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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대한민국 트럭의 역사' 타타대우모빌리티, 군산 경제 이끌며 글로벌 시장 공략

[군산(전북)=양성운 기자] "드르륵, 드르륵" 지난 6일 찾은 전북 군산시 타타대우모빌리티 군산 공장은 입구에서부터 전동드릴 돌아가는 소리로 가득했다. 이 곳은 조립공장으로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하는 일반 승용차 공장과 달리 작업자들이 트럭 생산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조립공장에선 완성된 캡, 프레임, 엔진 등 주요 부품을 장착하는 작업을 한다. 군산공장 조립라인에는 약 400여명의 숙련된 기술자가 근무 중하고 있다. 트럭은 일반 승용차와 달리 소비자가 원하는 용도에 맞춰 차량을 제작하기 때문에 하루 생산량은 최대 40여대에 불과하다. 일반 승용차 공장은 한 시간 동안 60여대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일부 생산 라인에서는 8명의 작업자가 동시에 부품을 조립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소비자가 요청한 다양한 종류의 기준에 맞춰서 생산할 수 있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이렇게 생산된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차량은 '대우' 이름을 전면에 달고 세계 시장으로 수출된다. 브랜드 첫 전기 트럭인 기쎈을 시작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가 개발한 수소엔진을 탑재한 수소트럭도 2026년에 나올 예정이다. 이강수 군산공장 생산본부장은 "의장은 서에서 동으로, 샤시는 동에서 서에서 이동해 만나는 구조의 턴오버 공정은 뛰어난 작업 효율성을 자랑한다"며 "이곳에서 4.5톤 이상 중형부터 22.5톤 이상 대형 트럭까지 전문으로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타타대우모빌리티 군산 공장은 한국GM, 현대중공업 등 공장의 폐쇄로 어려움을 겪은 군산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도 미치고 있다. 군산 공장은 대우상용차 시절인 1995년 준공된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유일한 공장이다. 총면적 79만1875㎡ 규모로, 연 2만3000대의 트럭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고용인원은 1280명으로 그 가족까지 3000여명에 달해 군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이날 타타대우상용차는 사명을 '타타대우모빌리티'로 변경하고, 전통적인 상용차 전문 제조업체에서 고객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내연기관 중심 제품 개발에서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과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등 비즈니스 모델도 확장한다. 특히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전기트럭 시장을 공략한다. 2025년 상반기 LCV EV '기쎈(GIXEN)'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고 출력 250kW(335마력 수준)의 강력한 힘을 자랑하면서도 1회 충전 시 최장 480km를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준중형 전기트럭으로선 최장의 주행거리다. 김방신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40여개의 수출국가에서의 '대우'의 브랜드파워를 고려해 브랜드 강점을 살리고, 대우가 가진 개척정신의 DNA를 계승하기 위해 사명을 '타타대우모빌리티'로 변경했다"며 "상용차 외 혁신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0 11:50: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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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터뷰]조용준 동구바이오 대표 "글로벌 토털 헬스케어社 도약…신약 개발 회사 될 것"

전문의약품서 CDMO, 의료기기·화장품, 바이오벤처 투자등 '광폭 행보' "피부과 1등 토대로 비교기·이비인후과 수년내 5위 목표…내과도 공략" 큐리언트 최대주주…2026년 신약 승인 목표로 결핵치료제 글로벌 임상 조 "'점·선·면 전략'으로 투자 회사와 시너지 만들고 물류·유통도 결합" 몽골엔 현지 법인, 라오스는 전략 투자…베트남 통해 주변국 시장 공략 【화성(경기도)=김승호 기자】동구바이오제약이 토종 전통 제약회사를 넘어 글로벌 토털 헬스케어 회사로 도약할 채비를 하나, 둘씩 갖춰나가고 있다. 전문의약품을 토대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과 의료기기·화장품 제조, 바이오벤처 투자 등 바이오사업까지 영업을 점점 넓히면서다. 발걸음도 몽골, 베트남, 필리핀, 라오스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미주 지역까지 넓히며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부회장)는 10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회사는 알레르기, 피부질환 등 피부과 부문에서 15년째 1위를 하고 있다. 현재 4~5위를 하고 있는 비뇨기과 처방에서도 수년내 1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제네릭(복제약)을 넘어 개량신약 그리고 궁극적으론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조용준 대표의 부친인 고 조동섭 회장이 1970년 동구약품으로 설립한 회사다. 관련 분야 업력만 어느새 50년을 훌쩍 넘었다. 조 대표는 제약 관련 중소기업들을 회원사로 둔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도 맡고 있다. 경기 화성에 있는 동구바이오제약 향남공장은 조 대표의 꿈을 실현하기위한 '생산 메카'다. 우수의약품 제조기준(cGMP) 수준의 최첨단 설비를 갖춘 향남공장은 374개 제품, 857개의 CDMO 품목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경질캡슐제 뿐만 아니라 생산이 까다롭기로 알려진 연질캡슐제 생산능력은 국내에서 2위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로 3억개의 연질캡슐과 1억4000만개의 경질캡슐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조 대표는 향남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자동화로봇 등을 도입해 생산혁신을 위한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 실제 향남공장 생산라인은 제품을 포장하는 일부 단계를 제외하고는 사람의 손이 거의 필요 없을 정도다. 또 EU나 미국 등이 독식하고 있는 의약품 생산 장비를 국산화로 대체하기위한 도전도 꾸준히 해 가시적인 성과도 제조라인 곳곳에서 거두고 있다. 조 대표는 "호흡기 감염 등 이비인후과 분야도 현재 11위에서 5위까지 올라서는게 목표다. 특히 전체 의약품 시장의 약 40% 규모로 큰 내과 시장도 소화성 궤양, 고지혈증 등의 치료제를 중심으로 꾸준히 공략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약 개발의 꿈은 투자한 바이오벤처사와 시너지를 통해 실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코스닥 상장사 큐리언트가 대표적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100억원을 큐리언트에 투자, 최대주주가 됐다. 조 대표는 "큐리언트는 2026년 신약 승인을 목표로 현재 결핵치료제인 '텔라세벡'에 대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큐리언트와의 시너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펩타이드 R&D 전문기업 노바셀테크놀로지 지분도 16.8%를 보유한 대주주다. 이외에 퇴행성뇌신경질환 신약 개발사 디엔디파마텍, 동물질환 진단시약 회사 바이오노트,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사 지놈앤컴퍼니 등에도 투자를 한 상태다. 조 대표는 150억원을 들여 100% 지분으로 제약바이오 투자 전문인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를 설립, 자회사로 두고 있다. 그는 "기업에 투자하고 회사와 회사가 만나 시너지를 내고, 여기에 물류와 유통을 더해 입체적으로 결과를 도출하는 소위 '점·선·면 전략'이다. 경기 평택 드림산단에 있는 중소제약사 공동 의약품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의약품 유통의 생태계도 구축해 나갈 것이다.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피코이노베이션은 내년까지 1만5000개에 이르는 약국과 직거래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그는 피코이노베이션 설립을 주도해 업계 최초로 공동 물류센터까지 만들었다. 26개 제약사가 뭉친 물류센터는 지난해 3월 준공해 의약품을 전국에 실어나르는 모세혈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는 현재 10여개 사가 추가로 들어오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111개사로부터 위탁을 받아 생산하고 있는 CDMO 부문은 2021년 당시 424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지난해 526억원까지 증가했다. 조 대표는 "CDMO 매출은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3.5%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커가고 있다. 회사 전체 매출의 약 30%가 CDMO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CDMO는 이익률이 뛰어나 부가가치도 높다. 이에 따라 R&D 기반의 전략영업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수년 전부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를 자주 오가고 있다. 조 대표는 "몽골에선 현지 의약품 제조사인 문킨쿤, 그리고 의약품 유통사인 MEIC와 현지 합작 공장 설립 및 지분투자를 위한 계약을 했고 현지 법인도 설립했다"며 "베트남도 현지 제약사(필인터파마) 모기업인 필인터내셔널과 한국 및 아시아 지역 판매를 위한 위·수탁 개발, 생산,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라오스는 향후 생산거점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10 11:50: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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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인정한 값싼 최고차 '기아 EV3'…6000만원 미만

기아 소형 스포츠실용차 '더 기아 EV3'가 독일의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에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우리나라 가격으로 5975만원 가량인 EV3는 유럽에서 연 6만대 수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11월 26개국 500여명에 이르는 기자단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승회도 진행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독일 내 EV3의 본격적인 출고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올린 성과라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는 1976년부터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주간지 빌트 암 존탁이 공동 주관하는 상이다. 이 해의 최고 신차를 선정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 중 하나다. 올해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에서는 총 78대의 차량이 1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테스트를 거쳐 14개 카테고리의 최종 차량이 선정됐다. 아우토빌트의 수석 에디터인 로빈 호닉은 "EV3는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로 충분한 주행거리와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며 "차량, 배터리 등에서 7년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더 안전한 구매로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V3는 국내에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1만대 이상(1만106대) 판매돼 전기차 성장세가 주춤한 국내에서 월 평균 2500대 이상의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EV3는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인 EV3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2024-11-10 11:40:4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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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씨엠, 아주스틸 M&A 본계약 체결…컬러강판 시장 경쟁력 강화

동국제강그룹의 냉연도금·컬러강판 회사인 동국씨엠이 컬러강판 시장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 10일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동국씨엠은 8일 아주스틸 인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최종 계약 체결은 지난 8월 이뤄진 기본 계약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동국씨엠은 아주스틸 최대 주주 등 보유 지분 42.4%를 624억원에 인수한다. 또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1136만주를 570억원에 인수한다. 이로써 동국씨엠은 총 1194억원을 들여 아주스틸 지분 59.7%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M&A는 장선익 동국제강 구매실장(전무)이 발굴부터 체결까지 세세히 업무를 챙긴 바 있다. 장 전무는 전략·생산 등 경험을 바탕으로 실사를 지원했으며, 향후 진행될 PMI에서 구매 분야 특화 강점을 살려 아주스틸과의 시너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동국씨엠-아주스틸 기업결합심사가 마무리되면 아주스틸은 동국씨엠 종속기업으로 편입된다. 동국씨엠은 연내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국씨엠은 "컬러강판 내수 시장 성장 둔화 속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했다"며 "지난 8월 아주스틸 인수를 통한 동종 업계와 결합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 기반을 마련하고, 핵심 사업에서의 시너지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10 11:38: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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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미식의 도시 홍콩 여행 추천…미슐랭 가이드 3스타 7곳 포함 78곳

제주항공이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식당들을 비교적 쉽게 즐길 수 있는 미식의 천국 홍콩 여행을 추천한다. 홍콩내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식당은 총 78곳으로 34곳인 우리나라보다 2배 이상 많다. 특히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미슐랭 3스타' 식당은 7곳으로 일본과 함께 최고의 미식 여행지로 꼽힌다. 아시아 최고의 미식 여행지답게 중식뿐만 아니라 양식, 일식 등 다양한 장르의 미슐랭 3스타 요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미슐랭 3스타를 받았던 한식당의 지점도 홍콩에 위치해있어 한식 요리까지 즐길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홍콩 노선에 하루에 주/야간 각 1편씩 총 주 14회, 제주~홍콩 노선에도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해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제주항공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중인 마카오와 가까이 위치해 있어 '인천~홍콩~마카오~인천'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여행 구성이 가능한 1석2조의 여행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미식·스포츠 여행 등 자신의 관심사나 취미를 즐기기 위한 여행인 인터레스트립을 즐기기 위해 하루나 이틀의 연차를 활용해 짧게 자주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미식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여행객이라면 한국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미슐랭 식당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홍콩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17일까지 내년 1월31일까지 탑승가능한 홍콩 노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인천~홍콩 6만5900원 ▲제주~홍콩 10만9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2024-11-10 11:37: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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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지역 균형 발전 사업 우수 사례 선정 및 특별공로상 수상

에코프로가 지방시대위원회의 지역 균형 발전 사업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돼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7일 지방시대위원회 주최로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4년 지역 균형 발전 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지역 균형 발전 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민간기업은 에코프로가 유일하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 간 불균형 해소, 지방 자치 분권을 위해 만들어진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지역 균형 발전 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치하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역 인재 고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 발전 포▲항을 철강도시에서 이차전지로 탈바꿈시키는 데 앵커 역할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참여 등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을 높게 인정받았다. 에코프로는 우수사례 성과 발표에서 수도권이 아닌 지역을 본거지로 삼아 지방 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지역 인재와 함께 성장해 글로벌 하이니켈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에코프로는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지역 인재를 고용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했다"며 "지방 소멸 방지 차원에서 기업의 역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번 지역 균형 발전 사업 우수 사례 선정 및 특별공로상 수상을 임직원 모두가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양질의 지방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 투자로 지방 균형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0 11:17: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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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AI·DT 활용하는 기업문화 만든다...'스카이데이' 개최

SK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을 업무에 적용해 더 큰 성과를 내고, AI 활용 정보를 교류하는 등 운영개선(Operation Improvement)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에서 AI 소통과 공감의 장인 '2024 스카이데이(SKI AI Day)'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카이데이'는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고 있는 운영개선의 핵심 도구인 AI와 DT를 활용하는 환경을 만들고자 이번에 처음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에서 출품된 76팀의 AI/DT 활용 사례 중 우수사례로 24팀을 선정했고, 이 중 AI 활용분야 4팀, AI/DT 에이전트 분야 4팀의 최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목적에 맞게 AI 아나운서가 행사를 진행했으며, AI로 생성된 이미지와 음악으로 행사장 곳곳을 장식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AI 활용 분야 최우수 사례에는 ▲AI 챗봇 기반 선박유 마케팅 시스템, ▲AI기반 공정 자율 운전, ▲AI 자원 탐사 시스템, ▲SHE(안전, 보건, 환경) 생성형 AI 검토 모델이 선정됐다. AI/DT 에이전트 분야 최우수 사례로는 ▲최적 구매 모니터링 시스템, ▲R&D 현황 모니터링 시스템, ▲공정 모니터링 자동화, ▲디지털 도구 확산 활동이 선정됐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은 고객 중심의 운영개선을 추진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응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며 "리더와 구성원이 함께 AI/DT 활용을 일상화하고, AI/DT기반 운영개선 과제를 조기에 달성하는 등 성공 사례를 확산하며 시너지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24 CEO 세미나'에서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운영개선은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과정으로 고도화를 위해서는 AI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젊은 구성원과 리더들이 AI를 접목한 운영개선 방안 등을 제안해 회사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고, 그 성과에 걸맞은 보상을 하는 방안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0 11:17:5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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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K-스마트팜 혁신기술로 한-호주 농업 미래 밝힌다"

광활한 농지를 보유한 호주 현지에서 K-스마트팜 혁신기술을 알리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타진하는 행사가 열렸다. 코트라(KOTRA)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우리 스마트팜 수출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2024 한-호 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호주는 국토의 49%에 달하는 3억7000만 헥타르(대한민국 면적의 37배)의 농지를 보유하고 있어, 효율적인농업자원 관리와 스마트팜 기술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호주 정부는 첨단 농업기술 도입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스마트팜 기술연구와 개발에 힘쓰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의 호주 농업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향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한-호 스마트팜 산업동향 세미나 △현지 유망 프로젝트 소개 △한-호 스마트팜 기업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됐으며, 웨비나 동시 진행으로 국내 스마트팜 분야 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상담회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호주 수출이 활발한 라면, 장류, 배, 인삼 등 K-푸드 홍보 행사가 진행돼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스마트팜 협력 포럼에서는 호주 스마트팜 시장 동향에 대한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의 발표를 비롯해, '호주 농업기술 탐색', '세계 스마트팜 네트워크 및 디지털팜' 등 현지 스마트팜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가 이어졌다.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호주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13개사와 현지 주요 농업기업, 연구소 및 협회 32개사가 59건의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호주 정부가 스마트팜 기술혁신에 적극 나서며,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기대된다. 호주는 기후변동성으로 인한 농업 생산성 리스크 대응을 위해 스마트팜 기술혁신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50년까지 농업 규모를 1000억 호주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중장기 계획(Ag2050)에 따라 농업 관련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등에 스마트 농업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정부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이희상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한국의 IoT 솔루션, 드론 기술 등이 호주 농업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한-호 스마트팜 로드쇼를 통해 현지 농업 관련 기업,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관련 품목의 수출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10 11:00: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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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성료… 5만여명 방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지난 6일~8일까지 사흘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5만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엑스포는 정부의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 성공사례 등을 공유·소통하는 국내최대 규모 정책박람회다. 올해는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위한 정책 추진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첫날 열린 '제2회 지방시대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국민이 누구든지 어디에 사시든지 일자리부터 교육, 의료, 문화, 인프라까지 삶의 모든 영역에서 공정한 기회를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방시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사흘간 이어진 행사에는 정부 부처, 지방정부 관계자, 청년, 기업, 활동가, 지역민 등 총 5만여 명이 방문해지방시대 정책과 비전을 제시했다. 기념식과 전시관,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조달청, 통계청, 산림청이 새롭게 참여하고, 시도교육청 전시관이 별도 설치되는 등 사상 최대규모로 열렸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 조성된 전시관에는 총 360개규모 부스가 설치돼 지방시대의 가시적인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2024 강원 바이오엑스포', '제2회 춘천 창업엑스포', '2024 춘천 커피페스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지방시대의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열린 이번 엑스포가 성황리에 개최돼 앞으로 지방시대 정착을 위한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력해주신 강원도와 춘천시, 행사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10 11:00:1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