국 1위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가 '가성비' 모델을 앞세워 한국 전기 승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포비아(공포증)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완성차 업계의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BYD코리아는 16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상상플랫폼에서 브랜드 출범식을 갖고 사업 전략과 신차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BYD코리아는 올해 3000만원대 초반의 소형 전기 SUV 아토3를 시작으로 전기 세단 '씰'(SEAL), '씨라이언 7'(Sealion 7) 등 3개 모델을 판매할 계획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BYD 영업을 책임지는 류쉐량 총경리는 "BYD는 2016년 이후 10여 년 동안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전기지게차 등 상용차로 한국 소비자들과 인연을 맺었다"며 "당장 판매 목표에 연연하기보다 고객 브랜드 경험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YD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무리하게 판매량을 늘리기보다 고객 체험과 소통을 통해 제품을 알려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BYD코리아는 DT네트웍스, 삼천리EV, 하모니오토모빌 등 6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주요 지역 및 도시에 15개 전시장과 11개 서비스센터를 순차 오픈한다. 류쉐량 총경리는 "고객 편의 및 딜러 파트너사들의 건강한 성장에 가치를 두고 네트워크 확장 전략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BYD 매장이 모든 인플루언서들이 반드시 한번 쯤 방문해야하는 곳이 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BYD 코리아가 국내 처음 선보이는 아토 3는 2022년 출시 이래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BYD의 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321㎞다. 파노라믹 선루프, V2L 등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한국 고객들의 취향과 편의를 고려해 티맵모빌리티 서비스, 국내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 한국 특화형 부품 및 서비스도 적용했다. 가격은 트림별로 기본 모델은 3150만원, 상위 모델인 아토 3 플러스는 3330만원이다. 정부 보조금을 적용하면 아토3의 실제 소비자 구매 가격은 2000만원대 후반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아토3와 경쟁할 국내 전기차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 EV3가 될것으로 보인다. 코나 일렉트릭은 스탠다드 4142만원, 롱레인지 4566만원부터, 기아 EV3는 스탠다드 3995만원, 롱레인지 4415만원부터 시작한다. 정부 보조금을 받아도 3000만원대를 형성해 아토3와의 가격 경쟁력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다. BYD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조인철 대표는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조금 적용 시 200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보조금은 고객 인도 시기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BYD는 지난해 유럽과 중국 등 전 세계에서 친환경차 427만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세계 친환경차 판매 1위를 기록했지만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은 넘어야 할 과제다. 조인철 대표는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는 안전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라며 "사용자 정보 보호 관련해서는 한국 내 서버를 통해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되지 않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BYD코리아는 브랜드 출범을 기념해 계약 선착순 1000명 고객을 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 크레딧을 제공한다. 또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 간 일반 시민 개방의 BYD 브랜드 전시 체험관을 운영하며 방문 고객을 대상 BYD 전기차 체험, 딜러사 상담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5-01-16 15:41: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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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고용률 역대 최고...남녀 임금 격차는 여전”

지난 2023년 기준 여성 고용률이 54.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남성과 여성 간의 임금 격차는 147만선으로 여전히 컸다. 고용노동부는 2023년에 이어 두번째로 '2024년 여성경제활동백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는 여성 경제활동과 일·생활 균형, 돌봄, 고용환경과 관련된 주요 정책과 사업, 그리고 고용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반영했다. 특히 이번 백서에서는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의 여성 인력 활용 동향과 여성 벤처기업의 현황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여성들이 처한 근로 여건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해 여성 일자리의 질을 심층적으로 평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023년 여성 취업자 수가 1246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30만3000명(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 고용률은 52.9%에서 54.1%로 1.2%포인트(p) 상승했으며, 이는 2013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경력단절이 시작되는 30세~34세에서 고용률이 10년 전보다 14.6%p 상승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또한, 성별 고용률 격차는 2018년 19.9%로 처음 20%포인트 미만으로 떨어진 이래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17.2%까지 줄어들었다. 남성과 여성 간의 임금 격차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3년 여성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278만3000원이었지만, 남성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426만원으로 약 147만7000원의 차이가 났다. 2023년 여성 실업자 수는 35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3만2000명(8.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3.1%에서 2.8%로 0.3%p 낮아졌다. 특히, 20세~24세 여성 실업자는 4만1000명으로, 2022년보다 1만3000명(24.1%) 줄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백서에서는 국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유연근무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급여 수급 현황 등 일과 생활의 균형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들도 상세히 분석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1-16 15:21:5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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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전동화 SUV GV70 부분변경 모델 출시…주행거리·공간성 극대화

제네시스의 럭셔리 중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더욱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전기차인 'GV70 전동화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GV70 전동화 모델은 G80 전동화 모델, GV60에 이은 제네시스의 세 번째 전기차로 2022년 3월 출시 이후 2년10개월 만에 첫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GV70 전동화 모델은 약 2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디테일이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 지-매트릭스 패턴을 그라데이션 형태로 입힌 그릴을 탑재했으며 후면부 방향지시등 위치를 리어 콤비램프로 올려 시인성을 높였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에 84㎾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기존보다 23㎞늘어난 423㎞(복합, 19인치 휠 기준)다.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9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사용자가 원할 때 배터리 온도를 조절해 최적의 충전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터리 컨디셔닝 모드도 개선했다. 또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무드 큐레이터 등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신규 사양과 ▲직접식 감지(HoD, Hands on Detection) 스티어링 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등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감성·편의사양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7530만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럭셔리 전동화 SUV에 기대하는 공간의 매력을 극대화한 모델"이라며 "내외장의 수준 높은 디테일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거주 경험을 갖춘 GV70 전동화 모델은 고객에게 오롯이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16일부터 2월14일까지 GV70 전동화 모델을 계약하고 상반기 내 출고한 고객에게 계약금을 지원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5-01-16 14:57: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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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WRC 2025 시즌 타이어 독점 공급…기술력·브랜드 위상 강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으로 혁신 기술력과 브랜드 위상을 강화한다. 한국타이어는 16일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2025 시즌부터 3년간 전체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WRC는 전 세계 각지에서 극한의 레이싱을 펼친다. 서킷 경주와 달리 정제된 도로를 벗어나 포장·비포장 도로, 눈길, 진흙 길 등 험난한 지형과 혹독한 날씨에서도 최대 시속 200㎞, 회전수 8500rpm에 달하는 질주를 펼쳐야 한다. 이에 강력한 내구성과 성능을 갖춘 타이어가 요구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는 코너링과 핸들링에 특화된 '벤투스 Z215', 젖은 노면에서 접지력을 극대화한 '벤투스 Z210', 비포장 노면 주행 시 충격 흡수가 뛰어난 '다이나프로 R213' 등 한국타이어의 타이어가 장착된다. 또 눈길 접지력을 극대화한 '윈터 아이셉트 SR20', 미끄러운 빙판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특수 스터드 핀이 박힌 '윈터 아이파이크 SR10W' 등 한국타이어의 겨울용 타이어가 장착돼 영하의 추위에도 거침없는 질주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WRC 2025 시즌에는 현대자동차, 도요타, 포드 등 3개 자동차 브랜드가 유럽,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등 4개 대륙에서 경쟁을 벌인다. 오는 1월 23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모나코에서 개최되는 '몬테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유럽,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를 넘나들며 총 14라운드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025-01-16 14:56: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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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5년 ‘우리동네 맑은공기 종합지원’ 사업 대상지 5곳 선정

환경부가 올해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우리동네 맑은공기 종합지원 사업 대상지로 5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인천광역시 남동국가산단, 대구광역시 성서산단, 경기도 안산시 반월국가산단,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본산리 준공업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소주 일반산단으로, 지역 대기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우리동네 맑은공기 종합지원 사업은 대기질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이 사업에 총 198억원(국비 110억원, 지방비 8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사전 기술지원, 오염물질 저감시설 교체, 사후 관리 등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기존에는 개별 사업장의 신청을 받아 오염물질 저감시설 교체를 지원하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는 대기질이 열악한 지역을 환경부가 신청 받아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검토해 대상지를 선정하는 지역 단위 집중 지원 방식으로 전환됐다. 선정된 지역들은 미세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대기오염물질 농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곳으로, 관할 지자체가 악취 감시 시스템 등을 운영했음에도 대기질 개선 효과가 미미한 지역이다. 소규모 사업장이 밀집돼 있고 주변에 주거지가 형성돼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 환경부는 선정된 지역에서 악취 실태조사,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한 대기질 정밀조사 등을 통해 오염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고농도 오염지점 인근 사업장에는 전문기관의 기술 진단을 통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노후 저감시설 교체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모니터링)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일영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사업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기질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취약지역으로 확대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1-16 14:40:3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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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자립준비청년 취업 시 ‘가점’ 부여 나이 상향 권고

위탁보호 종료 또는 아동복지시설 퇴소로 사회에 진출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안착을 위해, 취업 시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 의무를 명시한 아동복지법의 나이 제한을 현실적으로 연장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군 입대와 대학 졸업 등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해, 자립준비청년이 공공기관 등에서 취업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는 나이 제한을 23세에서 실효성 있게 연장하도록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고 16일 밝혔다. 현행 아동복지법은 보호종료 아동에 대해 국가와 지자체가 주거, 생활, 교육, 취업 등을 지원하도록 규정하면서 그 기간을 보호종료 후 5년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립준비청년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나이는 사실상 23세까지로 한정된다. 하지만 군 복무를 마치거나 대학을 졸업한 후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20대 중·후반에는 이러한 지원을 받을 수 없어, 현실적인 한계와 불합리함이 지적돼 왔다. 이에 권익위는 청년고용촉진 특별법에서 규정하는 청년의 범위(34세)로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지원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 또는 지침 마련을 복지부에 권고했다. 또한, 권익위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4대 사회보험기관과 협력해, 이들 기관에서 직원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하는 자립준비청년의 나이 제한을 23세에서 실효성 있게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유철환 권익위 위원장은 "이번 제도개선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삶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적 약자인 청년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보다 적극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1-16 14:11:41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