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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3분기 영업익 834억원...전년대비 66.1% 증가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이중연료엔진 공급증가로 인한 AM사업 수익성 확대로 3분기 호실적을 보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4년 3분기 매출 4613억원, 영업이익 834억원, 영업이익률 18.1%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6%, 66.1%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사업별로는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AM(After Market) 사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며 실적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 이어진 선박 발주 증가에 힘입어 향후 2∼3년간 신조선 인도 물량 증가가 예정돼 있어, 선박 유지보수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개조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어서, HD현대마린솔루션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발주가 지속되며 이중연료엔진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AM 사업의 수익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확충,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3 14:45:2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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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내륙습지 우포늪, 퇴적토서 11만6000톤 탄소 저장량 확인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 내륙습지의 탄소 저장량 구명 연구'를 통해 우포늪 퇴적토에 약 11만6000톤(t)의 탄소가 저장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우포늪은 경상남도 창녕군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로, 1998년 3월에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으며, '습지보전법'에 따라 보호를 받고 있다. 담수가 흐르는 곳에 생성되는 내륙습지의 경우 메탄 생성균 등 혐기성 미생물을 통해 메탄과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를 방출하는 탄소 배출원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내륙습지의 물속에 서식하는 식물 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퇴적토에 탄소를 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탄소 흡수원으로서 내륙습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2023년부터 국내 최대 담수 내륙습지인 우포늪의 퇴적토가 탄소를 얼마나 저장하고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수중 면적 2.62㎢의 우포늪 내 6m 깊이 퇴적토에 약 11만6000t의 탄소가 저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탄소-이산화탄소 전환계수를 적용해 계산해 보면, 우포늪 퇴적토의 탄소 저장량은 이산화탄소 약 42만3703t에 해당하는 양으로 산출됐다. 납 및 세슘 방사성 동위원소를 활용해 우포늪 퇴적토의 퇴적률을 분석한 결과, 연간 5.6㎜의 퇴적토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우포늪에 연간 저장되는 탄소량을 계산하면, 우포늪에는 매년 약 190t의 탄소가 저장되고 있으며, 이는 이산화탄소로 환산할 경우 약 697t에 해당하는 양으로 파악된다. 우포늪 퇴적토에 저장된 탄소 중 86%는 식물플랑크톤인 돌말류에 의해 저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돌말류는 식물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엽록체를 가지고 있어 스스로 광합성을 하는 일차생산자다. 이들은 물에 떠서 살거나 물기가 있는 토양, 돌, 나무 껍질 등에 붙어 생존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의 경우 우포늪의 수중 퇴적토가 저장하고 있는 탄소량을 확인함으로써 내륙습지의 탄소 흡수 및 저장 능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데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한국물환경학회지' 12월호에 발표될 예정이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그동안 탄소배출원으로 여겨져 왔던 내륙습지가 탄소흡수원으로 기능할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내륙습지 퇴적토의 탄소저장량 및 담수생물의 기여도를 지속적으로 밝혀,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23 14:42:4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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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전기료 평균 9.7% 인상… 주택·일반용 요금은 동결

국내 전기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24일부터 평균 9.7% 인상된다. 소비심리 회복이 더딘 상황을 고려해 주택용과 소상공인용 전기요금은 올리지 않는 대신, 상대적으로 부담 여력이 큰 대기업이 주로 쓰는 산업용 전기요금 위주로 올리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기요금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누적된 전기요금 인상요인의 일부를 반영하고, 효율적 에너지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정부는 국제 연료가격 폭등 등 영향으로 2022년 이후 6차례 전기요금을 인상했다. 또 한전의 자산매각, 비용 절감 등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2021년~2024년 한전의 상반기 누적적자는 연결기준 약 41조원, 2024년 상반기 부채는 약 203조원에 달한다. 대규모 적자로 차임금이 급증해 하루 이자비용만 2023년 연결기준 약 122억원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최남호 산업2차관은 "에너지를 맡은 차관으로서 오늘 전기요금 조정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 자체가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2년에 걸쳐 6차례 전기요금을 인상했음에도 아직 한전 경영 정상화는 부족한 상황으로 진단했다"고 밝혔다. 한전 김동철 사장은 "정부와 한전은 민생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소비심리가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며 "특히 정부의 고민이 깊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요금 조정으로 계약전력 300키로와트(kW)이상 대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을) 요금은 현재 164.6원/kWh에서 24일부터 10.2% 인상된 181.5원/kWh으로 오른다. 또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업용(갑) 요금은 기존 168.9원/kWh에서 5.2% 오른 177.4원/kWh이 적용되면서, 대기업용 요금이 중소기업용 요금을 앞지르게 된다. 이에 따라 종별로 산업용(을) 이용 대기업은 연평균 1억1000만원 내외, 산업용(갑) 전기요금은 연간 평균 100만원 수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기준 산업용(을) 고객은 약 4만1000호, 전력사용량은 263테라와트씨(TWh)로 총 전력사용량(546TWh)의 48.1%를 차지한다. 최 차관은 "올해 들어 수출이 좋았던 상황 등을 감안해 경제주체별 부담 여력이 있는 곳이 부담하는게 전체 국가 경제 차원에서 좋다고 생각한다"며 "에너지가격이 급등했을 때 한전이 떠안았던 빚을 지금 상대적으로 상황이 좋아진 대기업이 환원하는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전력망 확충과 필수 전력설비를 위해서도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김 사장은 "전기요금 조정이 지연되면 전력망 적기 확충 투자 재원 마련이 어렵고 정전과 고장 예방을 위한 전력설비 유지보수 차원의 적기 조달이 곤란해 사채를 지속 발행해야하는 문제가 있고, 전력산업을 포함한 에너지 산업 생태계 전반이 동반 부실화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금 정상화에만 기대지 않고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지속적인 전력 구입비 절감 노력을 통해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이번 요금 조정에 따른 한전 재무구조 개선 효과에 대해 "LNG가격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야 해 수치를 말씀드리는데 한계가 있다"면서도 "대외적인 큰 변동이 없다면 안정적인 흑자 유지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반적인 재무구조도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가 영향에 대해서는 "산업용 전기요금만 올리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되지 않으므로 (소비자물가)영향은 없다"며 "산업용의 경우 대부분 제조업 수출 대기업의 제조원가에서 전력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1.4%정도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대해선 "금리 부담이 축소되고 그로 인한 환율도 우리나라에 유리하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며 "유가도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어,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크게 인상 요인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도 상반기 상황을 좀 더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2024-10-23 14:13: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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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ROE 10% 이상 목표" LG전자, '밸류업' 공시

LG전자가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내놨다. 자사주 소각과 추가 매입도 함께 검토한다. LG전자는 23일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지난 8월 10대 그룹 가운데 첫 밸류업 예고 공시를 한 뒤 2개월 만이다. LG전자는 먼저 2030년 매출 100조 달성과 '트리플 7(연평균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겠다고 제시했다. LG전자는 구체적 전략 계획으로 ▲플랫폼 기반 서비스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 ▲신사업 육성 등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론 하드웨어 기반에서 스마트홈 등 플랫폼 기반 사업으로의 확대와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추진하고, 미래 사업 전략과 연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통해 신사업을 발굴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2030년 이들 사업의 매출 비중이 전사 매출의 52%, 영업이익의 76%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적용되는 주주환원 정책도 밝혔는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시작한 연 천 원의 최소 배당액 설정과 반기 배당을 지속하고, 앞으로 분기 배당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주주 가치 제고 차원에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의 소각과 자사주의 추가 매입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23 13:14:0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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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독일서 전기차 전용 부품 선보여...'유럽 지역 수주 확대'

현대위아가 통합 열관리 모듈 등 전기자동차 전용 부품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오는 24일까지 독일 볼프스부르크 알레파크에서 열리는 국제자동차부품전시회 'IZB 2024'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IZB 2024는 폭스바겐이 주최하고 5만여 명이 참관객이 찾는 대규모 자동차 부품 전시회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용 열관리 부품을 비롯해 총 16종의 자동차 부품을 선보이며 유럽 고객 확보에 집중한다. 유럽 내 친환경 자동차 정책을 고려해 맞춤형 영업 전략을 펼친 것이다. 이에 현대위아는 전기차용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올해 개발을 완료한 통합 열관리 모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부품은 전기차 열관리에 있어 가장 필수적인 냉각수와 냉매 모듈을 하나의 모듈로 합친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이러한 모듈화를 통해 열관리 효율을 향상하는 동시에 모듈화 이전보다 25%의 공간을 더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차 공조를 위한 부품도 선보였다. 공조 시스템 부품인 HVAC(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모듈과 열 교환기, 콤프레서 등을 전시했다. 현대위아는 공조 부품 또한 부피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만들었다. 실제 HVAC 모듈의 경우 기존 제품 보다 높이가 30% 줄었고, 2층 구조를 채택해 전비를 향상했다. 전기차용 구동 부품인 '전동화 토크벡터링 시스템(e-TVTC)'도 공개했다. e-TVTC는 좌우 바퀴에 동력을 배분해 주행 안정성을 크게 높이도록 돕는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이 부품에 구동 모터와 구동축의 연결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디스커넥트(Disconnect) 기능을 더해 전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현대위아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에 주로 쓰이는 차세대 구동 부품인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Integrated Drive Axle)을 전시했다. 부품 무게를 줄이고 강성은 높여 차량의 주행 성능을 상승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유럽 지역 내 수주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3 11:50:3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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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국내 최고 연구 기관과 '양팔 로봇' 공동 연구실 설립

현대자동차·기아가 국내 최고 로봇 연구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로보틱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현대차·기아는 서울대학교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과 함께 이동형 양팔로봇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로봇 연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을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4개 기관은 산학협력 전문 기관인 현대엔지비와 향후 3년 동안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을 운영하며 이동형 양팔로봇의 기술을 내재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로봇 연구 기관의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로보틱스 연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공동 연구실 내에서 로봇 하드웨어 분야를 맡는다. 로보틱스랩은 개발중인 로봇 손이 더욱 복잡한 형상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강화할 예정이며, 이동형 양팔로봇의 자율 이동과 작업 수행능력을 진일보시키는 데 힘을 쏟는다. 서울대학교는 유리와 같은 투명 물체를 조작하기 위한 로봇의 인식 기술을 확보하고 등록되지 않은 물체도 잡을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한다. POSTECH은 사람이 원격으로 로봇을 조종할 때 필요한 원격 햅틱 장비를 개발하는 등 인간과 로봇의 상호 작용에 대한 포괄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비정형 물체를 포함한 다양한 사물 조작 인식 기술을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탠다.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은 국내 최고 로봇 연구 기관이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는 의미는 물론 로봇 연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이들은 활발한 공동 연구를 통해 우수 인재 확보 및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미래 서비스 로보틱스 시장에서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이동형 양팔로봇' 기술이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 로봇 연구 기관들이 협력하는 만큼 기술을 고도화해 다양한 서비스 로보틱스 시장을 창출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3 11:50: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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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타이어 주행성능 공동 연구

금호타이어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 함께 고성능 차량 타이어 주행성능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금호타이어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KPC(Kumho tire Performance Center)에서 '고성능 차량 타이어 주행성능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지난 1990년 설립되어 국내 자동차 업계의 자생력 확보와 산업육성을 위해 전략적 핵심 기술 개발, 국가 자동차산업 기술 기획, 신뢰성 평가 및 기술 교육, 지역특화기술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축적된 타이어 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타이어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하며,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주행성능 테스트 및 분석을 지원하여 고성능 타이어의 전반적인 성능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상생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고성능 타이어의 개발 및 테스트 과정에서 지역 내 다양한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산업과의 협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호타이어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각자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연구 역량을 융합하여 프리미엄 차량용 타이어의 성능을 한 층 더 향상시키고, 고성능 차량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여 자동차 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현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지역본부장은 "금호타이어와의 협력을 통해 고성능 차량 타이어 연구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며 금호타이어와 같은 모빌리티 파트너사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기술 개발에 다각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3 11:30: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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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해외 주요 거점 베트남서 ‘맹그로브 숲’ 복원 나서

HS효성첨단소재가 베트남에서 맹그로브 숲 살리기에 나섰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2일 베트남 짜빈성 미롱남 마을에서 베트남 현지 사회적 기업 '맹그러브(Manglub)'와 함께하는 'HS효성첨단소재 메콩델타 맹그로브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500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으며, 향후 총 2헥타르(ha)에 맹그로브 묘목 4000그루를 심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맹그로브 숲'은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의 맹그로브는 해안 지반을 잡아주고 바닷물이 저지대로 흘러가는 것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새우 양식장과 같은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문제로 많은 맹그로브 숲이 파괴되고 있다. 베트남을 주요 해외 거점으로 두고 있는 HS효성첨단소재는 짜빈 지역을 시작으로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뿐만 아니라 베트남 정부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맹그로브 수종의 연구를 지원한다. 'HS효성첨단소재 메콩델타 맹그로브 프로젝트'는 베트남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첫 활동으로 식재 및 관리, 지역 주민 대상 교육 등을 통한 지역 상생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S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국내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이어 베트남 지역의 맹그로브 숲 복원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3 11:23:4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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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협력사에 안전조끼 '4000벌' 전달...안전 향상 도모해

효성이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 향상을 위해 안전조끼를 지원한다. 효성은 지주사를 비롯한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등 계열사의 건설현장 및 지방 사업장 협력사 200여 곳에 안전조끼 4000벌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안전조끼 지원은 효성이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진행한다. 안전장비 지원으로 협력사의 경영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조끼는 효성티앤씨와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협업해 만들었다. 두 기업은 조끼를 지속가능한 소재인 '리젠'으로 만드는 것과 더불어 착용자의 안전을 위해 반사띠의 크기를 시중 제품의 두배로 늘렸다. 노랑, 빨강, 민트, 네이비 등의 눈에 띄는 색상으로 제작돼 착용자 식별이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골조, 토목, 설비 등 업무가 나뉘어져 있는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구분에 도움을 줘 안전관리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 관계자는 "안전조끼 활용을 통해 사고 없는 안전한 작업환경이 구축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효성은 협력사의 안전을 상생의 핵심가치로 두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3 11:19:11 차현정 기자