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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창립 25주년…'휴넷 CEO', 최대 50% 할인

'이그제큐티브 MBA'등…11월30일까지 휴넷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30일까지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24일 휴넷에 따르면 1999년 설립한 휴넷은 기업 및 직장인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25년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7000여 개 기업, 850만 명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 수강생 10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또한 매년 '우수 훈련기관 획득', '인적자원개발 수상' 등을 놓치지 않으며 기업교육 대표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휴넷은 25주년 감사의 뜻으로 올해 출시된 최신 프리미엄 상품을 한시적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휴넷 관계자는 "기업들이 내년도 직원 교육을 계획하는 시기라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휴넷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는 최신 교육을 제공하기위해 파격적인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우선 C레벨 대상의 '휴넷CEO' 상품들이 최대 50% 할인가로 제공된다. ▲20년 전통 휴넷MBA를 CEO/임원 맞춤형으로 만든 '이그제큐티브 MBA' ▲임원 전문 리더십 교육 '이그제큐티브 리더십 스쿨' ▲매일 경영 아티클과 영상을 제공하는 지식 구독 서비스 '휴넷CEO 멤버십'이 해당된다. 또한 지난 5월 출시한 '리더스아카데미'도 이벤트에 포함됐다. ▲4개월간의 팀장 전문 교육 '터닝포인트 리더십스쿨' ▲팀장 교육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팀장 리더십저니'가 있다. 프리미엄 교육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25주년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휴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0-24 16:07: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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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암모니아 기반 모듈형 수소 생산 공정 본격 구축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서 실증사업장 준공 국비등 248억 예산 투입…대용량 수소 운송·저장 가능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북도 충주시가 충북 충주시 메가폴리스 산단에서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24일 중기부에 따르면 충북 그린수소산업 특구는 지난 2021년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지정 후 바이오가스 기반 고품질 저비용 수소 생산, 상용급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등을 실증하고 있다.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장은 충주시 대소원면 영평리에 1587.64㎡ 규모로 건립됐다. 정부지원 외에도 지방비와 민자금 등 총 248억원을 투입됐다. 실증사업장은 지난해 11월 착공 후 1년여 만에 완성됐다. '수소법' 실증특례를 적용받아 모듈형 상용급(500㎏-H2/day급 이상)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 생산·정제 시스템 실증설비를 구축했다. 특구에서 수소에너지원으로 활용하려는 암모니아는 수소 함량이 17.6wt%로 매우 높고, 상온 기준 약 8바(bar)에서 쉽게 액화할 수 있어 대용량의 수소 운송 및 저장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점으로 내륙에 구축된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에서 수소 생산원료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실증시설을 통해 생산된 수소는 기존 연료전지, 수소차 충전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된다. 특구는 내구성·생산성·안전성 등을 검증해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사업자들에게 표준 모델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간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 추출 공정에 대한 안전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사업화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암모니아 기반 모듈형 수소 생산 공정 구축과 안전기준 개발은 세계 최초의 시도다.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는 기후테크 시대에 필요한 청정에너지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규제해소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계부처와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4 15:12: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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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물류비 탓 3분기 영업익 20%↓… "매출은 사상 최대"

LG전자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가량 하락했다. 이는 물류비 상승 등 외부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전 실적의 선방으로 4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가 올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2조 1764억원, 영업이익 7519억원의 확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9% 감소했다. LG전자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급등한 물류비 등에 영향을 받아 3분기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 3분기에는 장기화되고 있는 시장 수요회복 지연 외에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5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인상 발표 이후 국제 수출입을 앞당기려는 수요가 폭증하는 등 불가피한 외부 환경에 기인한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이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전자는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3분기 실적에 대해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불가피한 비용 증가 요인들을 상쇄해 나가며 적정 수준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굳건히 유지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사업본부별로는 생활가전(H&A) 사업부가 매출액 8조3376억원, 영업익 5272억원을 기록했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 사업본부는 올래드 주요 시장인 유럽지역의 출하량 증가로 매출 3조7473억원, 영업이익 49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가전 수요 회복 지연에도 B2B 냉난방공조(HVAC) 사업과 가전구독 사업의 빠른 성장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전장(VS)사업부는 매출액 2조6113억원, 영업익 1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고, 비지니스 솔루션(BS) 사업본부는 물류비와 투자 비용 등으로 매출 1조3989억원, 영업손실 769억원을 기록했다. BS(비즈니스 솔루션)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3989억 원, 영업손실 769억원을 기록했다. 게이밍모니터, LED 사이니지 등 전략 제품의 판매가 늘고 PC 제품의 대규모 B2B 물량을 확보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다만, LCD패널가격 상승, 물류비 부담, 경쟁 심화 등의 요인과 신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가 늘어나며 영업손실 규모가 늘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전구독, 소비자직접판매(D2C), 볼륨존 확대 등 다양한 사업방식 변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특히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B2B의 꾸준한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제품판매 위주 사업 대비 수익성이 높은 플랫폼 기반 콘텐츠·서비스 사업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4 15:10: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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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6.5%↓…주요 시장 둔화로 이익 감소

현대자동차는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으로 매출액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현대자동차가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4년 3분기 실적을 24일 공개했다. 3분기 ▲도매 판매 101만1808대 ▲매출액 42조9283억원 ▲영업이익 3조5809억원 ▲경상이익 4조3697억원 ▲당기순이익 3조2059억원이라고 전했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5% 감소했으며, 매출은 4.7% 증가했다. 순이익은 3% 줄어든 수치다. 2024년 3분기 글로벌 도매판매는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성장률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글로벌 산업 수요가 역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경영실적과 관련 "매출액은 하이브리드, 제네시스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개선 및 우호적인 환율 환경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북미 지역에서의 선제적 보증 연장 조치에 따른 충당금이 반영돼 전년 동기비 소폭 감소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와 환율하락, 금리인하 등 매크로 불확실성 증대와 중동·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차는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경쟁 우위 확보를 목표로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 ▲품질 확보 ▲원가 개선 ▲판매 효율화 ▲글로벌 역량 확대 ▲내부 혁신 ▲대내외 소통 강화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주요 시장의 자동차산업 관련 정책 및 규제의 급격한 변동을 적기에 알아차리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역량과 이를 뒷받침할 신속한 의사결정 체제를 한층 강화한다. 품질 확보를 위해서는 선행기술 분야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를 장려하고, 양산기술 분야는 품질 완성도의 타협 없는 무결점 개발을 추진한다.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사 차원의 원가 절감 노력에도 매진한다. 미래 제품 트렌드, 수익성, 효율적인 제조 및 부품 조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품 전 라이프 사이클에 걸쳐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제거할 방침이다. 전기차 분야에서도 핵심 부품 원가 개선에 나서는 한편, 다양한 배터리 타입을 탑재해 가격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판매 부문에서는 주요 시장 침체와 경쟁 격화 등으로 업체별 인센티브 제공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판매 볼륨을 견조하게 유지하고, 차세대 모델을 잇달아 투입해 새로운 판매 성장 모멘텀을 창출할 계획이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10-24 15:05:3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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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간 융합 성과물 공유…'2024 中企 융합대전' 개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개막…정부포상 15점 수여 디케이오스텍 김학규 대표 '금탑훈장'…150개社 전시 중소기업간 융합을 통해 창출한 혁신 성과물 등을 공유하는 '2024 중소기업 융합대전'에서 디케이오스텍 김학규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광역시는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중소기업융합대전'을 열고 금탑훈장 1점, 동탑훈장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5점, 국무총리 표창 6점 등 총 15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김 대표는 자동차 서브프레임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부품 국산화로 수출 실적을 끌어올리고 자동차 산업분야 발전에 기여해왔다. 동탑훈장은 자동차용 정밀기어 등 연구개발로 꾸준한 매출 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정원기계 원경연 대표에게 돌아갔다. 행사에선 기업 간 협업 성과물을 비롯해 150여개 기업이 참여,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또 협업기업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지역인재 채용 현장면접도 진행했다. 이밖에도 지·산·학 협력 정책 포럼,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정책 세미나, 광주 지역연고산업 활성화 포럼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열렸다. 중기부 김성섭 차관은 "개별기업이 단독으로 도전할 수 없는 영역도 서로의 장점을 결합해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나간다면, 한발 앞서 신산업과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이 서로 협업하고 기술과 자원을 공유하는 협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전날 광주 센트럴호텔에서 중소기업융합대전 전야제를 열고 '찾아가는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진공과 중기융합중앙회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균형 발전과 대·중소 동반성장,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찾아가는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중진공 강석진 이사장은 "적극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원 방안을 능동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해결토록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0-24 15:04: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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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WTO 중심 다자무역체제 강화해야… 분쟁해결제도 개혁 지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G20 무역투자 장관회의에 참석해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G20 회원국 통상장관들은 '정의로운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구축'이라는 의장국 주제 하에 WTO개혁 및 다자무역체제 강화, 국제무역과 여성, 무역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및 투자협정과 지속가능한 발전 등 4가지 의제를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해 'WTO 개혁 및 다자무역체게 강화 & 국제무역과 여성(세션1)'에 관해 "WTO 분쟁 해결제도 개혁 등에 대한 회원국들의 관심과 지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여성의 국제무역 참여 확대를 위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사업(중기부)' 등 우리의 정책 노력을 공유하고, 포용적 경제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또 "무역과 지속가능한 발전은 양립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주도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G20 회원국들의 지지를 촉구했다. 아울러 WTO 투자원활화(IFD) 협정이 개도국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조속한 WTO 법적 편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의장국인 브라질과 미국, 영국, UAE(아랍에미리트) 등 주요국 장·차관과 양자협의를 추진해 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후 정 본부장은 25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B20 통상장관 세션에 참석해 '무역, 투자의 거버넌스, 회복력, 효율성 강화 방안'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통상정책 방향과 2025년 APEC 준비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우리 현지 진출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 해소에도 나선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24 14:41: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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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내수 출하, 10년새 최저 '위협'…전기료 인상 '이중고'

시멘트協, 1~3분기 3222만t 그쳐…올해 약 4400만t '예상' 2014년 4371만t…전기료 평균 9.7% 올라 비용 상승 불가피 건설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올해 국내 시멘트 내수 출하량이 최근 10년 사이 최저치를 위협하고 있다. 여기에 전기료 인상까지 겹치며 제조시 전기를 많이 쓰는 시멘트업계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24일 한국시멘트협회가 발표한 '2024년 시멘트 수급전망'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시멘트 출하량(내수)은 3222만 톤(t)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 감소했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내수 총 출하량은 4400만t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꼭 10년 전인 2014년 당시 시멘트 내수 출하량이 4371만t이었다. 특히, 극성수기에 해당하는 3분기에도 시멘트 판매량은 두 자릿수 가까이 감소했다. 일부 업체는 내부 부진에 따른 재고 증가로 일부 생산 설비에 대한 가동 중단도 검토 중이다. 시멘트 내수 감소는 건설경기 침체 영향이 크다. 주요 건설 관련 선행지표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연착륙 방안 등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면서 건설수주액은 다소 상승했지만, 과거 수준까지 단기간에 회복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더 큰 문제는 내년 수요가 올해보다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라며 "내년 국내 수요가 4200만t 이하로 떨어질 경우, 내수 출하량은 2014년 출하량 수준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업계는 시멘트 제조원가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전기료가 추가 인상되자 이에 따른 수익성 추가 악화도 우려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전날 기업이 부담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9.7% 인상하기로 했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급격한 출하 감소에 따른 매출 부진의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전기요금 추가 인상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과 탄소중립 등 환경 부문 설비투자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시멘트 업계는 초긴축 재정 운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2024-10-24 14:40: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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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언어장벽 없앤다…'갤럭시AI' 통역 언어 20개로 확대

삼성전자가 갤럭시 인공지능(AI) 지원 언어를 20개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16개 언어에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 등 4개 언어가 새롭게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갤럭시 AI 지원 언어는 한국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이다. 갤럭시 AI 지원 제품 사용자는 이달 말부터 설정 앱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I는 20개 언어를 구사하며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언어 기능은 ▲실시간 통화 통역 ▲대면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주는 '텍스트 통역' ▲효율적인채팅을 돕는 '채팅 어시스트' ▲노트 내용의 번역과 정리를 지원하는 '노트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로 번역하는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웹페이지를 번역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가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언어를 넘어 문화를 이해하고 관련 지식을 갖춘 고도화된 '갤럭시 AI'를 위해 세계 각지의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와 기술 개발에 매진한다는 목표다. 갤럭시 AI 언어 모델은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평가 등을 거쳐 공개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4 14:23:18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