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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뿌리뽑는다.

부정유통 1차 개선방안 마련…고액 매출 13곳 의심거래 확인, 고발·행정조치 원영준 실장 "디지털 상품권 늘면 문제 사라질 것…내달 종합대책 추가 발표" 금결원 FDS 통한 적발 年 1회서 月 1회로 확대…은행서 의심거래 즉각 확인 조치 중소벤처기업부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을 막기위해 칼을 빼들었다. 우선 월평균 5억원 이상 고액매출을 기록, 상품권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 7곳을 경찰에 고발하고 행정조치했다. 또다른 6곳은 행정처분 절차를 밟고 있다. 11월 말까지 월 1억원 이상 거래 점포 347곳과 주류 소매 의심 점포 87곳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실시해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엄정 조치한다. 관련 법령을 고쳐 가맹점이 온누리상품권을 불법 매집해 부당이득을 취하면 환수할 수 있도록 한다. 가맹점 등록 제한기간을 늘리고 소상공인지원 사업 참여도 제한한다. 다만 법이 통과되기까진 시간이 다소 필요해 소급적용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고액매출 점포를 중심으로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문제점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개선방안'을 1차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또 올해 안에 온누리상품권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 제도개선, 활성화 방안 등을 담은 종합대책을 내놓을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달 1일 온누리상품권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21일부터 30일까지 월평균 5억원 이상 고액매출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 15곳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이 가운데 13곳에서 부정유통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브로커 거래, 자전거래가 대표적이다. 행정처분이 내려진 곳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는 주류업종 등이 부당하게 가맹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에 따르면 적발한 고액매출 가맹점들의 경우 대규모 거래를 한 후 취소하거나 가맹점간 자전거래 등의 방법으로 매출을 급격히 부풀려 단기간에 월별 최대 환전한도까지 늘리는 편법을 썼다. 원 실장은 "현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금융결제원의 FDS를 통해 고객의 뭉치거래와 의심거래를 적발하고 있지만 연간 1회다보니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를 월 단위로 단축하고 은행에서 상품권 판매시 의심거래로 분류한 건에 대해선 이날부터 즉각 확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소진공에서 관련 업무를 하는 1개 팀을 향후 3개팀으로 확대한다. 중기부는 온누리상품권 최대 환전한도 기준을 매년 환전한도 승인 전문가 협의체에서 심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매출 1억원 이상 가맹점에 대해선 6개월마다 매출실적을 확인해 한도에 미치지 못할 경우 하향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허위가맹 등록을 막기위해 가맹신청 점포가 구역 내 실제 영업 점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시등록 절차를 도입하고 신청방식도 개편한다. 원 실장은 "가맹점 등록 이후에도 지방중기청을 중심으로 소진공, 시장상인회와 협력해 매달 정기적으로 관할 시장을 돌며 가맹점 등록 요건을 중간 점검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전국상인연합회는 중기부 대책과 별도로 지난 8일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근절 문화 확산을 위한 자정 선언을 했다. 상인연합회는 전국 17개 지회에 부정유통 감시단을 구성·운영하고, 이달 말까지 전국 개별 시장에도 자체 시장감시단을 둬 부정유통 신고·현장확인·단속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원 실장은 "현재 부정유통 문제는 종이류 상품권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어 향후 카드형 등 디지털 상품권이 늘어나면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내년엔 지류와 상품권 발행 비율이 3대 7정도다. 이에 앞서 내달 중으로 온누리 상품권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1 12:00: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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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화재·폭발 사고예방 위해 '화학사고 사례집' 발간

고용노동부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주요 화재·폭발 사고사례 10건의 원인과 사고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한 '화학사고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화재·폭발의 직접적인 원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작업환경과 안전보건관리체계 등 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친 복합적인 요인을 상세히 분석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화재·폭발 현상에 대한 이해, 화학물질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원·하청 간 안전보건수칙 등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이 수록됐다. 고용부는 그동안 발간했던 화학사고 사례집들이 화재·폭발 사고 원인과 대책이 전문 용어 위주로 작성돼 이해하기 어려웠던 반면, 이번 사례집은 일반 국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고 발생 원인과 과정, 사업장 안전 수칙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간하는 '화학사고 사례집'은 고용부·안전보건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QR코드 및 전자책 플랫폼(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화재·폭발사고는 순간적으로 다수의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고, 발생원인도 파악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료들을 만들어 화학사고 예방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1-11 12:00:2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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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 운영기준 마련

환경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제도 세부 운영 방안에 대한 5개의 고시안을 확정해 오는 22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는 유기성 폐자원 처리 책임이 있는 전국 지자체뿐만 아니라 돼지 사육 두수가 2만5000마리 이상인 가축분뇨 배출자, 국가 또는 지자체의 지원을 받은 처리 용량 200㎥/일 이상인 가축분뇨 처리시설 운영자, 연간 1000톤 이상의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자 등 공공 및 민간의 바이오가스 의무 생산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번에 행정예고하는 5개의 고시안은 ▲보고 및 적합성 검토 방법에 관한 고시 ▲바이오가스 생산량 등록 및 거래에 관한 고시 ▲과징금의 감면 기준 등에 관한 고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운영 성과평가에 관한 고시 ▲2025년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율 고시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보고 및 적합성 검토 방법에 관한 고시'는 의무생산자가 유기성 폐자원 발생량과 바이오가스 생산량 확정을 위해 환경부에 매년 제출해야 하는 명세서 등의 자료와 시기를 규정했다. '바이오가스 생산실적 등록 및 거래에 관한 고시'는 바이오가스 생산실적 관리를 위해 생산실적등록부의 설치·운영 및 생산실적 거래 절차를 명시했다. '과징금의 감면 기준 등에 관한 고시'는 과징금 감면 기준, 감면 대상, 감면 절차를 구체적으로 정해놓았다.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운영 성과평가에 관한 고시'는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에 대한 평가계획 수립과 운영 실적 평가 절차를 포함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표창과 포상금 지급 또는 기술적 지원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5년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율 고시'는 내년도 공공 의무생산자의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율을 50%로 설정했다. 환경부는 이번 5개 고시에 대한 행정예고와 함께 올해 안에 바이오가스 종합정보시스템 1차 구축을 통해 산재된 바이오가스의 기초 정보 관리 기반을 점검하고, 공공 의무생산자를 대상으로 바이오가스 제도 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태근 환경부 생활하수과장은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 시행을 위한 합리적인 행정규칙을 제정하여 바이오가스 생산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내년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의 원활한 시행으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을 확대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1-11 12:00:2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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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미술관" 삼성 TV, 박서보 화백 작품 구독 서비스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단색화의 거장인 고(故) 박서보 화백의 작품 15점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묘법 No.34-79 (1979년 작) ▲묘법 No.900719 (1990년 작) ▲묘법 No.081105 (2008년 작) 등 3점을 포함한 총 15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한다. 작품들은 강렬한 색감과 입체감 있는 질감, 일정한 간격으로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작품은 국립 현대 미술관, 리움 미술관, 일본 도쿄도 현대 미술관(MOT), 뉴욕 현대 미술관(MoMA) 등 세계적 권위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박서보 화백은 한국 현대 미술계를 이끈 단색화의 선구자로, 작가의 생각을 캔버스에 시각화하는 서양 미술과 달리 자아를 비워내는 예술인 단색화를 구체화하며 평생 묘법 제작에 몰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미국 록펠러센터 전시에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더 월 올인원'을 통해 박서보 화백의 대표작을 146인치 4K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팀장은 "아트 스토어의 사용자들에게 현대와 고전을 넘나드는 폭넓은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1 11:37:1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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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감지하고 카페 검색" LG전자,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공개

LG전자가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한 데 모아 운전자 편의를 한층 진화시킨다. 운전자 상태를 자동 인식해 졸음이 감지되면 가까운 카페를 검색하는 것은 물론 비용은 지문인식으로 간편하게 결제한다. 또 급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경우에는 음석인식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LG전자는 11일 미래 모빌리티 신규 콕핏(첨단 기술이 집약된 운전자 공간) 콘셉트인 '디지털 콕핏 감마(Digital Cockpit gamma)'를 공개했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디지털 콕핏 감마는 작년에 공개된 알파, 베타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선행 기술 콘셉트'다. 아직 대중에 공개된 적 없는 선행 프로젝트나 양산되지 않은 실험적인 기술 등이다. LG전자는 ▲투명 올레드 계기판(클러스터) '비전 디스플레이' ▲고객이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HMI(Human Machine Interface)' ▲5G(5세대) 통신을 활용해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커넥티비티&콘텐츠' 등을 고객이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게 모듈형으로 구성했다. '비전 디스플레이'는 투명 올레드(OLED) 계기판(클러스터)를 통해 길안내, 속도 등 주행 환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차량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잡은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는 롤러블 플라스틱 올레드를 채택, 사용하지 않을 때는 차량 내부로 숨길 수 있다. '인텔리전트 HMI'는 고객이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인 HMI에 AI(인공지능)를 결합했다. AI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 상태를 인식, 졸음이 감지되면 이동 방향에서 가까운 카페를 검색해 커피 주문을 제안한다. 비용은 지문 인식을 이용한 차량용 페이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결제한다. 또 운전자는 운전대에 적용된 터치 디스플레이로 에어컨 등 공조 시스템과 내비게이션, 통화 등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운전 중 급하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경우에는 음성인식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커넥티비티&콘텐츠'는 5G 통신을 활용해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으며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은 차 안에서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콘텐츠와 라이브 방송을 고화질로 쾌적하게 즐갈 수 있고, 터치 없이 손동작으로 콘텐츠를 고르고 볼륨을 조절한다. 미러링 기능을 통해 다른 좌석 디스플레이에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지난해부터 공식 홈페이지의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Mobility Labworks Series)'를 통해 전장 솔루션 콘셉트를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이는 완성차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LG전자가 모빌리티 기술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시하고 혁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운전자 경험을 제시하는 LG전자만의 미래 전장 기술력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1:30: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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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코트라 사장 취임 "수출 5강 도약 위해 혼신 다할 것"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11일 취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 1·2차관과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역임한 강 신임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세계 5대 수출강국, 투자대국, 글로벌 통상 중추국가를 향한 코트라의 시대적 소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취임사에서 "수출 5강 도약을 위해 수출의 주체·품목·시장을 새롭게 발굴하고 키워야 한다"며 "혁신기술기업은 수출기업으로, 중소수출기업은 수출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조사, 바이어발굴, 애로해소 등 수출 전 과정을 연속성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전·바이오·방산·서비스 등 전략산업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산업별 특성에 특화된 전문 수출지원 서비스를 우리 기업에게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급변하는 경제통상 환경과 관련해서는 "해외의 위기신호와 시장기회를 조기에 포착하고 신속하고 깊이 있게 전파할 수 있도록 세계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정비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사우스 부상, 주요국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별 기회요인이 우리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수립과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강 사장은 디지털 무역투자 대표기관으로서 기업지원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사업의 디지털화, 생성형 AI(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제안하고, 코트라의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를 모든 기업과 정부부처,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대내외 협업수요에 적극 대응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 사장은 기술고시(29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과장, 석유산업과장, 무역투자실장,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산업부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국정과제 수행을 이끌었고, 산업부 개설 이래 최초로 1·2차관을 역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11 11:24: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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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에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 우주선에 전력공급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이스X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현재 새로운 우주왕복선 등을 개발 중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사인 스페이스X의 요구에 맞게 배터리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데 스페이스X의 사업 확대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급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개발 중인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은 스페이스X가 이르면 내년 선보일 차세대 우주왕복선 '스타십(Starship)'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스페이스X는 주로 자체 생산한 배터리를 우주왕복선에 장착해 왔다. 하지만 우주왕복선 발사 횟수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안정성이 높은 배터리가 필요해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에 개발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 대응해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고객사 계약 관련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1 11:06:3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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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트롤리고', 론칭 1주년 앞두고 누적거래액 1억달러 돌파

글로벌 종합상사 STX의 디지털 B2B 플랫폼 TroyllGo(트롤리고)가 론칭 1주년을 앞두고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11월 초 트롤리고의 누적거래액은 1억 달러를 넘겼으며 지난 10월 플랫폼 월 방문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또한 트롤리고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아우르며 글로벌 무역 플랫폼 시장에 변화를 가져왔다. 최근 트롤리고의 식품군에 커피 원두 상품이 등록되며 플랫폼 내 제품 카테고리도 확대되었다. 운영 초 TrollyGo에서는 철강, 기계, 에너지 자원 등 산업재 중심으로 거래가 진행되었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K-뷰티, 생활용품, 미술품, 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거래 품목이 확대되며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식품 등록은 국내 여러 식품 기업들도 TrollyGo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TX 관계자는 "이와 같은 성과는 트롤리고를 선택해 준 고객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와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무역 플랫폼으로 이름을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1 11:05: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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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트럼프 신정부 정책 예단 어려워… 상호 호혜 관계 지속할 것"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도널드 트럼프 신 행정부 대응과 관련해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상호 호혜적인 통상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긴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제41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그간 한-미 통상 현안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어온 만큼, 향후에도 이를 바탕으로 통상현안을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의 통상정책 기조 변화에 대비해 그간 논의되어온 양국 통상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신 행정부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모든 나라에 최대 20% 관세를 부과하는 '보편관세', 미국보다 높은 관세율을 부과하는 국가에 그에 상응하는 관세율을 매기는 '트럼프 상호무역법' 제정, 대중국 관세 60% 부과 등을 예고한 바 있다. 또 친환경차 보조금 폐지 등 기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기 또는 정책 방향 전환도 예상된다. 관세 강화 정책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직간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정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아직 트럼프 신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미 통상 관계의 안정적 관리 측면에서 그간 양측간 논의되어 온 통상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 부처의 협조를 당부했다. 산업부는 향후 트럼프 신 행정부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맞아 한미 통상 현안이 이슈화되지 않도록 철저하고 차분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11 10:24: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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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창립 94주년 맞아…"생존위한 절박함" 호소

신영수 대표, 기념사 대신 임직원과 타운홀 미팅가져 신 대표 "변화와 혁신…회사 주역으로써 자긍심" 주문 350명 장기근속자 포상…우수 성과 개인·조직 시상도 CJ대한통운이 창립 94주년을 맞았다. 신영수 대표는 창립 행사에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속에서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함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은 창립 94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신 대표와 경영진, 수상자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격의없는 소통을 위해 대표이사 기념사 낭독 대신 신 대표가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신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CJ대한통운은 지난 94년간 대한민국 물류 근대화를 이끌어온 기업"이라면서 "회사의 주역으로써 자긍심을 갖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근원적"이라며 "우리의 미래 생존을 고민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 앞서 40년 근속 1명을 포함해 350명의 장기근속자에 대해 포상을 진행했다. 또 'CJ대한통운 Awards'를 통해 총 6개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개인과 조직을 시상했다. 84년 입사한 김석준 지사장은 지난 40여년 간 회사와 물류산업의 발전에 함께하며 이를 지켜봐온 산증인으로, 특별휴가와 휴가비 1000만원을 받았다. 올해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기술과 물류컨설팅 역량에 기반해 3자물류 신규수주를 확대했다. G마켓 스타배송을 시작으로 신세계 그룹과의 물류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대규모 플랜트와 전투기 등 특수화물 운송과 배터리, 의약품물류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성과를 나타냈다. 미국 물류센터 착공 등 북미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내는 한편 동남아와 미국, 일본 역직구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확대에도 힘을 쏟았다. 94주년을 맞는 CJ대한통운은 1930년 11월 15일 '조선미곡창고'라는 이름으로 창립,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물류기업이다. 산업현장의 대동맥인 물류산업의 근대화를 이끌어온 기업으로서 국가 경제발전과 우리 기업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월드클래스 물류기술력과 미국, 인도, 동남아 등 전략국가 중심의 신 시장 발굴을 통해 국가기간물류망과 글로벌 물류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SCM 솔루션'기업으로 거듭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11-11 10:08:2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